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가 버틸수 있게 힘을 주세요

[......]

재택근무 하면서 6-7kg 쪘어요.
오랜만에 누구 만날일이 있어 차려 입는데
꼭 입어야할 바지가 안들어가는거
누워서 억지로 끼워 넣고 나왔어요.
점심 잘 먹고 차마시러 갔는데
자리에 앉는 순간 단추가 피융 -
놀랐는데 모른척 하고 계속 이야기 하는데
신경은 내내 거기 가 있고 ㅠㅠ
암튼 이야기 다 끝나고 일어서는데
바지가... 그대로 붙어 있는거 있죠. ㅋㅋ
살이 너무 쪄서 단추 없이도 하나도 안내려가고
그대로 잘 낑겨있네요.
집에 갈때까지 지퍼만 잘 버텨주면 될것 같아요.

[ㄴㅂㅇ]

어떡해요 저 빵 터졌어요
근데 제가 그래요 요즘 옷들은 왜 허리 훅을 이렇게 약하게 만들었냐고 짜증냈는데(바지 여러개가 다 터졌음) 제가 살찐 거였어요ㅠㅠ

[앗]

얼마전에 길가는데 앞에가는 어떤 아저씨가 자꾸 바지가 내려가면 올리고 내려가면 올리고 그러길래
(팬티 보일정도로) 별 변태를 다 봤네!! 했는데..
그런 사연이 있을수도 있겠네요ㅠㅠ
원글님은 부디 집에 갈때까지 지퍼가 버티길 바래봄니다~

[아]

미치겠다 어떻해요

[ㅁㅁㅁㅁ]

지퍼....힘내라 힘!!!

[ㅋㅋㅋ]

누워서...ㅋㅋ
아...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미치긋다

[고무줄]

바지 추천요.

[죄송해요]

쌀국수 맛있게 해서 막 먹다가
젓가락 놨어요
흑흑
같이 살 뺍시다요
바지야 오늘만 좀 봐줘라~

[하하하]

그 황당한 상황을 이렇게 유머스럽게 쓸 수 있는 능력은 어디서 오는 겁니까?

[원글님]

유머 짱!^^

[원글]

저 잘 도착했어요. 다 여러분 덕분입니다.
지퍼가 버티느라 힘들었는지 손만 살짝 갖다댔는데
확 - 열려서 당황했어요. ㅋㅋ

[..]

조용한 집에서 혼자 빵터져 웃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ㅌㅌㅌㅌㅌㅌㅌㅋㅋㅋ

[Rfgh]

하,
저 바지가 강아지나 고양이 이름인줄,
아이가 많이 아픈가보다..어쩌지..
이미 슬픈 가슴 잡고 들어왔는데..
ㅋㅋ 큰웃음 주시네요.ㅋㅋㅋ

[ㅋㅋㅋㅋ]

바지가 정말 최선을 다했네요.
맘 졸였을 원글님 이제 편하게 쉬세요~~ ㅎㅎ

[어쩜 좋아]

너무 웃었어요 ㅋㅋㅋㅋ
원글님 유머 사랑합니다~~

[ㅋㅋㅋㅋㅋ]

지퍼 장해요 ㅠㅠㅠㅠㅋㅋㅋㅋ 웃프다

[000]

여러분 덕분이라시니 ㅋㅋ 뿌듯합니다

[푸른섬]

요즘 밴드바지도 정장핏나고 세상 편해요~
전 지퍼바지 이번생은 못 입을거 같아요 ㅋㅋ

[나무]

오늘 재밌는글 많네요.
ㅎㅎㅎ
웃음 준 글 쓰신 님들.
덕분에 즐거운 하루되네요.
ㅎㅎㅎ

[장어대환장파티랑]

지퍼글이랑 오늘 배터집니다 ㅎㅎㅎ

[ㅋㅋ]

단추는 거들 뿐...
전 요즘 월남치마만 입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