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 좀 살다보니 드는 생각인데

ㅜ수국 조회수 : 8,553
작성일 : 2020-12-10 16:41:53

능력은 타고난다
교육은 거들 뿐.
이런 생각이 들어요.
심지어 제가 교육전공자로 대학에서 이걸로 업을 하고 있는 사람인데도
오늘 남편과 둘 다 일치하는, 생각이 일치해서
우리가 하는 일은 뭘까 하다가
그래 콩은 콩, 팥은 팥인데 콩이 좀 더 콩답게 팥은 좀 더 팥답게 해줄 뿐
아무리 교육을 해도 콩을 팥으로 만들어 주지는 못한다는 거
그냥 팥으로 보이게끔 겉칠을 해줄 수는 있지만
그것도 어느 한정된 시기에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결국 콩은 콩이지 교육한다고 아무리 팥이 우월해보여도 팥으로 만들어 줄 수는 없는데
그걸 인정하는 순간 교육은 별로 할 일이 없고 교육으로 콩을 팥으로 만드는 이론들은 많이
나온다 해도 그 효과는 정말 미미한 수준이고
낭중지추라는 말이 그냥 나온게 아니다
결국 팥인 애는 살아가면서 어느 순간에라도 팥인게 드러나고
팥의 능력을 보일 때가 있고 남이 팥임을 알아보고 팥으로 쓰려고 하거나 본인이 팥에 맞는 길을 개척하든
어떤 수준에서라도 팥으로 살게 된다
이러고 보니 운명론적인 점이 맘에 안들지만 한편으로는
부모가 되어서 아이들 각자를 너무 내가 정한 목표로 들볶을 필요도 없고 들볶아도 성과는 미미하고
그로 인해 사이만 나빠지게 될 확률이 높다는 생각만 드네요.
그래서 서양인들은 개성을 그통록 존중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그 때문에 애들을 많이 키워도 교육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우리처럼 많지 않은 편이죠. 
콩을 콩으로 인정 못하고 부모의 채찍과 조련으로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인생 전체를 놓고 볼 때 부모 자식간이나 내 인생에서 행복을 위해 여러 가지 잃지 말아야 할 가치들을
생각하면 총량은 어떤 게 더 나은건지는 몰라도 
콩을 팥으로 만든다고 만든 학창시절 결과만으로 인생의 행복이 결정되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여러 가지 생각을 할 수 있지만 호전적인 댓글은 사양합니다.
IP : 222.110.xxx.248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2.10 4:45 PM (223.62.xxx.239)

    꼭 공부 강요 안해도 자식이 잘하는 것 하고 싶은 것 밀어주는 부모가 되고 싶은데 자신 없어 아이 안낳습니다. 나 닮아봤자 그저그럴거 같거든요..

  • 2. ㅇㅇ
    '20.12.10 4:48 PM (211.193.xxx.134)

    우리나라는 무식하면서 부지런한 사람들이 문제죠

    중교인들 중에도 그런 사람 많죠
    자기 것만 최고라고
    게다가 강요까지

    전부 기본도 안된 사람들이죠
    그런자들이 갑이 되면
    주위 사람들에게는
    지옥 문이........

  • 3. ...
    '20.12.10 4:50 PM (106.102.xxx.215) - 삭제된댓글

    동의해요. 나 자신만 봐도 그렇거든요. 애초에 수월하게 되는 것들이 있고 남들은 수월한데 도저히 부담되고 어려운 것들이 있어요. 지금 같은 교육이 아니라 최대한 많은걸 경험해서 자기가 잘하고 좋아하는걸 알아가고 찾아가게 해야 할텐데 그런 분위기로 바뀌긴 할런지..

  • 4. 공감해요
    '20.12.10 4:52 PM (14.42.xxx.212)

    나 닮아봤자 그저그럴거 같거든요..
    잘해 줄 꺼리도 없고 자신도 없어요.

  • 5. ㅇㅇ
    '20.12.10 4:52 PM (211.193.xxx.134)

    ...님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바뀝니다

  • 6. 맞아요
    '20.12.10 4:52 PM (121.88.xxx.134)

    죽어라 놀던 막내가 이젠 다 알아서 공부하더라고요.
    형들은 원래 알아서 하던 애들. 저희부부는 절대 공부강요
    안하는 사람들이고요. (각자 부모한테 당한 게 많아서)
    하두 공부를 안 하길래 혼자만 별난가 했는데 결국 다 타고난대로 가는 것 같아요.

  • 7. 공감해요
    '20.12.10 4:53 PM (14.63.xxx.164)

    요즘 들어 드는생각이 공부도 미술이나 성악처럼 타고난 타고난 재능이 있어야지 되는거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노력이나 특히 학원뺑뺑이가 어느 정도 효과를 줄지 의문 중이거든요.



