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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3세 되는 딸 미워죽겠네요

... 조회수 : 3,151
작성일 : 2021-01-04 16:38:24

겉멋들어서

맨날 그놈의 멋은

이 추위에 롱패딩 촌스럽다며

뽀글이에 안에 봄후드티 입고 나가서 덜덜 떨고오네요

기모들은 후드티면 말도 안해요

얼어죽어도 흰양말에 흰운동화 신어야한다고

깔끔하지도 않아서 구겨신고 지저분한데

닦아줘도 그때뿐 다시 똥 만들어오고 


얼마전 하이탑 운동화 따뜻한거 검정색 사줬더니

좋다고 방방 뛰더니 다시 흰색 운동화가 이쁘다며


보면 화나서 진짜 나도 모르게 ㄷㄷㄷㄷ 랩을 하게 되네요

IP : 112.155.xxx.2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4 4:44 PM (117.111.xxx.103)

    아침에 출근하는데
    이 추위에 교복치마 줄여 스킨색스타킹 신고
    숏패딩 입은 고딩 귀엽더라구요 ㅎㅎ
    저두 그닌이때 그랬어요 추운 겨울에도 온갖 똥폼은 다 잡고
    에휴 집에서 게임만 하며 있는 자식보다
    그런 멋이라도 부리며 나가는 자식이 더 보기 좋더라구요

  • 2. 멀었다
    '21.1.4 4:48 PM (211.236.xxx.51)

    진심 사춘기는 아이뿐 아니라 부모도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봐요.

    사춘기의 극심한 반항을 통해 부모도 아이를 성인으로 인정하고 (그래 니 인생이니 알아서 햇!! 이지만)
    어린아이 같고 보듬고 보살펴주어야 할것만 같은 물가 아이에서
    지인생 지가 사는 독립적인 사람으로 인정해주는 시기..
    이 과정에서 부모도 싸우고 달래고 미워하고 포기하고 그러면서 서서히 인정이 되는것 같아요.
    아이가 둘밖에 안되지만 키워놓고 보니 그렇네요

  • 3. 엄동설한
    '21.1.4 5:15 PM (203.130.xxx.165)

    미니 스커트 입고 싸 돌아다녔던 할매 여기 있습니다.
    그냥 그런 때려니 하시길.

  • 4. .....
    '21.1.4 5:30 PM (121.130.xxx.128)

    그 나이는 어쩔 수 없어요.
    기운이 뻗치는 시기라 열이 많으니 감기도 잘 안걸리니까 그냥 두세요 ㅎㅎㅎㅎㅎ
    저 그때 아침에 일어나는걸로 속썩였거든요.
    맨날 늦잠자서 한겨울에 뻑하면 머리 말리지도 못하고 등교해서 머리에 얼음이 얼곤 했는데
    감기 한번을 안걸렸어요. 지금 그러고 나갔다간 독감걸려서 119에 실려갈거에요 아마.
    학교친구들 중 멋 부리는 애들은 교복상의는 학교에 두고 코트만 입고 다닌 경우도 있어요.
    두개 다 껴입으면 부해보인다고 좀 더 얇은 상의를 놓고 다니던지
    아예 코트 안입곤 했었죠.

  • 5. 흑흑
    '21.1.4 5:39 PM (175.213.xxx.103)

    진심 사춘기는 아이뿐 아니라 부모도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봐요.

    사춘기의 극심한 반항을 통해 부모도 아이를 성인으로 인정하고 (그래 니 인생이니 알아서 햇!! 이지만)
    어린아이 같고 보듬고 보살펴주어야 할것만 같은 물가 아이에서
    지인생 지가 사는 독립적인 사람으로 인정해주는 시기..
    이 과정에서 부모도 싸우고 달래고 미워하고 포기하고 그러면서 서서히 인정이 되는것 같아요.

    2222222

    아니 이 분은 아기가 돌이라는데 어찌 이리 현명하실까 @@

  • 6. 윗분175
    '21.1.4 5:49 PM (222.108.xxx.3)

    175님
    님 댓글 읽고 다시 읽으니 아이가 돌이아니라 둘이라는데요. 2명... ㅋㅋ

    윗 분은 정말 현명하십니다 .저런 분을 부모로 둔 아이는 또 어떻게 커나갈지....

  • 7. SarahSeoul
    '21.1.4 8:07 PM (14.6.xxx.202)

    진심 사춘기는 아이뿐 아니라 부모도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봐요.

    사춘기의 극심한 반항을 통해 부모도 아이를 성인으로 인정하고 (그래 니 인생이니 알아서 햇!! 이지만)
    어린아이 같고 보듬고 보살펴주어야 할것만 같은 물가 아이에서
    지인생 지가 사는 독립적인 사람으로 인정해주는 시기..
    이 과정에서 부모도 싸우고 달래고 미워하고 포기하고 그러면서 서서히 인정이 되는것 같아요.

    2222222

    아니 이 분은 아기가 돌이라는데 어찌 이리 현명하실까 @@

    33333333333333

  • 8. 즈이집
    '21.1.4 11:10 PM (223.39.xxx.137)

    즈이집얘기네요ㅜㅜ

  • 9. 즈이집
    '21.1.4 11:12 PM (223.39.xxx.137)

    근데 저윗님은 아이가 돌밖에 안된게 아니라
    둘밖에 (두명밖에)없단 얘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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