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장점이야
'21.12.10 5:04 PM
(14.32.xxx.215)
밤에 낙상걱정 안해도 되는거 정도요
저희는 18시간인가 쓰는데 비용은 24시간이 덜 들어요
그래도 주말은 누군가 돌봐야하는데 가족들이 할만한가요?
2. ??
'21.12.10 5:05 PM
(61.105.xxx.223)
돈만 있으면 좋지요. 면접보고 협의해야 겠지만 식사 준비같은 간단한 집안 일도 해 주고요.
정부 보조금 나와도 180 정도 준다 하던데요.
3. ㅇㅇ
'21.12.10 5:07 PM
(223.38.xxx.225)
저 아는 집은 월 300드렸다고 하더라구요
장기요양보험 서비스는 아니었구요
만족해 했어요
4. 본인 마음 편하자
'21.12.10 5:09 PM
(58.230.xxx.101)
생각말고 요양원에 입소하세요.
가족이 못합니다.
아버지도 괴롭고.
저 친정아버지 병원에서 간병하고 중환자실에 계셔서 집에 와 있는데 간병인 직접 하셔요.
돈과 입으로 누구든 합니다.
5. 그냥
'21.12.10 5:13 PM
(122.34.xxx.60)
요양원에 모시세요. 간병하며 같이 사시는 아버지가 시설에 보내시고 싶어하시는데.ㅈ 같이 살며 간병하실거 아니면 아버지 뜻에 따르세요
24시간 간병인이 있어도 틈이 있기마련이라 가족이 간병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합니다.
그러다 아버지 크게 편찮으시면 어쩌시려구요ᆢ
6. 슬픈 병
'21.12.10 5:15 PM
(211.197.xxx.120)
-
삭제된댓글
답변들 감사드려요. 저는 2분을 고용해서 12시간씩 교대할거라고 생각했는데 댓글을 보니 1분이서 24시간 내내 (주말 빼고)맡아서 하시나봐요. 이러면 힘들어서 빨리 그만두실수도 있겠네요...
7. ...
'21.12.10 5:18 PM
(118.235.xxx.97)
근데 원글님 마음 전 잘 알것 같아요.
요양원 가면 방치되잖아요.
저라면 입주 간병인 몇달이라도 써볼것 같아요
대신 자녀들이 돌아가면서 자주 찾아뵈세요
아버님 힘들지 않게요
8. ㅇㅇ
'21.12.10 5:21 PM
(58.122.xxx.203)
24시간이라고 해도 그 분도 밤에는 주무셔야 하고
주말은 쉬셔야 해요. 생각보다 틈이 많아요.
게다가 아버지 같이 계시면 간병인이든 보호사든 구하기 쉽지 않아요. 식사 준비도 그렇고 청소도 그렇고 구분이 힘들어 트러블이 많아요.
12시간씩 두 명 쓴다는 건 더 위험해요. 서로 책임 미룹니다.
같이 살며 돌보지도 않으면서 본인 마음 편하고 싶다는 게 경험자로서 곱게 안 보입니다.
9. 슬픈 병
'21.12.10 5:22 PM
(211.197.xxx.120)
지금 저희 집에 임시로 부모님이 들어와서 살고 계세요. 남편이 힘들어해서 저희집 근처에 월세집을 구해서 거기에 24시간 간병인을 붙이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어요. 아버지는 본가로 돌아가서 사시고 주말마다 오셔서 어머니 봐주시고요. 이게 많이 비현실적일까요?
10. 차라리
'21.12.10 5:30 PM
(1.222.xxx.53)
남편 살 집 구해주는게 낫겠어요.
남편 너무 힘들겠다
11. ㅁㅁ
'21.12.10 5:31 PM
(175.223.xxx.63)
-
삭제된댓글
비현실적이죠 ㅠㅠ
미련 부리지 마세요
끝까지 하지도 못하고 사이들만 틀어지고 그래요
12. ......
'21.12.10 5:32 PM
(221.145.xxx.233)
저희 부모님이 24시간 간병인쓰셨어요. 8년쯤전에.
