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톡방에서 딸아이 사진 올리는 사람들
한 번 씩 딸아이 사진을 올리는 사람들이 있어요
다른 곳엔 아들 사진 올리는 분들도 있을테지만 제가 있는 단톡방은 그래요
요즘에 저런 인물이 있나 싶을 정도로 딸들이 너무 못 생겼거든요
남편이 못 생긴 건지 엄마가 훨씬 나아요
한두사람들은 예쁘다 댓글 써주는데 전 그 정도 빈말은 안 나와요
조금이라도 귀여우면 아이들에게 예쁘다 소리가 절로 나오는데 솔직히 너무 못 생겨서 안타깝다는 생각이 스쳐요
성형도 어느 정도 본판이 필요하니까
아이들 외모판단 나쁜 거 아는데 못 생긴 애들은 가족끼리 감상하면 좋겠어요
1. ㅇㅇ
'21.3.18 11:57 AM (112.161.xxx.183)뭐 이쁘니까 같이 봐달라는거지요 그정도야 애교죠 맞장구 좀 쳐주면 되니까요
큰애들 직장 들어갔다고 회사서 받는 선물 올리고 자랑하는게 더 보기 싫더라구요2. ..
'21.3.18 11:59 AM (223.38.xxx.223)큰애들 직장 들어갔다고 회사서 받는 선물 올리고 자랑하는게 더 보기 싫더라구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 나이대 사람은 없어선지 못 봤는데 이것도 가족 끼리 축하할 일이져3. phrena
'21.3.18 12:02 PM (175.112.xxx.149)사실 자신의 아이가
못 생겼단 건 부모ㅡ내지는 엄마가 젤 정확히 파악되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인이 빈말로라도 이쁘다/귀엽다
해주는 한마디에 그나마 위로를ㅡ무의식적으로라도ㅡ
느끼기에 그리 행동하겠죠
혐오하지 말고
불쌍히 여겨 보심 어떨지요4. ㅋㅋㅋ
'21.3.18 12:04 PM (221.142.xxx.108)아들이거 딸이건 한번씩 올리는 친구들 있는데...
매일이나 자주 아니고 가끔이면 그러려니싶어요
근데 이쁘다귀엽다 말 안나오는경우도 많단거 공감 ㅠㅠ
전 그냥 배경 얘기하거나 옷이 잘 어울린다하거나.. 뭐 표정이 개구지네 이런식으로 말하고 말아요~~~5. 솔직하게
'21.3.18 12:04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여기에 글 올린다고 그 사람들이 와서 볼것도 아니고 설령 읽는다고 해도 그 못생긴 딸 얘기가 내 딸을 말하는 것인지도 모를테니 뭐가 달라지겠어요.
차라리 원글님이 솔직하게 말씀하세요.
아이들 외모판단 나쁜 거 아는데 못 생긴 애들은 가족끼리 감상하면 좋겠어요....6. ..
'21.3.18 12:06 PM (223.38.xxx.7)혐오는 아니에요
그냥 굳이.. 라는 생각 들어서요
고슴도치도 제자식은 예쁘다고
제느낌엔 자기 딸이 예뻐보여서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며 투샷을 찍어 올리는 것 같아요7. ..
'21.3.18 12:07 PM (222.237.xxx.88)사람이 이렇게 여유가 없어서야...
못생긴 아이라도 애라서 귀여운게 있잖아요.
아니면 '되게 못생겼네' 하며 피식 웃음이라도 나오고요.
그냥 그렇게 넘기면 되지
못생긴 애는 네 식구끼리 봐라. 하는 꺼칠한 생각은
어찌하면 들까나.8. 괜찮아요
'21.3.18 12:08 PM (116.45.xxx.4)제 개인 카톡으로만 안 보내면 좋아요.
자꾸 지 애 똥싼 거 콧물 흘리는 거 등등 보내는 사람들이 짜증나요.9. ..
'21.3.18 12:10 PM (223.38.xxx.7)여기에 글 올린다고 그 사람들이 와서 볼것도 아니고 설령 읽는다고 해도 그 못생긴 딸 얘기가 내 딸을 말하는 것인지도 모를테니 뭐가 달라지겠어요.
차라리 원글님이 솔직하게 말씀하세요.
ㅡㅡㅡㅡㅡㅡㅡ
본인은 그렇게 사세요
이해가 안 되는 거지 그걸 뾰족하게 막으면 어딜가더라도 매장당하져
대부분은 볼 일도 없을 관계의 단톡방이구요10. ..
'21.3.18 12:12 PM (223.38.xxx.7)제 개인 카톡으로만 안 보내면 좋아요.
자꾸 지 애 똥싼 거 콧물 흘리는 거 등등 보내는 사람들이 짜증나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저도 크게 거슬리고 그런 건 아니에요
그냥 왜 그럴까 싶은..
친했던 동생이 아이사진 개인톡으로 심하게 보내서 오느 순간 부터 반응 안 했었고 이해합니다11. ...
