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황장애 자력으론 나을순 없는걸까요?

.. 조회수 : 5,264
작성일 : 2020-11-06 20:51:28
생긴지 5개월정도 됐어요 ㅠ
초기에 몇번 발작하다가 두문불출하고서 좀 호전되는듯 했는데
오랜만에 다시 또 시작하네요
오늘은 아까 시작해서 계속 안정이 안되는데...
제가 정신과 가는게 되게 싫은데 방법이 없는걸까요?

게다가 지금 약은 복용하기 어려운 상태에요 ㅜㅠ
IP : 110.70.xxx.6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심리상담
    '20.11.6 9:03 PM (211.215.xxx.158)

    상담하세요.

  • 2. ~~
    '20.11.6 9:04 PM (58.126.xxx.182) - 삭제된댓글

    증상이 어떤가요?
    전 심장이 뛰고 목구멍이 조이는듯하면서 호흡이 잘안되거든요.
    서있지 못하고 어지럽고 누워있으면 막 불안하고 곧 어떻게 될거같아요.
    저는 운동 다니고 긴장안하려고 해요.
    이게 무의식적으로 갑자기 나타나고 어떤때는 지속적이다가 또 많이좋았다가 또 갑자기ᆢ
    스트레스 원인을 줄이시고 힘든거 싫은거 하지말아보세요.

  • 3. ..
    '20.11.6 9:06 PM (49.1.xxx.14)

    운동하세요. 그리고 단학 등 단전호흡도 도움이되요. 이겨내신 분들도 있습니다. 용기내시고 일단 걷기부터 시작하세요.

  • 4. 아자
    '20.11.6 9:06 PM (210.100.xxx.232) - 삭제된댓글

    있었는데..으음..자신감이 생기니깐 ..사라졌어요..완전은 아니지만 어느정도는 사라지던데요

  • 5. ..
    '20.11.6 9:09 PM (61.72.xxx.45) - 삭제된댓글

    그게 ...
    20-30대 때
    옛날이라 공황장애 보편적으로 알려지지 않던 시절
    버스도 못 타고 죽을 거 같아서 정말 죽겠어서
    그러고 참고 견디다가

    한의원가서 보약 지어먹고(20-30대)

    고기먹고 운동하고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자존감 뿜뿜하고 그러니까 좀 나아지더군요

    그런데 폐소공포와 불안은 여전하네요

    많이 고통스러우실텐데
    병원가서 어떻게든 치료 받으세요
    그 고통 벗어나기 힘들어요
    치료 받으면 나으실 거에요

  • 6. ...
    '20.11.6 9:10 PM (110.70.xxx.68)

    자신감하고 관련되어 있는건가요?
    증상은 심장이 뛰고 몸에 힘이 풀리면서 몽롱해지기도 해요
    숨쉬기도 버겁고요..
    요샌 우울증 초기였는지 눈물이 주륵주룩 난지 이주정도 됐는데요 혹시 우울증과 관련있나요?

  • 7. 그게
    '20.11.6 9:12 PM (211.36.xxx.170) - 삭제된댓글

    극심한 스트레스가 장기간 진행되면 나타나요...

  • 8. 아자
    '20.11.6 9:13 PM (210.100.xxx.232)

    자존감..자신감이 없을때 공황장애 심했는데..
    힘든거 목표를 잡고 지금 진행중인데..
    반이상은 합격을 하면서 공황장애가 어느정도는 사라졌어요.
    그리고 생각을 달리 하면서 좋아진것도 있어요.
    확실히 자기 만족감이 크면 공황장애 없어지는거 같아요.

  • 9. 그게
    '20.11.6 9:15 PM (211.36.xxx.170)

    극심한 스트레스로 장기간 정신적으로 힘들면 나타나요...우울단계도 공황전에 있을거에요...

  • 10.
    '20.11.6 9:40 PM (221.153.xxx.46)

    공황장애가 너무 심해서 폐인처럼 살았을때
    이렇게 살다가는 사람꼴 갖추고 못살겠다 싶어서

    직장을 그만두고, 속썪이던 연애도 그만두고, 담배도 끊고, 공황장애 약도 끊었어요.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면 공황장애가 있을 이유가 없다는 믿음 하나로요.
    집에서 엄마가 해주는 밥 먹었는데, 정말 열심히 먹었어요.
    그 전엔 165에 48키로였거든요. 55키로까지 체중이 늘고
    저녁에는 엄마랑 운동장 나가서 걷기운동하고요.

