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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에게 말해도 되는걸까요?

원글 조회수 : 2,341
작성일 : 2020-12-22 15:17:29

제가 일하기도 해서,

주말에 시가 갈일 있으면 남편과 아이들만 갔어요..


아이들은 시가가도 노느라 잘모르지만,

많은 사연이 있는 집이고요..

며느리는 사람 취급도 안하는지.

암튼 그런데도 본인 자식들, 손주들은 끔찍한 집안이에요.


아이가 저는

왜 시가를 안가려하는지?

시가가서도 다 밖에서 고기구워먹으며 하하호호하는데  왜 잘 안어울리는지?


제가 이상하다고 제탓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느정도까지 말해야 할까요?


성장기 아이들 좀 더 크고 나면

시가에 아예 돌아설 마음도 있습니다.

IP : 221.160.xxx.23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2.22 3:23 PM (211.36.xxx.190) - 삭제된댓글

    감정 배제하고 말씀 하세요.

  • 2. ....
    '20.12.22 3:24 PM (125.129.xxx.5) - 삭제된댓글

    말하지 않아도 ..알던데...ㅡㅡ
    명절날 주방에서 정리하고 있으니, 초6아들이 엄마도 와서 TV보라고, 엄마는 왜 계속 일하냐구 ...

  • 3. 애가
    '20.12.22 3:25 PM (116.125.xxx.188)

    몇살인가요?
    제큰애는 중딩때보니 엄마맘을 읽드라구요
    그때 큰딸때문에 펑펑운적이 있어서
    설명하지도 않아도 애들은 알고
    지금은 고딩인데
    애가 지아빠나 큰엄마 고모한테 따박따박 따지니
    다들암소리 못해요

  • 4. ... ..
    '20.12.22 3:29 PM (125.132.xxx.105)

    우리도 116.125님과 비슷했어요.
    전 그냥 아이에겐 자기 할머니 할아버지니까 좋은 거만 보고 알도록 냅뒀어요.
    외동아들이라 눈치도 없고요.
    그런데 6학년이 되더니 제가 아무 말도 안했는데 제가 좀 시댁에 대해 불편해하면
    아이가 100% 제 편을 들어주는 거에요.
    잘은 모르지만 아마 티비에서 시부모 앞에서 며느리는 늘 약자다 란걸 본 거 같아요.
    저라면 제가 말하지는 않을 거예요.

  • 5. 원글
    '20.12.22 3:38 PM (221.160.xxx.236)

    저도 기다렸어요..
    그런데도 초고학년이 되었는데도 잘모르네요.
    저만 이상하게 생각하는데 그대로 둬야 할까요?

  • 6. 아직 일러요
    '20.12.22 3:45 PM (125.132.xxx.178)

    초고학년 아직 일러요. 게다가 손자한테는 껍벅 넘어간다면 더더군다나 모르죠. 근데 그렇다고 일부러 말하긴 그렇고 그냥 두세요. 엄마한테 따지면 너한테는 좋은 분들이지만 나한테까지 좋는 분은 아니다라고 에둘러 말씀하시는 수 밖에요.... 아직은 이릅니다 일러요

  • 7. 아뇨
    '20.12.22 3:56 PM (1.230.xxx.106)

    말하지 마세요

  • 8. 아직
    '20.12.22 3:57 PM (124.54.xxx.37)

    모르면 그냥 두세요.성인된 딸하고도 그런 얘기하기가 좀 껄끄러울때가 있어요.아이한테는 피가 섞인 친척이잖아요

  • 9. 참고사항
    '20.12.22 4:19 PM (175.223.xxx.20) - 삭제된댓글

    전 적극 말해야한다고생각해요
    내가 책임 지고 키우는 아이가
    내가 잘못해서 거기 안간다 생각하도록 내버려두는게
    아이의 감정이나 나와의 관계에서 옳은 일일까요
    아이에게 그사람들이 핏줄인건 맞지만
    난 아이의 엄마고 그들보다 더 끈끈한 관계고
    매일 아이를 보며 아이의 정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사람인데요
    이러면 더 적극적으로 나의 입장을 설명해야죠
    왜곡없이 최대한 팩트만 알려주시고요
    판단은 아이가 하도록 두고요
    그리고 돌아서야겠다싶은 수준의 사람들이 앞으로 아이에게도 마냥 좋기만할까요
    아이가 어른이 되면 님이 겪었던 비슷한 문제를 아이가 겪어야할지도요
    어느정도로 일을 벌일수있는 사람들인지 모르겠지만
    뻔히 견적 나오는데 그냥 둔거면
    그책임은 나에게도 일부있는거죠
    그사람들 상태나 상황 보면서 참고하시길요

  • 10. 원글이
    '20.12.22 4:22 PM (221.160.xxx.236)

    ㄴ 말씀 감사해요..
    그래서 저도 아이들을 위해서 끊어내고 싶어요..
    염치없고 양심없는 사람들이라 나에 이어 내아이들을 괴롭힐것 같아요..

  • 11. 말해야죠
    '20.12.22 4:53 PM (223.62.xxx.235) - 삭제된댓글

    말하니까 편해지던데요
    선을 지켜서 감정은 알려 주세요
    저는 아이 대학 가고나서 대충 말했어요
    이제는 휘둘리며 살고 싶지 않다고..
    애도 그 정도 얘기하면 대충 알아들어요
    여름휴가 가는데 시모 모시고 가자고 하는 아빠한테
    아빠 그건 휴가가 아니죠..라고 말해서
    말한 보람 있구나 했네요
    해마다 모시고 휴가가던 집인데 ㅎㅎ
    그래도 애는 애인지 휴가 갔다 와서 할머니한테 고스란히 다 말하는 거보고 애는 애구나.. 싶더군요 ㅎ
    한입으로 두말하는 거 애도 여러번 느끼고 나서는
    할머니는 연구대상이라고 합니다
    앞뒤 다르고 자기 감정 우선이고 사람 힘들게 하는.캐릭터라는 거 철들고나니 시시콜콜 말 안해도 스스로 느껴요

  • 12. 원글이
    '20.12.24 10:37 PM (14.4.xxx.220)

    ㄴ 네, 감사합니다.
    저도 그런날이 빨리 오기를 바라게 되네요...
    즐거운 연휴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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