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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서울 지방 나누는 것도 좀 웃기지 않아요?

??? 조회수 : 2,763
작성일 : 2021-04-28 11:07:46

예전이야 시골에는 없고 서울에만 있는게 많았는데..
요즘에는 지방 시단위면 없는게 없어서..
서울부심이 좀 이해가 안되요

어딜가나 다 똑같은 아파트에 사는거고
차라리 요즘은 지방 새아파트가 더 살기 좋아요
지하주차장도 없고 밤낮으로 이중주차해야되는 서울아파트는 최악이죠

서울에만 있는거라고해봐야..
맛집?
1인 10만원이상하는 고급식당이 많긴한데.. 
서울 살면서도 거기 평생 못가는 사람 천지구요

또..
뭐가 있죠?

없는거 같은데..



IP : 180.67.xxx.163
7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니까요.
    '21.4.28 11:09 AM (39.7.xxx.70) - 삭제된댓글

    서울도 서울 나름이구만
    암튼 서울부심 웃겨요

  • 2. 아닌 건 아니죠.
    '21.4.28 11:10 AM (1.229.xxx.210)

    백화점 있어도 입점 브랜드가 다르고, 공연만 해도 서울만 왔다 가죠.

    서울중심, 문제 많다고 생각해도 아닌 건 아니에요.

    모든 좋은 건 다 서울로 올라옵니다. 접근성이 다르죠.

  • 3. ..
    '21.4.28 11:10 AM (220.87.xxx.173) - 삭제된댓글

    근데 가족이 큰 병 드니 서울의 대형병원이 제일 필요하더라구요

  • 4. 서울분들은
    '21.4.28 11:10 AM (223.39.xxx.190)

    문화생활 한답니다~

  • 5. 됐어
    '21.4.28 11:11 AM (218.55.xxx.252)

    그냥 지방이 싫은거야 여기서만 살아와서


    지방이뭐가 안좋은지도 몰라 살아본적도 없어서

    여튼 그래도 싫어 굳이 갈이유가 없다는거지 여행이면 족함

  • 6. 많아요
    '21.4.28 11:11 A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

    광역시 살다 시만 가도 깡촌이라 할 게 없고요,
    광역시조차도 일자리가 없어요.
    근로자가 넘쳐 나니 최저임금을 안 줘도 감사하다고 하는 정도.
    거기다 집값 오르는 속도가 차원이 다르죠.

  • 7. 일부
    '21.4.28 11:11 AM (175.120.xxx.167)

    강남부심 있는 것 보면
    서울부심...있을 수 있지요.
    전부는 아닐 겁니다.

  • 8. 원글
    '21.4.28 11:12 AM (180.67.xxx.163)

    공연이야 1년에 몇번보는건데 서울 사는게 큰 장점이 될일은 없다고봐요

  • 9. ㅇㅇ
    '21.4.28 11:12 AM (211.206.xxx.52)

    지방에만 살아본 이들은 공통점이 있어요

  • 10. 츄르츄르
    '21.4.28 11:12 AM (211.177.xxx.34)

    국토는 좁고, 인구는 많고.
    제발 인구분산 성공해서 골고루 편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 11. dd
    '21.4.28 11:12 AM (14.49.xxx.199)

    일단 님은 서울ㅅㅏ십니까 지방ㅅㅏ십니까??

  • 12. 원글
    '21.4.28 11:12 AM (180.67.xxx.163)

    병원도 입원하면 그만이고.. 필요하면 오피스텔이나 장기호텔투숙하면 되는거라서요.

  • 13. ...
    '21.4.28 11:12 AM (112.154.xxx.185)

    일단은
    미개한돈숏다리지방시골남은 절대 만나면 안될듯싶어요
    서울지방문제는 그다음이고

  • 14. ㅎㅎ
    '21.4.28 11:13 AM (221.142.xxx.108)

    문화생활?
    서울 살 땐 갑자기 연극보고 싶음 대학로가서 할인티켓 사서 가고
    좋아하는 가수 공연도 티켓만 사면 되었는데~~
    지방 오고나니 숙박비,교통비 더해지네요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뭐 많아봐야 연 3회 이하라... 감수할만해요.
    맛집들이야...지점들 지방에 워낙 많이 생겨서 굳이 서울까지 그거 먹으러 갈 일은 없고
    솔직히 저는 지방 살아 다행이다싶어요.. 서울에 집 살 돈 없으니............
    저 결혼할때 가진 돈으로 서울이었으면 변두리 빌라 갔어야했는데..
    지방이라 아파트 매매할 수 있었거든요 ㅡ ㅋㅋㅋ
    근데 자산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벌어지지 않을까요~~~~~~ ㅎ