    하루종일 일기도 썼어요. 긍정적인 일기쓰기요. 죽을것 같아서 막 울면서도 어떻게든 아무리 작은 긍정요소를 찾아서 썼어요. 하늘이 파랗다, 바람이 좋다부터 시작해서 내 방이 있다, 보일러가 따뜻하다, 이런것까지도.
    처음엔 먹고 자는 시간 빼고는 하루종일 일기만 썼는데
    점점 일기 쓰는 시간이 자연스레 줄어들더라구요.

    그렇게 6개월쯤 지내면서 자연스럽게 힘이 길러졌어요.
    정신을 붙잡고 스스로 조절할 힘이요.

    다시 직장 들어가고 일상에 복귀하고도
    가끔 공황은 찾아왔지요. 한달에 한두번, 일년에 한두번

    공황을 유발할만한 요소는 미리 피해다녔어요.
    또 공황이 올 것 같으면 조용한 곳으로 가서 쉬거나
    편한 친구랑 통화를 하는 식으로요.

    근데 그렇게 해도 공황이 아예 사라진건 아니었고
    일상에 지장이 없을만큼 조절, 관리가 됐던것 같아요
    근본적인 치유는 요가를 하고 명상수련을 하면서 공황의 뿌리까지 제거했지요.

  • 11. ,,
    '20.11.6 9:44 PM (61.75.xxx.94)

    이상한거 한다 하지 말고 꼭 해보세요.자정요법,전 나았어요.
    심장이 나빠서 나는 증상이에요.피만 잘 돌면 해결,,

  • 12.
    '20.11.6 10:01 PM (222.114.xxx.32)

    저도 한때 천정이 곧 내려앉을것같고
    폐쇄공포증이 심했던적도 비행기타는것도 극심한
    공포였는데요
    당시 돌이켜보면 자존감이 정말 낮았던것같아요
    술로도 의지했었구요..
    그 뒤로 의식적으로 책을 아주 많이 읽었고,
    햇빛받으며 걷는것이 도움되더라고요
    힘내세요

  • 13. 저도
    '20.11.6 10:25 PM (1.241.xxx.109)

    가슴에 바윗덩어리로 꽉 누르는 느낌,목까지 무언가 꽉 막힌느낌,호흡이 안되서 죽을거 같은 느낌,무슨일이 생길건만 같은 불안감,수시로 식은땀이 나고..심장도 불규칙적으로 뛰는거 같아서..심전도,위내시경등등 많은 검사를 했는데..담당샘이 아무래도 신경정신과로 가야할거 같다는 말을 하더라구요.그때부터 남산길을 걷고 또 걷고

  • 14. 저도
    '20.11.6 10:29 PM (1.241.xxx.109)

    글이 끊겼어요.ㅜ
    일부러 여행도 다니고,마음속의 응어리 풀어내려고 울기도 많이 울었어요.한의원 다니면서 침맞고 쑥뜸 뜨고,한약도 먹고..그러던중 부서도 이동하며 바빠지고 갑자기 결혼도 하게 되면서 너무 바쁜나머지 숨도 못쉬고 극심한 공포도 차츰 잦아들면서 나았던 경험이 있어요.
    좌우간 너무 걱정 많이 안하려고 늘 노력하고 움직이며 사니까 좋아졌어요.

  • 15. ...
    '20.11.6 11:08 PM (223.62.xxx.247)

    몸이 좋아지면 회복되요.
    몸과 마음이 연결되어서 일어나는 병.
    요가 섭생 호흡
    그린고 피하지 말고 깊은 문제들과 맞서세요.

