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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차라리 대학 줄서서 가면 좋겠어요

.... 조회수 : 2,392
작성일 : 2021-01-06 09:22:38
대학 줄서서 성적대로 가면 좋겠어요.
정말 열심히 했지만 최초합 안되고 하나라도 되면 좋겠다 해서 추합 하나 되고
정말 감사했었죠.
그런데 다른집 추추추합 마감 30분전에
받은 전화추합 된 이야기를 들으니 운이 작용한다해도 이렇게 작용하나 싶고
과를 꽤 높게 썼는데 빠진 아이들이 많아서인지 합격한거 같은데 수시가 정말 전략인거 같고 뭔가 억울한 마음이 들어요.
옛날처럼 시험 보고 성적대로 갔을때는
이런 억울함이 덜했던거 같은데...
아이도 그 이야기를 듣더니 허탈한지
노력하면서 열심히 산 결과가 나한테는 이것뿐이고 이걸로 만족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우울해하더군요.
입시가 뭔지 웃다 울다 합니다.
IP : 175.124.xxx.116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1.6 9:26 AM (209.107.xxx.205) - 삭제된댓글

    근데 줄서서 가던 시절에도 대박사례 많았어요 눈치작전 성공사례
    돈 있는 집들은 알바 써서 각 학교 접수장소 앞에 세워두고 요즘말로 컨설팅업체와 전화해가며 추이 의논하고 그랬어요
    그 세계 모르셨던 분은 놀리실 거예요
    얼마나 돈 뿌려서 눈치작전 펼쳤는지

  • 2.
    '21.1.6 9:27 AM (209.107.xxx.205)

    근데 줄서서 가던 시절에도 대박사례 많았어요 눈치작전 성공사례
    돈 있는 집들은 알바 써서 각 학교 접수장소 앞에 세워두고 요즘말로 컨설팅업체와 전화해가며 추이 의논하고 그랬어요
    그 세계 모르셨던 분은 놀라실 거예요
    얼마나 돈 뿌려서 눈치작전 펼쳤는지

  • 3. ..
    '21.1.6 9:36 AM (223.62.xxx.34)

    속상한 일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 4. 게다가
    '21.1.6 9:37 AM (119.203.xxx.70)

    윗분 이야기뿐만 아니라

    수능 대박 나온애 수능 쪽박 나온애...

    집집 마다 곡소리 아니면 환호소리 났죠

    강남 8학군 족집게 강사들이 건물 한채 살정도로 과외 성행 했고 문제 만들어주고

    풍문으로 들었소 드라마에 나오는 것처럼 아예 아파트 빌려서 숙식하면서 선생 집어 넣고

    정말 별별 일들을 들었어요....

  • 5. 제생각
    '21.1.6 9:38 AM (14.52.xxx.225)

    100% 정시로 하고 가나다군 구별 없이 3개 대학 원서 넣으면 거의 줄서서 들어가게 될듯 해요.
    뭐니뭐니 해도 한 가지 잣대인 수능으로 평가하는 게 제일 부작용 없을듯.

  • 6. 09577
    '21.1.6 9:39 AM (116.33.xxx.68)

    저희 아이는 수시납치에요 정시보다 못한곳으로 가요
    논술하향썼는데 붙었다는 ㅠ
    어쩌겠어요
    운이 없는걸
    진짜 실력은 대학가서겠죠.
    솔직히 수시로 대학가는아이 정시로 어림도 없는데 잘들어가는거 보면 속상해요
    제가 대학들어가 과탑하라고 했어요

  • 7. ㅇㅇ
    '21.1.6 9:40 AM (73.83.xxx.104)

    과거엔 한군데 지원해서 그것도 쉽지 않았죠
    저는 심지어 선지원 후시험 이었네요.
    전국 100등 안에 들면 줄서서 갔을 것 같네요.

