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신 엉망인 아들...자퇴시키고 싶어요
사회성은 만렙입니다.
친구도 많고 공부 외적인(ㅜㅜ) 태도면에서는 좋다네요...담임선생님이...
신 중의 신이 내신이라는데
대학이나 갈까 싶어 SAT봐서 미국보내는것도 고려중인데(시민권 있음) 거기서도 내신이 또 문제에요.
저 혼자 생각으로는 자퇴시키거나 일반고 전학을 이야기해보고 싶은데일단 아이한테 이야기하기 전에 조언을 구합니다.
진짜 이래가지고는 아무것도 안될것 같아서 애가 타네요.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1. 글쎄요
'22.1.3 10:12 PM (124.49.xxx.66)사회성 만렙인 친구가 내신때문에
엄마가 자퇴하는거 어떠냐고 하면 할까요?
엄마한테 실망하지 않려나요?
조심스럽게 접근하셔야 할거 같아요.2. ㅇㅎㅇㅎ
'22.1.3 10:12 PM (175.223.xxx.22)일반고인데도 자퇴가 드물지 않더라고요
학기초보다 열 명 정도 줄었어요
한 반에 한 명씩 줄어든 거죠3. 아이가
'22.1.3 10:12 PM (182.224.xxx.120)자퇴한댜고해도 엄마는 말려야지
엄마가 자퇴시키고싶다니..
그렇게 성적땜에 아이 인생을 좌지우지해서
20년후가 어떻게 될지 생각해보시는게 좋을것같아요4. 아므
'22.1.3 10:13 PM (124.58.xxx.70)애가 학교 생활에 만족하면 일단 졸업시키세요.
전국 자사고면 수능형인가요 학종형인가요.
정시형 전사고라면 그냥 거기서 정시 준비시키면 돼요.
애가 알아서 어느 정도 되면 공부 시작해요.
전사고는 커녕 그냥 서초동 일반고 다닌 제 아이2학년 내신이 죄다 5~8인데도 수능은 기막히게 잘 봐 왔네요.
애가 학교 만족하는데 자퇴하면 더 원망들을걸요.5. 자사고
'22.1.3 10:16 PM (122.32.xxx.116)내신 5등급 무슨 상관인가요?
수시쓸떄 좀 짜증나서 그렇지
정시로 가면 됩니다.6. ////
'22.1.3 10:18 PM (182.216.xxx.114)시민권 있어도 지금 대학갈 준비해서 미국 가려면
아마 맘에 드는 학교 들어가기 어려우실거에요.
그냥 한국 학교중 어디라도 들어간다... 생각하시거나
아니면 컴칼 들어가서 UC계열로 편입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윗님 말씀처럼 정시 파야죠.
내신 5등급이면 수시로 좋은 학교는 어려워요.
학교 생활 즐겁게 하는 것도 아이에게 자산이 될 수 있잖아요.7. 원글
'22.1.3 10:19 PM (223.62.xxx.130)수시...하....ㅜㅜ
그래도 이야기하기 전에 잘 여쭤본것 같네요.
감사해요
고등입학 전에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였는데 내신 비중이 커진다고들 하니 겁이 덜컥났었나봐요8. 크고 나연
'22.1.3 10:25 PM (106.101.xxx.242) - 삭제된댓글성적이 다는 아닙니다.
제 아이도 공부 못해도 착하고 성실하고 예의바르고 ᆢ
지방대학에 갔지만 지금 공무원으로 같은 공무원 며느리 만나서 자식 낳고 행복하게 잘 살아요.
저도 그때 고민 많이 했는데 인성이 바르고 성실하니
제길 찿아가더라고요9. 슴
'22.1.3 10:26 PM (121.165.xxx.96)엄마가 자퇴시키고 잘안되면 그원망 다 어찌들으시려구요.ㅠ 아이가 원하는데로하세요 일반고도 내신 쉽지않아요 ㅠ
10. ㅇㅇ
'22.1.3 10:26 PM (110.12.xxx.167)정시로 가면됩니다
현역 안되면 재수하면되고요
자퇴해서 아이 방황하게 하는것보다 낫습니다
뭐든지 제도권안에 있는게 낫지
이탈하면 변수가 많아져서 힘들어요11. 자사고
'22.1.3 10:28 PM (122.32.xxx.116)모고 성적표 보면서 도 닦으세요
수시 놔주는 대신
정시는 빡세게 관리하셔야 하는거 아시죠?
정시는 하기 나름입니다12. …
'22.1.3 10:29 PM (121.183.xxx.61)설령 일반고 가서 내신 1등급을 해도, 평균 3등급인데…그러면 인서울 교과 쓸 성적이 안나오죠. 전사고 갈 정도면 기대하는 학교가 있늘터인데,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아이들 알아서들 잘 갑니다.
13. 그런데
'22.1.3 10:38 PM (122.34.xxx.60)이미 고1 성적이 있어서 일반고 가도 내신 올리는데 한계가 있어요 그냥 전사고에서 열심히 하는 친구들과 같이 정시 준비하면 되죠
아이가 괜한 좌절감에 성격 이상해지면 어쩌나요.
정시로 잘만 갑니다14. ..