  • 16.
    '20.11.6 11:31 PM (61.78.xxx.70) - 삭제된댓글

    저도 예전에 공황장애라는 말을 몰랐을때 증상이 나타나서 고생했어요
    차 운전하다가 갑자기 상태가 나빠지면 사고낼 것같아서 운전도 못하고 멀쩡히 길가다 구석에 앉아있다 그냥 집에 들어오고 반년 정도는 다니다가 상태가 나빠질까 무서워서 집밖에도 못나갔어요
    전 이게 무슨 증상인지도 모르고 그 당시에 집안 일로 스트레스가 워낙 심한 상태여서 그런가보다 하는 짐작만 했어요
    별일도 아닌데 갑자기 너무 심하게 놀란것 같이 심장이 뛰고 시야 바깥쪽이 어두워지면서 현기증에 숨을 헐떡이고 정신을 못차리니 도대체 이게 뭔가 싶더라구요
    특히 차운전할때 옆차선에 있던 차가 끼여들면 왜 그렇게 놀라는지 운전하다 간신히 차 세우고 진정하다 식은땀 흘리면서 겨우 집에 들어오고
    그후로도 잠을 제대로 못자서 몇년을 수면제 처방받아 먹고 진짜 엉망이었어요
    그러다 꼬인 일들이 조금씩 해결이 되고 마음을 다스리면서 그렇게 극단적인 증세는 이제는 없어요
    전 우선은 다른 생각하려고 노력을 하고 많이 걸어다녔어요
    길가다가 스쳐지나는 사람 때문에 갑자기 놀라는 경우가 많아서 옆사람들을 의식 안하려고 이어폰 끼고 머리를 텅 비우고 다리가 아플 때까지 죽어라 걸어다녔어요 피곤하면 잠이 오고 다른 생각을 안해서요
    저도 그때 이게 공황장애인지 몰랐지만 신경정신과 계통의 문제라는건 인지하고 있어서 가서 처방을 받을까 고민도 많이 했는데
    예전에 가벼운 우울증으로 힘들었을때 했던 일들을 생각하면서 혼자 흘려보낸 것 같아요
    나중에 모 연예인이 방송에서 하는 얘기를 듣고 내가 공황장애였구나 하는걸 알았고 그 사람 말을 듣고 병원에 갈걸 그랬다는 후회도 했어요
    당장 보이는 심한 증상이 줄어들었어도 몇년동안 수면장해로 수면제를 처방받아 먹었고 면역체계가 망가져서 피부가 엉망이 되고 스테이로드 때문에 몸상태도 안좋아져서 또 몇년을 병원을 다녀야했거든요
    나중에 의사선생님이 이 병은 약으로 치료가 안된다고 마음을 편히 갖고 스트레스를 안받아야 낫는 병이라는 말을 할 정도로 고생 많이 했어요
    지금 겪는 공황장애 증상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 약감 나아져서 헐떡이는게 없어졌으니 괜찮아 하고 넘겼다가 또 다른 곳에서 다른 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어요
    한반쯤 병원에 가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 17. 00
    '20.11.6 11:34 PM (61.78.xxx.70)

    저도 예전에 공황장애라는 말을 몰랐을때 증상이 나타나서 고생했어요
    차 운전하다가 갑자기 상태가 나빠지면 사고낼 것같아서 운전도 못하고 멀쩡히 길가다 구석에 앉아있다 그냥 집에 들어오고 반년 정도는 다니다가 상태가 나빠질까 무서워서 집밖에도 못나갔어요
    전 이게 무슨 증상인지도 모르고 그 당시에 집안 일로 스트레스가 워낙 심한 상태여서 그런가보다 하는 짐작만 했어요
    별일도 아닌데 갑자기 너무 심하게 놀란것 같이 심장이 뛰고 시야 바깥쪽이 어두워지면서 현기증에 숨을 헐떡이고 정신을 못차리니 도대체 이게 뭔가 싶더라구요
    특히 차운전할때 옆차선에 있던 차가 끼여들면 왜 그렇게 놀라는지 운전하다 간신히 차 세우고 진정하다 식은땀 흘리면서 겨우 집에 들어오고
    그후로도 잠을 제대로 못자서 몇년을 수면제 처방받아 먹고 진짜 엉망이었어요
    그러다 꼬인 일들이 조금씩 해결이 되고 마음을 다스리면서 그렇게 극단적인 증세는 이제는 없어요
    전 우선은 다른 생각하려고 노력을 하고 많이 걸어다녔어요
    길가다가 스쳐지나는 사람 때문에 갑자기 놀라는 경우가 많아서 옆사람들을 의식 안하려고 이어폰 끼고 머리를 텅 비우고 다리가 아플 때까지 죽어라 걸어다녔어요 피곤하면 잠이 오고 다른 생각을 안해서요
    저도 그때 이게 공황장애인지 몰랐지만 신경정신과 계통의 문제라는건 인지하고 있어서 가서 처방을 받을까 고민도 많이 했는데
    예전에 가벼운 우울증으로 힘들었을때 했던 일들을 생각하면서 혼자 흘려보낸 것 같아요
    나중에 모 연예인이 방송에서 하는 얘기를 듣고 내가 공황장애였구나 하는걸 알았고 그 사람 말을 듣고 병원에 갈걸 그랬다는 후회도 했어요
    당장 보이는 심한 증상이 줄어들었어도 몇년동안 수면장해로 수면제를 처방받아 먹었고 면역체계가 망가져서 피부가 엉망이 되고 스테이로드 때문에 몸상태도 안좋아져서 또 몇년을 병원을 다녀야했거든요
    나중에 의사선생님이 이 병은 약으로 치료가 안된다고 마음을 편히 갖고 스트레스를 안받아야 낫는 병이라는 말을 할 정도로 고생 많이 했어요
    지금 겪는 공황장애 증상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 약간 나아져서 헐떡이는게 없어졌으니 괜찮아 하고 넘겼다가 또 다른 곳에서 다른 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어요
    한번쯤 병원에 가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 18. ..
    '20.11.7 1:10 AM (110.70.xxx.68)

