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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튭 하하 하 채널 뚱땅이요

아시는 분만 조회수 : 1,936
작성일 : 2021-12-13 03:55:18
오늘 올라온 쇼츠 보니까 아빠였더라구요?

저 진심 놀랐는데 댓글들 보니 뭐 다들 그러려니 하는 것 같아 다시 놀랐는데
되게 찡하지 않나요?

그동안 뚱땅이 보면 상처도 많고 거친 길위의 삶의 고달픔이 애잔하게 드러나서 안쓰러웠는데 그 와중에 딸을 얻고 지새끼라고 핥아주고 예뻐하고 하는 거 보니 뭐랄까 기특하기도 하고 언젠가 본 늙은 아빠가 손자뻘 되는 아이 키우던 논픽션도 떠올라 서글프기도 하고 그랬어요.

양어장 주변 야생동물들과 싸우기도 하는 것 같다던데
뚱땅이 얌전히 양어장에서 그냥 살았으면 좋겠어요.
IP : 211.215.xxx.2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레기아웃
    '21.12.13 6:55 AM (220.71.xxx.46)

    마지막 장면에서 하님 향해 막 걸어오는 장면보고 저도 그 생각했는데 ㅎ 딸한테 그렇게 서윗한 뚱땅이라니 어쩐지 꼬마들이 너무 당당하게 돌아다니더라니 ㅎㅎ

  • 2. ..
    '21.12.13 7:17 AM (125.191.xxx.252)

    뚱땅이가 중성화해서 이뤄질수없는 사이인 암컷냥이들한테 엄청 들이대고 다니더니 결국 포획하기 어려워 중성화못한 빈집이한테 결실을 맺었더라구요..ㅎㅎ 수컷냥이도 자식을 알아보나 싶어 신기하기도 했어요.

  • 3. ...
    '21.12.13 7:28 AM (211.215.xxx.99) - 삭제된댓글

    뚱땅이도 놀라웠지만 아기 삼색이가 가만히 있는 것도 귀여웠어요.
    그집 고양이들은 다 귀엽더라구요.
    연님이는 잘 있는지 궁금한데 용맹해서 어디선가 또 짱으로 잘 지내겠죠.
    어미냥이 자손들인 길막이나 연님이는 뒷다리 자세부터가 운동 잘 하는 사람처럼 남다르더라구요.
    삼색이는 점프도 폴짝 뛰다 말구요.
    무도 야통이도 사라진 래기도 빈집냥이네도 길냥이들이지만 저렇게 골고루 다 귀여운 애들이 모여 사는 게 신기해요.

  • 4. ...
    '21.12.13 7:33 AM (211.215.xxx.99) - 삭제된댓글

    윗 글에서 도도와 마를린을 빼먹었네요.
    제가 웬지 섭섭해서 댓글 추가합니다.
    카사랑 윗집 오드아이 고양이도 추가고 또 빠진 애들 없죠
    오래 전에 어미냥이랑 살면서 길막이한테 생선 뺏기던 순딩한 아저씨 고양이들하고 길막이 오빠하고 빈집냥이랑 비슷하게 생긴 길막이 자매하고.. 아 대장고양이 하님이 빠졌네요ㅋㅋ

  • 5. 뚱땅이
    '21.12.13 8:14 AM (1.225.xxx.114) - 삭제된댓글

    광팬
    애잔해요.얼굴이 그런 길냥이 처음봐요.
    못생겼는데 사람마음 잡는 애잔함이있어요.
    제가보는 최애 방송 유투버
    진짜 힐링이에요.
    삼색이 걸을때 음악
    뚝딱 만드는기술 진짜 최고힐링
    뚱땅이건강해

  • 6. ...
    '21.12.13 8:16 AM (218.155.xxx.202)

    뚱땅이는 서사가 있어요
    처음 등장할때 충격적으로 귀여웠어요
    어제 쇼츠에선 작삼이가 뚱땅이가 뭘하든 관심없는 시크한 모습이 아빠 무시하는 딸 같아서 너무 귀여웠어요

  • 7. ...
    '21.12.13 8:21 AM (110.9.xxx.132)

    저는 뚱땅이 때문에 하님을 알게 됐고 뚱땅이 검색해서 관련영상만 보는데 아빠가 됐다굽쇼? 뚱땅이 너무 귀여워요
    모든 유튭영상중 제일 귀여운 생명체. 뚱땅뚱땅 걸어오는 얼굴도 뚱땅한 뚱땅이. 영상에선 맨날 암컷한테 들이대다 매몰찬 거절만 받더니 너 성공했구나 짜식
    원글님 덕에 뚱땅이 근황 알게 되네요. 얼른 다녀와야겠어요

  • 8. 아아
    '21.12.13 9:40 AM (121.149.xxx.202)

    어제 뚱땅이가 앞발로 삼색이 감고 그루밍해주는 거 보고 저도 정말 찡했어요
    시크한 듯 있으면서도 핥아주니 꼬리를 스르르 올려 세우는 삼색이 보고 너무 귀여워 소리내 웃었네요
    뚱땅이 양어장에서 잘 지냈으면..

  • 9. 삼색이,사랑 듬뿍
    '21.12.13 10:15 AM (125.184.xxx.67)

    받고 자라서 도도한 이웃집 막내딸 같아서 넘 사랑스러웠어요.
    아빠 사랑은 당연한 거라는 듯 ㅎ

    아빠 쳐다보지는 않아도 기분 좋다고 꼬리는 하늘로 치솟음

  • 10. 줄리
    '21.12.13 10:27 AM (183.98.xxx.81)

    뚱땅이 빨리 중성화해서 뚜따이 만들어버릴거라던데 아직 성공 못했죠?
    하님네 고양이들 정말 힐링이에요. 제 최애는 삼색.

  • 11. 하하하
    '21.12.13 11:16 AM (211.215.xxx.21)

    그 댓글 정말 재치넘치지 않았나요?
    땅콩 두 알 떼어내 뚱땅이를 뚜따이로 ㅋㅋㅋ

    전 뚱땅이 이름도 첨엔 뚱땡인 줄 알았어요, 몸집 크다고.근데 얼렁뚱땅 뚱땅이. 어찌나 찰떡한 작명인지~

    전 야통이가 최애, 그러나 미모는 삼색이죠~ 사람으로 치면 완전 경국지색, 단순호치에 또 뭐 있더라...

  • 12. ..
    '21.12.13 12:05 PM (118.33.xxx.245)

    뚱땅이 완전 특별히 귀엽게 생겼어요.
    뚱땅 뚱땅 걸음걸이도 완전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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