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500억달러를 돌파해 역대 3월 중 가장 많은 수출액을 기록했다. 5개월 연속 수출액 증가세를 보인 것도 3년 만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수출액(통관 기준)이 538억3000만달러, 수입액은 496억5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각각 16.6%, 18.8%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41억7000만달러로 11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수출액은 역대 3월 수출액 중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올해 첫 500억달러를 돌파해 역대 월 수출액 중에서도 3위에 해당한다.
수출은 3년 만에 5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며 수출 증가율도 2년 5개월 만에 최고치다. 일평균 수출액은 22억4000만달러로 지난달에 이어 연속으로 22억달러를 상회하는 것은 최근 2년 만에 처음이다.
품목별로는 15대 품목 중 14개가 증가하면서 모든 품목이 고르게 선전했다. 14개 품목이 모두 증가를 나타낸 것은 2012년 2월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