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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 1년간 공부해도... 멱살캐리를 해야하다니~~~~

1sus 조회수 : 2,300
작성일 : 2021-12-12 21:16:20
내일부터 기말고사인 중2 아들 어머니입니다.

애가 공부가 아예싹수가 없는건아니라 끌고가는데
참 허무하네요

내일 4번째 지필시험인 기말고사인데

아니 지가 시험인지 내가 시험인지?


이래서 고등학교 가겠냐는~~~~~
멱살 잡아 앉혀놓고 외우게하면 또 해요. 잘합니다 ㅠㅠ
스스로는 할생각이 없어보이고요

답답합니다

잘하는애들은 기말전 적어도 3-4회독씩해서  전과목 100점맞을 각오로 덤비지 않나요?


으아.~~~
사이다가 필요해~~~~~ 
IP : 1.225.xxx.3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멱살캐리중
    '21.12.12 9:18 PM (118.235.xxx.6)

    외워게시켜도 못합니다
    암담합니다ㅡㅠ

  • 2. ㅇㅇ
    '21.12.12 9:20 PM (14.39.xxx.44)

    냉정하게 말해 님 아이는 잘하는 애가 아닌거죠
    잘하는 애랑 비교하지 마요
    불행의 시작
    하드캐리하지 말고 그냥 둬 보세요

    제가 과외 학원 경력 꽤 오래 된 사람인데요
    애들이 느껴야할 불안감을 모두 엄마가 대신 느껴주니까 애들이 불안감을 느낄 여유가 없어요
    내 시험 망해도 내가 제일 속상해야하는데 엄마가 더 속상해하고 난리치니까 각성 하려다가도 각성할 타이밍 놓침

    개그맨들이 나와서 개그치다가 웃어봐요
    그 개그 망한거임

    외동엄마들이 제일 자주하는 실수들이기도 하구요...ㅠ

  • 3. 아 그렇죠
    '21.12.12 9:22 PM (1.225.xxx.38)

    근데 둘째에요ㅠㅠ

    야무진 누나와 저 모두 이해를 못합니다.............

    그냥 놔두면 영영....

    못하는애라고 하기엔 수학은 또 잘하고...

    공부 방법을 너무 못익히면 고등가서 망하는거 알기에 이렇게 저렇게 말해주는데도
    아 나 내일 시험이지? 이런느낌 ㅎㅎㅎㅎㅎㅎㅠㅠ

  • 4. ㅇㅇ
    '21.12.12 9:25 PM (14.138.xxx.205)

    결국 본인이 해야하더군요 국사였나 사회였나 중2때 첫시험 아들 멱살잡고 제가 열강하고 문제풀리고..52점 받아와서 황망했던 기억이요ㅋ 나중에 혼자 알아서 하니 그보단 낫더군요

  • 5. 그게
    '21.12.12 9:25 PM (220.94.xxx.57)

    님이 앉혀서 그냥 해주지 말아보세요,제가
    애가 하도 낭창하게 안해서 그렇게 했는데요
    사실 애가 스스로 공부하고 방법을찾아야되잖아요


    그렇게 해도 결국은 엄마가 앉혀서 해주니까
    믿는구석이 있는거죠
    근데 그러면 스스로알아서 공부안해요
    그리고 엄마 위해서해준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냥 잘하든 못하든 애가 알아서 스스로 공부하늗게 그 아이의 공부 실력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큰애는 워낙안하니까 제가 너무 바닥일까봐 시켜줬구오

    둘째는 곧 중2되는데
    그냥 스스로다 하도록 놔두고 스스로 계획하고
    공부했을때 더 성취감이 생기지 않을까 싶어서
    내년 시험은 그냥 안봐줄거예요.

  • 6. 다 키워보니
    '21.12.12 9:26 PM (119.69.xxx.167)

    그렇게 캐리해도 안되는 애들은 안되요
    결국은 자기 공부이기때문에...
    이유식 뗀 아기를 언제까지 엄마가 떠먹여줄 수는 없는거죠
    깨지고 실패해보더라도 스스로 깨우치는게 중요한데..
    엄마가 멀리보지 못해 안타깝네요

  • 7. ....
    '21.12.12 9:31 PM (182.227.xxx.114)

    제가 과외 학원 경력 꽤 오래 된 사람인데요
    애들이 느껴야할 불안감을 모두 엄마가 대신 느껴주니까 애들이 불안감을 느낄 여유가 없어요 2222

    저는 이 댓글님에 매우 공감하고
    전직 학원강사에요.
    엄마가 멱살잡고 끌어간 애들
    보인이 각성한 경험이 없어 끝까지. 그냥 그래요.

