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자녀 국제학교 보내시는 분 있나요?
1. ....
'20.9.11 10:48 AM (121.131.xxx.21) - 삭제된댓글국제학교보다 기러기가 비용면에서 더 저렴할 수도 있는데요.게다가 국제학교도 과외에 치어 삽니다
2. 미국
'20.9.11 10:50 AM (223.62.xxx.174)대학 학비만 6ㅡ8만불.
1년에 1억은 평균이에요.3. ...
'20.9.11 10:53 AM (1.220.xxx.162)돈만 많으면 국제학교 보내고 해외로 대학 보내죠...아이 행복감이나 만약 공부가 맞다면 지적 욕구도 충족될거같아요... 하지만 저도 돈이 없어서 못보내요 ㅎㅎ 남편도 유학하고 애도 시민권자지만 ㅠㅠ 결정적으로 돈이 없네요! 돈이 제일 크죠!
4. aa
'20.9.11 10:54 AM (221.160.xxx.236)저희 아이들 국제학교는
초중고에도 연 3500만원정도 학비나가고요..
국제학교라도 많으니 선생님들 자질도 잘모르겠어요..
국제학교도 선생님들이 자주 바뀌다보니 영어가능자는 그냥 뽑는건지.
그리고 아무래도 사립이라서 그런지 학비만 내면 문제아건 그냥 넘어가는분위기.
공부안해도 제지안하는듯하고 자유로운 분위기긴 해요....5. 음
'20.9.11 10:55 AM (220.76.xxx.54)생업 때문에 못 떠나는거 아니면 국제학교보다 기러기나 이민이 더 싸요. 국내 국제학교 학비는 전세계 탑급이던데...못해고 4천 정도 들고 거기에 활동비, 아이들 친구들도 다 재력있는 집안들이라...노는 물이 한마디로 다르죠.
그럼에도 국제학교 보내고 싶다고 하면 당연히 대학은 국내보단 외국으로 가는게 지연스럽겠죠. 어차피 입시 교육 피하려고 그러는거니까. 하지만 아이 입장에서 외국에서 홀로 학교 다니고 고생하고....그리고 그 후에 비자 문제로 그 나라에서 자리 못 잡으면? 다시 돌아와야 하는데 요즘 외국대학 졸업장 별로 경쟁력 없어요.
제가 본 국제학교 다닌 아이들은 대부분 출세라기 보다는 그냥 집에 돈이 많아서 혹은 부모 중 한명이 외국인이거나 외국 생활 오래했거나....크게 자식의 출세에 연연 안하고 보내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결국 해당국가에서 체류할 비자 문제가 해결 되지 않으면 돌아와서 평범하게 사는 아이들도 많구요..
그럴바엔 확실히 이민 가는게 훨씬 나아요.6. 앗
'20.9.11 11:00 AM (220.76.xxx.54)윗님 말씀대로 국제학교 선생들 자격은 진짜 검증 안되어 있고, 이 사람들 솔직히 사명감 가지고 잘 가르치는지?? 아이들 불평도 꽤 들었네요. 이게, 아이들 들어왔다 나갔다 변동이 많고 국내 고등학교처럼 성적이나 평판에 민감하지 않으니까요.....들어오고 싶은 사람들은 줄을 서있고....그러니 글쎄요.
7. ...
'20.9.11 11:03 AM (183.98.xxx.224)외국대학나오고 비자가 해결되지 않으면 한국와서 자리잡기가 쉽지 않아요 그게 문제
한국 학교 나오고 외국대학간 아이와는 다르게 문화도 다르고 조직 경험도 다르니 한국 회사에 뽑힌다해도 적응도 어렵고...
학비를 떠나 비추천입니다8. ㅇㅇ
'20.9.11 11:03 AM (106.102.xxx.15) - 삭제된댓글제주도 국제학교들 있는 동네 주소가 구억리 인데요
우스갯 소리로 그래요
국제학교 초중고 과정 졸업 시키려면, 최소 9억 든다고 해서 구억리 라고요9. 파란물결
'20.9.11 11:08 AM (124.49.xxx.70)한국와서 자리잡는건 바라지 않고 외국에서 뭘 하든 좀 자유롭게 살았으면 좋겟어요~ 지금 초4인데 지금 가는게 맞는건지도 좀 걱정됩니다.
