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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팔자 믿는데 아직 한번도 점집에 안 가봤어요

점집 조회수 : 3,921
작성일 : 2022-03-14 17:12:26
인터넷 사주팔자는 자주 봤어요. 그 중에 정말 기억에 남는 건
전생으로 보는 나? 뭐 그런거였는데 저는 고뇌하는 소크라테스? 그런거 나오고 
식구들것도 다 봤는데 기생, 마지막 인디언, 공주 등등 
저를 비롯해 다른 가족들 성향까지 너무 비슷하게 맞춰서 신기해했어요.

가끔 연초에 보는 사주팔자, 그것도 다 무료

제가 사주팔자를 믿지만 아직 점집에 한번도 안 간 이유는 너무 철썩같이 믿을까봐 못가는거랍니다. 
그리고 결혼 전 어머니가 봐준 점괘로는 크게 잘 살지는 않아도 그럭저럭 잘 산다고하니 
그냥 제 삶에 만족하며 살려구요.

제 어머니 대학 때 친구랑 같이 재미로 학교 앞에서 점을 봤데요. 
울 어머니는 그저그런 얘기만 늘어놓는데, 친구는 큰 보석을 받고? 품고? 가는 결혼이라고 하더래요. 
그 친구분은 나중에ㅅㄷㅇ그룹에 시집을 갔어요. 
지금은 주인이 바꼈지만 63빌딩 전주인이요. 
학교 앞에 폭스바겐 몰고와서 친구 기다리던 키 작고 얼굴 까맣던 남자였다고 ㅎㅎ



그리도 또 다른 쪽집게, 

김영하 작가의 점집 에피소드의 그 도령이요. 
일로 알게 된 학교 선배가 알려준 점집이에요. 그당시 사는게 힘들어 그 점집에 갔다가.. 
그 당시 1997년이었나 98년이었다 여튼 그때도 대기자가 너무 길어 그냥 포기했었거든요. 
학교 선배가 그 도령한테 결혼한 남자 사주를 보는데 구체적인 얘기는 기억 안 나지만 엄청 대성할 사주였다고...
당시 벤쳐 기업이었고 벤쳐붐 타고 엄청 성장해서 지금은 넘사벽 기업이 되었죠. 
그 회사 직원 4명일 때 초창기부터 같이 일한 사이라 그 남편도 잘 아는 사인데 최근에 요절하셨어요. 
그 도령은 과연 요절한것까지 알았을까 요즘들어 더 생각이 많이 납니다.

사주팔자 또 재밌는 얘기 있음 보따리 좀 풀어주세요. 점집이든 인터넷 사주든 아무거나요. 
요즘 삶이 무료해서 괜찮은데 있음 심심풀이로 생애 최초로 점집에나 한번 가볼까 그런 생각도 있네요. 

IP : 1.176.xxx.19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
    '22.3.14 5:14 PM (121.136.xxx.186)

    하긴 하죠 어머님이 다녀오셔서 이런저런 얘기 해주실 때는 신기하기도 한데 직접 보러가긴 좀 무서워요~

  • 2. 0-0-
    '22.3.14 5:15 PM (220.117.xxx.61)

    사주명리학이 점은 아니라서요
    점은 명리학적으로 푸는 사람이 있고
    신점으로 보는 사람이 있고 다 다르더라구요
    가지 마세요. 그돈으로 영양제 사서 드세요.

  • 3. ㄴㄴ
    '22.3.14 5:16 PM (221.149.xxx.124)

    사주팔자/명리학은 전생이랑 점 보는 거랑 전혀 상관없는데요.
    신점 보는 사람이 생년월일 물어보느 경우 더러 있다고 해서 같은 걸로 보시면 안돼요...
    명리학은 생년월일을 토대로 그 사람 기질, 성향을 유추해서 앞날에 어떻게 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추측을 할 뿐이지 앞날을 때려맞추는 게 아님. 앞으로 그런 운이 오고 네가 그런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선택은 네가 할뿐이다.. 이게 사주팔자 보는 거.
    그냥 무턱대고 앞날 때려맞추는 건 신점.

  • 4. 중독성
    '22.3.14 5:17 PM (1.230.xxx.102)

    한 번 가면 못 끊어요.
    가지 마세요.
    지난 일은 대부분 귀신같이 맞추기 때문에 빠져들게 됩니다.
    저 점 보러 일 년에 대여섯 번씩 다녔는데, 돈 아까운 줄 몰랐어요.

    그거 끊은지 몇 년 되는데,
    끊기 진짜 힘들었어요.