    어느 순간 애들이 이러면 안되지. 나 왜이래? 하면서
    확 정신차리고 나가야되는데
    엄마가 멱살캐리하면 그게 안되고.
    아무 대학이나 가고
    대학가서도 아무렇게나

  • 8. .....
    '21.12.12 9:32 PM (58.227.xxx.128) - 삭제된댓글

    저도 답답한데 첫째 딸 둘째 아들 이런 엄마들이 제일 당황하고 적응 못 한대요. 저는 딸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남자들이 정신 연령이 2살 정도 어리고 그것도 평균이라 늦된 아이는 3-4년 차이래요. 그러니까 초딩 데리고 중2 시험 준비하는 거라고 입시 전문가가 이야기 하더라고요. 결국 시간 밖에 답이 없다고...
    종 자체가 다르다고. 고1 부터 대입이나 마찬가지 현행 입시 제도는 (수시) 알파걸들한테 정말 좋은 제도 같아요.

  • 9. ..
    '21.12.12 10:39 PM (39.7.xxx.124)

    중학교 그 쉬운 시험을 엄마가 멱살 잡고 끌고 가야 하는 애가 공부를 잘하는 건가요 어차피 고등가면 그런 학생들 등급 안 나와요 교과서에서 문제 내는 공부 못 하는 학교 골라 가지 않는 한..
    아이가 스스로 공부해서 망칠 기회를 줘야죠 그래야 시행착오도 하면서 배우는거지

  • 10. 뭔가요.
    '21.12.12 10:54 P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냉정하게 말해 님 아이는 잘하는 애가 아닌거죠
    잘하는 애랑 비교하지 마요
    불행의 시작
    하드캐리하지 말고 그냥 둬 보세요



    이건 뭔가요? 저 멱살잡고 하드 캐리했고
    고등도 그러고 있고 전교 몇 등합니다.
    게으르고 머리 좋은 애들 있어요.
    볶으면 또 볶이고요.

  • 11. 뭔가요.
    '21.12.12 10:55 P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냉정하게 말해 님 아이는 잘하는 애가 아닌거죠
    잘하는 애랑 비교하지 마요
    불행의 시작
    하드캐리하지 말고 그냥 둬 보세요



    이건 뭔가요? 저 멱살잡고 하드 캐리했고
    고등도 그러고 있고 전교 몇 등합니다.
    게으르고 머리 좋은 애들 있어요.
    볶으면 또 볶이고요.
    나도 선생 25년차인데 아주 자라는 새싹을 꼭꼭 밟으시면
    행복하세요?

  • 12. 뭔가요
    '21.12.12 10:56 P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냉정하게 말해 님 아이는 잘하는 애가 아닌거죠
    잘하는 애랑 비교하지 마요
    불행의 시작
    하드캐리하지 말고 그냥 둬 보세요



    이건 뭔가요? 저 멱살잡고 하드 캐리했고
    고등도 그러고 있고 전교 몇 등합니다.
    마구 쉬운 학교 아니고요.
    게으르고 머리 좋은 애들 있어요.
    볶으면 또 볶이고요.
    나도 선생 25년차인데 아주 자라는 새싹을 꼭꼭 밟으시면
    행복하세요?

  • 13. 뭔가요.
    '21.12.12 11:04 P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냉정하게 말해 님 아이는 잘하는 애가 아닌거죠
    잘하는 애랑 비교하지 마요
    불행의 시작
    하드캐리하지 말고 그냥 둬 보세요



    이건 뭔가요? 저 멱살잡고 하드 캐리했고 고등도 그러고 있고 전교 몇 등합니다. 마구 쉬운 학교 아니고요. 게으르고 머리 좋은 애들 있어요. 볶으면 또 볶이고요. 학원 뺑뺑이 돌리는 강사들이 하드 캐리 하는 건데 강사가 하면 되고 엄마가 하면 안되나요.
    자기주도학습 좋은데 머리 좋고 게으른 애들 타인주도학습 효과있습니다. 이런 애들 놔두면 혼자 안해요. 게으른데 위기감이 있나요.
    나도 선생 25년차인데 아주 자라는 새싹을 꼭꼭 밟으시면
    행복하세요?