  • 15. 지리적
    '21.4.28 11:13 AM (183.98.xxx.147)

    개념으로 서울과 지방 ..이렇게 부르는데요...
    전 서울 그것도 강남 한복판 수십억 아파트 살지만 문화생활 1도 안하고 비싼 식당 전혀 안갑니다.
    저보다 지방 살면서 문화생활 화려하게 누리는 분들 천지겠죠..

  • 16. 오지
    '21.4.28 11:13 AM (223.38.xxx.181)

    강원도 오지 도서벽지 아닌 이상
    반나절 생활권에
    같은 서울 이라도 차 막히면 2시간 인 데
    의미 없죠
    서울만 왔다 가는 공연
    부산에서는 못 보러 간대요???
    그 공연이 1년 1번 반짝 하는 공연도 아니고
    갈려면 얼마든 지 예약해서 가죠
    서울 이라고 다 돈 싸들고 에르메스 매장 가는 것도 아니고

  • 17. 히융
    '21.4.28 11:13 AM (218.55.xxx.252)

    백화점만 봐도 차이나지않나요

    지방백화점가면 무슨 아울렛간거같은 느낌 ㅜ

  • 18. 원글
    '21.4.28 11:14 AM (180.67.xxx.163)

    시골에서 농사짓는 남자야 만나기 그렇다지만..

    서울에 그럴듯한 직장다니는데 오래된 20평 아파트나 연립 전전하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싶어요

  • 19. ..
    '21.4.28 11:15 AM (180.69.xxx.35) - 삭제된댓글

    112.154님 댓글이 여자 일베급이세요ㅠㅠ

  • 20. ㅇㅇㅇㅇㅇ
    '21.4.28 11:15 AM (211.192.xxx.145)

    인프라 말고
    사고방식이요.
    사람들 사고방식.

  • 21. 원글
    '21.4.28 11:17 AM (180.67.xxx.163)

    백화점 차이도.. vip급이나 되는 사람들에나 해당되는 이야기 아닐까요..

    어차피 일반인들이야 물건 사는건 다 거기서 거기일텐데..

  • 22. 원글
    '21.4.28 11:18 AM (180.67.xxx.163)

    사고방식요?

    서울에선 빈부격차 심하게 느끼면서 살아갈텐데....

    어떤 면에서 도움이 되는걸까요

  • 23. 인프라가...
    '21.4.28 11:19 AM (121.127.xxx.139) - 삭제된댓글

    일단 서울은 거의 모든 전철역 주변으로 상권이 활발하게 형성되어 있잖아요. 가령, 내가 무슨 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산다. 그러면 그 10분 도보로 거의 모든게 해결이 되는거에요. 지방에선 차 없으면 못 산다는 말이 왜 그런가 하면 그런 상권이 활발한 곳이 내 거주지 근처에는 잘 없단 말입니다...맥도날드를 가려고 해도 차타고 10분 가야해요. 도보 10분과 차타고 10분이 어느정도 차이인지는 잘 아시겠죠. 대중교통도 한몫하고요. 구석구석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어 환승만 잘 이용하면 못 갈곳이 없는 반면 지방은 버스 한 대 오는데만 20분이 기본이요, 그나마 있는 버스는 내가 가고싶은곳 바로 안가고 둘러둘러 온데 다 둘러 내려준답니다. 이상 서울에서 청춘보내고 세종대왕과 이순신장군 출퇴근때마다 보고 살다가 지방 시에 남편따라 와서 갈데없어 개답답해하는 새댁 드림.

  • 24. ㅎㅎ
    '21.4.28 11:20 AM (221.142.xxx.108)

    백화점 ㅋㅋㅋㅋㅋ 우리 지역 백화점 온갖 브랜드 다 있는데.....
    무슨 백화점이 서울의 장점이될까요. 서울도 강북쪽에 현백 가보니 아울렛같던데..

