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내신1등급과 수도권 학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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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이의 수능을 치르면서 드는 생각입니다.
신중의 신은 내신이고
올해도 학교 블라인드로 비학군지,지방의 학교들이 sky로 대거입성했다고
수시실적이 엄청 뛰었다고 하는데요
사실 수도권 내신치열한 학군지에서는
한문제로 2등급,3등급도 되고
학종을 쓰려고해도 도저히 쓸수가 없어요.. 왜냐면 내신을 넣어보면 정시로 훨씬더 좋은학교를 갈 수있는데.. 모고성적보다 낮은 레벨학교는 못쓰는거죠.
지방 학교에서는 내신1.1로 서울대합격했다는데도 수학이3등급이었다하고..
수능점수는 생각외로 낮은학생들도 꽤 합격하더라구요

그러면 수능1,2등급만 있는 수도권 학군지학생은
학생 스스로 공부한 실력일까요?
학교 선생님 가르치시는 실력일까요?
학원강사들의 실력일까요?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 실력과의 시너지효과일까요?
이 아이가 지방에서 살았다면 전교1등
가능했을까요?

성실하고 나름 치열하게 살았던 아이인데
엄마가 보기에 아이실력과 노력에 비해
좋지않은 결과를 마주하고보니
문득 내아이의 실력은 어디서 기인한것일까.차라리 지방에서 살았더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ᆢ]

역차별이죠. 이것이 이 정부 원하는 모습 일지도
인국공도 그렇고 비정규직 정규화도 그렇고

[..]

왜 이 정부탓을 하나요?
이 정부가 입시를 다 결정한것도 아닌데요. 점수 1점 2점이 아니라 수시가 나아가야할 길이라는 생각은 합니다.
정부는 큰것을 봐야하고 거기에서 혜택본자, 손해본자도 생기긴 하겠지요.
역차별..그런얘기는 아닙니다..

[ᆢ]

브라인드 처리 피해 잖아요?
이 정부 들어 갑자기 브라인드

[...]

수도권 학군지는 모고랑 수능실적이 어느정돕니까
그렇게 차이 많이나요?

[...]

서울대 지균 3합 9는 좀 놀랍긴 했어요.
서울대 지균으로 원서 낸 어느 학부모가
전사고 내신 1점대 후반인 다른 학부모한테
우리 애가 훨씬 더 노력했고 실력도 훨씻 뛰어나다는 글 보고
헐 했네요. 지균 그 아이 붙었는지는 모르겠네요.

[ᆢ]

그렇지 않습니다
일반고도 학교따라 같은 지역도 수준이 다른데
중위권도 내신 잘 나오는 학교유리
외고도 4.5등급은 브라인드로 피해
같은 등급이 같은 등급이 아닌데

[큰아이때]

학교내신 2점초중반인데
이대내신으로 돌려보니 1점대 중반으로 나왔어요
그래도 불안해서 학종은 못썼어요
큰아이는 모고는 올1등급,혹은 2등급 하나정도 나오는 문과였고요
수능과 내신차이가 큽니다

[dd]

지방 갔었으면 지금 내신 그대로의 지방 학생 되었겠지요.
지금 환경이니까 그나마 모고 점수라도 나온 거고
지방 갔으면 내신도 안나오고 모고도 안나왔겠죠.
비교하실 필요 없어요.

[,,]

서울 학군지도 아니고 수도권 학군지는 어딘가요 분당?

[그댁아이]

지바에 데려다 놔 보세요.전교1등 할 수있나?지방은 수능 학원도 거의 없보 인강과 성실함으로 환경적 결핍을 극복하는 고난의 연속이에요.거기다가 잘하는 아이는 택도 없는 시험 수준때문에 하나만 틀려도 내신 미끄러지고 수능 공부할 환경도 못되고 좌절감이 얼마나 큰지 안 겪어본 사람은 몰라요.
그럼 지방 어디 시골에 데려다 놔 보세요.전교1등 찍나 지역의 내신 고수들한테 밀린다는데 내 소중한 십원 걸죠

[....]

다른 것은 몰라도 지방 온다고 지방 전교 1등은 힘들 수도 있어요.

지방은 교육인프라가 뒤지니까 수능보다 내신 1.0에 목숨거는 애들이 많아요. 그 애들도 피 토하듯 열심히 합니다. 내신의 모든 과목을 실수도 없이 1등급 찍는 것은 정말 엄청난 노력을 요하죠.

[음]

그렇게 어려운 내신 1.0 받고 수능 3 받지 말고 쉬운 수능 하세요
인강 1타 강사 널린 세상에
이게 얼마나 어려운 건지 아냐는데 그렇게 어려운 거 하는데 수능은 얼마나 쉽겠어요
과목도 훨씬 적은데
그 완벽함, 실수 없음 이거 수능도 똑같이 필요하니 잘 하겠네요
왜 쉬운 길을 안 가고 내신 1.0 따느라 그 고생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