    팥과 콩 비유로 쉽게 설명해주시니 좋은데요.

  • 8. ㅇㅇ
    '20.12.10 4:59 PM (211.193.xxx.134)

    무식하고 부지런한 부모들은
    팥을 콩으로
    콩을 팥으로 만드려고 하다가
    콩도 팥도 다 망쳐버립니다

    그래놓고
    유전이다 난몰라 라고하죠

    망친게 유전이 아니고 그대로 인것이 유전인데

  • 9. ...
    '20.12.10 4:59 PM (118.235.xxx.253) - 삭제된댓글

    맞는 말씀이세요.
    그런데 인정하고 싶지않은 사람이 대부분이죠

  • 10. 그냥
    '20.12.10 5:00 PM (73.229.xxx.212)

    타고나는대로 사는건데 콩과팥으로 이분해서 콩이 더 나은가 팥이 더 나은가 비교하니 아이들 키우기가 더 힘들어지는 세상인듯해요. 콩이면 콩대로 좋고 팥이면 팥대로 좋으면 안될까요?

  • 11. ㅇㅇㅇ
    '20.12.10 5:11 PM (14.37.xxx.14) - 삭제된댓글

    그냥님 말씀이 맞아요
    그냥 다양성을 인정해 주셨음 해요
    원글님이 높게 평가하는 그 분야가 뭔지는 모르겠으나
    그쪽 잘하는 애가 있으면 다른 쪽 잘하는애가 또 있겠지요
    우월 유전자 어쩌고 유행어 처럼 떠드는것도 무식하기 짝이 없고
    우월한 유전자가 대체 어디있어요
    상황에 맞게 언제 발현될지 모르는건데...
    그냥 그 자체로 인정해 주는 문화였음 좋겠어요

  • 12. ....
    '20.12.10 5:17 PM (218.51.xxx.107)

    전 동의 못하네요

    억지로 콩을 팥으로 그건 힘들지만
    환경의 힘은 무시못해요

  • 13. ...
    '20.12.10 5:18 PM (106.102.xxx.81)

    수학으로 전 세계 3위권 안에 들어가는 사람을 만난적이 있는데 지능은 타고 난다더군요..
    수한 안되는 아이들도 상위권으로 들어갈수는 있는데 될때 까지 무한반복으로 개념설명, 문제풀이 수백번, 수천번 반복시키면 된답니다
    다만 아무리 무한반복 노력해도 타고난 머리좋은 아이들을 못따라 간다더군요

  • 14. ㅡㅡ
    '20.12.10 5:26 PM (223.38.xxx.102)

    머리만 좋아서 될게 아닌게 뭐든 끈기가 있어야는데
    애들이 부모 닮아서 끈기가 없네요
    환경도 중요하지만 유전력도 무시 못 하죠
    억지 공부 강요 안 합니다..그랬더니 행복한 아이들 됐어요
    저 혼자 아이들 미래 불안해합니다ㅜㅜ

  • 15. .........
    '20.12.10 5:27 PM (218.152.xxx.81)

    제 숙모 생각나네요.
    그 딸이 공부에 흥미도 없고 공부머리도 없었는데 인문계는 갔어요.
    고3때 '엄마~ 나 대학 못하면 어떻게~'하면서 한고민을 하고 있으니까
    너무나 아무렇지 않은 목소리로 '못가면 말어~' 딱 이 한마디 하시더라고요.
    어린 마음에도 되게 신선한 충격이어서 아직도 기억이 나요.
    그런 말 하는 사람은 태어나서 그때 처음 본거거든요.
    실제로 그 사촌은 대학 떨어졌는데 그 집 분위기는 여전히 좋았어요.
    재수 안하기로 본인이 결정하고
    배우고 싶은거 있다고 해서 고등학교 졸업 전에 학원 등록했고요.
    그 기술 배우고 자격증 따서 취직했었어요.
    걔는 뭐해? 라고 누가 물어오면 '응~ 우리 **는 **에서 일하고 있어~'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하셨었죠.
    제가 정말 좋아하는 어른이에요.

  • 16. 맞아요
    '20.12.10 5:29 PM (222.106.xxx.153)

    유전이 압도적인 영향을 미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경을 강조하는건 타고났다고 생각하고 아무런 노력을 안하는 것보다는 1%의 환경적인 부분이라도 노력하는것이 낫기때문에 환경의 힘을 강조하는 거라고 들었어요
    타고 난거라고 하면 그나마 하는 노력도 안 할수 있지요

  • 17. ,,
    '20.12.10 5:31 PM (27.176.xxx.85)

    사회에 필요한 인재나 학교 공부 수준이
    열심히 하면 되는 수준이면 되니까 시키는거 아닌가요?

