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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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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아니면 대학갈 필요없나요?

캠퍼스 조회수 : 4,312
작성일 : 2021-04-30 12:06:32

아들이 3수 중인데요. 재종 학원 다니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요.

사는곳이 지방광역시인데 남편이 아들을 불러놓고 부산대 이상아니면 대학갈필요 없고 돈만 버리는꼴이다 라고 말하며

만약 원하는 대학 떨어지면 어떻할거냐고 .뭐먹고 살거냐고 다그쳐요.

지금  마음 다잡아가며 잠줄여가며 고생하면서  공부하고 있는 아들한테 응원은 못해줄 망정 한번씩 기를 꺾어놓습니다.

 명문대 좋은건 다아는 사실이고 취업의 기회도 많고 선후배 네트웍도 탄탄해서 도움받을 수 있고 여러가지 수혜가 많잖아요? 하지만 아들이 명문대 갈 실력이 안됩니다.

중위급 대학나오면 안나오느니만 못하나요?

전 그리 생각치 않아요. 대학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많은 기회들이 있고 {편입.전과.반수)  가방만 들고가서 수업만들어도, 학우들과 어울리기만해도 4년동안 얻는것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IP : 182.221.xxx.196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4.30 12:09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방향을 다르게 정해야죠.
    학교 등급이 낮아질 수록 전공선택을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소위 명문대 학생들과 경쟁하지 않아도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전공
    졸업과 동시에 직업으로 연결되기 쉬운 전공 이런 것들이요.

    그러는 아버님은 명문대 나오셧나봐요????
    그렇게 잘나신 분이 왜 준비중인 아이에게 그런 말을 하나요???

  • 2. 적성
    '21.4.30 12:09 PM (218.51.xxx.39) - 삭제된댓글

    특별한 적성이나 할 일 없으면 그래도 가는게 낫다고 봅니다. 나중에 혹시 모를 후회를 줄일겸요.
    일단 진학하고, 다른 일이 생기면 졸업 안 할 수는 있는데
    그게 아니면 대학 가는 게 나을 거 같아요.

  • 3. 삼산
    '21.4.30 12:10 PM (61.254.xxx.151)

    그렇지만 사회에서 대졸자와 고졸자의 차이는 어마어마할껍니다

  • 4. ...
    '21.4.30 12:10 PM (222.236.xxx.104)

    부산대 이야기 하시니까 부산에 사시는것 같은데 ... 부산대 말고라도 그 밑에 학교라도 가야죠 .... 거기도 안가면 고졸인데요... 고졸보다는부산대 밑에 학교라도 자기적성에 잘맞는 과 선택하면 전 학교 가야 된다고 봐요

  • 5. ....
    '21.4.30 12:10 PM (39.7.xxx.200) - 삭제된댓글

    최종학력은 높여놓고 볼일이죠.
    뚜렷한 소신없이 고졸로 살면 스트레스 엄청날텐데요.

  • 6.
    '21.4.30 12:10 PM (180.69.xxx.140)

    근데4년제안나오면
    지원조차 못하는 곳이 대부분이에요

  • 7. ㅁㅁ
    '21.4.30 12:11 PM (175.223.xxx.62) - 삭제된댓글

    중위굽 목표에 3수는 좀 그렇긴 해요

    지인도 엄마가 어중간히 저렇게 애편 들어주니
    4수 5수 하다가 알바전전중

  • 8. ...
    '21.4.30 12:14 PM (118.91.xxx.209)

    아빠는 너무 가부장적이시고 엄마는 너무 감싸시는 가정같네요. 부부의 언어를 대화를 통해 통일하시고 대화하는게 부모의 권위가 서지 않겠어요. 좋지 않을까요. 애 딱 기죽이고 반항심 생기는 말만 하고 있네요. 상대벙 상황은 고려없이 라떼는 하고 있네요. 중위권일 수록 아이 적성을 잘 차악하셔서 학과 골라 보내시면 좋아요. 더 잘 될 수도 있어요. 내향성 외향성 숫자개념이 강한지 엄어를 잘하는지 싹싹한지 몸을 잘 쓰는지...우열늘 보지 마시고 타고난 성향을 보고.

  • 9. ..
    '21.4.30 12:14 PM (183.98.xxx.95)

    아버님말씀이 완전히 틀린건 아니나 아이가 의지도 중요해요
    조카도 그런명문대 아니라고 대학다니다가 등록금 아깝다고 그만둔다고 싸우고 난리도 아니었지만 졸업은 했어요
    집이 어려운 형편 아니라면 어디든 가보라고 하겠어요
    재수까진 할수있는데 삼수라도 해서 부산대 갈수있다면 해야한다고 봅니다
    다른조카가 삼수해서 지방국립대갔어요
    죽어도 그이하는 안간다고 고집부려서
    부모는 재수까지만 시킨다했는데

  • 10. 저도
    '21.4.30 12:14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원글 생각과 같아요. 안나오는것 보다는 낫다.

