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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 시절 상처를 준 엄마와 언니가 이제와서 친근하게 대할 때

... 조회수 : 4,532
작성일 : 2021-07-23 11:34:02
다들 가정환경이 안 좋으신 분들이 많으신 것 같은데,
이게 30대 초반에는 굉장히 힘들었고, 후반인 지금은 초반인 그때보다 덜 힘든 것 같은데
그래도 제 삶에 낙인처럼 남아있는 힘든 기억들이네요. 

저의 경우에는 아빠의 폭력도 있었고, 주사도 있었지만 (꽤 심했음)
아빠보다도 언니와 엄마가 저를 소외시키고 따돌렸던 게 가장 힘들었고,
그거때문에 지금까지도 힘들어요.

제가 위아래 낀 샌드위치거든요. (언니와 남동생 있네요.)
제가 태어나고 나서 언니는 저를 정말 극도로 미워했어요. 

그래서 맞벌이했던 엄마가 돌아오면 
언니는 구구절절 미주알고주알 제 욕을 했었고, 
(둘이 대화도 어찌나 잘 통하는지 어느날은 제 욕을 한 시간도 넘게 하더군요)
그걸 듣고 엄마는 언니를 나무라거나 혼내기는 커녕 
그냥 듣고만 계셨고 
저는 투명인간 취급 했었던 거 같아요. 
한번도 저를 위로해준 적 없었으니까요. 

둘이서 이야기를 하면 
남이야기, 제 욕, 남동생 욕을 하도 많이 하니까
아 저 둘이 얘기를 할 때면 늘 내 욕을 하고 있구나 생각이 되기도 했어요. 

언니가 가장 많이 했던 말은
저 싸이코 또라이 왜 저러고 살아.
그건 니 피해의식이야. 망상장애야. 
이런 얘기를 하루에 세번꼴로 제가 30대가 될 때까지 들었었어요. 
그래서 전 제 성격이 정말 이상한 줄 알았어요.ㅠㅠ 

제가 언니에겐 말싸움으로 밀릴 수밖에 없었고
여우짓도 따라갈 수가 없었는데
엄마는 
집에 들어오면 
늘 언니 눈을 보고 이야기하고
저에겐 밥만 차려주시고 
한번도 따뜻하게 이야기해주신 적, 눈을 쳐다봐주신 적은 없어요.

언니와 엄마는 정말 잘 어울리는 한쌍의 친구 같았고
전 미운오리새끼였고 정말 외로웠어요
엄마가 들어오시면 엄마 눈치를 정말 많이 봤었는데,
엄만 늘 저는 안중에도 없었어요. 
언니에게만 말 걸고 언니만 쳐다보셨고, 
늘 언니이름을 부르며 언니 이야기를 많이 하셨어요. 

전 공부를 좀 늦게까지 했는데
제가 공부때문에 못 간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지만,
솔직히 제가 언니와 사이가 안 좋기에 
부모님께서 함께 갈래 이런 얘기도 안 하셔서 ㅠㅠ 

언니가 결혼을 해서 언니네 집에 가는 것도 숨기고 가셨고
언니네랑 여행을 가는 것도 숨기고 가셨어요. 
그나마 남동생이 누나 이번주말에 어디 가는데 같이 갈래? 라고 챙겨주기는 했네요. 
심지어 언니와 남동생과 밥을 먹고 있는데
언니에게 전화가 오면 "어.. @@(남동생 이름)이랑 밥먹고 있어." 라고 이야기하며 
제 이름을 쏙 빼놓고 말하셨어요. 
제가 언니와 사이가 안 좋으니 언니 눈치를 봤던 것 같아요. 

이후 저는 저밖에 모르는 아주 착한 남편을 만나 결혼을 했어요. 
아가 낳은 후 경제적으로도 조금 괜찮아졌고, 제 사업도 그럭저럭 잘 해 나가고 있고요. 
결혼 전에는 누가 봐도 아주 안쓰럽고 불쌍하게 살았다면, 
결혼 후에는 남들과 비슷하게 평범하게 살아갑니다.