요양사보내는 센타에 연락해서 상주간병사구했어요. 그 센타에서 구인모집해서 구해줬어요.엄마가 요양등급있어서 요양사자격증있는 분이 오셔서
하루3시간비용은 나라에서 지원해주고, 나머지시간은 한달에 180만원쯤 개인돈으로 지불했어요.
근데 재료구입해놓으면 아빠,엄마 식사준비해주시고 집청소해주셔서. 좋았어요.
13. ....
'21.12.10 5:32 PM
(106.102.xxx.251)
-
삭제된댓글
아빠가 등급을 받았으나
요양원 입소를 싫어하셔서 엄마가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재가? 로 아빠를 돌봐드렸어요.
아빠 돌봐드리고 돌아가신 후에는 그 일을 안하세요.
엄마가 요양원 실습 하고 나신 후에
본인은 요양원에 안가고 연명치료 거부 신청하셨어요.
모든 음식을 믹서에 갈아서 주고
위생도 엉망이고 인간 존엄도 없고
침대에 묶여서 죽음을 기다리는거라고 하셨어요.
엄마가 받는 임대료로 상주 요양사 비용을 드릴 수 있으니
깨끗한 본인 집에서 깨끗한 환경에서
도움받다가 저세상 가고 싶으시대요.
14. metal
'21.12.10 5:32 PM
(61.98.xxx.18)
저희도 여건이 안되며 24시간 상주 간병인이 돌봐주셨는데, 100퍼센트 만족할수야 없지만 잘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해요. 간병인 업체랑 한번 의논해보셔요. 저희는 등급이안되 보조금없이 월500정도 들었어요.
15. ㅇㅇ
'21.12.10 5:33 PM
(58.122.xxx.203)
경제적 여유가 있으시면 이 방법 저 방법 써보세요.
저희 어머님은 한달에 지원금 빼고 350쯤 내는 요양원 1인실 계시는데 뭐가 정답인지는 모르겠어요.
혼자 사셨는데 인지는 있으시니 모르는 사람과 단 둘이 24시간 붙어 있으면서 어떤 대접을 받을지 걱정도 되고 좋은 분 구하기 너무 힘들어 어쩔 수 없이 결정했어요.
와상이시면 구할 수도 있을 것도 같은데, 간병인 여러 번 바뀔 건 각오하셔야 해요.
16. ......
'21.12.10 5:33 PM
(221.145.xxx.233)
엄마.아빠 2분만 사셨어요.
17. ..
'21.12.10 5:37 PM
(123.109.xxx.224)
요양병원에 보호자로 있어봤는데요
골절 수술후 재활요양으로 입원하신 할머니가 수술하고 치매증상이 발현돼서 일대일 간병인으로 들어온 분이 손들고 나가셨어요 ㅠ
왜냐면 걷지도 못하는 사람이 자꾸 밤에 침대에서 일어나 나가려고 하니까 잠을 못자는 거죠. 지켜보느라
치매골절 환자가 간병하기 힘든 케이스 같더라구요.
그리고 병원에선 밤에 문제생기지 않게 하려고, 또 소란스러우면 다른 사람들이 잠을 못자니까 약으로 재워요
사람 맥못추게
다인실에선 팔 묶어놓는 케이스도 있는거 같고
어머니는 거동을 전혀 못하시는 상태인가요?
요양병원엔 일대일 간병인 붙여서 계시기도 하더라구요
18. ...
'21.12.10 5:39 PM
(115.21.xxx.93)
원글님 안타까운 심정이 느껴져서 로그인했어요
친정어머니도 치매에 고관절골절 수술 2번 하셔서
양옆에서 부축해야 거동 가능합니다
처음에는 요양병원 1인실에서 간병인 2명과
1년쯤 계시다가 집에 가고싶어 하셔서
간병인 2명과 퇴원했어요
2명이면 밤에 교대로 자기 때문에 그렇게 힘들지 않아요
요양등급 받아서 입주요양사 2명 구하시면
1명은 지원받아서 부담이 좀 덜합니다
그래도 생활비 제외하고 요양사비만 500정도 듭니다
주말도 격주로 쉬고 1명 쉴 때는
낮시간에 가족이 있거나 시간제로 요양사 쓰시면 되구요
저는 어머니가 본인 재산이 있으시고
요양병원 1인실도 너무 싫어하셔서 집으로 모셨어요
살림과 간병은 요양사가 하지만
장보기 병원 약국 등등 할 일이 너무 많기는 하지만
그래도 집에 계셔서 언제든 볼 수 있으니
안심은 됩니다
19. ...
