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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아는 좀 우스운 불륜 이야기

ㅎㅎ 조회수 : 8,256
작성일 : 2020-10-08 11:29:01
제가 다니는 옷 단골집에  도매하러 옷을 사러오시는 부부가 있어요
50대 중반으로 보이는 커플인데 항상 두분이서 같이 오셔서 이것 저것 골라가시는걸 몇년째 봐 왔어요
근데 어느날 옷가게사장님께 충격적인 애기를 들었네요..
한번은 남자분 혼자 오셨길래 사장님이 왜 와이프하고 같이 안왔냐고 하니 와이프가 아니랍니다
자기 본부인은 옷 소매점하고, 물건 하러 같이 온 여자는 애인랍니다..
10년 넘게 둘이 사귀는데 , 첨에는 본처가 알고 한동안은  난리가 났는데 ,
이여자(애인)와  같이 초이스 해 오는 옷이 잘 팔리고 가게가 잘된다 합니다.
본처는 이제 그냥 묵인한답니다.
둘이 같이 옷이나 잘골라오라는 분위기....

또 다른 얘기는 다른 옷가게 이모님께 들은 건데 60대 불륜 단골이 있는데,
첨에는 부인이 알고 죽네사네 하다가 나이도 많고 같이 늙어가는 처지고 남편도 귀챦을 나이라 그런지 이제 
불륜녀랑 세사람 같이 친하다네요..ㅎㅎ
형님 아우 하면서 3명 같이 놀러 다닌다는..ㅎㅎ

IP : 222.103.xxx.16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20.10.8 11:32 AM (73.229.xxx.212)

    82에서 회자되는 글귀인대요.
    남자 천만원이상 집에 주면 이혼률 0프로라니...뭐 그거랑도 관계가 있을듯.
    바람은 피워도 집에 돈은 제때 잘 만족할 액수로 입금하나봅니다.

  • 2. 저도
    '20.10.8 11:54 AM (182.217.xxx.166) - 삭제된댓글

    들은거있어요
    친구가 취미로 만난 50대언니가
    70대 만나는데
    부인이알고도 이혼안해준다고
    그냥 죽기바란다고

    친구보고 그언니 끊으라고해도 만나더니 밥먹자고하고 애인 친구불러서 소개팅해주길래 기겁하고 끊었어요
    유부녀에게 모하자는건지

  • 3. ...
    '20.10.8 12:01 PM (112.214.xxx.223)

    쿨한 언니들
    참 많네요 ㅋ

  • 4. ㅇㅇ
    '20.10.8 12:05 PM (14.38.xxx.149)

    어떤분은 남편이 잘생겨서 그거 하나 자랑이었는데
    사업하는 여자랑 바람이 나서...
    처음엔 난리쳤다가 상간녀가 돈을 잘버니
    자식들이 다들 상간녀에게 줄을 댄다고...(각종행사참석)
    근데 본처도 남편이 상간녀 잘 구슬려
    자시들에게 한몫 주겠거니 기대한다고 하드란...

  • 5. ..
    '20.10.8 12:10 PM (211.36.xxx.114) - 삭제된댓글

    어쩌다 밤에만 가끔오는 남녀
    육십초반?
    둘이 아메카노 시키고 두 손 꼭 잡아요.
    몇 분 이야기 하다가 각자 집으로 감.
    어느 날은
    여자에게 왜 아직도 안 들어 오냐고 전화가 옴.
    여자가 '응...길거리에 고양이 새끼가 너무 예뻐서 그것 좀 보느라고....'

  • 6.
    '20.10.8 12:19 PM (115.23.xxx.156)

    진짜 세상은 요지경속이네요 ㅋ

  • 7. ..
    '20.10.8 12:48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작은이라고 소개하며 다니는 놈도 있어요. 부인도 알고요. 아예 인간 아니죠. 쓰레기 데리고 사는 여자도 한심

  • 8. 근데
    '20.10.8 1:04 PM (121.170.xxx.132) - 삭제된댓글

    50대 이상이면 도대체 뭐에 끌려 바람을 피울까요?

  • 9. 저희이모요
    '20.10.8 1:18 PM (218.48.xxx.98)

    이모부 70대에 비아그라 들고다니면서 타지역 여친집 주말마다 가는거 묵인해줬어요,.
    그러다 돌아가심...나같음 잘죽었다싶을거 같은데..상가집서 엄청 서럽게울고 지금도 그리워함..이해불가..

  • 10. ㅇㅇ
    '20.10.8 1:43 PM (180.230.xxx.96)

    정말 사는거 보면 별일이 다있네요

  • 11. 별별
    '20.10.8 5:56 PM (211.229.xxx.164)

    사람 다 있네요.
    당사자들은 어떨까 모르겠는데,
    요지경 맞네요.

  • 12. 조금만
    '20.10.8 7:24 PM (120.142.xxx.201)

    너그럽게 생각함 세상살이 다 이런거지 할 수도 있겠죠
    옛날엔 후궁 첩듷이랑 같이 살기도 했으니
    버리신 귀찮고 내가 갖긴 싫은데 대신 처리? 해 주니 그 공을 인정하기도 하나 보죠
    여기 남편 죽었으면 한 공간에 있는것도 싫다면서 이혼 못하는 여자들 있잖아요 그런 경우 다른 여자가 남편 거둬주면 고마워해야할 알 아닌가요

  • 13. 영통
    '20.11.15 6:41 AM (106.101.xxx.207)

    남편이 싫어서 옆에 두기 귀찮은데 누가 데려가서 밥 묵이고.
    ..돈만 안 건드리면..
    고마울 수도 있겠네요.
    이해 되는 게..내가 늙은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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