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층에서 물이 새서 천장이랑 벽이 다 젖었어요
2층 집에서 저희 엄마에게 천장 벽을 뜯으라 그래서
엄마가 뜯다가 시멘트가 떨어지고 철골이 좀 보인 부분이 생겼어요
시간이 19여일 정도가 지나고
오늘 그 2층집에서 도배는 천장만 해주고, 시멘트 떨어진 부분은
원래 시멘트가 떨어져 있던 거이기 떄문에 안해준단 식으로 나오는거에요
그래서 엄마 아빠랑 언성 높아져서 2층집이랑 전화로 싸우길래
제가 대신 받고 중재를 했어요
전 상황을 잘 몰른 상태에서 일단 분위기를 가라앉힐려고 얘기를 했는데
듣다보니 계속 당황스러운게 강력하게 나오는거에요
누수는 잡았고, 천장 도배만 해주겠다
그래서 제가 벽도 물이 흘러내려서 좀 울거진 부분이 있으니까 해주세요 라고 하니까
그제서야 벽도 사진 찍어서 보내니까 해주는걸 생각해보겠데요
시멘트 떨어져서 철골 보이는 부분은 원래 아파트가 오래되어서 그렇게 되어있던 거고
전적으로 윗집 책임이 아니라는거에요
하도 격해지니까 저희 엄마아빠를 신고하겠다는거에요
제가 다시 전화 붙잡고 중재를 한다곤 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견적이 300 나오고 40이 시멘트라는데
그냥 도배만 받는게 나을까요?
엄마에게는 시멘트 떨어진거 보상해주겠다고 해놓고
이제와서 안해주겠다고 하는거라는데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82쿡 분들의 지혜를 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