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 너무 힘들고 ㅈ 같습니다.
재미있게 사는사람 몇이나 있겠어요.
근데 저는 좀 심해요.
살면 살수록 내가무능하다는 생각만들고
정말 ‘운이없다’는 생각이들고 ...
어딜 가든 먹을 건 있는데 대접을 못 받고
무시당하고 그렇게 삽니다.
살면살수록 팔자가 있다는 생각이들고 무능한데
불행을 피해갈 정도로 영민하지도 못한것 같습니다.
남들처럼 잘못을 하고도 덮고포장해서 상을 받고
죄를 지어도 모르쇠로 일관하며 죗값도 피할 수 있어야하는데
저는 너무 다 사실대로 말하고 어려움을 정면돌파하려고 하다
보니 결과적으로 어려움을 자초한 꼴이 돼버리네요.
동료들이랑 같이 돈 벌고 있지만 같은 돈을 너무 어렵게
벌고 있는 것 같고 왠지 나만 불행하게 느껴집니다.
오늘도 회사에서 대놓고 너무 무시당했습니다.
대놓고 너무 무시당하고 개망신 당했네요.
이 자괴감, 이 비참함 도대체 어떻게 내 마음 속에서
씻어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직장 덕분에 돈도 벌고 있고
대출도 잘 받고 있고 어디 가서 나 뭐한다고 어디 다닌다고
자랑하듯이말할 수 있지만 이렇게 개같이 대접받으며
다니기가 싫어지네요. 어릴 적 꿈도 아니고 청년기의 꿈도
아닌 직장을 어떻게든 다른 곳으로 환승해보려고 했는데
스트레스 받으며 집에 와서 공부가 손에안 잡히더라구요.
이거 관둬도 어디다닐 곳이없습니다. 내 능력에 넘치는 직장이기도 하고요. 근데 관두고싶네요.... 다니면 다닐수록 너무 관두고 싶은 직장입니다. 월급이100만원이적어지더라도 다른 곳으로
이직하고싶네요.................... 후배들 보기가 너무 부끄럽습니다.
저 사람은 저렇게 많은 나이에 저렇게 늦게까지일하면서도
좋은 소리도 못 듣고 저게 뭔가 도대체 왜 저렇게살까
이렇게 생각할 것 같아요. 이직장에 대한 좋은 평가도 함께 넣어서
마치 이내용이 배부른 소리로 들릴 수도 있겠습니다. 저도 여기만
들어오면 여기서 일하게되면, 나는 원래 기대치도 작고 꿈도 작도
소망도작고 야망도 없으니 그저 행복할 줄알았습니다....
근데 관둘수 없어서 계속 다니네요....
비참해진 제 마음 어떻게,무엇으로 회복할 수 있을지모르겠습니다. 주말 내내 주중에 있었던 슬픈 일들로 괴로워하면서 ...
그렇게 48시간을 보내다가 다시월요일을맞이합니다.
너무너무괴로울것 같습니다..... 입사한 지 이렇게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도 .... 제 처지가 달라진 게 없습니다.........
이건 제 문제겠죠? 후배들은 스트레스가없어보입니다.
근데 왜 저만 이렇게불쌍하게사는 건지 ... 그저 제 자신이불쌍할 뿐이네요.... 답답합니다. 내 현실이.
1. ...
'21.5.29 1:47 AM (183.97.xxx.99)다 비슷하게 느껴요
님만 그런게 아니라
속으로 삭히며 사는 거에요2. ㅠㅠ
'21.5.29 2:09 AM (222.237.xxx.83)이런 말씀 진짜 하기가 죄송한데 그만두시면 안되는가요?왜요?
왜 관두면 안되는데요?
다른사람 생각하지말고 님 자신먼저 생각을 해주세요.
글에서 진짜 힘들어하는게 느껴질정도인데 왜 그만두면 안되는데요.
저도 다큰아들이 있어서 드리는 말입니다.
그만두고 쉬면서 다른일 알아보세요.
저는 아들한테도 이렇게 애기해줍니다.3. ㅜㅜ
'21.5.29 2:13 AM (223.62.xxx.168)관두고 어디든 다른일 하고 싶습니다....