    근데요.. 서울-지방 이렇게 생각하지말고
    경상도-전라도/강원도-제주도/충정도-남해땅끝 뭐 이런걸로 생각해보세요~
    평생 한번도 안가본 곳으로 혼자 가야한다??
    그것도 1년,2년 기한이 있는것도 아니고 앞으로 평생 거기서 살아야한다...
    라고 생각하면 대부분이 두려울거예요~~

    이렇게 생각하면... 서울에서만 평생 산 사람들은 지방은 다 똑같다 생각하니
    지방 가는걸 꺼릴 수 있다고 이해는 갑니다~~~~~~
    요즘은 안그러나요 ㅋㅋ 부산출신이라고하면 매일 바다볼 수 있어서 좋겠다~~ 라고요 ㅋㅋㅋㅋㅋ 부산이 그리 큰 도시인데도 서울사람들은 잘 모르잖아요~

  • 25. 사고방식요?
    '21.4.28 11:20 AM (223.39.xxx.24)

    서울에 있는 대부분 사람 지방 사람인데요
    서울 사람 사고 방식 뭐 특별한것 같으세요?
    아 특별하긴 하네요. 부자들이 사는 동네 택배도 못들어오게 하고
    가난한 애들 근처 올까 길도 나누고 ㅋ

  • 26. ......
    '21.4.28 11:20 A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오래된 아파트, 연립주택 사는 서울사람까지 이해하려고 애쓰는 모습 칭찬해요~
    지방의 지하주차장에 넓고 깨끗한 아파트에서 행복하세요

    여친이 따라가지않겠다 결혼안하겠다해서 상심한 아래분과 이야기나누면 잘 맞을것같네요

  • 27. ㅇㅇ
    '21.4.28 11:21 AM (14.49.xxx.199)

    우물안 개구리.... 네 딱 그느낌이요

    저는 서울서 40년 살다가 지금 제주도(시골) 이사와서
    너무 행복하게 잘 살고 있지만 님.... 이건 좀 아닌듯요 ㅎㅎㅎ

  • 28. 원글
    '21.4.28 11:21 AM (180.67.xxx.163)

    대중교통이 장점이 될수는 없다고봐요.

    요즘은 시대가 바뀌어서 성인만 되면 1인 1차더라구요

  • 29. ㅇㅇ
    '21.4.28 11:21 AM (210.217.xxx.103)

    별 거 없으니 서울 오지 말고 지방 살고 지방대 보내요. 제발.

  • 30.
    '21.4.28 11:23 AM (39.7.xxx.40)

    네 지방이 서울보다 장기적으로 나은점이 훨 많습니다. 그런데도 괜히 지방을 매도하는 서울 거지도 참 많죠

  • 31. 이런
    '21.4.28 11:25 AM (223.62.xxx.237) - 삭제된댓글

    180.67
    별게 다 웃기네요.
    댓글 많이 달리는 글 쓰는 것도 재주라고 해야하나요?
    짝짝짝~~

  • 32. ...
    '21.4.28 11:26 AM (115.140.xxx.145)

    서울 부심 부리는 사람이나 지방 부심 부리는 원글이나 똑같은데요
    남 까내리지 말고 자기 사는 곳에 애착 느끼며 살면 되는것을..

  • 33. ㅇㅇ
    '21.4.28 11:28 AM (61.85.xxx.101)

    우리나라처럼 수도권에 모든 인프라가 집중된곳 또 있을까요. 거기다 서울은 특히 심하고.
    서울살다 지방왔더니 진짜 갈곳도 없고 뭐하나 살래도 차끌고 나가야하고. 미쳐버리겠는데. 이런글보니 정신승리 같아요.
    저처럼 병원 자주가는 사람은 병원때문에라도 서울에서 살아야 할듯해요.

  • 34. 원글
    '21.4.28 11:29 AM (180.67.xxx.163)

    기본 의식주에서 옷이야 돈만 있으면 사는거고.. 고급식당 자주가고 고급아파트에 사는게 아니면..

    글쎄요...

    꿈을 쫓는 2-30대 젊은이들한테는 당연히 서울이 기회의 땅이겠지만..

    그 외의 세대들은 삶의 질이 더 중요할텐데요..