언니는 결혼을 하고 나서 저에게 대하는 태도가 싹 달라졌어요. 
너무 잘해주네요.
임신 때 아기옷도 챙겨주고, 조카옷들 싹 모았다가 주고, 책도 다 물려주고...
어느날은 울면서 본인이 결혼 전 아빠의 주사와 폭력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나에게 풀었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엄마는 결혼 전에는 제가 전화를 걸면 
끝맺음도 안 맺고 툭 끊어버리기 일쑤였는데
자주 연락을 하세요. 
그래서 미주알 고주알 본인의 심리적인 걱정이나 경제적인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세요.
늘 이런 부분은 언니와 상의하셨던 엄마인데
저에게 왜 의지하시는 지 이해가 안가요.

그렇다고 해서 엄마가 언니와 사이가 안 좋은건 아니에요. 
둘이 아주 찰떡궁합까지는 아니지만 애뜻할거에요. 
언니가 코로나때문에 사업이 힘들어졌다며 어느날 제게 전화하며 우셨거든요.

그리고 제가 첫째를 낳았을 때 
병원에 딱 30분 계시다가 가게때문에 가보셨고 
저희집에 딱 한번 오셨거든요. 
지금 둘째 임신 중이고 만삭인데 음식도 챙겨주는 게 없으시고 
중복이나 말복이라고 뭐 챙겨주시는 것도 없으신데 
전화는 정말 자주 하세요... 
솔직히 엄마에게 살뜰히 받아본 게 없어서 섭섭하단 생각은 안 드는데
왜 감정적으로 의지하려 하시는 지 이해가 안 가네요. 

이제 언니와 제가 사이가 좋아져서 저에게도 마음적으로 다가가는건가요? 
결혼 후 떨어지니 좀 미안한 마음이 드는건지... 
저는 제 딸을 이렇게 키웠다면 미안해서 전화도 못할 것 같거든요.ㅠㅠ 

그런데 엄마가 감정적으로케어는 안하셨어도 
지금까지 키워준 값이 있는데.. 제가 도리는 해야하는거죠? 
이런 무정한 엄마, 차별한 엄마라도 밥은 꼬박꼬박 잘 챙겨주었다면...
도리는 해야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IP : 211.219.xxx.100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ㅡ
    '21.7.23 11:36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사람 안 변합니다.
    아쉬우니 들러 붙는거죠.
    또 당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 2. ...
    '21.7.23 11:40 AM (222.121.xxx.45)

    돈이 보이는거죠.
    이제 슬슬 꺼낼때가 된듯.

  • 3.
    '21.7.23 11:40 AM (112.150.xxx.31)

    서로들 무언가 서운해져서 잠시 소원해졌겠죠.
    그냥 그들에게 벗어나셔서 거리를두세요.
    그들의 사이에 휘둘리지마시고

    지금부터 엄마노릇 언니노릇 해야할 이유가 있나바요.

    그들의 페이스에 넘어가지마세요.

  • 4. ..
    '21.7.23 11:41 AM (116.88.xxx.163)

    마음이 아프네요..
    가족이니 그래도 내가 참아야지 양보해야지 하는 생각 버리시고 착한 남편 , 아기까지만 내 가족이다 생각하세요. 엄마와 언니는 겉으로 웃고 별 문제 없지만 크게 애틋하지도 않은 이웃정도로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내가 그들에게 더 친절해야 하나로 양심의 가책을 느끼시지 않으셨음 좋겠습니다.

  • 5. ...
    '21.7.23 11:43 AM (58.123.xxx.13)

    '내가 그들에게 더 친절해야하나?'로
    양심의 가책을 느끼시지 않으셨음 좋겠습니다.222

  • 6. 그들의 인격
    '21.7.23 11:50 AM (122.32.xxx.116)

    남의 눈으로, 객관적으로 원글님 어머니와 언니가 어떤 사람인가 보면요

    언니랑 엄마는 둘다 '못됐어요'
    가족 관계 안에서 약자인 사람을 압박하고, 무리지어서 따돌리는 행동을 하면서
    양심의 가책도 없고 오히려 쾌감을 느끼는 사람들은
    믿을만한 인성을 가진 사람들이 아닙니다.

