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9세. 등록한 헬스장도 못 가고. 재택으로 출퇴근도 안 하니 활동량이 극히 부족.
몸이 근질근질해 이번 주는 한강 따라 조깅을 해봤습니다.
처음에는 500 미터도 헥헥대며 힘들더니
오늘은 일주일만에 왕복 총 8km를 조깅했네요. 물론 반은 걸은 듯 해요 ㅎㅎㅎ
인적 드물어 도로가 모두 내 것인 양. 시원한 강바람 맞으며 한남 대교부터 잠수교까지. 잠수교를 건넌 뒤 다시 집까지.
집에 오니 패딩 속 옷이 흠뻑 다 젖었네요.
나이 들수록 폐활량이 주는게 느껴져 깊이 호흡하며 열심히 뛰어 봤습니다.
상쾌 그 자체네요.
매일 조금씨 걷는 거리를 줄이면서 꾸준히 딱 3달을 목표로 해 봐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