  • 35. 부산
    '21.4.28 11:30 AM (218.55.xxx.252)

    부산정도만 되도 서울보다 좋긴하더라고요
    근데 저희남편은 부산탈출이 목표였대요
    서울사는게 꿈이었다고

  • 36. ....
    '21.4.28 11:31 AM (119.149.xxx.248)

    지방 좋으신분들은 서울 올라오지 마시고 지방 발전위해 애쓰시고 지방에서 즐기며 사세요 서울에 사람이 너무 많아 집값도 너무 오르고 지금도 인구폭발로 복잡하거든요.

  • 37. ㅇㅇ
    '21.4.28 11:31 AM (106.102.xxx.31) - 삭제된댓글

    24시간 커피부터 동네별 온갖 맛집 배달이요. 그리고 서울은 굳이 차 필요없는게 오히려 장점이고.

  • 38. 그니까요
    '21.4.28 11:33 AM (218.55.xxx.252)

    힘들게 뭐하러 대학도 서울로 보내나요 지방에도 좋은대학많은디

  • 39. 대구신세계
    '21.4.28 11:33 AM (112.165.xxx.216) - 삭제된댓글

    대구신세계백화점 어마 좋던데요.
    에르메스 샤넬 다 있던데요.

  • 40. 원글
    '21.4.28 11:34 AM (180.67.xxx.163)

    아뇨 서울은 아파트가 너무 많아요.

    아파트가 사라지고 그 자리를 빌딩들이 메꿔야된다고 보구요.

    이건 나랏님도 못하는거고.. 시민들 의식이 바뀌거나..

    아니면 집값이 엄청나게 오르거나 그래야된다고봐요

  • 41. ㅁㅁ
    '21.4.28 11:34 AM (175.223.xxx.62) - 삭제된댓글

    답을 정해놓고
    혼자 열심히 떠들고 계심 ?
    아무도 안말립니다
    본인 맞는곳에 사십시오

  • 42. 원글
    '21.4.28 11:35 AM (180.67.xxx.163)

    사람 미어터지는 전철과 버스가 장점이란건 동의못하겠네요.

    서울은 주차가 힘들어서 차가 불편하게 느껴지는거에요.

  • 43. ㅇㅇ
    '21.4.28 11:36 AM (121.152.xxx.100) - 삭제된댓글

    원글님 동의해요

    지방에 없는 것은 맛집과 빅3병원
    근데 갈일있음 요즘 ktx 나 srt타면
    보통 수도권에서 가는 시간이면 가잖아요

  • 44. ...
    '21.4.28 11:41 AM (122.32.xxx.198)

    서울의 문화생활에 대한 접근성이라
    차가 낮이고 밤이고 끊임없이 밀려서 차들고 나섰다하면 도착지까지 한시간은 평균 걸리던데요?
    그리고 요새 서울에서만 공연하는 것도 아니고
    나이드니 공연 보러다니는 것도 예전처럼
    즐겁지가 않아요 귀찮아짐

    서울 요 몇년간 한달에 두번 며칠씩 머울다 올 일이 많았는데
    처음에는 서울이라는 네임밸류에 주눅이 들었다면
    요새는 글쎄요
    차 노답으로 막히고
    음식 각 지방 음식이 있다지만
    일단 와 할정도로 맛난 집 그닥 없어요
    임대료때문에 음식값은 지방보다 20퍼센트 더 비싼데
    대중교통은 지방이 훨씬 낫습니다
    새 시설들이고 인구수가 적으니
    서울 지하철타면 눈살 찌푸려져서 이용안합니다

    서울이 부러운 거
    병원입니다

    여기 큰 대학 병원들보다
    서울의 우수한 병원 인력들, 시설 장비
    이런거에 나중에 큰 병 나면 서울와야지 합니다

  • 45. 그렇죠
    '21.4.28 11:41 AM (121.127.xxx.139) - 삭제된댓글

    서울은 주차가 불편하죠. 지방은 그냥 보도블럭위에다 대놓으면 되거든요. 보행자따위 지나가던가 말던가.

  • 46. 짜파게티
    '21.4.28 11:41 AM (218.55.xxx.252)

    이분 서울에서 안살아본듯 아님 서울도 변두리에서 사신듯

  • 47. ...
    '21.4.28 11:42 AM (122.32.xxx.198)

    보도블럭위에 차를 댄다고요?
    어느 동네에요?
    24시간 감시 카메라 있어서 주차장아니면 차 못댑니다

  • 48. 안 웃긴다.
    '21.4.28 11:43 AM (39.7.xxx.20)

    내 대답은 이거.