    가족 관계 안에서 고민할 필요도 없어요. 거리두세요.

    님 글에서 나온 다른 사람들

    아버지 - 공평하게 주사부리고 폭력행사했으면 딱 그만큼만 나쁜 사람이에요.
    남동생 - 그런 가족관계 안에서 원글님 챙겼으면 보통의 측은지심은 있는 사람임

  • 7.
    '21.7.23 11:51 AM (220.244.xxx.139) - 삭제된댓글

    원글님한테 이젠 네가 살만하니 도리를 하라는 말씀이네요. 전화 몇 번 했다고 자발적으로 도리 말씀하시는 원글님이 있으니 어머님은 성공했네요. 전화 백번보다 한 번 행동하시는걸로 판단하세요. 사람은 정말 안 변해요.

  • 8. 그리고
    '21.7.23 11:52 AM (122.32.xxx.116)

    이건 제 상상밖의 일이기는 한데

    결혼후에 경제적으로나 직업상으로나 뭔가 많이 좋아지셨어요?

    이것때문에 친절해진거면 진짜 ... ㅋㅋㅋ 더 말할 가치도 없습니다

  • 9. .......
    '21.7.23 11:54 AM (61.105.xxx.31) - 삭제된댓글

    님이 돈 잘버니 그런거에요.
    아쉬운 소리하고 싶어서죠.
    님이 돈을 잘 못벌었으면 계속 무시하고 왕따했겠지요.
    언니도 사업이 안된다니 돈나올 구멍은 무시하고 천덕꾸러기였던 님밖에 없게 된거에요.
    그만 벗어나세요.
    언니랑도 엄마랑도 무심히 남처럼 대하세요.
    다시 님이 돈 못벌거나 언니가 잘되면 다시 그들의 본래태도로 돌아가요. 무심히 남처럼이 정답이에요.

  • 10.
    '21.7.23 11:56 AM (220.244.xxx.139) - 삭제된댓글

    말로만 걱정하는 하는 사람은 같이 말로만 감사해 하세요. 그런 사람들은 돌아오는거 없으면 결국 본색을 나타냅니다.

  • 11. 돈이죠
    '21.7.23 11:58 AM (175.112.xxx.4)

    친척이나 친구 관계뿐 아니라 가족이래도 돈 앞에선 달라져요 엄마나 언니 앞에선 돈있다는 얘기하지 마세요

  • 12. 현재
    '21.7.23 11:59 AM (210.218.xxx.159) - 삭제된댓글

    다시 다정함과 죄책감주며 길들이려고 하는 겁니다. 강단을 기르세요 가족이라는 환상 가지지말고 기대지 말고. 이렇게 흔들린다는건 아직도 내공이 부족한 자신의 탓이에요

  • 13. ...
    '21.7.23 12:02 PM (211.219.xxx.100)

    돈이라고 하기엔 좀 그런게
    그냥 평범한 맞벌이 가정이에요..
    제가 돈을 잘 버는 건 아니고, 남편과 월급은 비슷하고 아끼고 모아 빠듯하게 살아갑니다.

  • 14. 엄마한테
    '21.7.23 12:09 PM (203.81.xxx.34) - 삭제된댓글

    또 전화오면 뭐뭐가 먹고 싶다고 해오라고 해봐요
    해오나 안해오나 보세요
    그간이 진심이면 해올것이고 뭔가 바라는 접근이면
    아마 못하것죠

    싫은자식이 이거저거 해달라는데 해주겠어요
    비싼음식으로 골라서 부탁해요
    임신중인 딸래미 한번 해다먹일수도 있지않어요

  • 15. ---
    '21.7.23 12:14 PM (121.133.xxx.99)

