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비싼차와 사고나면 비싸게 물어줘야하나

[응]

갑자기 뻘하게 든 의문입니다
사실 내가 별 잘못한거 없다해도 100대 0 으로 나오는건 드물잖아요 그사람이 비싼차 갖고싶어서 산건데 내가 그차와 사고나면 왜 비싸게 물어줘야하나 그런생각이 갑자기 들었어요

[ㅇㅎㅇㅎ]

그니까요 비합리적

[ㅇㅁ]

사고난 건 고쳐줘야 하니깐.
그거 고치는 값을 내가 물어야 하니깐.
그럼 코렐 깬거랑 코펜하겐 깬거랑 같진 않잖아요

[호수풍경]

비싼차는 부품 값이 비싸니까요...

[저두]

늘 하는 뻘 생각이네요. 특히 비싼 외제차 길가 양쪽으로 주욱 주차되어 있을 때 그 사이 지나가기 쫄려요.

[응]

아니 비싼차는 비용이 많이 나오는거 당연 알죠. 제말은 만약 과실이 50대 50일때 상대방이 비싼차라는 이유로 내가 더 부담해야되는게 갑자기 좀 불합리하게 느껴지네요. 제가사고내서 그러는게 아니라요 ㅡㅡ 평소 당연하게 생각하던게 묘하게 이상하게 느껴졌어요

[....]

글킨하죠

[......]

그러고 보니 그런것도 같아요..근데 또 딱히 해결책이 있으려나싶네요.

[..]

본인 입장에서만 생각하니 그렇죠
50대 50이라면 상대방 입장에서는 남의 잘못 50% 때문에 자기 재산이 손실을 입은거잖아요
그럼 상대방 잘못으로 입은 자기차 손해 50%를 자기 돈으로 수리하나요?
그게 억울하면 50%의 잘못을 안했어야죠
예를 들어 주차장에 가만히 서 있는 차를 받아서 망가뜨렸는데 하필 비싼 외제차면 왜 외제차값을 물어줘야 하냐고 억울해 할건가요?

[여기서]

궁금한게요 서로 대인.대물 서로 7대3이나왔어요
저희쪽에 두명이였고 상대는 한명이고
제 과실이 3이면 세명 대인.대물값 합한비용 중
7대3으로 내는거죠?

[ㅁㅁ]

그러니 비싼차랑 사고시 100대0 아니면 내가 비율작아도 더 내게되는게 정말 아이러니 하죠
그쪽이 더 잘못했다면 말이죠

[..]

그래서..옛날 누가 웃자고 해준 얘기
마이바흐가 지나가던 경차 옆구리를 박아서
과실비율이 9:1이 나왔는데
경차를 팔아도 마이바흐 수리비를 못댄다고
웃픈..

[ᆢ]

실제로 스웨덴인가?는
부자가 교통법규를 위반한거랑
가난한사람이 교통법규를 위반한거랑
내는벌금이 다르다고하네요.

사실 도가넘는 사치스런 차는
보상상한제 했음 좋겠네요.

[ㅇㅇ]

저도 같은 생각 해봤어요.
좀 비싸야지 진짜 비싼 슈퍼카 이런거는 살짝만 스쳐도 월급 날아가는 것 아닌가요? 그런 차가 도로를 다니는 것은 어쩌면 시한폭탄 지나다니는거랑 같지 않아요? 자기들이 그렇게 비싼거 타고 싶어 타는건 자유인데, 나머지 평범한 사람들은 그런 차들 피해야하고.. 겁내고..
비싼 옷이랑은 다르죠. 자동차는 사고 위험이 항상 있잖아요.

[헐]

벌금은 잘못에 대한건데 개인 재산이 왜 나오나요?
하여튼 남의 돈 우습게 알고 어떻게든 뜯어내야 속시원한 빈대같은 것들은 아무 글에나 튀어나오네요.22222

그지마인드임

[ㅁ]

그런 문제 때문에 1:9 이런건 실제로 1인쪽 과실은 없는거나 비슷해서 9인쪽이 다 부담하게 하는 제도로
개선이 되려는 논의가 있는 걸로 알아요

[일수범칙금]

소득에 따라 범칙금 차등부과하는 일수범칙금제 스웨덴 뿐만 아니라 프랑스 독일 덴마크 스위스 핀란드가 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