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뭐 먹지 고민을 몇 시간.
주변에 식당들 틈나는 대로 검색.
새로 생긴 돈까스집 가서 포장해오려했는데
포장비 1천원 추가되고 무한 리필되는 미소국물 싸가려면 추가로 또 500원 포장비나간다해서
괜히 기분 상해서 패스.
그러다 지금이 됐네요.
뜻하지 않은 간헐적 단식으로 너무 행복해요.
오늘의 첫 끼니가 기다리고 있어요.
배는 오히려 편안해졌구요.
여태 못 정해서 그게 좀 문제.
저도 배민 어플 보고 메뉴 고르다 보면
30-40분을 그냥 흘러보내고
결국 냉장고 열고 아무거나 줏어 먹어요..ㅎㅎ.
전 그럴때 라면먹어요 ㅎㅎ
전 방금 오돌뼈 주먹밥 시켜먹었어요.
다른 사람 손 타는 음식은 불안해서
코로나로 집콕하는 의미가 없겠더라고요.
의외로 마스크 안한 가게 주방 많아요.
불 앞에 더우니까요.
이 사람 저사람 거쳐서 내 밥상 오르는 거고
플라스틱에선 코로나균 최대 일주일 간다는 뉴스
보고는 더 안시켜 먹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