4. **
'21.5.29 2:14 AM (39.118.xxx.157) - 삭제된댓글저도 글읽으면서 같은 빡침이
버티라는 말도 사치겠죠ㅡㅡ::
언제가는 이런날이 있었다고 그때의 나로 돌아가면 어떨까?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세요!!!
무슨일인지는 모르지만 더 험하고 힘든일도 다 참아내고 해내요 아시니깐 견디면서 하시겠죠 ~
앞으론 좋은날 있기를 바래요 힘내세요 화이팅 !!!5. 거기에도
'21.5.29 2:49 AM (110.12.xxx.4)그런 또라이가 더 많아요.
진입장벽이 낮으면 낮을수록
돈도 적고
차라리 정신과 약드시면서 버티세요.최소 자괴감은 덜 들어요.
충격파를 상쇄시켜 줍니다.6. 흠
'21.5.29 2:50 AM (67.70.xxx.226)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4-50 되면 대부분 겪는일 아닌가요.
지금 회사에서 정년을 채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7. ㅌㅌ
'21.5.29 3:22 AM (113.131.xxx.142)돈백 덜벌어도 되는 직장가시면 그 직장이 아마 더 질나쁜 인간이 있을수도 있어요
제생각엔 주말에 끙끙 앓지마시고 주말에 기분전환 할수 있는 일을 찾아보시길 바래요
다른곳에 신경 돌렸다가 다시 그자리로 오면 기분이 좀 나아집니다8. ..
'21.5.29 4:22 AM (121.128.xxx.142) - 삭제된댓글본인이 최선을 다해도 그런 상황이라면,
그 정도로 괴로우시면 이직하시는 게 나아요.
우울증상도 있으신 것 같은데
그러다 더 심해져서 건강도 잃고 나면 무슨 소용인가요.9. 어제 본
'21.5.29 4:54 AM (119.198.xxx.60)https://youtu.be/e1ry0dNMJsA
ㄴ 법륜스님 말인데 너무 공감되서
링크 올려봅니다10. ㅇ
'21.5.29 5:13 AM (84.161.xxx.27)저보다 훨 사회생활 선배님이실것 같지만 댓글 달아봅니다. 왜냐면 저도 요새 회사 생활 참 뭐같고 못해먹겠다고 생각해서요. 그리고 이유도 비슷합니다. 저도 너무 솔직하고 포장도 잘 못하고.. 직장동료들은 일을 쉽게 하는것 같아 자괴감이 많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남들은 오히려 제가 자신감 넘치고 뭐든지 쉽게, 프로같이 해낸다고 생각하더라고요. 제가 생각하는 제 모습과는 정반대로요.
결과적으로 저는 이번에 계약연장이 되지 않아 월요일을 마지막으로 지금의 회사를 떠납니다. 유명기업의 녹이 탐이 나긴 했지만... 저는 행복하지가 않네요. 짧은 재직기간이었지만 ㅈ같은 회사 생활 빨리
그만 두게 되니 더 좋습니다.11. 토닥토닥
'21.5.29 5:47 AM (58.121.xxx.37)토닥토닥..
꼭 안아드리고 싶어요.
약삭빠르고 임기응변 강하고 거짓을 쉽게 포장하는 사람들 겉보기는 잘 사는 거 같아도 그렇지 않다고 생각해요.
착하고.ㅡ진실된 사람이 손해보는 것 같아도 .
그래도 그렇게 살아야 원글님 같은 분은 더 마음 편하실 거에요. 권모술수도 타고나는 사람 영역인 거 같더라고요.
타고나길 못되지 않은 선한 분이신 것 같아요..
힘내세요..
이 또한 지나가리.........
매사 너무 최선을 다하진 마시길 바래요..
일이든..인간관계든..12. ...
