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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기념일이 중요한가요?

결혼 조회수 : 4,060
작성일 : 2021-12-10 16:56:30

오늘은 결혼기념일 입니다.

사실 기념일이라고 하기 싫으네요.. 그냥 결혼한 날짜 입니다.

저는 남편하고 그냥 데면데면 해요.. 많은 실망과 경제적 고통을 주는 남편이라

그냥 살고는 있지만 남편과 결혼한 날을 기념하기는 싫어요..

오늘 같이 나가서 저녁을 먹자고 하는데 저는 먹기가 싫으네요..

딱히 먹고 싶은것도 없고...

아마 제가 춥다는 핑계로 나가기 싫다 하면 남편은 속으로는 좋아하겠지요..

제가 보기에 남편은 그냥 나가서 먹자는 말은 나중에라도 싸울때 본인은 이렇게까지 했다 라고 말하고 싶어

저렇게 하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니...

여하튼 나가기 싫다 하면 남편도 이해 하겠지요? 아니면 아쉬워 할라나요? ㅎㅎ

IP : 211.114.xxx.7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주년도
    '21.12.10 4:58 PM (14.32.xxx.215)

    안했는데
    사실 인생에서 지워도 될 날이어서 ㅠㅠ

  • 2. 아주그냥
    '21.12.10 4:59 PM (175.120.xxx.173)

    부부사이가 데면데면하면
    지우고 싶은 최악의 날이죠.

  • 3. 뭐든
    '21.12.10 4:59 PM (121.133.xxx.137)

    시켜먹자하세요
    이 시국에 사이도 안좋은데
    뭘 나가요

  • 4. 왜그래
    '21.12.10 5:00 PM (112.167.xxx.92)

    기회될때 돼지갈비라도 뜯어요 술한잔하메 연말이고 한데
    안나간다고 하면 남푠늠이나 개편하지 거 안나간다고 없던 돈이 들어오나요 경제적고통이야 여전한거 이왕 껀수 생겨 나가 외식이나도 하는거죠 안가고 집구석서 둘이서 뭉게고 있음 뭐해요 화딱지나 날껄

  • 5. 저도
    '21.12.10 5:02 PM (223.38.xxx.196)

    그게 뭐 별 날인가 싶어요
    결혼 식이 있었던 날이죠
    선물주고 받아야되는것도 뭐 그닥
    신혼때는 왜 그렇게 지켜야만 했던지 ㅋ
    (부부 사이는 좋아요)

  • 6. ...
    '21.12.10 5:05 PM (116.35.xxx.111) - 삭제된댓글

    그래도 남편이 나가자고 말이라도 하는게 어딘가요..

    네,,, 맞아요
    15년동안 생일이고 결혼기념일이고 단 한번도 기억못하고 선물이고 나발이고 없는 인간이랑 사는
    저는 기억이라도 해서 말이라도 꺼내주면 고마울꺼 같아요..
    네... 저도 이렇게 사는 제 자신이 이해불가예요..그냥 남편복 드럽게 없는 여자다 생각해요.

  • 7.
    '21.12.10 5:05 PM (211.114.xxx.77)

    20주년인데 대게 먹으러 가려고 계획 세우고 있어요. 워낙 비싼거라...
    그러게요. 뭐 별날은 아니죠. 뭐. 그냥 그 핑계로 뭐 맛있는거라도 먹든가.
    아님 아 시간이 이렇게 흘렀구나 뭐 그런 말 한마디씩 하고.. 뭐.. 그렇죠.

  • 8. ㅎㅎ
    '21.12.10 5:07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맛있는거 먹는정도 뭐 사라고 봉투주고 ㅎㅎ
    저흰 사이 좋아요.
    평소에도 하하호호라.