  • 49. 점셋님
    '21.4.28 11:44 AM (121.127.xxx.139) - 삭제된댓글

    그럼 님이 이 동네와서 한 번 잡아주실래요. 제발요. 여긴 보행자가 보도블럭으로 다닐래야 다닐수가 없는 환경이거든요 여기 지방도시요^^ 나름 ktx도 선답니다.

  • 50. ...
    '21.4.28 11:44 AM (122.32.xxx.198)

    그리고 백화점 부심 웃기네요
    여기 더 현대 서울 생기기전까지는 세계에서 제일큰 백화점 있어요
    명품 브랜드 다 들어와있구요
    무슨 고리짝 시대
    시골영감 기차타고 서울 놀러간 부심이에요?

  • 51. ㅎㅎ
    '21.4.28 11:45 AM (165.225.xxx.82)

    서울에서 태어나 살고있으니, 그냥 서울이 편하고 좋은데 ..그걸 지방사람들은 우리가 서울부심있다고 말하나봐요??^^ 지방에 비해 좋은게 뭐가 있는지 찾아보면서까지 '서울부심'에 대해 의구심을 가질필요까지..마음을 좀 더 여유롭게 가지세요~ 누구나 살아가는 환경에 익숙해지면 그곳이 제일 좋다고 생각하는거랍니다~

  • 52. ...
    '21.4.28 11:48 AM (122.32.xxx.198)

    윗님 서울부심 많이 느꼈어요
    제가 만나게 된 서울분들이
    부산에는 이런 거 없지?
    이런데 없지?
    이런말 친해지면 다 하더군요
    그런 소리 하실 적마다
    속으로 실소합니다
    우물안 개구리가 바로 이런 경우아니겠어요?
    자기 세상밖에 못보니까요

  • 53. oo
    '21.4.28 11:49 AM (218.234.xxx.42)

    평생 서울에서 살 때는 저도 똑같이 생각했는데,
    지방에서 살아보니 그렇지 않다는 걸 느꼈어요.
    서울과 지방은 완전히 달라요.
    제가 생각하는 대표적인 예는 병원, 학교, 직장이에요.
    암이든 큰 병 걸리면 다들 지역에 거점병원 있어도 서울대 세브란스 아산 삼성 올라오잖아요, 무조건.
    아이들 대학도 카이스트나 지방 의대 등 일부 제외하고는 좋은 학교는 다 서울에 있죠.
    직장도 서울에 몰려 있죠. 물론 대기업 산단 같은 것들은 지방에도 많이 있지만요.
    살아 보니 달라요. 그깟 뮤지컬 등 문화공연이니 백화점이니 코스트코 이케아니 이까짓거는 중요한 문제도 아니고 실제로 지방에서도 다 누릴 수 있는 것들.

  • 54.
    '21.4.28 11:50 AM (121.133.xxx.125)

    지방
    집값이 저렴해서
    지방일수록 수입차. 명품 더 쉽게 사는 사람들 많잖아요.

    호텔가면 맛집보다 보통 더 맛있고요.

  • 55.
    '21.4.28 11:50 AM (106.101.xxx.213) - 삭제된댓글

    서울 안살아보신거 아닌가요??
    경기도 살때도 서울갈때마다 깜짝 놀랐네요
    랜드마크나 인프라나 문화재나 기업이나
    그냥 세계적 메트로시티에요
    요새 집값은 말할것도 없구요

  • 56. 엥?
    '21.4.28 11:51 A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그건 아니죠.

    저도 서울 부심 부리는 사람들은 이해안가지만, 원글처럼 생각은 안하는데요. ㅎㅎ

    그리고 윗님 말씀해서 생각나는데 예를 들면 부산 사람들도 ㅋㅋ 인천 무시하지 않나요?
    근데 솔직히 인천사람은 부산가서 살 생각안하거든요.

    서울부심 가지는 사람은 이해안가지만 서울은 서울이죠.

