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 김치 담그고 3개월 지나면 너무 쿰쿰해져요... ㅠㅠ

김치고민 조회수 : 2,097
작성일 : 2020-12-10 13:24:17
처음 담그면 정말 맛있어요!
여기서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들지만, 엄선해서 고른 배추, 단단한 아이콘 무, 쪽파, 마늘, 한국에서 보내 주신 유기농 고춧가루, 삼게 피쉬소스, 한국 마트에서 산 한국 배, 김치 걸쭉해지는 것 싫어서 스테비아랑 매실액 조금씩 넣고, 새우젓 국물만 조금 넣어요.
김장김치에는 양파 안 들어가고 양파가 잘 쉬게 한다고 해서 안 넣고 해 봤는데, 확실히 더디게 새콤해지는데, 3개월 지나니 역시 쿰쿰해지네요...
김치 냉장고에 안 넣어서 그런 걸까요?
그냥 냉장고 안 깊숙이 밀봉해서 넣거든요...
김치찌개나 김치볶음밥, 김치부침개 다 잘 해서 먹기는 하는데, 저희 외할머니가 김치를 정말 맛있게 잘 담그셨는데, 다 쉰 김치도 하나도 쿰쿰하지 않고 개운하고 새콤했거든요...
(그래서 사돈의 팔촌까지 할머니 김치 너무 맛있다고, 할머니 생전 얻어 먹으려고 많이들 하셨어요...)
배추도 여전히 씹는 맛이 있었고요.
여기 배추가 한국 배추만 못하니 그것까진 기대 안 하지만, 제발 쿰쿰한 냄새만 가셔도 좋겠어요.
김치는 서울 김치 스타일이에요.
IP : 92.184.xxx.6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올리브
    '20.12.10 1:29 PM (59.3.xxx.174)

    피쉬소스가 주범 아닐까요.
    한국 시중에 파는 액젓 중에도 유독 김치 숙성되면 쿰쿰한 냄새 나는 액젓 있거든요.

  • 2. ...
    '20.12.10 1:31 PM (211.252.xxx.35)

    저도 피쉬소스때문인듯해요..차라리 한국에서 액젓공수는 안되나요?

  • 3. ㅇㅇ
    '20.12.10 1:31 PM (106.102.xxx.183)

    뒷베란다에 놓인 허리 높이의 항아리에 황매실액 그득 하지만요
    김치에는 매실액 아예 안 넣어요
    산 성분이라 김치가 빨리 시어 져서요

  • 4. 제생각도
    '20.12.10 1:31 PM (39.7.xxx.166)

    피쉬소스 같은데요

  • 5. 21일이면
    '20.12.10 1:34 PM (222.120.xxx.44) - 삭제된댓글

    유산균이 최대가 되고 그 이후에는 줄어든데요.
    빨리 쉬는갈 막으려고,
    계란 껍질을 밑에 둔다는 사람도 있고,
    떡깔나무잎을 위에 덮는다는 사람도 있었어요.
    밀봉 잘하고, 익으면 반포기씩 비닐에 넣어서 냉동 보관 하기도해요.

  • 6. 21일이면
    '20.12.10 1:35 PM (222.120.xxx.44) - 삭제된댓글

    유산균이 최대가 되고 그 이후에는 줄어든데요.
    빨리 쉬는갈 막으려고,
    계란 껍질을 밑에 둔다는 사람도 있고,
    떡갈나무잎을 위에 덮는다는 사람도 있었어요.
    밀봉 잘하고, 익으면 반포기씩 비닐에 넣어서 냉동 보관 하기도해요.

  • 7. ....
    '20.12.10 1:37 PM (118.235.xxx.147)

    액젓 중에도 쿰쿰해지는 것이 있더라고요...
    피쉬소스일 지도요..
    저는 시댁 김치 거기 가서 먹으면 너무 맛있는데
    시댁에서 적당히 익혀서 택배로 보내주시면
    그게 그렇게 쿰쿰한 냄새가 나서 못 먹겠더라고요 ㅠㅠ
    택배로 오는 동안 온도가 문제인 듯요..
    그래서 그 뒤로는 안 익혀서 보내주셨더랬어요..
    보관 온도나, 익히기 전까지의 기간이 문제가 되어서 그럴 수도 있어요..
    김냉은 온도 변화가 적고 확실히 김치가 맛나요...
    일반 냉장고라면, 온도 변화가 적게끔 가급적 문을 열지 않는 칸에 넣어두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아니면 김냉을 지르시는 게 ㅠ