  • 8. ㅇㄱ
    '21.1.6 9:42 AM (175.124.xxx.116)

    정말 6개 넣는것도 너무 많아요
    입시를 해보니 왜 정시정시 하는지 알거 같아요.
    아이들에게 그나마 상대적 박탈감을 덜 주는게 정시네요.

  • 9. 아마
    '21.1.6 9:43 AM (39.7.xxx.168)

    학력고사 시절에 어느 학교 얼마 이런거 모르시죠?

    돈을 주면 스카이도 골라갈 수 있었어요.
    대신 그 단위가 8~90년대에도 집 몇 채 값이긴 했지만요.

    그런 시대를 거쳐 그나마 보완하면서 온게 지금이예요.

  • 10. ...
    '21.1.6 9:50 AM (14.35.xxx.21)

    서울대총장이었는데 장관나왔다가 까발려졌나 그랬는데, 부인이 남편 총장일 때 거액의 불법과외를 했어요. 당시 규모로 수천만원이라 놀랐던 기억. 근데 입시 결과는 처참. 결국 돈은 돈대로 쓰고, 대학입시는 실패, 남편 앞길 막은 케이스. 굉장히 인상깊은 사건이었어요. 역설적으로 공정입시를 보여준 점에서요. 그래서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이름에 준 자가 들어갔나 가물가물...

  • 11. 아마님
    '21.1.6 9:54 AM (14.52.xxx.80)

    돈을 주면 스카이 골라갈 수 있었다는게 예체능 쪽으로는 설사 가능했다고 하더라도
    학력고사 점수는 어떻게 할 수 없었어요.
    물론 비싼 과외선생님들 섭외는 했겠죠.
    이건희도 이재용 대입은 어떻게 할 수 없었고
    노태우 자식들은 입시결과가 좋아서 다들 부러워했대요.

  • 12. 재벌들
    '21.1.6 9:57 AM (112.154.xxx.91)

    우리나라 재벌 자제들 서울대 쉽게 가던가요? 학력고사때는 아니었을걸요. 아무리 과외로 발라도 공부를 안하면 못해요. 과목이 16갠데 무슨수로요.

  • 13. 학력고사시절에도
    '21.1.6 9:59 AM (223.62.xxx.99)

    이재용사례에서보듯 눈치작전과 원서영역은 여전히 존재했어요

  • 14. 주변에있고요
    '21.1.6 10:01 AM (124.5.xxx.197)

    예체능은 빼고요.
    옛날 예체능은 여상 떨어진 애도 희귀 국악악기 3년이면 이대는 막 들어감.

  • 15. . . .
    '21.1.6 10:01 AM (112.169.xxx.45)

    동의. . .그래도 성적순이 더 공정한거 같아요

  • 16. 입시가제일공정함
    '21.1.6 10:04 A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입시가 안공정하면 대통령 자녀가 서울대 다 갔겠죠.

  • 17. 그래도
    '21.1.6 10:05 AM (118.235.xxx.200)

    성적순이 더 공정한거 같아요 22222

    수시는 정말..말도 안됨..

  • 18. 사람마음이
    '21.1.6 10:12 AM (110.15.xxx.45)

    참 간사하지요
    추합때는 참 감사했는데
    전화 추추합을 보니 억울하구요
    최초합은 또 얼마나 억울하겠어요

  • 19. ㅎㅎ
    '21.1.6 10:15 AM (124.51.xxx.14)

    희귀국악악기 맞아요
    3년하면 100퍼센트 합격이라고
    준비하더군요..