  • 57.
    '21.4.28 11:51 AM (106.101.xxx.213)

    서울 안살아보신거 아닌가요??
    경기도 신도시 살때도 서울갈때마다 깜짝 놀랐네요
    랜드마크나 인프라나 문화재나 기업이나
    그냥 세계적 메트로시티에요
    요새 집값은 말할것도 없구요 ㅎ

  • 58. ㅇㅇ
    '21.4.28 11:52 AM (123.254.xxx.48)

    서울 안살아봐서 불편함을 모르시는 듯
    여행 한번만 해도 단번에 알깄던데요.
    특히 뚜벅이로 여행하면.
    집앞 오분 십분 거리로 극장 마트 공원등등 편리함 못따라와요

  • 59. ...
    '21.4.28 11:53 AM (122.32.xxx.198)

    맞아요
    윗님 말씀
    병원, 대학교, 직장
    이런 좋은 인프라가 서울에만 모여있다는 거
    이게 서울의 강점이지요
    그래서 앞으로 어떤 정부가 정권을 잡더라도
    대학교와 직장을 지방 분산 시켜주는 게
    중요하다 여겨집니다

  • 60. 차이있죠..
    '21.4.28 11:54 AM (223.33.xxx.84)

    전 서울- 지방의 차이가 크다고 봅니다.
    (전 부산에 살아요)
    우선 사람들의 사고의 차이가 크고
    부산에 센텀신세계, 이케아도 있긴하지만
    다른 백화점이나 공연장&극장 같은 데 시설면에서 차이가 나고..일자리의 양이나 질면에서의 차이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차이가 크고...
    전 제 자식 크면 서울로 보내고 싶어요ㅡ

  • 61. ......
    '21.4.28 11:54 AM (210.223.xxx.229)

    서울살다 지방살이중인데
    한강조망 부럽네요..드라마에 비친 한강야경이 그렇게 예쁘더라구요
    처음 내려올땐 싫다 하며 왔는데 다른건 지방에도 다 있고 길이 서울보다 안막혀서 그건 너무 좋구요..
    서울 살때 차막혀 도로위나 이동하며 보낸 시간들이 너무 많았네요. 좀 아까운 시간들..

  • 62. ㅇㅇ
    '21.4.28 11:58 AM (125.177.xxx.232)

    서울에서 살고 지방에도 살아봤지만, 서울에서 살다 지방가면 느끼는 갭은 안 겪어본 사람은 몰라요.
    강남 부자로 안자라도 그래요. 천지에 없는것 투성이고 불편했어요.
    백화점에 없는것 없다?? 솔직히 서울 살아도 백화점 잘 안가요.
    가봐먀 식품관이나 가고 매대나 들릴까..
    이런 불편은 불편이 아니고..
    아프면 병원. 큰 병 나 봐요. 우리 시부모님도 암 걸리니 서울 병원 다녀요. 어쩔수 없어요. 그때되서 여관이나 오피스텔 얻는다?? 그거 쉬울거 같죠? 닥쳐봐요. 그거 그리 쉽게 안됩니다.
    애 키우면서 학원 보내봐요..지방과 서울 학원 선생들 차이. 말해 뭣하나요.
    온갖 곳 가는 지하철.
    그리고 온갖것을 파는 시장들. 동대문 원단 시장, 방산시장, 청계천, 고속터미널 꽃시장, 인테리어소품 시장... 이런거 필요 없다고요? 지방 살면서 취미로 뭐 하나 시작해봐요. 무슨 말인지 금방 앎.
    주말 마다 애 데리고 각종 전시장, 박물관 가는것. 지방 살아보니 주말에 애 데리고 체험 학습 갈 곳이 없더군요. 특히 미술관과 음악회, 공연은 전무.

    그리고 서울 살아도 전부 차 갖고 다녀요. 전 매일 자차 가지고 다닙니다.
    주차장이 왜 없어요? 어지간한 큰 음식점 다 주차장 있고요,
    병원이든 상점이든 어디든 필요한 곳에는 다 주차장 있어요.
    주차장 없는 곳은 옆에 발렛 다 해줘요.
    하다못해 남대문시장 가도 옆에 신세계에 주차하면 되요. 물건 사거나 밥 먹으면 주차료 크게 문제 안되거든요.

  • 63.
    '21.4.28 11:59 AM (58.122.xxx.109)

    우물안 개구리 ㅎ

  • 64. ..
    '21.4.28 12:06 PM (223.38.xxx.93)

    인프라도 다르고요.
    무엇보다 사람이 다르죠.
    분위기가 달라요.
    개인적이고 개방적인 분위기가 있죠. 대도시일수록.

