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내미가 과자를 혼자서 야금야금 ㅎㅎ
1. 엉
'21.12.7 2:19 PM (211.212.xxx.229) - 삭제된댓글좋은 남편 둔 거죠.
2. ....
'21.12.7 2:21 PM (211.221.xxx.167)남편이 잘하는거 같은데요?
3. T
'21.12.7 2:21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같이 먹게 가르치는 남편분이시네요.
뭐가 문제죠?4. 아오
'21.12.7 2:21 PM (223.62.xxx.73)아직도 먹는거로 눈치보고 눈치 주고 .
과자 먹는것도 순서 있는 뼈대있는 집안이면, 쫑크도 좀 고급지게 줄것을…
남편, 빼박 옛날 사람5. ...
'21.12.7 2:24 PM (112.220.xxx.98)뭐사오면 먼저 먹어보라고 권하지 않나요?
남편이 잘하고 있는건데
미안하다니 자식한테 미안하단 말인가요?
왜그리 저자세에요?
님이 자식교육 잘못시켰네요6. ^^
'21.12.7 2:25 PM (125.176.xxx.139) - 삭제된댓글저도 아오님과 비슷한 생각이예요.
뭐 대단한 과자도 아니고, 종합셋트과자 한봉지 먹는데, 그거가지고 눈치주나....
일년에 한번 먹을까말까한 그런 비싼 과자면 모를까...7. ㅇㅇ
'21.12.7 2:28 PM (49.171.xxx.3)ㄴ 윗님, 이런건 습관이예요.
하찮은 거 먹을 때 혼자먹던 아이가
귀한거 생겼다고 갑자기 옆사람 생각 안하거든요.
부모를 챙겨라가 아니라 뭐 먹을 때 옆사람들도 있는데 혼자만 야금야금
나중에 어떤 공간에서도 문제 생길 수 있습니다.8. 123
'21.12.7 2:30 PM (114.199.xxx.43) - 삭제된댓글그래도 혼자 먹는 것 보다 한 번 권유라도 하거나
입에 하나 넣어 주면 좋죠
사랑이 다른게 아녜요 그런 주고 받는게 사랑이죠
당연히 가르쳐야 아는거구요9. ........
'21.12.7 2:31 PM (222.102.xxx.75)아오님이 더 옛날 사람 같은데요.
과자 먹는걸로 당연한 걸로 아이를 가르치는 제대로된 남편인데
무슨 뼈대를 운운해요. 어후 고루해.......
남편 좋은 분 맞아요.10. 이걸
'21.12.7 2:31 PM (223.39.xxx.130)눈치준다고 생각했다는건 아마 말투때문에 그런거겠죠?
아니면 엄마의 경험에서나온 딸 마음상태에 대한 추측이거나. 아빠가 잘한 행동인듯합니다. 꼰대가 아니라 예절을 가르친거라고 생각되요. 아이도 웃으면서 받아들였다는건 본인의 행동이 멋쩍어서 웃었다고 생각되구요..가르칠건 가르치면서 살면 좋을 것 같아요. 아빠의 의도는 좋으나 말투가 거슬린거면 그거에 대해 남편에게 얘기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11. 저런 건
'21.12.7 2:32 PM (119.71.xxx.160)지적해 줘야 해요
그래야 밖에서도 이쁨 받죠
별거 아닌거라도 나누는 버릇 좋은겁니다
남편분 괜찮구만12. 아오
'21.12.7 2:38 PM (223.62.xxx.73)남편이 지적하고 가르치는 표현이 옛날 사람이라고요.
아오 이런것도 가르쳐야 알아들어요?
저렇게 죄책감 주고 부정적인 면을 강조하는 스타일로 애들 안 키워요.
엄빠랑, 형제자매랑, 친구랑 나누는 기쁨에 대해 가르친다고요. 아오13. ㄷㅁㅈ
'21.12.7 2:40 PM (121.162.xxx.158)가령 친구들과 같이 있을때 가방에서 과자 꺼내 야금야금 혼자 다 먹으면 어떨까요 별거아닌 과자지만 친구들이 쟤 뭐지? 하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님 생각에 부모는 무시해도 되는 존재긴 하니까 그렇겠지만 바깥에서 눈치없는 애로 불릴지 몰라요14. ^^
'21.12.7 2:42 PM (125.176.xxx.139) - 삭제된댓글원글님이 느낌이 그랬다면 그게 맞는거예요.