'21.5.29 6:02 AM (125.134.xxx.171)휴직을 할 순 없나요
육아휴직 간병휴직 그런거요
저도 님 같은 성격이라 넘 스트레스받았고 여전하지만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몰랐어요
내가 뭐를 좋아하고 즐거운지 이것저것 해봐서
심적으로 도움되는걸 찾으시고
영양제도 몇가지 사보세요
저는 테아닌(스트레스완화)성분 든 거, 비타민, 안정액등
82에서 검색해서 먹고
또 한번씩 한우구워먹고 달달한드링크 박카스 수시로 먹으며 견뎠어요
남들은 다 잘살고 나만 힘들겠지는 아녜요
다들 말안할뿐이지 죽지못해 회사다니고
출근하다가 캭 죽고싶고
주말엔 토욜낮부터 스트레스받고나니
왜이래 살아야되나싶었어요
82에 직장생활 검색해보세요
도움될 글들 넘 많고 공책에 적어도 놨어요
이것저것 해보시고도 안되면 관두세요
그일아니라도 할 건 있지만
또 쉽게 놓지도 못하잖아요
놓지못하는 이유 저도 마찬가지예요
5일 힘들었음 이틀이라도 편해야되잖아요
돌파구를 찾아보세요
조금이라도 좋아지길 빌게요^^13. ...
'21.5.29 7:33 AM (220.76.xxx.168) - 삭제된댓글에구..안타까워서 안아드리고싶어요
저도 님과 비슷한 성향이라서..
전 이제 남들처럼 둥글둥글 쉽게쉽게 가려고
맘먹고있는데 잘 될지 모르겠어요14. wisd
'21.5.29 8:20 AM (182.219.xxx.55)회복탄력성, 자기자신을 사랑하고 다독이고 격려하고 일어날 힘이 필요하신거같아요
어디를가도 이건 마찬가지에요 설령 아무데도안가고 집구석에 있어도요15. 33333
'21.5.29 8:23 AM (61.253.xxx.228) - 삭제된댓글전 진짜 그만둘 계획을 세우고 이것저것 현실적으로 계산을 해봤어요. 그랬더니 그냥 다니는 게 낫겠더라구요. 그리고 생각했죠. 어차피 죽으면 끝인데 이게 뭐라고.. 그냥 내가 맡은 역할이 이런거다. 모두가 유능하고 운좋은 역할만 할 순 없으니까. 낮엔 그런 역할을 하는거고 집에 오면, 그리고 쉴 때는 다른 역할을 하면 된다.
주말 48시간만이라도 행복하세요!!16. 힘내요
'21.5.29 8:41 AM (1.126.xxx.224)번아웃 되서 일년 쉬다 재취업 했는 데
회사 안가면 돈도 없고 더 축 쳐지더라구요, 거짐 7-8킬로 쪘다 뺐구요. 항우울제도 도움되니 처방받으세요
맘을 비우는 & 현재집중, 감사하는 연습 총체적으로 하셔야 해요17. 아 공감
'21.5.29 9:40 AM (218.156.xxx.240)나이 50넘어 저도 이렇게 살거곤 생각도 못햇어요. 작년에 스트레스로 오래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속편할줄 알았는데 먹고살아야하니 쉬는게 쉬는게 아니더라고요 하루가 괴롭고 그래서 다시 취업했는데 썅ㄴ 피하니 썅ㄴ이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이러나 저러나 마찬가지 오히려 월급은 줄어들고 뭘 잘하고 싶은 맘도 없고
18. 위에 댓글중
'21.5.29 9:52 A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50넘어 취업할데가 있는분들 어디 다니세요?
19. 에휴
'21.5.29 10:26 AM (222.109.xxx.155)말을 안해서 그렇지 원글님처럼 느껴요
안 다녀도 먹고 살 수 있으면 다니지 말고 안그럼
스트레스 해소할 취미를 만드세요
제 경험상 댄스가 좋드라고요20. ㅠㅠ
'21.5.29 10:35 AM (39.7.xxx.160)케공감해요
21. 윗님 동감!
'21.5.29 11:14 AM (67.70.xxx.226)작년에 스트레스로 오래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속편할줄 알았는데 먹고살아야하니 쉬는게 쉬는게 아니더라고요 하루가 괴롭고 - 222222222222
22. .....
'21.5.29 2:56 PM (122.35.xxx.188)먹고사니즘의 고통이 크죠. 상황에 휘둘리지 말고 내 마음의 기본값을 기쁨과 감사로 세팅해놓고 수시로 그 기본값으로 돌아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