  • 8. ...
    '20.12.10 1:39 PM (106.101.xxx.247)

    김냉 하나 저지르시고 액젓바꾸세요.
    액젓이 김치맛의 생명입니다.
    피쉬소스는 노노~

  • 9. 그치
    '20.12.10 1:39 PM (119.64.xxx.75) - 삭제된댓글

    냉장고라서도 한몫 했을거예요.
    예전에 듣기론 김냉 없을때 아이스박스에 아이스팩 넣고 일반냉장고 젤 안쪽에 넣어 보관하면서 아이스팩 한번씩 교체해주면 그냥 냉장고에 넣을 때 보다 낫다고 들었어요.

  • 10. 싱겁게
    '20.12.10 1:42 PM (125.184.xxx.67)

    절여서 그럴 듯. 신경써서 절여보세요,
    액젓 간이 맞더라도 애초 싱겁게 절이면 유해균이 번식해서 쿰쿰한 냄새가 납니다.

  • 11. ...
    '20.12.10 1:43 PM (61.77.xxx.2)

    김냉이 아니라서 그럴거에요.

  • 12. 거들자면
    '20.12.10 1:51 PM (220.90.xxx.206) - 삭제된댓글

    피쉬소소, 매실액, 배(과일종류), 설탕류 다 생략해도 되고, 대신 생강을 좀 넣으시고 절일 때 잘 절여야해요.
    새우젓을 건더기, 국물 다 갈아넣으세요.

  • 13. 김냉은
    '20.12.10 1:52 PM (112.154.xxx.91)

    김장김치에 맞는 온도설정 기능이 있어요.

  • 14. 생강?
    '20.12.10 1:53 PM (121.180.xxx.138) - 삭제된댓글

    김치 초보라 82 글 자주 찾아보는데요.
    전에 생강 안넣으면 쿰쿰한 냄새 난다는 댓글 읽은 기억이 있어요.원글에 생강이 없기에 적어봤어요.

  • 15. ㄷㄷ
    '20.12.10 1:53 PM (211.46.xxx.61)

    제 생각에도 김냉이 아니라서 그런것 같아요
    김치 덜어서 먹고 일반 냉장고에 두면 맛이 이상해지더라구요

  • 16. ..
    '20.12.10 1:54 PM (223.38.xxx.188) - 삭제된댓글

    과일 들어가면 군내 난다는 얘길 들었네요.
    김치에 굳이 과일 안넣어도 됩니다.

  • 17. ..
    '20.12.10 1:56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간이 싱거워서 일거에요
    간이 상거운데다 양념을 많이 안바르면 쿰쿰한 군내 나면서
    썪어요
    전 김냉 없이 일반 냉장고에 김장 5포기 해서 두는데
    처음엔 간이 싱거워서 군내 나기 시작해서 실패
    두번째엔 너무 적게 양념 발라서 군내 나기 시작 실패
    세번째엔 간 적당히 쎄게 하고 양념을 많이 치덕칙덕 골고루 발라줌
    그 후론 아주 맛있게 익어요

  • 18. 거들자면
    '20.12.10 1:58 PM (220.90.xxx.206) - 삭제된댓글

    김치통에 담을 때 큰통 하나에 가득 넣지 말고 작은통에 나눠 담고, 담을 때 김장봉투 작은것에 담아 최대한 공기 빼고 묶어서 하나씩 개봉해서 드세요.

  • 19. 저두 미국.
    '20.12.10 2:02 PM (174.218.xxx.200)

    피쉬쏘쓰도 넣고 다른건 다아 비슷하구요.
    저는 매실액기스 안넣고 새우젓은 그냥 다아 넣어요.
    밀가루풀이나 찹쌀풀. 또는 감자갈아서 넣기도하고..
    그때그때 다르게 하지만 저는 김치가 쉬어도 시원해요. 쿰쿰해지지않아요.
    혹시 김치 담그고 꼭꼭 눌러서 거의 밀봉하다시피해서 보관해야하는데
    안그러시는건 아닌지요??
    먹을때에도 한번 푸곤 꼭꼭 여며서 눌러놓아야하구요. 바람안들어가도록...
    공기가 많이 접하면 쿰쿰해져요. 그게 원인이 아닐지요.

  • 20. 한국배추가
    '20.12.10 2:04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아니면 아무래도 좀 그렇더라구요.

    잡다한 양념 많이 넣지말고 고추가루 새우젓 좋은거 쓰고
    무거운 돌로 꽉 눌러 공기차단시키고 익어서 물이 올라오면

    냉장고안에 넣어두고 서서히 익히면 깔끔한맛이 날거에요.