    엄마와 언니는 융합되어 있었고..원글님은 공공의 적 처럼..
    융합도 단절도 정말 결과는 나쁘죠..엄마와 언니는 사이가 별루일거예요..둘이서 너무 경계없이 지내기도 했고 주로 남 욕만 했으니.
    이제 와서 님에게 붙을려는 이유는 경제적인게 크구요..조금이라도 기대하겠죠.
    그리고 엄마도 언니도 사이가 그저그러니...남은건 원글님 밖에 없으니 각자 붙을려고 하는거죠.
    독립적으로 혼자서 살아가지 못하는 사람들이니까요..
    원글님 글보니 마음이 약하고 심성이 착하신것 같아요..가스라이팅 당하지 마시구요.
    그냥 단절하세요...남편과 아이들에게 집중하시구요.

  • 16. 딱 할도리만
    '21.7.23 12:14 PM (175.208.xxx.235)

    저도 엄마와 오빠한테 맺힌게 많은 인생이라 원글님 어떤 심정인지 이해가 가네요.
    그래도 원글님은 언니가 원글님 욕을 했지, 어머니가 원글님을 욕한건 아니네요.
    제 경우엔 엄마가 항상 제게 폭언을 했고, 심지어 제가 웃으면 눈웃음을 친다고.
    아빠한테 눈웃음 친다며 그렇게 미워하시고 제게 꼴 보기 싫다 하셨어요. 새엄마예요.
    그럼 오빠는 옆에서 엄마 비위 살살 맞추드리고, 밖에서 학교에서 마주치면 제게 잘 해주는척하고
    집에오면 딴 사람이되서 엄마한테만 살살거리고 저한테는 떽떽 거리고, 심부름 시켜서 제가 안하면 욕하고 때리고
    그냥 전 둘의 인성이 딱 수준이 맞네 끼리끼리네란 생각에 꾹 참으며 그래도 악착같이 살아왔네요.
    딱~ 할도리만 하고 사세요.
    원글님은 아직도 엄마의 사랑받고 싶겠지만 엄마는 원글님 사랑하지 않아요.
    얻어 먹을게 있으니 가까이 하고 싶으신겁니다.
    전 그래서 물질적으로는 퍼드리고 감정적으로는 딱~ 선을 긋고 삽니다.

  • 17. 그런데
    '21.7.23 12:25 PM (223.38.xxx.217) - 삭제된댓글

    제가 비슷한경험을 한사람인데 할말이 많으나
    성장과정에서 부모형제에게서 받은 정신적학대가 삶에 얼마나 영향을 많이 미쳤는지 나이든 지금에야 느끼게 되었네요
    요즘 나르시스트와 에코이스트에 대한것을 보게 되었는데
    저희언니가 나르시스트이고 저는 전형적인 에코이스트였더라고요
    에코이스트는 나르시스트의 밥인거죠
    한번 찾아보시고 다시 당하는일 없도록 자신을 잘 돌보시기 바래요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 18. 그건
    '21.7.23 12:29 PM (210.218.xxx.159) - 삭제된댓글

    정신적으로 감정적으로도 조종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필요해서이기도 해요. 어릴때부터 습관이 됐으니 그런 대상이 또 필요하죠. 부모가 부모 노릇 제대로 못해서 상처 받고 있는 자신이 블쌍하지 않으세요? 그렇게 조금 관심 줬다고 얼른 손잡지 마시구요. 도리 도리 하는데 그게 왜 필요해요? 그넘의 도리가 그렇게 만드는 거예요

  • 19. ...
    '21.7.23 12:29 PM (115.137.xxx.43)

    느낌상 1~2년내에 님에게 돈얘기 꺼낼듯.
    투자하라거나 빌려달라거나 힘들다고 징징거리면서.

