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방어 글을 보고 다시 생각났어요.
친구랑 제주 동문시장에 갔었는데 수족관에 들어있던 베개만한 방어가 푸드득 뛰어올라 로켓처럼 날라와서
제 팔과 옆구리를 쳤어요.
웃긴건 주인아저씨 너무나 자연스럽게 가서 방어들고 가버림
방어한테 맞아봤어요?
난 맞아봤음
충돌이라고 해야하나
아래 방어 글을 보고 다시 생각났어요.
친구랑 제주 동문시장에 갔었는데 수족관에 들어있던 베개만한 방어가 푸드득 뛰어올라 로켓처럼 날라와서
제 팔과 옆구리를 쳤어요.
웃긴건 주인아저씨 너무나 자연스럽게 가서 방어들고 가버림
방어한테 맞아봤어요?
난 맞아봤음
충돌이라고 해야하나
오우~
방어 스매싱!!!!!
찰지던가요?
아팠어요.
얼마나 힘이센지
진짜 로켓 같았다니까요.
안믿겨도 믿어보세요.
굉장히 진지함
그 방어.. 원글님 전생의 애인이었던거 아닐까요?
원글님을 알아보고 너무 반가운 나머지 온힘을 다해 날아올라 몸을 부딪혔지만 끝내 알아보지 못한...
그 아저씨!! 그냥 가면 어째요!!!!
놀라셨겠어요 비린내 어쩔 ㅠ
방어 날라차기 폭행 피해자셨군요..
내가 방어한테 맞아봤다고 얘기했었나?
주변에선 다 지겨워함.
전생의 애인 리플에 ㅋㅋ빵 터졌잖아요
상상가서 ㅋㅋ
어디선가 본 얘기다 싶으시다면 그거 쓴거 접니다.
얼굴을 밟혀보셨나요?
전 있어요.
쇼파에 누워 있는데 울 강아지가 밟고 갔어요.
얼굴을 밟힌건 내 생전 처음이야요.
저기위에 댓글님이 방어가 제 전생의 애인이 아니였을까 하셨던데 반가워서 뛰어올랐다고요.
점두개님도 강아지가 혹시 전생의 애인 아니였을까요
근데 얼굴을 왜 밟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위에 댓글님이 방어가 제 전생의 애인이 아니였을까 하셨던데 반가워서 뛰어올랐다고요.
점두개님도 강아지가 혹시 전생의 애인 아니였을까요
근데 얼굴을 왜 밟았을까요 ㅋㅋㅋㅋㅋ
전생에 인어셨어요?
방어가 알아보고 인사한건 아닌지....
너무 재미있어요. 얼마나 황당하셨을지
상상도 되네요. 도시어부 보니 방어가 엄청
크던데...
울남편은 애들 체험 같이 갔다가 노루근처에 안경 떨어트려서 그거 찾다가 노루한터 허리 물림
제가 바람에게 삥 뜯겨 봤다고 얘기 했었나요?
반지갑을 펴서 4만원 지폐를 넣으려는데 마법처럼 바람이 휘리릭~ 불더니 지갑에 있건 10만원 가까이를 들고 날아가 버렸어요.
순간 너무 황당해서 멍해 있다가 날아다니는 돈 겨우 찾았네요.
아무도 안 믿어요.
어쩐즤 ㅋㅋㅋ 읽어본듯요
어쩐지 ㅋㅋㅋ 읽어본듯요
와... 플라타너스 낙엽에 싸대기는 두번 맞아봤는데...
플라타너스가 제 전생에 왠수였을까요?
전기톱들고 잘라버릴걸..
우와~~~
다들 어쩜 이렇게들 찰지게 표현들 하시나여
같은 말을 해도 요로코롬 재미나게 하니
부럽네요
올 여름 사람 많은데 피해서 고성 바닷가 어딘가에 갔다가, 작은 새벽 항구에 구경을 갔어요. 고깃배에서 어린아이 키 만한, 엄청나게 큰, 참치인지 고등어인지 비슷하게 생긴 생선을 끊임 없이 바닥에 내려 놓더라고요. 초등학생 아이와 함께 신기하다며 구경하고 있는데, 갑자기 거기 경매(?) 일 하시는 아저씨 한분이 쇠파이프(빠루 같이 생긴거) 가져와서 누워서 펄덕거리는 생선들을 팍팍 머리를 때려서 기절? 죽이는 거에요 ㅠㅠ 너무 깜짝 놀랐어요. 좀 있다 여쭤보니 그 생선은 방어이고, 크기가 큰 놈들은 곧장 서울 유명 횟집을 산지직송 해야 하는데 힘이 워낙에 센 놈들이라아 잘못하다가 일하는 사람들이 먼저 다친다고... 일단 머리를 쳐서 기절시킨 후 아가미 부분까지만 칼로 잘라내고 몸통은 그대로 커다란 스티로롬 상자-얼음 가득 채워서- 싣고 가더라고요. 나중에 내린 작은 방어들은 손질 안하고 그대로 수족관차에 실려 이동하고요. 아이에게 수산시장의 모습 보여준다고 들렸다가, 방어 몽둥이찜질하는 험한 장면만 보고 왔어요 ㅜㅜ
ㅎㅎㅎㅎㅎ
넘 웃겨서 잠이 확 달아놨어요.
방어한테 옆구리 차이고 바람한테 삥 뜯기는
친환경적 82예요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