  • 21. ..
    '20.12.10 4:57 PM (121.176.xxx.79)

    주원인은 피쉬소스같아요 금방 담근 김치로는 맛있어도 익혀두고 먹음 액젓과 달라서 꼼꼼해질듯해요 양을 조금 줄여 자주 담그시면 어떨까요?

  • 22. 유럽
    '20.12.10 8:31 PM (39.123.xxx.33) - 삭제된댓글

    살때 피쉬소스 썼었는데 쿰쿰하지 않았어요.
    과일이나 매실액이 원인을듯해요

  • 23. 김냉사세요
    '20.12.10 10:55 PM (149.248.xxx.66)

    그냥냉장고하고 김냉하고 천지차이에요.
    외국사는사람들 다 피쉬소스 써요. 그래도 쿰쿰해지지 않아요.

  • 24. ...
    '20.12.11 12:16 AM (119.64.xxx.182)

    예전에 김냉 없을때 일반 냉장고에 두고 먹었어도 쿰쿰한적 없었어요.

  • 25. ....
    '20.12.11 1:34 PM (222.233.xxx.186) - 삭제된댓글

    외국에서는 한인마트에서 파는 김치도 좀 지나면 쿰쿰해지더라고요.
    익는 게 아니라 부패하는 느낌이었어요.
    배추가 다른 건 어쩔 수 없지만
    과일, 매실액, 피쉬소스 다 빼시고
    아예 사찰식 김치로 담아보세요.
    사찰식 김치나 비건 김치로 검색하면 레시피 많아요.
    양배추 김치처럼 배추 말고 다른 것도 시도해 보시고
    오래 먹지 않는다 생각하고 조금씩만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59428 자존심 엄청쎈 남친.. 화를 잘내는데.. 9 속마음 2021/01/04 3,584
1159427 용인수지 산성교회 113명 32 ... 2021/01/04 5,625
1159426 19금( 50대 남자 발기부전) 35 50대 남자.. 2021/01/04 19,053
1159425 말잘한다고 좋은 사람 아니죠. 나베 뺀질뺀질 10 ... 2021/01/04 1,013
1159424 오늘 싱어게인 넘 좋네요... 6 싱어게인 2021/01/04 2,541
1159423 고3국어 과목 문의합니다. 1 ... 2021/01/04 924
1159422 대학생 딸이 운동을 하면 피가 살짝 비친대요 4 ... 2021/01/04 3,329
1159421 오늘 펜트하우스 보신분요~ 4 ㅇㅇ 2021/01/04 4,027
1159420 펜트하우스 작가 진심 제정신은 아닌 것 같아요 27 질린다 2021/01/04 15,350
1159419 펜트하우스 오윤희집에 경찰갔을때 방에서 5 ㅇㅇ 2021/01/04 5,642
1159418 건보료 얼마나 내시나요 16 ㅇㅇ 2021/01/04 5,127
1159417 가습기 어떤거 쓰세요? 3 ... 2021/01/04 1,118
1159416 노력하면 사주팔자도 바뀔까요? 9 사주팔자 2021/01/04 4,650
1159415 중등 쎈과 비슷한 수준의 책은 어떤게 있는지요? 13 당무 2021/01/04 1,605
1159414 오윤희가 아니고 주단태 같아요 22 ㄷㄷㄷ 2021/01/04 18,682
1159413 최민수가 가스라이팅을 당할 성격인가요?ㅋ 26 .... 2021/01/04 5,966
1159412 코로나19 확산 현황 차트 (1월4일 0시) 5 ../.. 2021/01/04 1,840
1159411 심수련... 25 ... 2021/01/04 12,271
1159410 [펌글]정인이 관련 경찰의 어떤 글 3 어려은 세상.. 2021/01/04 4,030
1159409 원형탈모 ㅜ 3 Jj 2021/01/04 1,054
1159408 세컨을 본 기억 몇몇 써봅니다. 4 낮에 2021/01/04 4,736
1159407 우리이혼했어요 보고있는데 2 ㅇㅇ 2021/01/04 3,608
1159406 저희 애도 촉감에 엄청나게 예민해서 알아요 14 2021/01/04 7,054
1159405 라섹하려고 하는데... 3 ㆍㄴㄷㅅㄷ 2021/01/04 1,311
1159404 여러분~~ 정권연장 글입니다 16 사랑해 2021/01/04 2,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