    여자들이 새로운 문화에 훨씬 개방적인데 그게 대도시부터 퍼지죠.
    스타벅스도 여자들이 먼저 선호했고 그때 남자들은 된장녀라고 욕했는데 지금은 남자들도 좋아하잖아요. 사실 이건 전세계공통이에요.

    아 그리고 서울 다음이 부산 대구잖아요. 부산하고 대구는 가부장적인 분위기도 많이 남아있고요.

  • 65. ㅇㅇ
    '21.4.28 12:07 PM (223.39.xxx.233) - 삭제된댓글

    지방에서 서울 병원 얼마나 많이 가는지 모르시나봐요
    큰병은 물론이고 흔한거 아니면 적어도 가서 한번은 진료받고 오기라도 합니다. 그후에 지방에서 치료 가능하면 하고요

    그외 즐길거리? 도 번화가 몇군데에서 사는거 아닌이상 죄다 차타고 나가야 해요. 이거 되게 불편 한건데 지방에서만 살다본면 그려러니 하게 되죠

    저도 외곽에서 살다가 살짝 번화가로 이사왔는데 대형마트 극장 맛집 등등 도보로 가능한게 진짜 편하더라구요

    지하철은 노선 하나 밖에 없어서 왠만한건 버스로 다니는데
    출퇴근길 서서 가는날엔 훨씬더 피곤해요
    지하철 서서 타는거랑 달라요

    그외 일자리도 그렇고 뭐든 서울에 먼저 생기고 잘되야 지방까지 내려오는데다, 집값으로 인한 넘사벽 자산
    여기는 평범한 동네는 2-3억 언저리도 꽤나 많죠. 물론 구축이지만요

    사람 많이 없고 조용한게 장점이라면 장점이고
    조용하게 살지만 그래도 무난하게 인프라 누리고 싶다면 광역시 나쁘진 않으나 서울이랑 별 차이 없다는 말도 안되는 얘기에요

  • 66. ㅇㅇ
    '21.4.28 12:17 PM (116.41.xxx.75) - 삭제된댓글

    서울인구 960만
    부산인구 330만
    인천 300만
    대전 140만

    모든건 인구수 비례합니다

  • 67. 뉴요커는
    '21.4.28 12:23 PM (112.165.xxx.216)

    예전 우리나라 유명 여자 바이얼린연주자가
    미국에서 인터뷰할때
    '서울 촌년'이란 말 했는데...

  • 68. ...
    '21.4.28 12:31 PM (221.151.xxx.109)

    서울에서는 모든 걸 골라서 갈 수 있죠
    대표적으로 병원
    백화점 입점 브랜드
    음식
    전부

  • 69. O1O
    '21.4.28 12:33 PM (121.174.xxx.114)

    다같은데 서울 수도권에만 있는건
    밥벌이 할 수 있는 괜찮은 회사들이 거기만 있어
    지방의 넒디 넒은 좋은 집 놔두고
    개미소굴같은 집구석 찾아사는 서울 수도권에 가야만 한다는것.

  • 70. 차로
    '21.4.28 12:43 PM (210.58.xxx.254)

    차로 5분이면 모든 명품다 있는 곳에 살지만 1년에 한번이나 갈까 맑까에요. 그게 문화하고 별 상관없이 느껴지구요. 나이대나 생활패턴에 따라 달라질거예요.

    식당도 조용하고 사람없고 넓은 곳 좋아해서 맛집 이런데는 절대 안 가고 호텔 식당 가끔 가지만 혼자 가서 놀기는 좀 편하지 않구요. 다른나라에에서도 살아보고 서울의 장점 전 하나도 모르겠어요.

    지방의 불편한 점은 인천 공항 이용할때 좀 멀다 정도.

  • 71.
    '21.4.28 1:22 PM (107.88.xxx.34)

    대기업 및 좋은 직장

  • 72. ..
    '21.4.28 1:23 PM (211.110.xxx.60)

    지방도 살아보고 서울도 살아봤는데

    서울은 찾고자하면 다 있어요. 예를들어 특이한 취미생활하고자하면 서울에서는 찾아지지만 지방은 없죠.

    몇년전 지방살때 뭐배우고자 서울서 몇달간 있었어요.

