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나 손주 예뻐하기는 참 쉬운 일 같아요
... 조회수 : 2,527
작성일 : 2021-05-20 13:21:06
저도 비혼에 조카가 있지만 딱히 정은 안주는 입장인데..
(애초에 형제와 사이가 좋아야 조카한테도 관심이 생기는 듯)
티비에서 조카바보 이런 거 나올 때 참 편하게 주는 애정이구나 싶어요
같이 사는 강아지도 똥 치우고 산책하고 책임질 게 생기는데
가끔 보는 조카야 훈육할 의무가 있나 뒤치다꺼리도 길어야 며칠이고
한 번씩 보며 예뻐만 해주면 되니 얼마나 좋아요
아이들은 그냥 귀엽잖아요
부모가 일찍 일어나 먹이고 씻겨서 아기 향기 폴폴 나게 만들어서 데리고 오면
안아주고 그림 그려주고 숨바꼭질 해주면 되거든요
손주 사랑도 같은 맥락인 거 같아요
저희 엄마가 조카들에게 하는 거 보면 나도 저렇게 좀 키워주지 싶고
아주 솜사탕처럼 살살 녹게 이뻐하시더라구요
근데 은근히 손주 좀 키워줬으면 내비치니까 단호박 거절
(육아비용 제대로 줄 형편도 아니고 줄 성격도 아니니..
당신 아들 성격 아니까 딱 자르시더군요)
근데 예뻐만 해주는 것도 미취학까지이고
좀 더 크면 관계 유지의 키는 재력과 능력이더군요
IP : 39.7.xxx.20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21.5.20 1:23 PM (5.149.xxx.222)맞아요. 때때로 이뻐해주면 끝.
책임질것도 없고 혼내지않아도 되고.2. 요고 핵심
'21.5.20 1:27 PM (118.235.xxx.235)근데 예뻐만 해주는 것도 미취학까지이고
좀 더 크면 관계 유지의 키는 재력과 능력이더군요222
그렇더라구요 씁쓸하지만 ..핵심을 꿰뚫으시네요3. ..
'21.5.20 1:47 PM (118.33.xxx.245) - 삭제된댓글저도 조카한테 잘하는거 부질없다싶어서 기본만 해요.
어릴땐 꽤 챙겼는데 부질없더라고요4. 그러게요
'21.5.20 1:56 PM (121.186.xxx.88)책임없는 애정은 참 편하죠 제가 치매 어머니 모시고 사는데 엄마 보고 싶을 때만 와서 씻겨 뽀얀 엄마 자식왔다고 바짝 흥분해서 평소보다 훨씬 똘망한 엄마 보면서 하하호호 웃고 가는 형제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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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20 2:50 PM (59.9.xxx.36)책임없는 애정은 참 편하죠 제가 치매 어머니 모시고 사는데 엄마 보고 싶을 때만 와서 씻겨 뽀얀 엄마 자식왔다고 바짝 흥분해서 평소보다 훨씬 똘망한 엄마 보면서 하하호호 웃고 가는 형제 부러워요222
그런데 책임감 있든 없든 이 세상 누군가가 이쁘다 이쁘다 해주면 아이 자존감에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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