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솔직히 욕설 평소에 자주 쓰는 분들 질문 있어요

ㅇㅇ 조회수 : 959
작성일 : 2021-11-15 16:57:34
여긴 익명이니까 솔직하게 좀 말해줘 보세요.
욕하는 이유가 뭔가요?
욕설을 섞어야 뭔가 강렬한 느낌이 전달되고
심적으로 쾌감 뭐 그런 게 있나요?
다른 분들은 비난조 댓글 사양할께요.

분명 욕설 쓰는 이유가 있는건지 습관인지
자녀들 앞에서조차 쓰는 경우는 듣고 걔들도
배우라는 건가요?
상대 봐가며 분노조절 해서 욕설 사용 유무
결정하나요?

진심 이해 못하는 입장이린 직접 사용자들
얘길 듣고파서요.
~년, **놈, ㅈㄹ 뭐 이런 정도는 욕도 아니라는
분들도 있던데 반대로 본인이 저런 소리
들어도 일상용어다 싶어 무시 되나요? ㅎ
IP : 117.111.xxx.3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1.15 5:01 PM (220.117.xxx.180)

    저요
    처음엔 욕하니까 속이 좀 풀리는 것 같아서 마음속으로만 했는데
    어느샌가 화나서 혼잣말 할때 미친, 병신새끼 입밖으로 내기 시작하고
    이젠 아이들이 눈치챘어요
    모르척은 해주는데 욕하는 건 알아요
    하지 말아야지 하는데 이젠 잘 안고쳐지네요
    내 마음이 좀 풀어지는 것 같아서

  • 2.
    '21.11.15 5:05 PM (61.105.xxx.11)

    저는 짜증나거나
    열받으면 지x 하네 를
    지다 로 바꿔서
    말하네요
    애들이 있어서 나름 순화ㅠ

  • 3. ㅇㅇㅇ
    '21.11.15 5:06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욕 자주해요
    근데 이게 열받고 화나는 일 짜증나는 일 있을때
    화풀기용으로 혼자하거나 그게 통용되는 관계랑 대화하면서 속풀이용으로 하는거죠
    단어 몇개 읊는걸로 살인을 면하며 살 수 있으니
    욕이 얼마나 대단한 수단인지 ~ 감탄하고 대단하다 생각하며 살아요
    절대 욕 안한다는 분들께는 수준 낮아 보일 수 있겠지만요...
    하지만 애들 앞이나 그 욕 단어를 들을 이유 없는 불특정 다수 앞에서 일상용어로는 안해요
    욕 단어가 나한테 하는 거 아니라도 듣는거 자체만으로도 짜증나는거 알거든요
    특히 애들 앞에서는 말투하나 단어 하나도 신경쓰면서 해야죠 배우잖아요.
    예를들면 열받는 일이 있을때 친구랑 아우18 저거 어쩌구 저쩌구 $%@$# 이렇게 속풀이 대화를 하지
    애들한테나 타인에게 야이년아 밥먹어 이딴건 극혐이고요

  • 4. 원글
    '21.11.15 5:07 PM (117.111.xxx.32)

    ..님은 맘 속 응어리가 풀리는 해소가 되는군요.
    혼자 하시는 정도라니 그건 남에게 피해 가는 것도
    아니니 그저 애들 본받지 않게 조심 하심 되겠어요.

    그나저나 남에게 욕설 쓰는 이들은
    역지사지가 안되나 그냥 다같이 욕 쓰고 살며
    평균하향화를 의도하는 건지
    이해가 안가서 써 본 글이네요.

  • 5. ㅋㅋㅋ
    '21.11.15 5:16 PM (81.110.xxx.186)

    욕지거리 달인 이재명과 혜경궁한테 물어보세요.
    천하디 천한 욕은 다 합디다

  • 6. 언어 습관이
    '21.11.15 8:44 PM (110.12.xxx.4)

    그래서 무서운거에요.
    철들고 나서 오빠가 욕을 섞어서 말을 하는데 들으면서 뭔가 카타르시스를 느꼈어요.
    그후 즐겨서 사용해요
    편한 사람들하고 이야기 하면 욕 섞어서 쓰고
    쎄게 말하는게 재미가 있다고 느끼고
    사람봐가면서 사용해요.
    싸울때는 욕 자동발사가 되서
    아이가 따라해서 그게 제일 가슴아파요.
    고쳐야지 하면서도 뇌가 느끼는 쾌감이 커서 고쳐지지가 않아요.
    주변에 욕하는 사람이랑 어울리지 않는게 최선인거 같아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72261 43살의 단상 4 ㅡㅡ 2021/11/15 3,291
1272260 김건희, 공모·방조·무혐의 가운데 하나..검찰 '제 식구 수사'.. 2 검찰은 장모.. 2021/11/15 595
1272259 궁금해소 2 정시궁금 2021/11/15 837
1272258 저 요새 외투는 어떤거 입으셔요? 귀국했는데 옷이 없어요 6 춥소 2021/11/15 2,232
1272257 이재명 선대위 '크기'만 있고 '전략'은 없다 13 ㅇㅇㅇ 2021/11/15 781
1272256 가히 기미밤 어떤가요 7 ㅇㅇ 2021/11/15 3,609
1272255 쥐메일 발신취소 방법 아시나요? 2 쥐메일 2021/11/15 672
1272254 與 "시세 30억 尹 아파트 종부세 110만원..그것마.. 14 ,,,, 2021/11/15 2,111
1272253 지구별 도심의 어느 나들가게 이야기 2 초롱이 2021/11/15 818
1272252 돌싱글즈 재열이랑 소민이 어때요? 5 2021/11/15 3,432
1272251 수건 괜찮은 거 추천 부탁드려요 1 수건 2021/11/15 1,165
1272250 소주나 와인은 뱃살 덜 찌려나요? 9 2021/11/15 2,181
1272249 봉하김치 좋아하시는분? 5 ㅇㅇ 2021/11/15 1,278
1272248 엄마가 나서서 고등학교 자퇴시키는 건 별로일까요? 64 2021/11/15 6,804
1272247 에어프라이어 추천 2021/11/15 868
1272246 김치 작년에 담근건 6 무근 2021/11/15 1,973
1272245 윤석열 아파트 30억인데 종부세 110만원입니다 12 .. 2021/11/15 2,089
1272244 초3 분수 많이들 어려워하나요?? 9 수학 2021/11/15 2,101
1272243 술꾼 도시여자들 너무 재밌어요 7 ㅇㅇ 2021/11/15 3,282
1272242 집주인 말고 세입자에게 보증금 입금하라는 집.. 4 2021/11/15 1,324
1272241 디자인업계 잘되나요? 5 00 2021/11/15 1,373
1272240 혜경궁은 김혜경씨가 아닙니다. 45 .. 2021/11/15 4,028
1272239 초3 영어로 볼만한 넷플릭스 영어 콘텐츠 좀 추천해주세요~ 2 ... 2021/11/15 1,284
1272238 겨울옷 쇼핑자제 2021/11/15 693
1272237 넷플릭스로 인간실격 다 봤네요 16 슬퍼요 2021/11/15 4,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