    다시 서울로이사와서 새로운 취미생활 시작했는데..서울에만 잘 되어있는듯~~

    지방도 암생각없이 살고자한다면 다 살아가죠 거기도 사람사는곳인데... 산책하고 야외드라이브 나가고 식당서 밥먹고...하지만 부족한건 맞아요.


    하지만 수도권에 인구의 2/3가 사니 없는게 없는듯요

    자기 취향에 맞게 살면돼요. 서울부심이니 그런 얘기말고..

  • 73. 원글에 동의
    '21.4.28 1:30 PM (125.176.xxx.18)

    맞아요. 서울부심 정말 웃겨요. 서울도 얼마나 다양한데 서울 변두리 출신이 부산, 대구 사람한테 '시골사람'이라고 하는 거 보면 황당함.

    오히려 여의도에서 태어나 살다 어릴 때 압구정현대아파트로 이사갔다 다시 대치동에서 중등학교를 졸업한 내 절친은 서울부심 없던데...

  • 74. 전 초중고
    '21.4.28 2:54 PM (218.239.xxx.110)

    광명에서 살다가 ( 당시만해도 지하철이 없었음 )
    대학을 서울로 오면서 자취했는데
    서울 오면서 처음 느낀게 무섭다 였어요. ㅋㅋ
    그 높은 빌딩들과 수많은 사람들이 너무 차갑게 느껴져서 .
    근데 이제 지방 가라하면 못살아요.
    나날이 지방과 격차가 느껴지니까.
    천지에 산책할 수 있는 공원, 쇼핑몰, 눈부신 야경과 한강.
    언제든 갈수있는 병원. 공연. 등등
    일년에 많이 안간다쳐도 맘먹으면 언제든 갈수있는것과 그렇지 못한 것의 차이는 분명 있죠..그렇다고 부심 부리진않아요.
    지방에서만 느낄수있는 그 여유로움도 좋거든요.

  • 75.
    '21.4.28 4:19 PM (223.62.xxx.140) - 삭제된댓글

    전 지방 소도시에서 태어나 지방 대도시에서 대학 나오고 서울로 와서 강북에 살고 있어요
    그런데 차이가 커요
    소도시에 살 때는 정말 다 고만 고만하게 살았고 그 동네에서 제일 잘 나가는 사람은 선생님 교장 선생님 아니면 시청 공무원이었거든요.
    지거국 다닐 때 부모님 지역 유지라고 해 봐야 도청 고위 공무원 아니면 시내 빌딩 소유자 그렇더라구요.
    서울 와 보니 티비에 나오는 누구가 옆 라인 살고 티비에 나오는 정치인 누구 딸이 우리애랑 같은 학교 다니고 가수 ㅇㅇ이네 부모님이 시부모랑 같은 노인 복지관 다니고 그런 식이에요. 저희 동네 강남이 아닌데도 그래요.
    사람이 큰 물에 놀아야 한다는 게 무슨 말인지 알겠더라구요.
    내가 크게 출세할 거 아니고 큰 부자도 아닌데 일단 맘 가짐이 좀 달라져요. 아무리 지방에 편의 시설 다 있고 백화점 다 있어도 젤 중요한 거 인적 요소는 다 서울에 있어요.
    지방과 서울을 나누는 제일 큰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늙어서는 지방 생활 괜찮다고 봅니다.

  • 76. 나무
    '21.4.28 8:55 PM (118.220.xxx.235)

    젊을때는 비교불가였구요.. 온갖 동호회설렵. 사람 만날기회도 많고. 걍 오천원 만원짜리.. 퇴근길에 보고. 맛집섭렵.집앞에 온갖 스포츠 할수있는 시살있으니..다하고;;;;;근데 뭐 집에서 살림하니 대구친정가나(솔직히 이건 지방마다 차이가 있죠. 수성구 메인이라 우리동네보다 더 없는게 없어요. 어주어릴때부터 바로집앞 백화점 극장.스포츠센터등등) 우리동네나 거기서거기고요..백화점 물건 척척 못 사니 어차피 있으나 마나고..오히려 대구살땐 백화점이 집에서 도로하나건너편이라 슈퍼처럼 이용했고요.. 요즘 느끼는 딱하나는...친정이나 지방 자매집가면 새벽배송 안되서 은근히 불편하더라고요 ㅠ

  • 77. 나무
    '21.4.28 8:59 PM (118.220.xxx.235)

    음님..말씀 넘 공감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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