  • 20. 댓글
    '21.7.23 12:36 PM (211.230.xxx.28)

    다 맞는 말씀요
    아마 언니는 엄마에게 딸 노릇 돌봐드리고 등등할 사람이 아닌 걸 엄마 언니 둘다 알걸요 재주부리는 곰이 필요했나봐요 힘든 일은 곰시키고 다시 하하호호 하겠죠 돈이든 감정이든 육체노동이든 하여간 님을 통해 해결할 문제거리를 안기려고요
    그 둘사이는 영혼의 반려자라서 서로의 성향을 알아도 님이 그 골치 아픈 일만 맡아주면 다시 하하호호할거예요

  • 21. ㆍㆍㆍ
    '21.7.23 12:42 PM (59.9.xxx.69)

    님이 필요해서이지요. 금전적으로 정신적으로 호구가 필요한거임. 언니는 돈 엄마는 케어해줄 사람이 필요한듯. 둘다 나쁜 인간들입니다. 님이 돈이 떨어졌거나 이혼이라도 하면 바로 돌아설걸요. 왜 이제와서 이러냐고 썩 꺼지라고 하시고 거리두세요. 차단하면 더 좋구요.

  • 22. ....
    '21.7.23 12:47 PM (218.155.xxx.202)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지금은 그들에게 원글님이 사회적성인이고 괴롭혀봤자 당해주지도 않고
    편하게 교류 주고 받을수 있는 상대죠
    요즘같은 시대에 그런 사람하나 주변에 있으면 좋으면 좋지 손해가 아니예요
    언니랑은 감정 풀고 친밀하게 지내나봐요
    언니가 손톱을 드러내지 않는 이상
    무난한 친족관계가 남편에게도 아이에게도 좋아요 원글님도 이용하세요
    언니는 미성숙한 아이였고 인격이 변할수도 있는 일이지만
    엄마라는 사람은 왜 그러나요
    잔실은 원글님을 자식으로 사랑하지 않았던 겁니다
    이건 못된언니와는 다른 문제 같아요
    나를 사랑하지 않지만 더 나이들때 노후나 병원등의 필요에 의해서 다가오는 엄마라니
    끔찍합니다
    근데 이것도 원글님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도리를 하고 싶으면 하고
    동정심이 들면 하고
    대신 내가 호구된거같고 느낌이 편안하지 않다면 선 그으세요

  • 23. 속지마요
    '21.7.23 12:52 PM (58.121.xxx.69)

    제3자가 보면 딱 보여요
    그냥 돈 필요한거예요

    평범한 집이라해도 뭔가 나올 구멍이 생긴거죠
    그리고 갈수록 돈도 더 모아질테구요

    당장 지금 돈 많다고 소문 흘림
    중복말복 애 케어도 다 해주실걸요

    지금은 간 보는 중

    정신차려요
    미운 오리 새끼가 백조가 되었지만
    백조는 오리랑 안 살아요 아셨죠?
    어차피 같이 못 가요 본인 가족이나 잘 챙겨요

  • 24. ........
    '21.7.23 12:59 PM (58.78.xxx.104)

    둘이 짝짜꿍해서 한사람 왕따시키고 한명은 힘들어하고 그런거 자기들도 다 알고 일부러 그러는거예요.
    원글님이 그렇게 느꼈다면 그게 맞는거고 사람은 안변해요. 왕따시키면서 괴롭히던 사람 잘 해주는건 원글님을 좋아해서도 아니고 존중해서도 아니예요. 그냥 자기들끼리 뭔가 사이가 삐끗할때 자기들끼리 기싸움하는거일 가능성이 클거예요.

  • 25. 자꾸
    '21.7.23 1:17 PM (211.108.xxx.131) - 삭제된댓글

    그 사람들 앞에서
    사업이 어렵네, 돈 좀 어디서 빌려야겠네
    몇 번 해보세요
    단 한차례하면 안돼요
    수시로 하세요
    언젠가 그들의 진심이 드러날겁니다
    '사람은 변하지않는다 '꼭 기억하세요
    나중에 방바닥치면서 울지말고요

  • 26. ...
    '21.7.23 1:18 PM (117.111.xxx.247)

    언니는 모르겠고 엄마한테는 용돈 조금이라도 드려야하지 않나요...남편이 그러면 엄마삶도 정상적이지는 않았을거 같아요

  • 27. 헉...
    '21.7.23 1:23 PM (153.136.xxx.140)

    엄마에게 용돈 조금이라도 드려야 한다니
    원글님 글을 읽어보면 엄마가 자녀를 직,간접적으로 (정서적) 학대했는데
    어떤 부모라도 무조건 효도해야 한다는 마인드는 지양해야죠.