10. 동남아거주
'20.9.11 11:09 AM (14.187.xxx.116) - 삭제된댓글한국을 비롯해 아시아에 와있는 국제학교 서양서양인 선생들 자질이 생각보다 참 별로라는거 느껴요. 선생님다운 사람이 한학교에 소수..별별 문제 다 일으켜서 학교에서 잘리는경우도 종종보고요,
아이아 국제학교는 일단 백인인게 젤 중요한듯하고요 ㅠ
어쩔수 없이 학교 보내고는 있지만 학비 아까운건 사실이네요11. 동남아거주
'20.9.11 11:10 AM (14.187.xxx.116)한국을 비롯해 아시아에 와있는 국제학교 서양인 선생들 자질이 생각보다 참 별로라는거 느껴요. 선생님다운 사람이 한학교에 소수..별별 문제 다 일으켜서 학교에서 잘리는경우도 종종보고요,
아시아 국제학교는 일단 백인인게 젤 중요한듯하고요 ㅠ
어쩔수 없이 학교 보내고는 있지만 학비 아까운건 사실이네요12. Dd
'20.9.11 11:11 AM (218.239.xxx.173)외국대학나와도 현지취업이 어려울 수 있어요.
저희 애 시민권있어서 국제학교 9학년부터 보내고 있어요. 100퍼 만족은 힘들지만 한국학교 입시현실보다는 훨씬 낫고요 비용도 대치동 사교육비 생각하면 많이 드는것도 아니예요.
네이버 국대모 카페에 가서 정보보시고 문의 해보세여.
저희도 기러기 제주도 다 고려해보았지만 포기하고 강남 비인가 국제학교 보내고 있네요.13. 내
'20.9.11 11:12 AM (124.5.xxx.148)외국가면 뭐가 자유로워요?
미국시민권 있어도 한국 사는 사람 천지인데요.
제 주변은 한국이 더 좋다는 사람이 많아요.
20세기까지가 미국이 좋았죠.14. ..
'20.9.11 11:14 AM (210.92.xxx.245)다 좋은데요
시민권자 아니면
대학 졸업 후 보장이 안되서요ㅠ15. 외국에대한
'20.9.11 11:17 AM (122.42.xxx.24)로망이 크시네..
딸같을경우는 결국 한국으로 들어와 결혼하고 평범녀 될확률높더만요
현지에서 공부하고 현지에 적응해 거기서 잡 못잡는 경우도 많아요.
남자도 마찬가지..16. 이어서
'20.9.11 11:18 AM (14.187.xxx.116) - 삭제된댓글국제학교는 중고등 올라가면 이성교제 자유롭게하고 전자담배 대마초해피가스 마약등을 어렵지 않게 접할수있어요ㅠ
공부를 안해도 즐겁게 학교 다닐수 있고 한국과는 다르게 자유로운 분위기이다 보니 혼자 중심잡고 공부 열심히 하기는 더 어려울수도 있고요.
그런데 걱정하시는것처럼 외국대학보내서 외국에서 직업갖고 사는건 전세계 어디나 똑같은 염려라고 보여져요.
큰아이 친구들이 국제학교 졸업하고 한국등 여러나라로 가서 공부 하고 있어요 아이가 장차 어디에서 살고싶은지를 묻고 대학을 진학하는게 맞는거같아요
지금 가면 딱 좋을시기 인거같으니
보내고 싶으시면 엄마랑 같이 가세요~~17. ..
'20.9.11 11:19 AM (210.92.xxx.245)우리 같은 경우는
국제중고 나오고 해외대학 다니는데요.
정말 우수한 친구들과 좋은 교육을
받았다 생각하지만
트럼프와 코로나 때문에 미래가
불투명해요.
원글님 자녀세대는 또 어찌 바뀔지 모르니
잘알아보세요.18. 좋아요
'20.9.11 11:19 AM (49.165.xxx.219)재벌3세 프로포폴이나 마약중독이
전부 미국 보딩 기숙학교다니면서에요
그 얼마전 재판받은 자녀도
가기싫다는데 보냈고 애도 착했다는데
미국 보딩 엄격한데도 중독돼서 돌아와요.
국내보딩이 좋죠
돈만있으면19. ..