'21.12.10 5:41 PM
(115.21.xxx.93)
경제적 여유가 되시고 집에서 모시고 싶으면
입주요양사 2명 고용하시는거 추천드립니다
20. ...
'21.12.10 5:42 PM
(121.133.xxx.235)
-
삭제된댓글
배우자인 아버지가 힘드니 보내자는데 따님이 굳이 붙들고 있어야 하나요?
윈글 남편분이 힘들겠네요
저도 친정어머니 입주간병인 썼는데 욕하고 의심하고 등등 너무 힘들다고 그만둔다는거 몇 번이나 설득하고 해서 또 있게하고 ㅠㅠ
결국 요양원 모셨어요
시설 괜찮은데 알아보시고 보내세요
21. ...
'21.12.10 5:46 PM
(115.21.xxx.93)
24시간 2명이 필요한건 아니지만
1명은 살림 1명은 간병으로 역할분담하고
부축하거나 운동시는 2명이 같이 하고
밤에는 교대로 환자 옆에서 자고
주말에도 교대로 쉬니 요양사도 힘들어하지 않습니다
22. 우리는
'21.12.10 5:50 PM
(115.138.xxx.35)
시어머니 89세.
대장수술후 치매가악화되서 24시간 간병인 본인 아파트에 시어머니와 간병인만 삽니다.
하루 12만원 계산해서 360 이고 이틀 휴가.
관리비 식비더하면 거의 500 들겠죠.
같은 아파트단지에 아들딸있어서 매일 가봅니다.
편안해보입니다.
23. 좋은요양워
'21.12.10 6:28 PM
(221.154.xxx.180)
좋은요양원도 많아요
알아보세요.
저희 엄마는 이제 요양원에서 평생 사신대요.
작는 규모가 프로그램도 좋구요.
어린이집처럼 매일 활동도 해요.
요즘 좋은 곳 많아요.
저희도 24시간 알아보다가 들어왔는데 훨씬 좋아요.
24. 슬픈병
'21.12.10 7:39 PM
(182.229.xxx.41)
답글 주신 분들 다들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 내용 토대로 아버지와 상의해보겠습니다
25. ......
'21.12.10 10:03 PM
(116.120.xxx.216)
되도록 집에서 입주간병인 구해서 계시는게 좋을거에요. 경제적 여유만 된다면요. 지금 코로나때문에 입소하면 면회도 안되고 뉴스 보시면 알겠지만 요양원은 코로나 생기면 정말 아무것도 안되고 방치되더라구요. 그리고 치매있으시면 어디서도 환영받기 어렵습니다. 집에서 할 수 있다면 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26. 야리야리
'21.12.10 11:58 PM
(123.212.xxx.223)
음 원글님
제 경험으로 좀 말씀드릴게요
저는 아버지가 8년을 요양원 계시다가 몇년전에 돌아가셨고 지금은 엄마가 입주간병인의 도움을 받고 계셔요
자식들이 같이 살고있지는 않고 자주 들여다 보구요
일단 아버지 돌아가시고 요양원에 모신 죄책감이 너무 커서 엄마는 돌아가실까지 간병인 둘 예정이에요
엄마는 장기요양 2등급이라 저희가 한달에 자기분담금까지 210정도 내고요 주말 대근 간병인은 하루 12만원 주고 씁니다.
일단 입주간병인 쓰면 식사 대소변 목욕 다 챙기고 간단한 청소도 해주니 깨끗하게 모실수 있어요
요양원은 흠 사실 그건 죽음을 기다리는거지 보살핌도 아니었어요
자세한건 여기 다 못쓰겠지만 집에서 입주간병인 두는게 훨씬 노인분께는 좋아요
저는 아버지 요양원에서 돌아가시게 한게 제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는 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