  • 5. ㅇㅇ
    '22.3.14 5:19 PM (211.214.xxx.105)

    그럼 전화로 보는건 신점이 아니고 사주인거죠? 저는 전화로 본적 있는데...너무 못맞추더라구요

  • 6. 또있다
    '22.3.14 5:20 PM (1.176.xxx.193)

    그림으로 푸는 점이 있다던데 사주 말고요. 당사주인가?
    저의 어머니가 고등학생때였나.. 집에 어느 스님이 물한잔 달라해서 물 대접하고 쉬어가는데.. 어머니를 보더니.. 나무에 열매가 보이는데 열매가 하나 떨어졌다고...
    근데 우리집에 어렸을 때 먼저간 동생이 하나 있거든요. 그것도 지금 막 생각나네요.

  • 7. 중독ㅜㅠ
    '22.3.14 5:21 PM (1.176.xxx.193)

    점보는것도 중독성이 있군요. 조언 감사해요.

  • 8. ㅇㅇㅇ
    '22.3.14 5:22 PM (223.62.xxx.248) - 삭제된댓글

    많이 다녔는데 하나도 못맞춰서 더이상 안봄

    김기경.. 서빙고 .난곡 .기타 애동신점..합정신점..
    경희대 미래사주 .. 창광 .이도사... 바람의독수리.. 활인당....
    기타 네이버 엑스퍼트 타로 및 사주

    아무리 유명해도 적중률 30프로미만임

    경 성격만 맞춰서 킹받음

  • 9. ..
    '22.3.14 5:27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윗님 유명한덴 다 다니셨네요^^
    그래도 창광은 이론 정립으로는 대가
    배우기엔 정통인데 보러 가면 안 맞다고들 하더라구요 ^^

  • 10. .......
    '22.3.14 5:30 PM (117.111.xxx.253)

    명리랑 신점이랑 달라요
    전 신점같은데가면 걔가 거기서 저 따라올까봐 안갑니다

  • 11. ㅇㅇㅇ
    '22.3.14 5:31 PM (223.62.xxx.248) - 삭제된댓글

    창광이 제일 킹받음
    1도 안맞고
    사주보러 갔는데
    사람 무안하게 화내고 말도 안통하고 내담자 개무시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2. 근데
    '22.3.14 5:36 PM (1.176.xxx.193)

    신점은 신내림 초기에는 정말 잘 맞추는데 시간 지나면 별거 없다 하던데 맞죠?
    저 같은 사람귀에 들어올 정도면 신발? 신빨?은 다 사라진거라 봐도 ㅠㅠ

  • 13. ㅇㅇ
    '22.3.14 5:37 PM (223.62.xxx.248) - 삭제된댓글

    케바케에요..애동비추함

  • 14. ...
    '22.3.14 5:45 PM (125.178.xxx.109)

    댓글에 ㅇㅇㅇ님 본곳 중 저도 본곳 있네요
    저한테 무조건 성공하는 사주라고 해주셨는데
    꼭 맞았으면 좋겠어요 ㅎㅎ
    올 하반기부터 좋고 3,4년후부터 대박이라고 하셨는데
    맞으면 82에 글쓸게요
    저도 자기사주는 좀 볼줄 아는데
    겨울생 추운사주에 대운 세운이 모두 여름기운 폭발하는 시기라 그런 해석을 해주신듯

  • 15. ㅇㅇ
    '22.3.14 6:31 PM (119.194.xxx.243)

    저는 임신때문에 고생할 때 점집,사주 보러 많이 다녀봤어요.
    지나고보니 다 맞는건 아니더라구요.
    근데 대학때 사주카페 유행해서 친구들이랑 갔었는데 지금 친구들,저 모두 정확하게 맞춰서 신기했어요.
    후에 친구가 다시 가봤는데 없어졌다고..아무튼 사주 얘기나오면 가끔씩 생각나요.

  • 16. 125님
    '22.3.14 6:51 PM (1.176.xxx.193)

    꼭 성공하셔서 82에 글 남겨주시길 기다리고 있을게요~ ㅎ

  • 17.
    '22.3.14 7:26 PM (118.223.xxx.158)

    최근 신점 1년 본 사람이예요. 심심풀이로 볼만한게 못되요. 사기꾼들 많고요. 사기꾼도 사기꾼이지만 무능력 가짜무당이 더 많아요. 점사비 기본 5. 10 20해요. 돈 아깝고요. 유튜브말고요. 입소문 난곳은 최소 6개월 1년은 기다려야해요. 유튜브는 90퍼센트이상 사기꾼이라보심됩니다. 멀쩡한사람도 사기당해요. 호랑이굴에 들어가질 마세요. 이하생략합니다.

  • 18. ㅠㅠ
    '22.3.14 7:42 PM (1.176.xxx.193)

    네에 그냥 하던데로 인터넷 무료, 유료 사주나 봐야겠어요.
    진심어린 충고 감사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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