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살인의 추억 비하인드 스토리

ㅇㅇ 조회수 : 3,478
작성일 : 2020-11-19 22:07:27
비하인드 영상보고 정리합니다.

봉준호가 대학시절 단편영화를 하나 찍었는데
그때 소개 받은 배우가 김뢰하.
김뢰하 아시죠? 
살인의 추억에서 송강호랑 같이 다니던 경찰 용구.
여튼 김뢰하가 그 단편영화에 출연하면서 
봉감독이랑 인연을 맺었고, 봉감독은 대학 졸업후 조감독일을 하고 있었음.
그러던 중 김뢰하가 자신이 출연하는 연극 보러 오라고 봉준호에게 연락함.
봉준호가 그 연극을 보고 엄청 감동함.
그 영화가 바로 살인의추억의 원작인 연극 '날보러와요'.
김뢰하가 봉감독에게 이거 판권 사서 영화 만들라고 조언함.
하지만 당시 조감독이던 봉준호가 한두푼도 아닌 판권을 살 여력이 당연히 안됨.
그 후 '플란다스의 개'로 감독 데뷔함.
그리고 차기작을 만들기위해 제작사인 싸이더스에 요청하여 '날보러와요'연극 판권을 드디어 삼.
그런데 그 연극 '날보러와요'에 관심이 많았던 감독이 또 있었음.
연극 판권을 사겠다고 갔더니만 며칠전에 팔렸다고 함.
누가 샀냐고, 봉준호가 사갔다고.
이 감독이 바로 박찬욱.

박찬욱 감독이 만들었어도 대작 나왔을 듯요.



IP : 185.104.xxx.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1.19 10:11 PM (39.7.xxx.168)

    오 재밌어요!
    박찬욱이 만들었으면 살인과정을 좀더 잔인하고 디테일하게 묘사했을듯.

  • 2. ㅇㅇ
    '20.11.19 10:14 PM (121.174.xxx.14)

    비하인드 스토리 재밌네요.
    근데 박찬욱 감독은 별로..
    살인의 추억 보고 열흘정도 잠을 못 잤어요.
    봉준호 감독이 대단한 게, 이춘재가 진범인 거 밝혀졌을 때 박해일배우랑 너무 닮아서 다시 한 번 놀랬어요.

  • 3. ...
    '20.11.19 10:15 PM (110.70.xxx.149)

    오오 복수는나의것이 박찬욱 감독이죠?
    감독은 바뀔뻔했을지언정
    주연배우 송강호는
    안바뀌었겠네요

  • 4. ㅎㅎ
    '20.11.19 10:18 PM (1.225.xxx.38)

    비보티비 보셨군요

  • 5. 플란다스
    '20.11.19 10:22 PM (222.110.xxx.248)

    의 개때부터 이미 봉감독 일내겠다고 생각했어요.
    거기 나온 배두나의 그심드렁한 연기가 기억 남아요.

  • 6. 박찬욱
    '20.11.19 10:30 PM (175.223.xxx.70)

    보다는 봉준호 스타일이 개인적으로 훨씬 더 좋지만 박찬욱의 살인의 추억도 궁금하긴 하네요 장식적이고 범인을 너무 일반적이지 않게 신비화시켰을 것 같기도 하고요

  • 7.
    '20.11.19 10:57 PM (211.224.xxx.157)

    박찬욱이 만들었으면 아주 잔인하고 한번 보고는 다시는 보기 싫게 만들었을 겁니다. 범인한테만 주목했을거고 살인과정 디테일하게 표현, 변태적 성적학대과정 디테일하게 표현했을거.

    봉준호 살인의 추억이 좋아요. 연쇄살인범 애기라 무섭지만서도 웃기고 재밌고 여러번봐도 또 집중해 보게 만들고 기분 나쁘지 않음. 박찬욱꺼는 너무 잔인하고 역겨운걸 많이 그려서 싫음.

  • 8.
    '20.11.20 12:00 AM (121.129.xxx.121)

    비보티비가 뭔가했더니 송은이가 이끄는 인터넷채널이군요, 저도 그안에 있는 씨네마운틴 팟캐스트에서 저 이야기 들었어요^^

  • 9. 씨네마운틴
    '20.11.20 11:51 AM (223.38.xxx.53)

    팟빵에서 장항준 감독이랑 송은이가 하는 씨네마운틴.
    너무 재밌어요.
    산으로 가는 영화라고 장항준이 자꾸 등산하다 옆길로 새는게 너무 재밌어요.
    심심하신 분은 꼭 들어보세요. 후회 안 하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1408 부자되는 길. 7 사과 2020/11/19 3,336
1141407 헤나염색 요즘도 하시나요? 11 ㅜㅜ 2020/11/19 2,809
1141406 지금 미래수업 보시나요? (강경화 장관편) 2 ㅇㅇ 2020/11/19 1,315
1141405 귀밑머리 염색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6 새치 2020/11/19 3,758
1141404 나하녀 있네요~ 반면 강경화 장관 감동♡♡(미래수업) 17 밑에 2020/11/19 2,264
1141403 비밀의 남자 보시는 분 계신가요? 6 ㅇㅇㅇ 2020/11/19 1,485
1141402 당근 마켓 채팅창에서 그냥 나와버리면 비매너 평가 받을까요? 7 열받아 2020/11/19 4,158
1141401 [춘장트롯] 채널A 몰라~ 한동훈 몰라~ 내 관심은 오직 청와대.. 1 풍자와해학 2020/11/19 668
1141400 금태섭 아들들 32억 증여세 18 예금8억도 2020/11/19 3,086
1141399 "월성1호 감사 직권남용"..감사원장 고발건 .. 4 뉴스 2020/11/19 666
1141398 스포있어요)내가 죽던 날 보고도 모르겠네요ㅜ 누가 설명좀ㅠㅜ 8 내가 이해 .. 2020/11/19 2,072
1141397 마트에서 젊은 부부들. 26 ..... 2020/11/19 20,107
1141396 샤넬 향수 향이 궁금해요 9 질문 2020/11/19 2,401
1141395 10:30 tbs 정준희의 해시태그 -- 윤석렬대망론 억대연봉.. 2 본방사수 2020/11/19 631
1141394 미용실 갈건데, 펌 하지 말고 드라이 할까요? 3 드라이 2020/11/19 1,249
1141393 안양이나안산 근처 청소년 갈 정신건강의학과 5 123 2020/11/19 1,067
1141392 소변이 급한데 시원히 나오진 않아요 12 근심 2020/11/19 2,419
1141391 동네 산부인과 조리원 간호사확진 6 확진 2020/11/19 3,241
1141390 화장지우지마라. .(웃김) 4 유머 2020/11/19 4,738
1141389 영화 살인의 추억 비하인드 스토리 9 ㅇㅇ 2020/11/19 3,478
1141388 현우진의 시발점으로 수상 시작하는 중3 아이, 질문요. 2 질문과답 2020/11/19 4,077
1141387 탑스타 나오는 드라마 보기 힘드네요. 1 ., 2020/11/19 1,713
1141386 문재인 지지와 혜민 사태. 11 겨울이 2020/11/19 1,508
1141385 맛살로 반찬할 만한게 있을까요? 16 ㅇㅇ 2020/11/19 2,829
1141384 엣지등 투민맘 2020/11/19 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