  • 11. 저도
    '21.4.30 12:17 PM (182.216.xxx.172)

    안나오는것보다 나오는게 낫긴 한데
    저라면
    전도가 유망해 보이는 직업군 선정 잘해서
    직업학교를 보낼것 같습니다

  • 12.
    '21.4.30 12:20 PM (175.120.xxx.167)

    아버님은 열심히 한다고 보이지 않으니
    그렇게 말씀하셨겠지요....
    절실함을 가지라고.

  • 13. .....
    '21.4.30 12:23 PM (61.83.xxx.84)

    사촌이 그렇게 해서.엄마기 기술배우라고 해서 직업학교 가서 취업하더니 현실을 알고 학점은행해서 학사편입으로 서성한 다시 가던데요

  • 14. ㆍㆍ
    '21.4.30 12:23 PM (223.39.xxx.190)

    4년제 지방 사립 가는거보단 전문대가 낫습니다. 4년동안 가방 들고 왔다갔다해서 얻는게 있다한들 취직 안되면 인생 망하는거죠

  • 15. ㅇㅇㅇㅇㅇ
    '21.4.30 12:32 PM (211.192.xxx.145)

    편입.전과.반수
    3수 자녀가 이걸 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하신다면요.
    기회는 초등부터 고 3될 때까지가 훨씬 더 많았을 것 같네요.

  • 16. .....
    '21.4.30 12:34 PM (61.83.xxx.84)

    편입시키세요 지거국으로
    편입 전과는 본인이 부지런하면 다 됩니다

  • 17. .....
    '21.4.30 12:36 PM (221.157.xxx.127)

    아버지 넘하네 조카가 그저그런? 지방대 졸업하고 이번에 취업했어요 대학졸업안했음 원서도 못쓰는데. 인생긴데 스무살에 취업에만 맞춰놓고 무슨 인생이 망해요. 전문대가서 얻을 직장이야 언제건 가능한거 아닌가요.

  • 18. 음...
    '21.4.30 12:39 PM (125.132.xxx.178)

    남편분에게 자녀분이 대학 안보내면 제시할 대안은 있으시대요? 막연하게 적성, 기술 이런거 살려서 뭐라도 하면 된다고 역시나 애 다그칠 것 같은데... 그냥 대학가서 경험 더 쌓아 적성살려도 되고 기술 그때 배워도 되요. 자녀가 공부를 안하니 다그치는 것이겠지만 여러가지 길을 부모가 구체적으로 제시해주면서 이 대학 밑으로는 안보낸다 소리도 먹히지 않겠어요? 그냥 대학 안보낸다 기술배우게 한다 막연하게 소리 하는 건 제시라고 안합니다. 그리고 그거 알아서 대학안가도 딱딱 자기길 찾을 애면 대학때문에 부모랑 다툼있지도 않을 거에요...

  • 19. 솔직히
    '21.4.30 12:41 P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

    3수나 하고 있는데 명문대 갈 가능성 없으면 아버지를 원망하기도 어렵네요.
    어차피 적당히 갈 거면 재수 정도에서 끝냈어야죠.

  • 20.
    '21.4.30 12:48 PM (112.154.xxx.91)

    3수를 하는데 인서울 가능성이 낮다면 편입전과를 해낼수 있을까요?

  • 21. 아버지말이
    '21.4.30 12:52 PM (222.96.xxx.44)

    틀린것도 아닌듯해요ㆍ3수하는 아들의 평소 언행이 어떤지 제일 잘알꺼고요ㆍ
    그냥저냥한 사립대학도 많이들 갑니다만
    상위 몇명빼고는 취업도 안돼고 4년등록금만 드는
    정말 다니나마나한 대학들도많으니까요
    후회하는분들도 계시죠ㆍ차라리 취업에 더 가까운 전문대가는게 낫기도하고ㅠ
    요즘 대학 안나올 애들 얼마나되나요?
    대졸이라는 메리트는 솔직히 위에 괜찮은 대학들 빼고는
    없죠ㆍ그래도 중위급이라면 보내야죠ㆍ
    안보내면 딱히 다는수가 있나요?

  • 22. dd
    '21.4.30 12:56 PM (116.121.xxx.18)

    자녀 입시 성공 비결 중 하나,
    아빠의 무관심!!

    아빠들 제발 무관심 좀 하라고 하세요.
    주변 지인들 보니
    여태 관심 없다가 애가 고3만 되면 자기들이 더 난리라네요.
    본인은 관심이라는데,
    애들은 엄청 스트레스 받고.

    당찬 엄마들은 아빠 말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라고 하더라고요.
    여하튼
    세상 물정 모르는 소리 그만 좀 했으면 좋겠어요.