  • 28. ,,,
    '21.7.23 1:29 PM (121.167.xxx.120)

    만나면 돈 꿔달라고 하든지 만날때마다 힘들다고 죽는 소리 해 보세요.
    그날로 연락 끊을거예요.

  • 29. .....
    '21.7.23 1:32 PM (218.235.xxx.250)

    네. 당연 도리는 해야죠.
    밥도 꼬박꼬박 챙겨주고 키워줬는데요

    그 도리는 원글 가족 알콩달콩 무탈하게 잘 살면돼요.
    다른거 없어요.재미지게 사세요

    그리고 전화자주 오는건 다 받지 말고
    몇개는 그냥 걸르고
    그것도 안부정도 짧게 통화하세요
    길게 통화하다보면 또 상처받을꺼에요
    그 상처가 본인만 영향이 간다면 그러려니 하지만
    내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져요

    어릴때의 결핍때문에 그들이 보이는 관심이 얼떨떨하고
    한편으로는 좋기도 하겠지만
    서로 다른 가정을. 이루고 사는 현재는
    그저 다른 가족일 뿐이에요
    본인의 까르마로 남편.아이들까지 힘들게 하지 마시고
    중심잡고 사세요

  • 30.
    '21.7.23 1:42 PM (58.140.xxx.14)

    보험으로 삼기에 님은 최적의딸이니까요

  • 31. 333
    '21.7.23 1:45 PM (175.209.xxx.92)

    거리두기. 내가족은 남편과 아기. 왕따시킨 친정은 가족이 아니다

  • 32. 속지마333
    '21.7.23 1:51 PM (123.143.xxx.130)

    제3자 눈으로 보면 너무나 분명하죠
    원글님도 아실 거예요
    하지만 혈연이라... 그리고 그 안에서 성장했으니 너무나 복잡한 감정이 드실 거예요
    나르시스트 엄마. 스케이프고트. 이런 거 찾아서 보시고
    마음 단단히 잡숫고 벗어나세요
    행복하게 사시길 빌어요

  • 33. 도리는 무슨 도리
    '21.7.23 1:51 PM (211.52.xxx.52)

    도리 챙기지 마세요. 개풀뜯어먹는 소리
    님이 편안히 사는거보니 시샘나서 흔들어볼려고 하는거죠.뭐 약점없나, 놀릴 건덕지 없나...
    사람안변합니다. 도리하지마세요. 차라리 도리하는 말보다받은만큼 돌려주라는 말을 유념하시는게 나아요.
    전화도 받지마시고, 일하느라 무음으로 해놔서 잘 못받는다..용건있으면 문자 톡 남기라하세요.

  • 34. 멍멍이2
    '21.7.23 2:01 PM (175.223.xxx.41)

    독성관계는 이제 정리합니다, 라는 책 원글님 꼭꼭 읽어보세요!!

  • 35. ..
    '21.7.23 2:03 PM (58.236.xxx.154) - 삭제된댓글

    타고난 거고 사람 안 변해요
    그 사람들은 괴롭히는 사람으로 태어난 거고 원글님은 운 없게도 그들과 가족이 되어 계속 당하는 사람이었던 거예요.
    마음 주지 말고 적당히 데면데면하게 지내는 게 좋아요
    그들한테 얻을 게 있음 얻고 주기 싫은 것 부탁하면 고민도 하지 말고 거절하고요
    타인이 투명인간 취급해도 살기 싫고 서러운데 원글님 어린 시절 마음이 얼마나 고되었을지..
    불쌍한 내 내면의 어린아이를 보듬어주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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