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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참새 먹여 살려야지

휴일좋다 조회수 : 1,399
작성일 : 2021-12-25 11:36:33
남편이 점심으로 떡볶이 해준대요.
아주 맛있게 잘 만들어요.
아침에 저 라떼 한잔 말아주고 다큐보면서 뒹굴거리다 점심시간 다 됐다고 하니 일어나면서 우리 참새 먹여살려야지 하고 주방으로 갔어요.
전 뒤에서 짹짹 거렸어요.
휴일 정말 좋아요.
아까 본 천사의 시 다큐도 참 감동적이었어요.
가끔 남편이 수도승같다고 느낄 때가 있는데 저도 동참해야겠어요.
IP : 221.162.xxx.12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0-0-
    '21.12.25 11:43 AM (220.117.xxx.61)

    어제 울 서방은 알탕해주더라니까요. 탕슉도 ㅎㅎ
    맛나게 드세요.

  • 2. ..
    '21.12.25 11:48 AM (39.115.xxx.132)

    아 부러워라
    저는 40대인데 60년대 남편이랑 살고있어요
    휴일이 힘들어요

  • 3. ㅠ.ㅠ
    '21.12.25 11:50 AM (121.160.xxx.141) - 삭제된댓글

    떡볶이도 라떼도 안좋아하는데 왜 부럽죠?

  • 4. 어이
    '21.12.25 11:53 AM (221.140.xxx.139)

    언니 자랑비 ~~!!

  • 5. 어머
    '21.12.25 11:55 AM (211.36.xxx.148)

    자랑은 만원 입금 선불인거 아직 모르시나부당

  • 6. 우끼끼
    '21.12.25 11:56 AM (180.224.xxx.47) - 삭제된댓글

    우리집도 햇살 가득한 거실에 두 사람 평온한 하루입니다
    파네토네에 티 나눠먹고 이 시간이니 하루가 금방 가요 +_+

  • 7. 짹짹짹
    '21.12.25 11:59 AM (175.195.xxx.250) - 삭제된댓글

    참새 여기도 있어요.
    저도 밥 주세요.ㅎㅎㅎ

  • 8. ㅎㅎ
    '21.12.25 12:53 PM (58.123.xxx.199)

    수도승에 동참한다는게 뭐예요? ㅋㅋ

  • 9. 수도승하면
    '21.12.25 1:01 PM (221.162.xxx.126)

    노동이죠.. 말없는 노력봉사..
    근데 나갔다가 추워서 이불밖은 위험해를 외치고 돌아왔어요.
    다 먹으니 몸에 온기와 활력이 도네요.
    이제 산책나가렵니다.
    즐거운 휴일보내세요~~

  • 10. .. .
    '21.12.25 1:18 PM (58.123.xxx.199)

    그렇군요. 수도승의 의미 ㅋㅋ

  • 11. ㅎㅎ
    '21.12.25 2:22 PM (124.49.xxx.217)

    글이 왠지 시 같어요 문장만 다듬고 행갈이만 하면 진짜 시같겠어요 (저 글쓰는 사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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