  • 20.
    '21.1.6 10:20 AM (182.211.xxx.69)

    그렇게 성적으로 줄세워서 성적발표날되면 애들 여럿 자살해서 아파트에서 뛰어내렸죠 한번의 기회로 모든게 결정되버리니까요
    요즘 뭐 애들 성적땜에 자살했단 얘기 없지 않나요
    일렬로 성적 줄세우기 너무 원시적이고 야만적이지 않나요

  • 21. 다 운명
    '21.1.6 10:20 AM (1.238.xxx.169)

    옛날에 눈치작전얼마나 심했는지 모르세요 마지막까지
    경쟁률보면서 장난아니었고 선지원후시험 이었고
    떨어지면 끝,그래서 후기대 가고그랬죠
    저아는 언니는 약학과 미달나서 성적안되는데 그냥붙었다는 거

  • 22.
    '21.1.6 10:27 AM (180.224.xxx.210) - 삭제된댓글

    제 동창들은 눈치작전으로 의대도 가고, 연대도 둘이나 가고 그랬어요.
    전혀 갈 수 없는 아이들이라 학교에서 원서도 안 써줬는데 부모들이 매일같이 학교 찾아와서 그냥 써달라고...

    지금 정시로만 대학 가게 바뀌면 아이들 더욱 힘들어질 거예요.
    우리나라 부모들은 띄엄띄엄 보시네요.

  • 23.
    '21.1.6 10:28 AM (180.224.xxx.210)

    제 동창들은 눈치작전으로 의대도 가고, 연대도 둘이나 가고 그랬어요.
    전혀 갈 수 없는 아이들이라 학교에서 원서도 안 써줬는데 부모들이 매일같이 학교 찾아와서 그냥 써달라고...

    지금 정시로만 대학 가게 바뀌면 아이들 더욱 힘들어질 거예요.
    우리나라 부모들을 띄엄띄엄 보시네요.

  • 24.
    '21.1.6 10:37 AM (115.140.xxx.213) - 삭제된댓글

    그래서 정유라도 존재하고 조민도 존재하죠
    예전엔 그런 사례가 있다면 쉬쉬했는데 지금은 그냥 까발려진채로 부모버프라고 다 인정하잖아요??
    뭐가 공정하죠??

  • 25. 와~~
    '21.1.6 10:37 AM (175.124.xxx.116) - 삭제된댓글

    음님이 말씀하신 눈치작전으로 의대,
    연대 간 사람들 졸업은 했나요?
    이런 사람들때문이라도 졸업정원제가 좋을거 같네요. 실력있고 공부 열심히 하는 사람들한테 졸업장을 줘야 대학졸업장이 빛날거 같네요.

  • 26.
    '21.1.6 10:38 AM (115.140.xxx.213)

    그래서 정유라도 존재하고 조민도 존재하죠
    예전엔 그런 사례가 있다면 쉬쉬했는데 지금은 그냥 까발려진채로 부모버프라고 다 인정하잖아요??
    오히려 못한 부모가 무능력하다고 욕먹구요
    참 공정합니다

  • 27. 9099
    '21.1.6 11:53 AM (116.33.xxx.68)

    지금은 대놓고 부정해요 온갖찬스다써가면서
    수시가 얼마나 아이잡는지
    꼭 입시도 모르면서 댓글다는 멍충이들이 있어요

  • 28. ?
    '21.1.6 12:01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대놓고 부정하는걸 알면 왜 가만 계세요?
    누가 멍충이인지.

  • 29. 80년대
    '21.1.6 1:19 PM (223.62.xxx.198)

    학력고사때 식구들 총 동원해 눈치 작전 성공해서 점수에 비해 대학 잘 간 친구 있어요.
    당시 학력고사 340점(체력장포함) 만점이었는데 서울대법대 미달돼서 180점인가?? 합격한 사례도 있었잖아요. 기억이 가물가물..

    인생사 허무하지만, 운이라 할 수 밖에요.

  • 30. ....
    '21.1.7 3:33 AM (39.124.xxx.77)

    그러게요..
    이번에도 수시대박.. 어떤 경우 들었는데..
    또 한양대..
    자사고라고는 하는데
    수능 5등급. 내신 4등급인데.. 한양대 붙음..
    이런애들이 열심히 공부한애 자리 뺏어가는 느낌이라..
    그닥 좋게 보이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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