'20.9.11 11:24 AM (210.92.xxx.245)참고로요
교육문제 특히 해외대학으로의 유학은
아이가 희망하고 계획이 있어야지
부모가 끌고 가면
분명 부작용이 있더라구요.20. 00
'20.9.11 11:30 AM (221.149.xxx.124)한국에서 국제학교 보내는 엄마 여럿 아는데여. 사교육비 어마무시해요. 주변에서 다 그렇게 하니 안 하면 따라갈 수가 없네요. 또 우리나라 공교육처럼 공부만 잘하면 되능 분위기가 아니라서.. 악기 하나는 기본이고( 전공생 가르치는 비싼 선생 레슨받음) 펜싱 수영 별의별 거 다 시킴
21. 음
'20.9.11 11:31 AM (180.224.xxx.210) - 삭제된댓글안 가본 길이니 이런 생각 하실 수도 있겠죠.
그러니까 송도나 제주같은 우리나라 국제학교나 해외보딩스쿨로 보내고 싶으시다는 얘기잖아요?
거기는 기러기나 주재원들보다 더 재력가들이 보냅니다.22. 음
'20.9.11 11:36 AM (180.224.xxx.210)안 가본 길이니 이런 생각 하실 수도 있겠죠.
그러니까 송도나 제주같은 우리나라 국제학교나 해외보딩스쿨로 보내고 싶으시다는 얘기잖아요?
거기는 기러기나 주재원들보다 훨씬 더 재력가들이 보냅니다.23. 자유롭게
'20.9.11 11:48 AM (223.62.xxx.239)사는건 돈 많은 부모밑에서 한국에서 사는겁니다
어느나라든 외국인으로 돈벌어 먹고 사는건 치열하고 힘듭니다24. 여력만
'20.9.11 11:56 AM (223.62.xxx.174)있으면 보내세요. 교육 수준이 달라요 .
공부를 좋아하고 창의적인 아이는 행복해해요.25. ..
'20.9.11 12:05 PM (116.88.xxx.163)교육수준은 다를 수 있는데 거기서 교육받고 거기서 자리잡을 수 있느냐가 문제죠...
26. 환상
'20.9.11 12:07 PM (223.39.xxx.222) - 삭제된댓글좀 환상이 있으신것같은데.
강남8학군출신이라면서 '자유로운 외국생활'이라는 환상을 갖고 있나요??27. 자리
'20.9.11 12:12 PM (223.62.xxx.174)잡을 애들은 자리잡고 돌아온 애들도 집이 잘사니
다들 잘만 살아요.28. 가성비
'20.9.11 12:13 PM (223.62.xxx.174)따져서 힘들게 보내는 유학은 요즘은 거의 없어요.
29. 제주
'20.9.11 12:22 PM (1.254.xxx.14)국제학교 몇년 보내봤어요.
우선 아이는 굉장히 행복해 했어요.
하지만 교사 수준이 대체적으로 별로입니다.
솔직히 아시아 작은 나라, 그것도 다시 섬까지 들어올 정도의 교사라면 어느 정도 상상이 가지 않으시나요?
정말 수준 높은 교사는 학교당 몇분 없습니다.
학비는 매년 오르는데 학교 수업만으로는 아이 실력은 생각보다 안 오르니 성에 안 차서 사교육은 필수입니다.
동네 특성상 수요는 넘치는데 공급이 부족하니 단가도 높아서 대부분 아이 한명당 일년에 1억 잡습니다.
위에 어떤 분이 기러기가 낫다고 하셨는데 그것도 해봤습니다.
도저히 국제학교만으로는 만족이 안 되어서 북미 공립학교 보냈는데요.
학비는 싸지만 월세가 많이 들어서 돈은 더 많이 썼어요.
사립을 보냈다면 학비도 비슷했을 거에요.
나갔다 온 걸 후회하지는 않지만 그곳도 교사 수준이나 교육 수준이 그닥 ㅎㅎㅎ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그냥 돌아와서 공립 보내고 있는데 아이가 그전보다 사교육이 늘어 가끔 짜증내기는 하지만 강남이 아니라 그런지 여기서도 학교 좋다고 잘 다닙니다.