  • 14. ㅋㅋ
    '21.12.12 11:06 PM (211.229.xxx.69)

    하드캐리해서 캐리되는게 부러울 정도에요.
    전혀 공부습관 안 잡혀 있고 이해력 느리고 암기력 없는 초5짜리 키우면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어요 ㅠ
    첫째도 남자앤데 알아서 하는 중딩이라 쉽게 키우다 둘째가 이러니 암담합니다 ㅠ

  • 15. 뭔가요.
    '21.12.12 11:06 PM (124.5.xxx.197)

    냉정하게 말해 님 아이는 잘하는 애가 아닌거죠
    잘하는 애랑 비교하지 마요
    불행의 시작
    하드캐리하지 말고 그냥 둬 보세요



    이건 뭔가요? 저 멱살잡고 하드 캐리했고 고등도 그러고 있고 전교 몇 등합니다. 마구 쉬운 학교 아니고요. 게으르고 머리 좋은 애들 있어요. 볶으면 또 볶이고요. 학원 뺑뺑이 돌리는 강사들이 하드 캐리 하는 건데 강사가 하면 되고 엄마가 하면 안되나요.
    자기주도학습 좋은데 머리 좋고 게으른 애들 타인주도학습 효과있습니다. 이런 애들 놔두면 혼자 안해요. 게으른데 위기감이 있나요. 위기주도학습도 되는 애만 됩니다.
    나도 선생 25년차인데 아주 자라는 새싹을 잘하는 애가 아니라는 둥 꼭꼭 밟으시면 행복하세요?

  • 16. ㅇㅇ
    '21.12.12 11:19 PM (14.39.xxx.44)

    왜저래?

    저는 학원강의도 하고 과외도 하고 대학강의도 나가고요
    괜찮은 대학부터 그저그런 여기서 말하는 지잡대도 강의 나가는데 결론은 하드캐리인생은 끝이 있다는 거에요

    스스로 절박함을 느낄 시간적 여유를 주자는 거지 누가 싹을 자르래요

    남의말 잘 못알아듣는건 선생들 종특인가

    아 그리고 저 안되는 게으른 애들 하드캐리 안합니다
    님 애가 게을러도 하드캐리해 자칭 성공??했다고 다 그런거 아니구요
    저는 그렇게 부모가 열정적으로 애 인생 대신 살아주다가 애인생도 부모인생도 망친 현실적인 케이스를 더 많이 봐서 냉정하게 말하는것 뿐이에요 ㅎㅎ

  • 17. .....
    '21.12.12 11:32 PM (58.227.xxx.128) - 삭제된댓글

    현실 파악 냉정한 댓글을 다시더라도 좀 예의는 갖춰주세요. 아무리 인터넷이지만 대학에서 강의도 하시는 분이 참 보기 민망합니다.

  • 18. 세상에
    '21.12.12 11:46 PM (118.235.xxx.143) - 삭제된댓글

    반말찍찍
    지잡대
    종특
    이런 단어 쓰는 사람이 애들 가르친다고...
    애들한테 얼마나 심한 말 해댈지 염려되네요.

  • 19. 세상에
    '21.12.12 11:49 PM (118.235.xxx.143) - 삭제된댓글

    반말찍찍
    지잡대
    종특
    이런 단어 쓰는 사람이 애들 가르친다고...
    애들한테 얼마나 심한 말 해댈지 염려되고요.
    선생이라는 사람이 애들 망친 현실적인 케이스를 이야기하며 ㅎㅎ 달 정도라면 상당히 문제있어 보이네요. 자녀 없나요?

  • 20. 허허
    '21.12.13 12:14 AM (175.195.xxx.148)

    관리형 독서실이니 깐깐한 학원이니 과외니 다 누군가가 애들 멱살 잡고 가는 거 아닌가요? 스스로 잘 관리하는 애면 학교수업ㆍ인강ㆍ자습등으로 충분하겠죠ᆢ대다수 애들 그렇고~~
    그러다보면 또 걔 중 몇은 성적 잘 나와서 추후엔 지도 흥미 갖고 열심히하는 선순환도 일어나기도하고 그래요

  • 21. ㅡㅡ
    '21.12.13 1:58 AM (112.159.xxx.61)

    저는 지켜봅니다.
    스스로 망하고 나니까 열심히 하네요.
    학원도 안다니다가 다시 나간 뒤로는 결석도 안하구요.
    필요를 느껴볼 기회가 앞으로 많지않으니
    겪어보라고 마음 비우고 있어요.

  • 22.
    '21.12.13 4:33 AM (124.54.xxx.37)

    안시켜요.시험전날 쿨쿨자도..근데 시험성적 욕심내는거는 있는지 아주 바닥은 아니게 점수받아옵디다.지가 해야지 그거 엄마가 고딩대딩때까지 어찌 끌고가나요

  • 23. .....
    '21.12.13 7:02 AM (125.176.xxx.133) - 삭제된댓글

    중2 시험 망쳐도 괜찮아요 고등가기전까지 시험준비 암기과목 공부방법 찾아서 고등보내는게 도와주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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