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래 그런 일 안하는데.
그날따라 카톨릭 평화방송 들으며 퇴근길 운전하는데
사거리 신호등에 남자 쓰러져 있고 주위 행인들이 모여 있는데 어쩔 줄 몰라하더라구요.
다행히 근처에 유료 주차장이 있어 급히 차를 대고 뛰어 가서....
나는 CPR해야 되나? 하고 뛰어 갔는데
숨도 잘 쉬고 술 냄새 그윽한게 초저녁부터 술 마시고 뻗은거... 기도확보만하고 기다리니
경찰이 와서 뒤돌아서며 드는 생각....
너..코로나 감염생각은 안 하고 마스크 내리고 냄새 맡았네?
만약 CPR해야 됬으면 술 냄새 쩌는저 남자 입에 숨 뷸어 넣을라 했어? 게다가 코로나 시국에?
괜히 평화방송 듣고 착해져 가지고는...
남편이 브이로그 해 보랍니다. 웃겨서 혼자 보기 아깝대요.
쓰러져 있는 남성 구조하려고 갔는데..
CPR 조회수 : 2,996
작성일 : 2022-03-14 17:38:51
IP : 121.176.xxx.10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ㅋㅋㅋ
'22.3.14 5:42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좋은 분이십니다.
요즘은 술먹고 아무데나 자빠져있는 사람들 봐도 신고 안하겠다는 사람들이 많대요. 괜히 경찰에 연락하면 귀찮아진다는 유언비어도 줄줄 따르고요.
마음같아서는 저런 꽐라들 동사하든말든 관심없지만 저런 취객들이 괜히 사건사고 일으키면 더 큰일이라 보이는 족족 주취자 신고하거든요. 한번도 귀찮아진 적 없으니 다들 신고까지는 해주시길..
원글님처람 cpr은 절대 못할것같아요 저는ㅋㅋㅋ2. 축복합니다 ♡
'22.3.14 5:47 PM (223.38.xxx.93)이쁜 마음 칭찬해요.
은총많이 받으시구요3. ᆢ
'22.3.14 5:48 PM (110.15.xxx.168) - 삭제된댓글반대의경우
여자쓰러진거 남자가 cpr했다가 목격자 확보못하면
나중에 성추행. 고소당해요
의료인 아니면 무조건 신고만 하세요4. jj
'22.3.14 5:49 PM (223.38.xxx.240)부창부수네요 ㅎㅎ
약자 생각하는 원글님 마음
아내 생각하는 남편 마음
알흠다운 천생연분인듯5. Ekfsoal
'22.3.14 6:03 PM (220.72.xxx.229) - 삭제된댓글마우스투마우스는 주로 익사일 경우 하고
그 외 길에 쓰러진경우는 심장마비 증상이라
가슴마사지로 충분한거 같습니다6. ㅇㅇ
'22.3.14 6:22 PM (110.9.xxx.132)원글님 같은 분 덕에 세상이 돌아가죠 엄지척!
7. happ
'22.3.14 6:26 PM (117.111.xxx.195)참 잘했어요 도장 꽁~^-^
8. cls
'22.3.14 7:11 PM (125.176.xxx.131)님은 행동하는 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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