어차피 국제학교 가도 우리나라 만큼은 아니어도 중등부터는 공부양이 확 늘어나서 자유시간 누리기는 힘듭니다.
그리고 영어를 엄청 많이 해놓고 들어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수업 쫓아가기 힘들 수 있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사교육이 병행되어야 하고요.
저도 처음에는 아이가 외국에 가서 경쟁 없이 맘편히 살았으면 하는 마음에 국제학교를 보냈지만
외국에서 동양인이 어떤 대접을 받는지 몸소 느껴보니 내 나라가 최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굉장히 좋은 경험이었고 잘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제주 국제학교는 아이의 사회적 성공에 대한 욕심이 없고, 조금이라도 입시에 대한 스트레스를 덜어주고 싶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하지만 우리나라 공교육 안에서도 완전히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와 깊은 대화를 나눠보시고 장단점을 모두 생각해 보신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30. 해외
'20.9.11 1:35 PM (223.237.xxx.156)3년째,국제학교 다니는 아이, 저는 사교육 안시켜요. 영어로 얻을수있는 인터넷 정보가 어마어마합니다. 성적은 본인이 만족할 수준이고요. 아이는 한국대,해외대 ok, 그런데 제가 싫어서요. 원글님 생각과 동일해요. 6년전부터 계획세워서 내년에 유럽으로 대학갑니다. 물론, 여기서도 한국으로 대학보내는 엄마들은 각 과목마다 다 시키고 있어요.
31. 해외
'20.9.11 1:38 PM (223.237.xxx.156)영어, 한국어에 자유로우니 생각보다 정보, 기회가 많아요.
32. 에휴
'20.9.11 2:40 PM (220.118.xxx.95)외국에서 국제학교 다녀 본 1인으로 저는 한국 국제학교 수준 안 믿어요.
일단 제대로 된 국제학교가 될 수가 없는게 죄다 한국인인데 외국 국적이거나 원글님과 같은 이유로 외국 대학 가려고 모인 한국 애들 뿐이기 때문에 우수한 실력의 교사를 유치할만한 상황이 안돼요.
말뿐인 국제학교이지 한국은 굉장히 기형적인 형태에요.
학교 자체가 여러 국적의 애들이 몰리고 수준이 어느 정도 되는 부모들이 끊임없이 유입이 되어야 하고 한국 자체가 어느 정도 수준 되는 교사들이 살고 싶어하는 곳이어야 되지 않을까요?
저도 한국 교육 환경 너무 맘에 안들지만 한국에 살면서 국제학교 보내는 건 그닥 뾰족한 대안으로 여기지 않고 기러기 하는 것도 비슷한 선택지라고 봅니다.
아예 온 가족이 이주하는 이민이나 주재원 생활 아니면 아주 좋은 수준의 보딩스쿨을 보내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이것도 애들 나름 부모 나름이에요. 떨어뜨려 놔도 잘 크는 애들이 있고 그렇지 않은 애들 있는데 그걸 미리 알기도 힘들구요.
또 성인 되서 활동 무대를 한국으로 할 것이냐 외국이 될 것이냐 이것도 아이한테 선택권을 주게 하려면 한국에서 한국 교육 어느 정도 받고 나중에 석박사를 유학으로 하는 게 최선의 선택 같습니다.
결국엔 영어 실력의 향상이 관건이겠네요.
한국 교육 과정과 상관 없이 영어 잘 하게 커야 대학도 외국으로 가고 직업도 외국에서 갖게 되는데 이거 때문에 저도 고민 좀 하려구요.33. 그리고
'20.9.11 2:44 PM (220.118.xxx.95)제가 하고픈 말은 정도의 차이가 있어 그렇지 외국도 좋다는 학교와 우수한 학생들, 고소득 학부모 몰린 지역들은 전부 교육열 장난 아니에요.
거기서도 상위권 유지하려면 들어가는 돈에 있어서는 한국과 별 차이 없을 거에요.
한국처럼 체육 미술 음악도 없이 공부공부공부만 하지 않다 뿐이지 어찌 보면 더 다양한 재능과 여러 포트폴리오를 요구해서 얌전히 공부만 잘 하는 모범생이 살기엔 차라리 한국이 좋아요.34. 외국
'20.9.11 3:47 PM (223.62.xxx.133)보딩스쿨은 수업 수준이 달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