    노벨상을 받거나 업적을 이루어 내려는 노력이 아니잖아요

  • 18. ...
    '20.12.10 5:47 PM (221.145.xxx.167) - 삭제된댓글

    저나 우리남편 머리 생각하면 아이 안 낳는게 답인데 그땐 몰랐었네요. 우리 친정 형제들중 둘만 머리좋고 셋은 바보는 아니고 그냥저냥 인데 제가 그 그냥저냥입니당 ㅋ 한 뱃속에서 나와도 아롱이 다롱이라고,. 자식이 여럿이면 쭉정이 하나 둘은 있더라구요 .

  • 19. luvu
    '20.12.10 5:55 PM (199.247.xxx.31)

    예전에 모 학원강사가 공부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게 뭐냐고 학생들한테 물었는데 애들이 “노력” 이요 대답하니 틀렸다고 “유전자” 라고;;; 유전자가 안되는 애들은 지금이라도 빨리 공부를 포기하는게 현명하다고 했어요. 나이가 들수록 왜 그 말이 더더욱 머릿속에 남을까요.

  • 20. 유전자의힘
    '20.12.10 6:00 PM (58.234.xxx.30) - 삭제된댓글

    맞는말같아요.
    교육은 거들뿐.

  • 21. ..
    '20.12.10 6:14 PM (219.240.xxx.26)

    맞는 말씀인대요. 위에분 말씀처럼 노벨상 타라고 공부 시키는게 아니라 학교가서 힘들지 말라고 시켜요. 저는 경계선 지능아이도 키우는데 이 아이는 무한반복하면 어느정도 학습이 가능하거든요. 그런데 학교 교육만으로는 안되서 제가 늘 신경써서 챙겨주는데 이마저도 안했다면 학교생활이 너무 괴로웠을것 같아요.

  • 22. ...
    '20.12.10 6:22 PM (223.38.xxx.49)

    네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다들 이런말하면 환경이 얼마나 중요하니 이런말 하시는데
    공부냅둔다고 방치하는게 아니라 공부에 쏟는 관심과 돈, 시간을 아이의 다른데에 쏟는다는거죠

    공부에 뜻이 있고 지가 한다고하는데 말릴 생각은 없지만 안되는 애 잡고 억지로 시키는게 별로라는거에요...

  • 23. 넷플릭스
    '20.12.10 6:31 PM (27.125.xxx.219)

    넷플릭스에 three identical strangers 라는 다큐멘터리가 있어요. 전 해외라서 한국에서 제목을 어떻게 번역했는지 모르겠는데. 한국 넷플릭스에도 있으면 꼭 보세요.
    똑같이 생긴 세 쌍둥이가 태어나자마자 제각기 다른집에 입양되서 대학교 들어가서 우연않게 만나요. 실제로 미국 뉴욕에서 있었던 일이고 그 당사자는 지금 50-60대 인것 같은데 당사자들이 실제로 나와서 인터뷰해요.
    이 세쌍둥이가 하나는 엄청 부잣집 - 아빠 의사 엄마 변호사 , 하나는 중산층 - 아빠 대학교육 받은 학교 선생님, 마지막은 저소득층 이민가정에 입양 되서 제각각 자란후에 대학 가서야 만났으니.
    근데 이중 둘은 똑같은 대학에 가서 거기서 만난거에요. 부잣집하고 중산층 아들 둘이요. 셋째는 대학 얘기도 안나오고요. 그러니 대학 수준도 둘은 그냥 똑같았구요.
    서로 전혀 모르고 자랐는데도 고등학교 시절에 세상에 세명 다! 레슬링 선수로 활동 했더군요. 취미 습관 다 너무 비슷하구요.
    여기까지 보면 진짜 유전자가 모든걸 결정하는것 같지요??? 아! 게다가 세명 다 십대때 우울증으로 정신병원 다녔던 기록까지 똑같구요.
    제가 이 다큐 스포일러를 말하기 싫어서 다 말씀 드리지 못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결정적인 차이가 있어요. 이 세명 사이에.
    바로 자기 인생을 대하는 태도. 자기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가 그런것들 이더라구요.
    이걸 보고 전 너무나도 많이 깨달았어요.
    부모가 양육으로 아이한테 줄수 있는건 공부를 더 잘하게 만든다던지 학교나 직업 이런걸 더 좋게 만들수 있는게 아니라는걸요. 그런건 정말 다 죄다 타고나는거구나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는 훨씬 더 중요한걸 줄수 있는거구나!!’ 하구요.
    다들 꼭 꼭 꼭 보셨으면 해요!! 한국애 있는 모든 엄마 아빠. 모든 학부모! 자식 성적으로 애끓는 사람들 모두가 봐야 할 다큐라고 생각해요.

