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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내미가 과자를 혼자서 야금야금 ㅎㅎ

새우깡 조회수 : 3,957
작성일 : 2021-12-07 14:18:28
종합셋트과자같은데
여튼..한봉지를 사왔는데
딸이 혼자서
야금야금 막 먹으니
남편이 니만 다 먹냐
엄마도 아직 입도 안됐다 하는데
왜케 미안한가요 ㅠㅠ
나쁜뜻으로 말한거 아닌거 아니깐
딸은 그냥 웃고 말구요
전 주방에서 설거지하다가 
들었거덩요
모자라면 
또 더 사오면 되는데
먹는데 핀잔주는거같아서요
제가 예민한가요 ㅠㅠ
IP : 110.45.xxx.5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12.7 2:19 PM (211.212.xxx.229) - 삭제된댓글

    좋은 남편 둔 거죠.

  • 2. ....
    '21.12.7 2:21 PM (211.221.xxx.167)

    남편이 잘하는거 같은데요?

  • 3. T
    '21.12.7 2:21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같이 먹게 가르치는 남편분이시네요.
    뭐가 문제죠?

  • 4. 아오
    '21.12.7 2:21 PM (223.62.xxx.73)

    아직도 먹는거로 눈치보고 눈치 주고 .
    과자 먹는것도 순서 있는 뼈대있는 집안이면, 쫑크도 좀 고급지게 줄것을…
    남편, 빼박 옛날 사람

  • 5. ...
    '21.12.7 2:24 PM (112.220.xxx.98)

    뭐사오면 먼저 먹어보라고 권하지 않나요?
    남편이 잘하고 있는건데
    미안하다니 자식한테 미안하단 말인가요?
    왜그리 저자세에요?
    님이 자식교육 잘못시켰네요

  • 6. ^^
    '21.12.7 2:25 PM (125.176.xxx.139) - 삭제된댓글

    저도 아오님과 비슷한 생각이예요.

    뭐 대단한 과자도 아니고, 종합셋트과자 한봉지 먹는데, 그거가지고 눈치주나....
    일년에 한번 먹을까말까한 그런 비싼 과자면 모를까...

  • 7. ㅇㅇ
    '21.12.7 2:28 PM (49.171.xxx.3)

    ㄴ 윗님, 이런건 습관이예요.
    하찮은 거 먹을 때 혼자먹던 아이가
    귀한거 생겼다고 갑자기 옆사람 생각 안하거든요.
    부모를 챙겨라가 아니라 뭐 먹을 때 옆사람들도 있는데 혼자만 야금야금
    나중에 어떤 공간에서도 문제 생길 수 있습니다.

  • 8. 123
    '21.12.7 2:30 PM (114.199.xxx.43) - 삭제된댓글

    그래도 혼자 먹는 것 보다 한 번 권유라도 하거나
    입에 하나 넣어 주면 좋죠
    사랑이 다른게 아녜요 그런 주고 받는게 사랑이죠
    당연히 가르쳐야 아는거구요

  • 9. ........
    '21.12.7 2:31 PM (222.102.xxx.75)

    아오님이 더 옛날 사람 같은데요.
    과자 먹는걸로 당연한 걸로 아이를 가르치는 제대로된 남편인데
    무슨 뼈대를 운운해요. 어후 고루해.......

    남편 좋은 분 맞아요.

  • 10. 이걸
    '21.12.7 2:31 PM (223.39.xxx.130)

    눈치준다고 생각했다는건 아마 말투때문에 그런거겠죠?
    아니면 엄마의 경험에서나온 딸 마음상태에 대한 추측이거나. 아빠가 잘한 행동인듯합니다. 꼰대가 아니라 예절을 가르친거라고 생각되요. 아이도 웃으면서 받아들였다는건 본인의 행동이 멋쩍어서 웃었다고 생각되구요..가르칠건 가르치면서 살면 좋을 것 같아요. 아빠의 의도는 좋으나 말투가 거슬린거면 그거에 대해 남편에게 얘기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11. 저런 건
    '21.12.7 2:32 PM (119.71.xxx.160)

    지적해 줘야 해요

    그래야 밖에서도 이쁨 받죠

    별거 아닌거라도 나누는 버릇 좋은겁니다

    남편분 괜찮구만

  • 12. 아오
    '21.12.7 2:38 PM (223.62.xxx.73)

    남편이 지적하고 가르치는 표현이 옛날 사람이라고요.
    아오 이런것도 가르쳐야 알아들어요?
    저렇게 죄책감 주고 부정적인 면을 강조하는 스타일로 애들 안 키워요.
    엄빠랑, 형제자매랑, 친구랑 나누는 기쁨에 대해 가르친다고요. 아오

  • 13. ㄷㅁㅈ
    '21.12.7 2:40 PM (121.162.xxx.158)

    가령 친구들과 같이 있을때 가방에서 과자 꺼내 야금야금 혼자 다 먹으면 어떨까요 별거아닌 과자지만 친구들이 쟤 뭐지? 하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님 생각에 부모는 무시해도 되는 존재긴 하니까 그렇겠지만 바깥에서 눈치없는 애로 불릴지 몰라요

  • 14. ^^
    '21.12.7 2:42 PM (125.176.xxx.139)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느낌이 그랬다면 그게 맞는거예요.
    나쁜 뜻으로 그런건 아니라는 건, 결국 나쁜 뜻은 아니겠지만, 말투가 나빴다는 거잖아요
    아이도 아빠가 나쁜 뜻으로 그런 건 아니라고 알기에,
    또 아빠가 말한 거의 '내용 자체'는 나쁜게 아니니까 웃고 만 거고요.

