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라마 그해 우리는 6회 오만과편견 끝부분
(연수) “나 들어갈게 잘가.”
(연수나레) 그렇게 묻어두면 돼요
(웅) “그럼 내일은 네가 기억 안 나는 척 해.”
“꿈 아니 잖아”
“왜 꿈인 척해?
왜 거짓말해?”
“연수야”
“연수야...”
“우리 이거 맞아?우리 지금 이러고 있는거 맞냐고”
“다른사람 아니고 우리잖아”
“그저 그런 사랑 한 거 아니고,
그저 그런 이별 한 거 아니잖아 우리”
“다시 만났으면 잘 지냈냐고, 그동안 어떻게 지냈냐고 힘들진 않았냐고
그동안 힘들었다고 말할 수 있잖아, 우리”
(연수나레) 우리가 헤어진건
(웅) “어떻게 지냈어?”
(연수나레) 다 내 오만이었어
(웅) ”말해봐 어떻게 지냈어, 너?”
(연수나레) 너없이 살 수 있을거라는 내 오만
1. ᆢ
'21.12.22 2:29 PM (218.148.xxx.78)끝부분 인상적이어서 퍼왔어요
대사만 봐도 눈물이 나네요
50대 아짐인데 아직도 이런 청춘 드라마에 눈물이 나다니 ㅠ2. ㅜㅜ
'21.12.22 2:45 PM (112.159.xxx.61)오십줄인데...첫방서 콩깍지 씌워져서ㅡㅡ
주책맞게 챙겨보네요3. ㅠ
'21.12.22 3:06 PM (121.165.xxx.96)저도 어제 눈물이 줄줄 ㅋ 나이 50넘어 뭔짓인지 여기다 글을 다씀 ㅋ 처음에 남주가 안스러운느낌 어제보니 여주가 너무 마음 아펐어요ㅠ 너무 다른 환경도 차이나고 무조건적인 희생운 하는 부모까지 있는 남주 아무것도 하기싫어 낮에 해받으며 누워있고 저녁에 불빛받으려 누워있는 삶? 그비슷한 대화에서 여주가 받았을 열등감 ㅠ 하루하루 사는게 벅찬데다 집까지 넘어간 부모없이 할머니 부양하는 소녀가장눈에 그게 어찌 비췄을지 ㅠ 너무 가슴 아팠어요
4. ㅠ
'21.12.22 3:07 PM (121.165.xxx.96)저라도 저상황이면 이별을 택했을듯 버릴께 너뿐이 없다는 그말이 콕 박히더라구요.
5. 저도
'21.12.22 3:13 PM (180.70.xxx.19)오십이 넘었지만 제일 좋아하는 드라마가 됐어요.
옷소매보다 더 더 좋아요.6. 팬
'21.12.22 3:51 PM (118.219.xxx.22)가슴 아팠어요 저도 옷소매보다 이게 더 좋네요
7. 나다
'21.12.22 3:52 PM (220.85.xxx.150)너무 괜찮고 재미있는 드라마예요.
여주 남주 연기가 너무 자연스럽고 대사도 좋고요.
옷소매와 더불어 본방사수 드라마네요.8. ㅇ
'21.12.22 4:12 PM (39.117.xxx.43)넘넘 좋아요
한 회 한회 다 보는게 아깝고 아쉽네요
두 주인공 넘나좋고
웅이 부모님 넘나 따뜻9. 33
'21.12.22 4:25 PM (61.79.xxx.115)저도 50아줌인데 요즘 아주 감성 제대로 자극합니다. 아껴보는 드라마에요. 어제 마지막신도 몇번을 돌려봤네요. 메인 테마 ost christmas tree가 너무 좋아서 찾아봤더니 bts 뷔가 부른거네요. 너무 의외에요.
10. ㅇㅇ
'21.12.22 4:56 PM (175.198.xxx.15)저런 연애 한적도 없구만ᆢ저도 눈물 나더라구요ᆢ얘네 왤케 짠한지
11. 또 다른 웅이
'21.12.22 6:48 PM (121.65.xxx.135)4화인가 5화인가에서 어린 지웅이 나오는데,
연수도 안됐지만 지웅이도 너무 안쓰러워서 눈물이 또르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