나쁜 뜻으로 그런건 아니라는 건, 결국 나쁜 뜻은 아니겠지만, 말투가 나빴다는 거잖아요
아이도 아빠가 나쁜 뜻으로 그런 건 아니라고 알기에,
또 아빠가 말한 거의 '내용 자체'는 나쁜게 아니니까 웃고 만 거고요.
아이에게 평소에도 교육적으로 잘 일러주는 남편이 저런 말을 했다면,
남편이 평소에 콩 하나도 나눠먹는 그런 남편이었으면,
원글님이 ' 나쁜 뜻으로 한 말은 아니지만...' 이렇게 느끼시지 않았을 꺼예요.
좋은 말을 해도, 말투가 나쁘면, 그 말이 좋게만 들리진 않는 ... 그런거 아닐까요?
원글님이 예민한거 아닌듯해요.
남편에게 예기하면 좋을 것 같아요.215. 좋게말하면
'21.12.7 2:43 PM (122.32.xxx.116)못알아 듣는 종류의 말이 있어요
사소한듯 흘러가는 행동들이요
별거 아니라 가볍게 말하면 오히려 지나쳐버림
이런건 한번 꽝 하고 얘기를 들어야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글구 윗님 말씀이 맞아요
사소한 것부터 습관이 되어야 비싸고 귀한 것도 나눠먹는거에요
남편이 세게 말하시면 원글님은 부드럽게 말씀하심 되지요
앞으로는 따님한테
누구누구 거 남겨놓고 먹어
라든가 부드럽게 살짝 일러주세요16. 에잇!~!
'21.12.7 2:48 PM (61.47.xxx.114) - 삭제된댓글남편분이 잘지적해준거예요
엄마입장은 거슬리겠지만
댓글중에 친구사이에 저러면
다른친구들은 어떡해생각할까요17. 아오님.
'21.12.7 2:48 PM (125.176.xxx.139)내용이 문제라는 게 아니라, 표현이 옛날 사람이라는 거.
바로 이거다. 라고 생각했어요. 제 생각을 아오님이 글로 표현해주신거같다는...ㅎㅎㅎㅎㅎㅎ18. 탱고레슨
'21.12.7 2:51 PM (122.46.xxx.152)왜요 남편분이 잘하신거 같은데..
맞는 말이잖아요. 부부가 서로 챙겨야 나중에 아이들도 주변사람들이나 가족들 챙기죠..
아니면 주변사람챙기는 거 모르고 그냥 본인 입으로만 들어가요.19. 으음
'21.12.7 2:57 PM (110.13.xxx.92)근데 야 나 한입도 안주냐 맛있겠다 뭐 이렇게 정말 농담조로 웃으면서 하는거면 모르겠는데
집에서 뭐 먹으려면 그집 모든 사람에게 꼭 권해서 다 같이 먹어야 하고 맘편히 뭐 하나 못먹는
그런 죄책감 주는 방식의 예절 도리 이런 식으로 말하는 거라면
되려 거부감만 들 수 있고
부모집에서는 마음 편하게 과자 한봉지 내 마음대로 못먹는다면
그냥 집 자체가 점점 불편해질 거라고 생각해요
자취하고 싶어질거 같아요
그냥 혼자 과자 한봉지좀 먹고 싶을 수 있는데
저같으면 이제 가방에 넣어가지고 와서
방안에서 혼자 먹을거 같아요20. ....
'21.12.7 2:58 PM (222.102.xxx.75)남편분이 자녀교육 잘시키는 듯요
21. 으음님.
'21.12.7 3:04 PM (117.111.xxx.93)윽. 우리집이 그랬어요. 저 그렇게 컸어요.
무슨 말인지 완전 알아요.
그런집... 아이에게 좋지않아요.22. 으음
'21.12.7 3:38 PM (110.13.xxx.92)글구 아내 챙기고 싶으면 남편인 본인이 아내 입에 들어갈 과자 사오면 되지
아이한테 엄마입에도 안들어갔다 이런거는 좀... 효도를 치사하게 요구하는...
아무튼 말 그자체보다는 분위기나 말투가 중요할거 같네요23. ..
'21.12.7 4:00 PM (220.117.xxx.13)애한테 왜 먹는걸로 그러는지.. 자식이 잘먹으면 좋은거죠.
24. ...
'21.12.7 5:04 PM (221.151.xxx.109)입도 안됐다 --> 안댔다
어른들에게 권해야죠25. ??
'21.12.7 6:29 PM (61.47.xxx.114)애한테 먹는걸로??
아니그런것도 알려줘야죠
가끔다른집애가 그런다고얄밉다고
올라오더니
내자식한테그러니 그건또싫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