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은 부모님들 두분이서 사시다가 혼자 사시다가 돌아가시나요??
그렇다면 노부부 두 분이서 사시다가 한 분 돌아가시면 혼자서 사시다가
거동이 힘들거나 돌봄이 필요해지면 자식이 모시거나 요양원 가시거나
대부분 이렇게들 하시나요??
친정부모님은 아직 60대셔서 괜찮은데
시부모님이 80세, 75세십니다
요즘은 뵐때마다 기력이 약해지는게 느껴지고
시어머님은 정말 매일 운동에 식단에 관리 많이 하시는데도 올해 부쩍 늙어보이세요
저는 이제 40중반. 이 나이에도 벌써 밥하기 싫은데 ㅠ
70중반 넘어가니 맘이 참 서글프고 그러네요
누구나 겪을 일이지만요 .
지금도 근처에서 살면서 남편이 수시로 들여다보긴 하는데
같이 모시고 살까? 하는 말이 목구멍까지 나왔다가 들어가고
나왔다가 들어가고 그러네요 ㅜ
주변에서 다 반대하고 저도 아는데 맘 한구석에는 그래도 하는 맘이 남습니다
친정부모님도 10년 후 쯤이면 ,, 걱정되구요
이 곳은 4-60대 분들이 많으시니 이런 거 다 겪으실텐데
어떠신가요??
1. 따로
'21.4.28 5:28 PM (210.58.xxx.254)따로 살고 자주 들여다 봐야죠
2. 따로
'21.4.28 5:35 PM (117.111.xxx.49) - 삭제된댓글제가 60대고 제 주변 지인 부모님들 8,90대인데
전부 따로 사시고 치매나 거동 불편하신분은 요양원 가셨어요.
근처에 집 얻고 자주 들여다보는 분도 있고
날마다 일정한 시간에 통화 예약해두고 전화 못 받으면 달려가는 걸로 정하신 분도 있는데 좋은 방법이더군요.3. 서울살면
'21.4.28 5:37 PM (210.2.xxx.230)그런 가 봐요.
시골 살면 마을회관 같은 데 모여서 거의 삼시 세끼 같이들 드시고 그러더군요.
여름에는 더우니까 전기요금 걱정없는 에어콘 있는 회관에 모여서 아예 잠들도 같이 주무시고...
10원 내기 고스톱도 치시고..... 근데 할머니들은 이렇게들 모여서들 잘 지내는데
할아버지들은 잘 못 하시는 듯 하더군요. 남자들은 나이 먹어서 서로 친구 먹기 쉽지 않죠....4. ..
'21.4.28 5:38 PM (222.236.xxx.104)아무래도 그렇죠 ... 저희집이 주택인데 우리 옆집 아줌마도 저희 부모님 연세랑 비슷하신데 아줌마 혼자 사시거든요 ...윗님말씀대로 자식들은 자주 오는것 같구요 .. 아줌마도 보니까 아들집 딸집도 한번씩 가시면서 그렇게 사시더라구요.. 평소에는 취미생활 하시면서요 ..
5. 다들
'21.4.28 5:39 PM (112.164.xxx.80) - 삭제된댓글그렇게 사는거지요
옆에서 잠깐씩 드려여다 봐주면 고마운거고요6. 일단 밥부터
'21.4.28 5:50 PM (1.229.xxx.210)반찬 할 때 챙기시고, 국 끓여놓고 청소 좀 해놓고 오시고 하세요.
건강 나쁘지 않으시면 아직 한 3~4년은 괜찮습니다.7. ..
'21.4.28 6:25 PM (118.218.xxx.172)요즘엔 그래요 문젠 집없는 노인입니다. 그럼 집안분란나요. 집있으면 혼자 잘사시더라구요. 가족들 들여다보면서 살다가 정말 거동이 힘드시면 요양원 가시구요
8. ..
'21.4.28 7:14 PM (39.7.xxx.86)제 외할머니는 외삼촌 옆집에 사는걸로 알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