'22.1.3 10:41 PM (211.36.xxx.119) - 삭제된댓글정시로 갈 수 있느냐가 문제죠 ㅎㅎ
하나고 몇년 전에 정시 서울대 합격자 1명이던데요 ㅎㅎ15. ...
'22.1.3 10:43 PM (175.192.xxx.178)제목만 보고 댓글 달아요.
아이의 인생을 엄마가 이래라 저래라 좌지우지하려는 게 가장 큰 문제로 보입니다.
아이의 의사를 존중해 주지 않으면 역풍 맞습니다.
걱정이 오히려 아이를 망칠 수 있어요.
자제하기를 권합니다.16. 거기
'22.1.3 10:44 PM (124.5.xxx.197)유튜버 미미미누 보세요. 사회성 만랩학생에게
좋은 고등학교는 자산입니다.17. ..
'22.1.3 10:44 PM (223.38.xxx.213)전사고 그런거 각오하고 간거 아닌가요?
그래서 전사고 애들이 재수가 많잖아요.
제 아이 특목고도 1학년 마치고 10%가 전학 갔어요.
내신 때문에요18. …
'22.1.3 10:46 PM (122.35.xxx.53)고등학생 정도면 본인이 선택을…
19. 외고나
'22.1.3 11:02 PM (124.54.xxx.37)민사고나 그런건가요? SAT얘기하시니..그냥 고등 즐겁게 보내라 하고 유학은 어차피 따로 준비해야하니 그거나 방학같은때 따로 시키세요.자퇴는 뭔 자퇴에요.엄마가 할소린 아니네요
20. 엄마 자존심
'22.1.3 11:09 PM (223.39.xxx.23)아드님 대성할거예요.
조바심 내지 마세요.
님 앞서가다 아이 앞길 막습니다.
기다리는것 공부하세요.관심거리를 하나나 두어개 만드세요.21. ...
'22.1.3 11:17 PM (14.35.xxx.21) - 삭제된댓글5등급이면 딱 중간이죠? 잘 하는 겁니다.
전사고 내신 8,9등급도 재수해서 정시로 서울대갔습니다. 물론 안 그런 학생도 있죠. 그런 학생들도 있어요.
제도의 모순을 아이 실력으로 극복하세요. 꾸준히 실력을 쌓으면 얼마든지 길이 있다, 네 머릿속 실력은 누가 못 빼간다.22. ᆢ
'22.1.3 11:34 PM (219.240.xxx.130)지금친구들 어디가서 못만나요 다들 똑똑이들일텐데
정시파면되고 아이 친구들과 경쟁아닌 우정을 쌓는거죠
대학다니면 동종업계 경쟁자들이 나타날텐데 지금사회성 좋으면 폭넓은 친구를 만드는거 아닌가요
미미미누 추천해요 보면정신없지만 재미있어요23. ㅇㅎㅇㅎ
'22.1.4 12:10 AM (125.178.xxx.53)전사고 졸업도 인생자산이죠
나중에 사회에서 한자리하는 친구들 많을건데24. 멘탈
'22.1.4 9:23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친구 좋아하는 애가
혼자 팔려면 본인의 각성 없이는 불가능해요.
오히려 방황할ㅈ가능성만 크죠.
친구들 쭉쭉 나가는거 보면어
친구따라 강남 간다고
공부 따라할 가능성이 더 높죠25. .....
'22.1.5 6:28 PM (122.35.xxx.188) - 삭제된댓글전학하지 말구요. ...
올해 고등입학을 새 학교로 다시 지원하는 것이 끝났나요?..
전사고의 장점도 있지만, 실제로 대학갈 때 참 불리하더라구요
탑 전사고 간 아이가 고2 올라가면서 전학갔어요
이번에 재수해서 지방의대가는데...그 엄마가 그러더라구요. 전학간 학교에서 내신 1.0인데
그 이전 유명 전사고 학교 1학년때 내신 때문에 수시의 불이익 많이 당했다고....26. ...
'22.1.5 6:30 PM (122.35.xxx.188)올해 고등입학을 새로 고1로 일반학교로 다시 지원하는 것이 일정 끝났나요?..
전사고의 장점도 있지만, 실제로 대학갈 때 참 불리하더라구요
탑 전사고 간 아이가 고2 올라가면서 전학갔어요
이번에 재수해서 지방의대가는데...그 엄마가 그러더라구요. 전학간 학교에서 내신 1.0인데
그 이전 유명 전사고 학교 1학년때 내신 때문에 수시의 불이익 많이 당했다고27. ...
'22.1.5 6:39 PM (122.35.xxx.188)아 그리고 자퇴를 권장할 일도 아니지만 큰 일 날 일로 생각할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요즘 자퇴생들 정말 많아요
지금 저희 집 옆학교 전교권 학생이 작년 고1 때 자퇴하고 검정고시 봐서 만점을 받았어요
이번에 수능보고 수시로 지방의대 갑니다. 검정고시도 수시 가능해요....
친구들 고3 올라가는데 그 학생은 대학 가는거죠.
저는 인생은 제도권에 있음 더 좋겠지만, 어려울 땐 다른 돌파구를 찾아도 된다고 생각해요.
단, 본인의 주도적 선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