  • 24. 윗분
    '20.12.10 6:50 PM (124.49.xxx.217)

    다큐멘터리 공유 감사드려요!

  • 25. 오 윗님
    '20.12.10 6:53 PM (116.41.xxx.141)

    감사하네요
    Love myself 빙탄이 그리도 외치던 ㅎ
    찾아볼께요
    근데 그 애티튜드도 타고나는거라고 해야
    유전학의 승리인데 ㅎ

  • 26. 윗님 추천 다큐
    '20.12.10 9:18 PM (115.136.xxx.37) - 삭제된댓글

    네이버의 누군가의 후기 인데. 감독의 의도가 환경쪽으로. ...
    (네이버 글) 유전이냐 양육이냐'라는 물음을 던진 것은 감독의 오만이다. 극도로 비인간적인 실험을 했던 연구진을 답습하듯이, 유전일까 환경일까 줄타기 하다 '환경'하는 영화 결말이 너무 싫었다.

    다큐 자체는 흥미롭고 재밌지만, 감독의 메시지가 불편했다.

  • 27. 이 말에 동의 못함
    '20.12.10 9:57 PM (119.206.xxx.27) - 삭제된댓글

    모든 것은 유전자가 결정한다면 결정적인 운명론자이므로 노력이무의미 하다는 결론.
    그러나 방법이나 노력이 문제이지 바꿀수 있다고 생각함

  • 28.
    '20.12.10 10:31 PM (61.74.xxx.64)

    능력은 타고난다 교육은 거들 뿐.
    늘 고민 중인 주제네요...

  • 29. ...
    '20.12.11 12:08 AM (222.239.xxx.231)

    자기 인생을 대하는 태도. 자기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가
    이런 마음을 심어주는게 부모가 해 줄수 있는 일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59763 아파트 두채중 처음 구매한걸 팔면 양도소득세 절반 내야나요?층간.. 11 소음 2021/01/06 2,168
1159762 커텐 조언 부탁해요 2 조언 2021/01/06 657
1159761 재혼한집 자녀도 상대가 친자식처럼 예뻐하기 힘들단거 알았으면 해.. 6 ... 2021/01/06 3,376
1159760 카카오 주식 날아가네요~ 3 와우 2021/01/06 4,931
1159759 식탁 원목이냐 세라믹이냐 15 dd 2021/01/06 2,611
1159758 차라리 대학 줄서서 가면 좋겠어요 24 .... 2021/01/06 2,391
1159757 펜트 마지막화 주단테 트라우마 있지 않나요? 7 ㅡ. 2021/01/06 1,783
1159756 셀트리온 삼형제 어떻게 보시나요? 3 저기 2021/01/06 1,648
1159755 아파트 사시는 분들~ (이렇게 추운날요) 16 궁금 2021/01/06 4,928
1159754 아내의 맛 나경원 보셨어요? 24 pppp 2021/01/06 4,531
1159753 daum앱 오늘 삭제했어요 19 .. 2021/01/06 3,386
1159752 주가 3000 뚫고 시작하네요 3 대단하네 2021/01/06 1,423
1159751 속보] 코스피 장중 3,000 돌파.JPG 17 세상에나 2021/01/06 2,141
1159750 홀트,굿네이버스,월드비전 개신교 재단 15 정신 2021/01/06 1,933
1159749 윤석열 장모는 5 궁금 2021/01/06 604
1159748 혈압기추천해주세요. 4 늙는중 2021/01/06 887
1159747 인간극장 보시는분~ 1 하늘 2021/01/06 1,810
1159746 탑층으로 이사 왔더니 넘 추워요 22 ㅡㅡ 2021/01/06 4,658
1159745 N번방 변호사 장성근과 이재명 프로젝트 3 ... 2021/01/06 608
1159744 민주당지지층88.8% 사면반대 14 .. 2021/01/06 670
1159743 45평 아파트 올수리 비용이 대략 얼마정도 드나요? 11 요즘 2021/01/06 3,198
1159742 부산에 부경대 동아대 보내신분들 18 부산부경대 2021/01/06 2,935
1159741 장하0 안셩은 하나님이 용서하실겁니다 10 ㅇㅇ 2021/01/06 1,658
1159740 아놔, 9억이상 특공분양 왜 없앴죠? 6 2021/01/06 1,399
1159739 오른쪽 머리 갑자기 편두통 심한데 아시는 분 ㅠ 7 제발요~ 2021/01/06 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