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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장...망했어요

밀랍고릴라 조회수 : 7,277
작성일 : 2020-11-29 18:39:04
전 캐나다 살고있어요
11월 초에 부지런히 김장을 했는데,
늘 하던 방식 그대로 김치냉장고 꽉 채울 양을 온갖 정성을 들였었는데...
김치가 너무 써요ㅠㅠ

올해로 살림경력 29년에 해외살이 15년 인데요..
금쪽같은 내 고추가루,시간..을 생각하니 짜증만 나네요

분명 겉절이는 정말 맛있었는데..
익어가면서 쓴맛이 나는 이유를 도통 모르겠네요
아무래도 소금이 이상했던건지...

전부 버릴순 없으니 뭐든 활용을 해봐야 할텐데
쓴맛나는 김치를 구제할 요리법이 있기는 한걸까요?
경험이 있으신 분들 지혜를 나눠 주세요
저 지금 울어요...ㅠㅠㅠ
IP : 99.240.xxx.16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1.29 6:43 PM (180.224.xxx.208)

    절임배추 사서 하셨어요? 배추 절인 소금이 안 좋으면 그렇다는 얘긴 들었는데....

  • 2. ...
    '20.11.29 6:46 PM (182.216.xxx.14)

    한번 그런적 있어요
    절임배추를 사다 썼는데
    금방 담았땐 괜찮고 맛있었는데
    어느순간 쓴맛이 돌아 먹지 못하겠더군요
    버릴수도 없고 해서 김냉에 한참을 두었더니 쓴맛이 사라졌어요

  • 3.
    '20.11.29 6:49 PM (118.216.xxx.249) - 삭제된댓글

    그렇치 않은게 무우 채썰어 새콤달콤하게 무쳤는데
    첨엔 맛있었는데 두번째 만든것은 쓴맛이 나요.
    첨것과 같은 양념에
    파를 더 넣고 설탕을 적게 넣었는데 술에 쓴맛처럼
    그렇게 쓴맛이 나요.
    왜 그럴까 생각하고 있어요

  • 4. 겉절이
    '20.11.29 6:49 PM (222.117.xxx.59)

    겉절이가 맛있었다..면 정말 소금이 문제인듯 합니다
    어느해인가 우리집도 금방 무쳤을땐 맛있었는데 익으니 쓴맛이 나고
    물르기까지 해서 다 버린적이 있었어요
    카나다엔 천일염이 없는지요
    참 아깝고 안타깝습니다..ㅠ ㅠ

  • 5. MandY
    '20.11.29 6:49 PM (210.103.xxx.6) - 삭제된댓글

    소금때문에 쓴맛이 나기도하더라구요 푹 익히면 괜찮아지긴해요

  • 6.
    '20.11.29 6:53 PM (1.177.xxx.117)

    작년 12월에 담근 김장김치 여름 지나면서 쓴 맛 났어요.
    김치가 싱거운거 같아 소금을 좀 뿌린게 원인이였던거 같아요.
    그래서 올해는 소금으로 간은 될 수 있음 안 할려구요.
    절임배추 살 거라 그건 운에 맡겨야겠지만요.
    김장 아까워 우째요.
    익으면서 괜찮아질 수도 있다니 더 기다려보셔요.

  • 7.
    '20.11.29 6:56 PM (175.197.xxx.81)

    시간이 지나면 쓴맛이 없어질수도 있다는 댓글보니 너무 다행이네요
    시간이 지나면서 배추가 물러지는 건 정말 구제불능이거든요
    그거보다는 나으니 희망을 갖고 기다려 보는걸로요
    홧팅입니다~

  • 8. ㅇㅇㅇ
    '20.11.29 7:07 PM (203.251.xxx.119)

    김치 익혀서 찌게나 김치전으로

  • 9. 이웃이
    '20.11.29 7:07 PM (222.120.xxx.44)

    준 김치가 써서, 양념 털어내고 물에 담가서 물을 갈아주면서
    쓴맛을 우려내고, 맛있는 김치 국물 첨가해서 볶아 먹었어요.
    많지 않아서 다행이였어요.

  • 10. 유후
    '20.11.29 7:19 PM (221.152.xxx.205)

    배추 절인 소금이나
    젓갈에 들어간 소금이 문제인 것 같아요
    푹 익혀서 양념 씻어내고 조리하시거나
    씻은 김치로 활용하셔야 될 듯 해요

  • 11. 뚜껑문제
    '20.11.29 7:27 PM (220.94.xxx.77)

    김치를 하자 말자 뚜껑을 덮어 둬도 그래요.
    지금이라도 시원한 곳에 꺼내고 뚜껑을 약간만 열어서 하루 정도만 두었다가 넣어보셔요.

  • 12. 소금은
    '20.11.29 7:33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몇년씩 묵은걸 써야 하는데

    간수가 채 빠지지않은 싼 햇소금을
    잘못 사면 써요.

  • 13. . .
    '20.11.29 8:27 PM (118.220.xxx.201)

    작년 김장 김치가 그랬어요. 겉절이는 너무 맛있었는데 갑자기 너무 달고 쓰고 버리기도 귀찮아 짱박아 두었는데 여름쯤 되니 너무너무 맛있어졌어요.. 버리지 말고 냉장고에 넣어두세요.

  • 14. 캐나다에도
    '20.11.29 9:21 PM (121.165.xxx.112)

    절임배추가 있나요?

  • 15. ㅇㅇ
    '20.11.29 9:41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안익히고 바로 냉장고넣을때
    온도차이로 쓴맛이 날수있어요
    김냉 설명서에 분명히 나와있어요
    젤좋은건 설명서대로 익힘기능을 쓰는건데
    대부분의 주부들이짐작으로 하룻밤 밖에 놔두고
    바로보관으로 하기때문에
    그해 기온등 따라 쓴맛이 나기도 행ㆍ
    ㅇ런김치는 익혀야 없어진다고
    좀익혀서 드세요

  • 16. 밀랍고릴라
    '20.11.30 1:43 AM (99.240.xxx.168)

    제가 사는 곳은 절임배추 서비스는 없어요 ㅠㅠ
    한국사시는 주부님들이 부러운 이유중의 하나이기도 하죠
    오늘 나가서 낱개로 배추 몇통 사와서 겉절이라도 해서 먹고 한참 나둬 봐야 겠네요ㅠㅠ
    의견 나눠 주신분들 감사해요

    그나저나 잘 익혀서 만두도 라고 감자탕도 하려했는데.. 큰일이네요ㅠㅠ
    여기서도 한식사랑 땜에 논에 물마를 날이 없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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