    제 스트레스는 아이이고 아이의 상태는 변하지 않을거라 제가 약을 먹거나 종교를 믿거나 정말 초긍정적이 되던가...
    중에 하나여야겠죠?
    정상스런 딥변 감사합니다
    아 정말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 19. 풀어보세요
    '20.11.7 12:18 PM (125.139.xxx.194)

    아이문제도 얘기해 보세요
    여긴 익명이고 아마 도움주실분도
    계실겁니다
    힘내고 잘 이겨내세요

  • 20. 진료
    '20.11.7 12:21 PM (221.166.xxx.157)

    상담으로 안돼요. 상담하다가 악화된 후 정신과 가지 말고,

    정신과진료 봐야해요.

  • 21. ..
    '20.12.17 8:10 PM (125.179.xxx.20)

    정신과약 독해요. 부작용 심함...
    상담도 이상한 상담사 만날수도 있고
    전 책읽고 종교의지..(찬양 들으면 눈물 줄줄)
    산책 걷기 한약 먹고....이렇게 하고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34530 이 모지사의 공공주택 기사 봤어요. 3 ... 2020/11/07 1,087
1134529 강아지 입냄새 자연스러운건가요? 9 ... 2020/11/07 2,892
1134528 층간소음 정말 이러다 살인나겠어요 8 미친다 2020/11/07 4,308
1134527 일본 코로나 확진자 무섭게 치솟아..하루 1328명 10 뉴스 2020/11/07 3,216
1134526 타임 코트 어디가 싸나요? 9 타임 2020/11/07 4,828
1134525 할부금 많이남은 핸폰 분실시 ㅠㅠ 4 ㅠㅠ 2020/11/07 1,846
1134524 귀가 밝아진게 노화원인일까요? 7 노화 2020/11/07 2,813
1134523 보온 물주머니 추천해요. 5 추천 2020/11/07 2,152
1134522 영양과잉 이여도 소변색이 진한가요? 4 춥춥춥 2020/11/07 1,743
1134521 미국대통령 바이든으로 결정난거 맞죠? kk 2020/11/07 654
1134520 거래처 알바생이 그만둔다고 작은 선물을 줬어요 4 ... 2020/11/07 4,645
1134519 77년 무등산 박흥숙의 최후진술 전문 5 ........ 2020/11/07 2,176
1134518 55,000 정교수 무죄 청원 23 소호 2020/11/07 1,214
1134517 제 주변에만 자살이 이렇게 많을까요 7 2020/11/07 8,539
1134516 세상 떠난 반려견이 너무 보고 싶네요 18 ... 2020/11/07 3,152
1134515 헐~ 6 ,,, 2020/11/07 2,371
1134514 아~생리를안하니 우울그자체네요 19 엉엉엉 2020/11/07 8,609
1134513 Play music 앱 쓰시는 분, 무슨 일 없나요? 3 2020/11/07 808
1134512 요새 광고하는 k2 경량 패딩 사려고 검색하니 8 ... 2020/11/07 3,622
1134511 트럼프는 악의 축일까? 당신은 그걸 알 수가 있는가? 34 매트릭스 2020/11/07 2,637
1134510 윤석열의 개콘 '검찰의 양심을 믿어달라' 12 .... 2020/11/07 1,198
1134509 11시부터 찬실이는 복도많지~ 케이블티비 3 한잔해 2020/11/07 1,295
1134508 이런 목회자 어떤 느낌이 드나요 6 궁금 2020/11/07 1,419
1134507 심리 상담 받아보고 싶은데 여자 상담사가 나을까요 남자가 나을까.. 13 상담 2020/11/07 2,803
1134506 요가나 필라테스 선생님들은 전공자들이 많나요? 10 ..... 2020/11/07 3,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