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거운 마음에 조언부탁드려요.
맘속으로 준비하고 있어요.
아버지는 먼저 하늘나라로 가셔서 어머니 혼자이십니다.
저는 나온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적어도 당분간은 계속 해외에서 생활할 것 같아요.
혼자 계신 어머니는 미혼의 오빠와 살고 계세요.
어머니 아파트구요. 상당 부분의 식비정도는 오빠가 부담하고
있지만 생활을 전담하고 있는 것은 아니에요. (연금 있으세요)
그래도 엄마랑 지내면서 외식이라도 하고
제철 특별식이라도 먹고 어디 바람이라도 쐬면 당연히 오빠가 돈을
좀 더 쓰게 되겠죠.
엄마가 돌아가시면 지금 사시는 아파트와
여기저기 땅을 받게 되는데요. 대출은 없습니다.
오빠 성격으로 봐선 저에게 위임장을 쓰라하고
본인이 해결하겠다고 할거같아요. 아버지 장례를 치뤄보니
도장찍을 일이 종종 있어봐서 해외에 있는
저를 대신해서 업무를 보겠다는게 억지가 아닌것도 알아요.
악하고 나쁜 사람은 아닌데 일 처리하는 방향과 경제관념이
저와 전혀 달라서 금전적으로 절대 엮이고 싶지않습니다.
제 요점은 위임장을 보낸 경우라면
만약 오빠가 일처리를 하였을때 저에게 손해가 되거나 또는
제가 원치않은 방향으로 되었을 경우
법적으로 상속분에 대해 보호가 될까요? 소송을 통해서?
위임장이란것을 쓰면 제가 그야말로 권리를 오빠에게 준 것이 되니까
추후 잘못 진행이 된 일에 대해서 전혀 찾지못하고 끝나는것일까요?
그 문제를 미리 대비해야 할 것 같아서요.
가족간 유산과 위임장에 대해 경험이 있으신 분들
소중한 조언 부탁드려요.
1. .....
'21.10.27 3:30 AM (68.1.xxx.181)위임장 쓰면 법적으로 님이 허락을 한 거에요. 법적인 재산 보호 못 받습니다.
2. ...
'21.10.27 3:59 AM (175.223.xxx.218)당장 팔 거 아니면 그냥 두면 됩니다. 세금 나눠내시고요.
3. ㅇㅇ
'21.10.27 5:27 AM (175.207.xxx.116) - 삭제된댓글어머니 돌아가시고 어머니 이름으로 된 예금, 보험금,
주식들 찾을 때 자식들 인감 서명 다 필요하던데요
아버지가 우리 형제들 데리고
은행 보험회사 등등 다니셨어요
출근해야 하는 오빠는 아마 위임장을 썼던 거 같고
해외 나가 있던 동생은 장례로 한국 왔고
온 김에 상속처리 하고 갔어요
아버지는 어머니 재산 4남매 균등하게 법대로 나누어주셨어요
위임장을 쓴다는 건 오빠 뜻 따르겠다입니다
나중에 뒤집기 어려울 거 같아요4. ...
'21.10.27 6:27 AM (131.243.xxx.165)위임장을 쓰라고 하는건 성격 문제가 아니고, 위임장이 없으면 아무것도 처리가 안되기 때문입니다.
금전적으로 엮이고 싶지 않다면, 어머님이 돌아가셨을때, 한국으로 귀국하셔서 일괄 처리하세요. 아니면 지금 법적인 자문을 받아서 서류를 처리하시던지요.5. 그럼
'21.10.27 7:01 AM (175.193.xxx.121)원글님은 해외에 사시면서 어머님께 어떤 도움을 드리고 있나요
오빠가 같이 살면서 식비 정도 부담하고 계신다는데 그 외에도 같이 살기 때문에 어머님 챙겨드릴 일도 있을 것이고 알게모르게 어머님이 많이 의지하고 계실듯한데요
그렇다고 어머님의 연금으로 쓰신다는 것을 보니 원글님이 경제적으로 도움을 드리는 것 같지도 않고
그러면서 아직 살아계신 분의 미래 상속분 챙기시려는 것을 보니 좀 그렇네요
어머님 걱정이나 안스러움은 별로 없으신듯6. ,...
'21.10.27 7:10 AM (68.1.xxx.181)오빠가 엄마 연금으로 기대어 살고 있다는 것 같네요. 독립 못한 자식이 모신다고 보기 어려워요.
