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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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니하신 어르신이 먹기 편한 음식이 모가 있을까요?
1. 저희
'21.11.29 3:42 PM (116.125.xxx.188)아버지는 다 잘드세요
딱히 못드시는것 없어요
연세가 87세 이구요2. 음
'21.11.29 3:43 PM (124.49.xxx.182) - 삭제된댓글저는 모든 음식을 아주 작게 다지거나 잘라요. 모든 드셔도 되는데 크면 씹기 힘드니까요 되도록 부드럽거나 아니면 씹기 편하거나 그래요. 북어 보푸라기, 계란찜 , 잡채도 많이 조각내서 하도,장조림, 조기찜이나 구이, 갈치 등등이요
3. ..
'21.11.29 3:43 PM (58.79.xxx.33)틀니에 끼여서 귀찮은 콩나물 빼고는 다 드세요.
4. 음
'21.11.29 3:43 PM (124.49.xxx.182) - 삭제된댓글저는 모든 음식을 아주 작게 다지거나 잘라요. 뭐든 드셔도 되는데 크면 씹기 힘드니까요 되도록 부드럽거나 아니면 씹기 편하거나 그래요. 북어 보푸라기, 계란찜 , 잡채도 많이 조각내서 하도,장조림, 조기찜이나 구이, 갈치 등등이요
5. 음
'21.11.29 3:44 PM (124.49.xxx.182)저는 모든 음식을 아주 작게 다지거나 잘라요. 뭐든 드셔도 되는데 크면 씹기 힘드니까요 되도록 부드럽거나 아니면 씹기 편하거나 그래요. 북어 보푸라기, 계란찜 , 잡채도 많이 조각내서 하구요 양배추 채도 자주 하고 장조림, 조기찜이나 구이, 갈치 등등이요
6. 부드러운거위주
'21.11.29 4:10 PM (1.230.xxx.102)무국, 미역국, 아욱국, 감자국, ... 이런 종류의 부드러운 재료의 국 하나 기본.
계란찜, 호박나물, 무나물, 가지나물, 두부조림, 완탕, .. 이런 종류 반찬.
장조림도 이에 고기가 사이 사이 껴서 못 드신다고 하고, 정말 할 반찬이 없어요. ㅜㅜ7. wii
'21.11.29 5:07 PM (14.56.xxx.71) - 삭제된댓글틀니 아닌데, 질긴 거 잘 못 씹는 아버지.야채 싫어하시네요. 입에 안 맞는 거 고르게 드시기 보다 입에 맞는거 계속 드시는 스타일이라 어떻게 보면 좀 편하죠.
고기 중에는 꽃갈비나 엘에이 갈비, 제육볶음, 양념된 돼지 목살. 굴비, 고등어, 가자미, 갈치 등 생선 구이. 계란말이. 오징어젓 조개젓, (낙지젓은 잘 드시다 두꺼운 건 씹기 힘들다 하시고) 고등어 조림 갈치조림.
요즘 자주 드리는 거 생굴과 장어요. 둘 다 부드러워서 거의 하루에 한번 이상 드려요. 전복은 작년까지 드시다가 지금은 썩 안 좋아하시고요.
소고기무국, 얼갈이국, 된장찌개, 고추장 찌개 육개장 이게 그나마 제가 맛을 내는 것들이라 돌아가면서 드리고. 나박김치 주욱 드리다가 떨어지면 좀 쉬었다가 다시 주문하고.
야채를 좀 덜 드셔서 된장찌개나 고추장 찌개에 넣어서 푹 끓이고 무나 미역도 푹 끓이면 드세요. 덜 끓이면 못 드시고요.
여기 올라온 갈아 만든 카레도 잘 드셨어요, 원래 카레 좋아하셨는데 그동안은 야채나 고기가 덜 무르면 못 드셨었는데, 갈아 드리니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