  • 9.
    '21.12.10 5:08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제가 결혼한 날은 제 개인적으로는
    내발로 지옥속으로 뚜벅뚜벅 걸어간 날이에요
    굳이 기념까지 하고 싶지 않아요

  • 10. ㅎㅎ
    '21.12.10 5:10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맛있는거 먹는정도. 뭐 사라고 봉투주고 ㅎㅎ
    저흰 사이 좋아요.
    평소에도 하하호호 애낭 셋이 좋은데 맛집 많이 다녀요.

  • 11. ㅎㅎ
    '21.12.10 5:11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맛있는거 먹는정도.
    뭐 사라고 봉투주고 ㅎㅎ
    저흰 사이 좋아요.
    평소에도 하하호호 애랑 셋이 좋은데 맛집 많이 다녀요.

  • 12. ..
    '21.12.10 5:17 PM (58.79.xxx.33)

    ㅜㅜ 슬프네요

  • 13. 나가요
    '21.12.10 5:30 PM (27.173.xxx.27)

    이혼할거 아니면
    재미있게 살아야하니
    나가서 맛있게 먹어요

  • 14. ..
    '21.12.10 5:40 PM (39.115.xxx.132)

    저도 지우고 싶은 날이라
    한번도 기억해 본적 없어요

  • 15.
    '21.12.10 5:55 PM (114.202.xxx.42)

    갑자기 문득 결혼한 날짜가 생각이 안나요
    12월 4일인가 7일인가^^
    뭐가 됐든 벌써 지나갔네요

    알았으면 맛난거라도 사먹었을텐데요

  • 16. 같은날
    '21.12.10 6:23 PM (1.235.xxx.154) - 삭제된댓글

    사이좋지만 외식하면서 별로
    저더러 이상하대요
    오늘 늦어요
    일이 있어서,,
    저는 아무렇지도 않아요
    꽃다발 받고는 싶은데
    사오려나,,,
    지금 27년째 빈손인데...
    이 남자 치사하게 왜남자만 선물하냐고 해요
    같이 결혼했는데. 에그

  • 17. ㅇㅇ
    '21.12.10 6:31 PM (223.38.xxx.108)

    앗 저도 오늘 결혼기념일이에요. 축하드려용 원글님

  • 18. 축하하고
    '21.12.10 6:41 PM (175.122.xxx.249)

    지내시지요.
    사이는 썩 좋지도 않고 아이들 때문에 사는 이유가 크지만
    그래도 기념일이니 간단하게라도 기념하고 지내고 있어요.
    외식하거나
    집에서 케잌 놓고 맥주 한 잔 하거나
    꽃 한다발 사거나...
    노래도 리듬이 있고 마디가 있듯이.
    매일 똑같은 생활 같아도 어제가 있고 내일이 있듯이.
    한 해의 마무리가 있듯이.
    그렇게 마디 마디 보내고 있네요.

  • 19. 기억안해
    '21.12.10 6:50 PM (223.38.xxx.33)

    제가 결혼한 날은 제 개인적으로는
    내발로 지옥속으로 뚜벅뚜벅 걸어간 날이에요
    굳이 기념까지 하고 싶지 않아요22222

  • 20. 별로안중요
    '21.12.10 9:17 PM (122.254.xxx.149)

    부부사이좋은 30년차인데요
    저희는 생일을 더 크게 치르는지라(제생일기준)
    결혼기념일은 별거없고 그냥 외식해요ㆍ

  • 21. 케바케
    '21.12.10 10:04 P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

    사이나쁜부부에겐 기억하고싶지않은날일테고
    사이좋은부부에겐 기억하고싶은날이겠죠

    무슨재미로 사시는지 궁금하네요

  • 22. ㅇㅇ
    '21.12.10 11:02 PM (118.218.xxx.147)

    저희 시부모님은 아들딸이 항상 결혼기념일 챙겨왔다고..
    저는 부부끼리 챙기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챙겨드리기 싫다기보단 왜 그것까지 우리가 해야하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시부모님은 그렇게 챙겨드리는 걸 낛으로 삼으시는 것 같아요.
    그냥 사람마다 기준이 다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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