'21.3.18 12:17 PM (175.223.xxx.83) - 삭제된댓글인터넷하다 본 촌철살인 댓글 '네 새끼 네 눈에나 귀엽지'
...자식은 차라리 나아요. 시집 안가 그런가 조카 사진 맨날 보여주는 친구 있어요. 만나도 조카 얘기. 너무 평범해 보이는데 예쁘다, 똑똑하다... 그럼 한구석도 안 예쁘거나 안 똑똑한 아이 있나요? 듣다 못해 모르는척 그럼 아역배우 시키라 했더니 그 정도 인물은 아니라고. (아닌 것 알면 그만 얘기하렴 ㅎㅎ) 굳이 인정받고 싶은 사람일 수록 내심 자신이 없는 거라고 생각해요.12. 저두
'21.3.18 12:25 PM (58.121.xxx.69)단톡방은 물론이고 인터넷카페에도 주구장창 자기 애 사진 올리는 분들 있어요
근데 진짜 어쩜 저리 못 생겼나 싶어요
엄마들은 괜찮게 생겼는데 말이죠
그 사진에 다들 너무 이쁘다 쓰는데 저는 그렇게는 안 되더라구요
뭐 예쁘다는 말에 위안도 받겠지만 그래도
뒤에서 흉보는 사람도 많을텐데 왜 그러나 몰라요13. ...
'21.3.18 12:25 PM (182.209.xxx.183)에구... 그 기분 저도 알아요.
거기서 칭찬하고 하하호호 해줘야지, 안하면 못난 사람 되는거같은거요.
도 닦아야지 어쩌겠어요..
한번 칭찬 해보세요. 바보같은 짓이라고 느껴져도 하하호호 웃고나면 기분은 즐거워져요.. 감정형 사람들의 소통방법이려니 하세요.14. ㅎㅎ
'21.3.18 12:29 PM (122.36.xxx.75)서른살 자식 사진 올리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ㅎㅎ
허락은 받았는지 궁금하더라구요15. ㅁㅁㅁㅁ
'21.3.18 12:39 PM (119.70.xxx.213)ㅋㅋ 어디나있군요
대화에 별참여 안하다 딸들사진 자꾸올리는사람16. zzz
'21.3.18 12:40 PM (221.142.xxx.108) - 삭제된댓글아 생각해보니까 인터넷카페에도 애사진 꾸준히 올리는 사람들 있어요..
애들 관련카페도 아닌데 .. 근데 사진을 넘 잘 찍어서 흥미로운 경우도 있고요~
여행지나 맛집 관련 정보를 주면서 애들사진 같이 올리는 경우는 괜찮아요~
근데 정말 안예쁜데 본인 인스타에도 올릴법한 집에서 노는 모습... 올린 경우는 좀 이해불가.
더 이해불가는... 그 글에 댓글 백개씩 달리고 아기귀엽다고... 근데 객관적으로도 좀 애어른같이 생겼는데ㅠㅠ17. ㅇㅇ
'21.3.18 12:43 PM (223.38.xxx.51)지자시 지눈에나 이쁘지.....
전그냥 무반응으로 가만히 있어요 빈말 못하는 성격이라18. 흠
'21.3.18 12:55 PM (223.62.xxx.158)제목보고 요즘같이 흉흉한 세상에 딸 사진 올린다고 경각심 일깨워주는지 알았는데 못생긴 얼굴이라고요?
그냥 자식사진이라고 써요
82에도 자기 자식 넘 훈남이라 심쿵어쩌고 하면서 쓰던데 제 눈에 안경이겠죠.
본인 눈에 예뻐보이고 잘생겨보이고 귀여워 보이는걸 누가 말리겠어요
더불어 멍멍이도요19. 인성이 보인다ㅠ
'21.3.18 2:10 PM (125.179.xxx.79)요즘에 저런 인물이 있나 싶을 정도로 딸들이 너무 못 생겼거든요
헉 쓰러운 글이네요
속으로 생각이 들었다한들 스스로 부끄러울 만한 생각을 글까지 써내리는 원글 인생이 한치 여유없이 퍽퍽해 보이네요20. ㅠㅠ
'21.3.18 2:16 PM (211.205.xxx.82)솔직히 애기들도 아닌데 딸이나 아들 사진 올리는거
자체가 불편해요.
얼굴보자 얘기한 적 없는데 가끔 사진 올리는 사람 꼭 있어요ㅎ
갑자기 왜....?21. ㅎㅎ
'21.3.18 2:29 PM (119.193.xxx.191)맞아요 지 새끼 저나 귀엽지..ㅎ
단톡에는 반응이 없으니 개인톡으로
지 딸 먹는거나 새옷사서 입은거, 하다못해 줄넘기 동영상 까지 보내는 후배
그리고 음식해서 차려낼때마다 상차림 사진 찍어서 보내는 친구~~
**야~~우리 갔을때는 그렇게 안차려줬잖아~~~
빈정상하니 음식 대접한 사진좀 그만 올려~~~ㅋㅋ22. 저는
'21.3.18 3:38 PM (59.6.xxx.181)자기 자식 사진만 올리면 낫죠..다 큰 대학생 아들이 여친과 찍은 커플 사진을 엄마인 본인 프사에 올린사람보고 속으로 헉 했네요..
23. ..
'21.3.18 5:00 PM (223.38.xxx.209)요즘에 저런 인물이 있나 싶을 정도로 딸들이 너무 못 생겼거든요
헉 쓰러운 글이네요
속으로 생각이 들었다한들 스스로 부끄러울 만한 생각을 글까지 써내리는 원글 인생이 한치 여유없이 퍽퍽해 보이네요
ㅡㅡㅡㅡㅡ
님도 못 생긴 사람 보고 그런 생각 한 적 많을텐데 훈장질은..
남에게 잘 보이려고 거짓으로 미화 할 필요 있나요
부모나 연인 부부의 시각으로 사랑스러운 건 인정하지만요
퍽퍽하지 않고 나름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