7. 위임장
'21.10.27 7:33 AM (211.248.xxx.147)어디어디 한정으로 쓰세요. 은행이면 신한은행 예금정리용. 구체적으로...언니가 미국에 있어서 상속서류 할때 위임장 받았는데 용도를 쓰면 될것같아요.
8. ....
'21.10.27 7:40 AM (112.212.xxx.68)위임장 용도를 쓰시면 될거 같아요
인감증명 땔 때 '부동산 매도용' 이라고 한정하듯이요
직접 와서 처리하시는게 젤 좋겠지만9. 원글이
'21.10.27 9:15 AM (108.180.xxx.16)위임장을 한정으로 쓰는 방법도 있군요!!
팁 감사합니다.
175 님…. 무슨말씀이신지 알아요.
사적인 긴 사연을 다 말씀드릴 순 없지만
오빠는 오랜 유학생활과 오랜 무직생활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든싫든 엄마가 서포트 해주셨죠.
그건 엄마 뜻이니 제가 존중하고
지금 엄마 옆에서 오빠가 하는 고생이 있을테니
어느정도는 유산 포기할 맘 충분히 있습니다.
아버지 죽음을 1분도 준비할 시간 없이 갑자기 맞이하여
제가 이정도 마음에 준비는 하고싶었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272190 | 시사인 표지 대박.jpg 23 | 본부장 | 2021/11/15 | 4,407 |
1272189 | 따뜻한 라떼 5 | 커피마시는 .. | 2021/11/15 | 1,821 |
1272188 | 윤석렬로 이겨야 문재인정권이 가장 뼈아프다네요 35 | … | 2021/11/15 | 1,737 |
1272187 | 머스크, 부유세 주장 샌더스에"아직 살아 있었나, 주식.. | .... | 2021/11/15 | 563 |
1272186 | 민주당 공천 장사 시작했나요? 9 | 이거지! | 2021/11/15 | 701 |
1272185 | 캐시미어 100% 목폴라 추천해 주세요. 6 | 샤호 | 2021/11/15 | 2,038 |
1272184 | 시장에서 꽃집하고 있어요 오늘 중년의 여자손님께서 오셨는데.. 27 | ᆢ | 2021/11/15 | 27,059 |
1272183 | 김장에 청각 질문이요~ 15 | .. | 2021/11/15 | 2,424 |
1272182 | 기혼들 웃기네요 7 | ㅇㅇ | 2021/11/15 | 2,360 |
1272181 | 덕연씨 채윤씨 좋아하네요 6 | ... | 2021/11/15 | 2,841 |
1272180 | 솔직히 욕설 평소에 자주 쓰는 분들 질문 있어요 5 | ㅇㅇ | 2021/11/15 | 959 |
1272179 | 대출 2억있으면 전세로 얼마? 9 | ... | 2021/11/15 | 1,409 |
1272178 | MTV 상 축하 합니다. 5 | 방탄 | 2021/11/15 | 1,287 |
1272177 | 이낙연 모친상, 병원 못찾는 까닭 38 | ㅇㅇㅇ | 2021/11/15 | 6,495 |
1272176 | 엄마 역할 너무 힘드네요 ㅠㅠ 8 | ........ | 2021/11/15 | 2,709 |
1272175 | 중1아이들 핸드폰 얼마나 하나요? 4 | ... | 2021/11/15 | 1,210 |
1272174 | 아들바라기 엄마 2 | 엄마 | 2021/11/15 | 1,453 |
1272173 | 털빠지는 무스탕 건조기 먼지털기 1 | ㅁㅅ | 2021/11/15 | 1,063 |
1272172 | 그 지지자들 특징 40 | .... | 2021/11/15 | 1,050 |
1272171 | 이재명"국토보유세,국민 90% 수혜 10% 아닌데 반대.. 8 | ... | 2021/11/15 | 747 |
1272170 | 금지어 지적을 받았어요. 14 | ㅇㅇㅇㅇㅇ | 2021/11/15 | 3,291 |
1272169 | 발가락사이의물집치료방법아시나요? 1 | 푸른바다 | 2021/11/15 | 822 |
1272168 | 어제 오페라 '청교도' 보고 왔는데.. 3 | ** | 2021/11/15 | 702 |
1272167 | 집값 상승시와 하락시 고통은 11 | ㅇㅇ | 2021/11/15 | 2,251 |
1272166 | 도서실이나 카페 다니다 집에 있으니 2 | 456 | 2021/11/15 | 1,4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