    아이에게 평소에도 교육적으로 잘 일러주는 남편이 저런 말을 했다면,
    남편이 평소에 콩 하나도 나눠먹는 그런 남편이었으면,
    원글님이 ' 나쁜 뜻으로 한 말은 아니지만...' 이렇게 느끼시지 않았을 꺼예요.

    좋은 말을 해도, 말투가 나쁘면, 그 말이 좋게만 들리진 않는 ... 그런거 아닐까요?
    원글님이 예민한거 아닌듯해요.
    남편에게 예기하면 좋을 것 같아요.2

  • 15. 좋게말하면
    '21.12.7 2:43 PM (122.32.xxx.116)

    못알아 듣는 종류의 말이 있어요
    사소한듯 흘러가는 행동들이요
    별거 아니라 가볍게 말하면 오히려 지나쳐버림

    이런건 한번 꽝 하고 얘기를 들어야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글구 윗님 말씀이 맞아요
    사소한 것부터 습관이 되어야 비싸고 귀한 것도 나눠먹는거에요

    남편이 세게 말하시면 원글님은 부드럽게 말씀하심 되지요
    앞으로는 따님한테
    누구누구 거 남겨놓고 먹어
    라든가 부드럽게 살짝 일러주세요

  • 16. 에잇!~!
    '21.12.7 2:48 PM (61.47.xxx.114) - 삭제된댓글

    남편분이 잘지적해준거예요
    엄마입장은 거슬리겠지만
    댓글중에 친구사이에 저러면
    다른친구들은 어떡해생각할까요

  • 17. 아오님.
    '21.12.7 2:48 PM (125.176.xxx.139)

    내용이 문제라는 게 아니라, 표현이 옛날 사람이라는 거.

    바로 이거다. 라고 생각했어요. 제 생각을 아오님이 글로 표현해주신거같다는...ㅎㅎㅎㅎㅎㅎ

  • 18. 탱고레슨
    '21.12.7 2:51 PM (122.46.xxx.152)

    왜요 남편분이 잘하신거 같은데..
    맞는 말이잖아요. 부부가 서로 챙겨야 나중에 아이들도 주변사람들이나 가족들 챙기죠..
    아니면 주변사람챙기는 거 모르고 그냥 본인 입으로만 들어가요.

  • 19. 으음
    '21.12.7 2:57 PM (110.13.xxx.92)

    근데 야 나 한입도 안주냐 맛있겠다 뭐 이렇게 정말 농담조로 웃으면서 하는거면 모르겠는데

    집에서 뭐 먹으려면 그집 모든 사람에게 꼭 권해서 다 같이 먹어야 하고 맘편히 뭐 하나 못먹는
    그런 죄책감 주는 방식의 예절 도리 이런 식으로 말하는 거라면
    되려 거부감만 들 수 있고
    부모집에서는 마음 편하게 과자 한봉지 내 마음대로 못먹는다면
    그냥 집 자체가 점점 불편해질 거라고 생각해요
    자취하고 싶어질거 같아요
    그냥 혼자 과자 한봉지좀 먹고 싶을 수 있는데
    저같으면 이제 가방에 넣어가지고 와서
    방안에서 혼자 먹을거 같아요

  • 20. ....
    '21.12.7 2:58 PM (222.102.xxx.75)

    남편분이 자녀교육 잘시키는 듯요

  • 21. 으음님.
    '21.12.7 3:04 PM (117.111.xxx.93)

    윽. 우리집이 그랬어요. 저 그렇게 컸어요.
    무슨 말인지 완전 알아요.
    그런집... 아이에게 좋지않아요.

  • 22. 으음
    '21.12.7 3:38 PM (110.13.xxx.92)

    글구 아내 챙기고 싶으면 남편인 본인이 아내 입에 들어갈 과자 사오면 되지
    아이한테 엄마입에도 안들어갔다 이런거는 좀... 효도를 치사하게 요구하는...

    아무튼 말 그자체보다는 분위기나 말투가 중요할거 같네요

  • 23. ..
    '21.12.7 4:00 PM (220.117.xxx.13)

    애한테 왜 먹는걸로 그러는지.. 자식이 잘먹으면 좋은거죠.

  • 24. ...
    '21.12.7 5:04 PM (221.151.xxx.109)

    입도 안됐다 --> 안댔다
    어른들에게 권해야죠

  • 25. ??
    '21.12.7 6:29 PM (61.47.xxx.114)

    애한테 먹는걸로??
    아니그런것도 알려줘야죠
    가끔다른집애가 그런다고얄밉다고
    올라오더니
    내자식한테그러니 그건또싫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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