  • 23. ..
    '21.4.30 12:59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이건희 안될거면 돈 벌 필요 없다
    내 위치에서 조금 더 나아지려고 하는거지 80점 짜리 인간이 백점 되나요?85점 향해 가면서 친구도 사귀고 생각이라는 것도 키우고 하는 거지요. 인간은 물질이 아닙니다

  • 24. ㅇㅇ
    '21.4.30 1:09 PM (14.49.xxx.199)

    아빠가 좀 심한것도 맞는데 재수에서 끝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기회는 초등부터 고 3될 때까지가 훨씬 더 많았을 것 같네요.22222

  • 25. ..
    '21.4.30 1:18 PM (221.167.xxx.247) - 삭제된댓글

    아들 불쌍
    아빠의 가장교욱이 아들 자존감 떨어뜨리고 압박감으로 공부도 성적도 떨어뜨릴 것 같아요.

    엄마라도 아들 편 되어주려서 열심히 기운내게 해주세요.
    인그래도 상심이 클 아이인데 보듬어 줄 시람은 꼭 필요해요.

  • 26. 새옹
    '21.4.30 1:47 PM (220.72.xxx.229)

    고졸이랑 대졸이랑 같나요
    명문대면 좋곗지만 아니라도 대졸이 훨씬.기회가 더 많아요

  • 27. ....
    '21.4.30 2:09 PM (61.69.xxx.178)

    경제적으로 빠듯해서 가성비만 생각하신다면 남편이 옳지요. 그게 아니라면 남편분이 잘못 생각하는것 같아요. 고졸과 대졸은 차이가 많아요.

  • 28. 선배
    '21.4.30 2:37 PM (123.201.xxx.17)

    무조건 이공계 4년제 보내세요. 이번에 가족중에 한사람 60통 이력서 보내고 깨달았어요. 부산대 아래라도 보내시고요. 영어를 꾸준히 해서 점수 따놓고요. 국내, 해외근무도 생각하고, 기회가 많아요. 어차피 명문대 제외한 나머지 대학은 해외에서 똑같이 봐요.

  • 29. 차라리
    '21.4.30 2:56 PM (182.216.xxx.172) - 삭제된댓글

    취업을 먼저 시켰으면
    정신 차렸을것 같아요
    지금 딱 봐도
    공부 하는게
    그렇게 해서는 가망없다 싶으시니
    아버지가 저리 말씀하셨을듯요

  • 30. 어머니
    '21.4.30 4:29 PM (1.225.xxx.151)

    어머니 말씀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죄송하지만 아버님 대학 나오신 분인가요?
    대학 안나오고 자수성가 하신분들한테 높은 확률로 듣는 이야기를 하시고 계세요.

    대학은, 지원해줄 돈만 있다면, 대학에서 전공한 거 말고 다른 걸로 먹고 살더라도 나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막말로 머릿속에 든거는 누가 훔쳐가지도 못하는 나만의 것인데 대학교육 같은 교육을 그 어디에서 받을 수 있죠? 대학에서 팀플로 과제하고 동아리 하고 대외활동하고 인턴하고 이런것들 다른데에서 할 수 있나요?

  • 31. 어머니
    '21.4.30 4:38 PM (1.225.xxx.151)

    그리고 재수로 끝내면 좋겠지만 운이 안 닿으면 삼수할수도 있지요....뭘 또 삼수한다고 편입전과 못한다고들 그러세요.

    근데 아들이 아버지한테 저런 말 듣는다는건 본인이 열심히 안해서 얕보인 탓도 큽니다. 부모라면 죽을 힘 다해서 열심히 하는 애라면 능력이 좀 부족해보여도 모진말 못할건데. 어느 대목에서 아들이 아버지께 신뢰를 잃었는지는 모르지만 자존심이 있다면 저런 말 듣고 잠을 줄여서라도 열심히 해야죠. 수만휘에서 최상위급 애들이 늘 하는 조언이 있어요. 공부를 자기가 제일 잘하는데 자기가 제일 열심히 한다고. 그리고 자기가 할 수 있는 일도 안하면 뭐가 되겠냐고.

  • 32. ...
    '21.4.30 11:24 PM (118.91.xxx.209) - 삭제된댓글

    나르시스트 아빠들은 저런 말 그냥 해요. 평균적이어도요. 본인 기준이 한없이 높거든요. 자기가 살아온게 최고구요. 자식의 자존감? 그런 거는 뭔지도 몰라요. 이번생레눈 인정받길 포기하는게 가장 좋아여.

  • 33. ...
    '21.4.30 11:27 PM (118.91.xxx.209) - 삭제된댓글

    나르시스트 아빠들은 저런 말 그냥 해요. 평균적이어도요. 본인 기준이 한없이 높거든요. 자기가 살아온게 최고구요. 자식의 자존감? 그런 거는 뭔지도 몰라요. 이번생에는 인정받길 포기하는게 가장 좋아여. 저 아빠의 멘트는 일반적인 부모가 할 멘트는 아닌거 같아요. 어떤 교육적 효과도 자각도 주지 못하는...자식은 부모의 정서적 지원 없이 20~30대의 험난하고도 중요한 시기를 보내야하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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