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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딸 고민

hakone 조회수 : 2,583
작성일 : 2020-09-11 16:17:29

이게 고민거리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걱정스러워서요.

일단 아이는 차분하고 이성적이고(지나칠 정도로) 발랄하고는 거리가 멀어요. 조용히 뭐 하기 좋아하고 그러기는 하는데 지루하다는 얘기를 입에 달고 살아요. 조금만 공백있는 시간이 있어도 무력하다고 해요. 끊임없이 뭔가를 해야 해요. 활발한 아이면 이해하겠는데  조용하고 내성적인데도 그래요. 쉬는시간에 유툽, 음악, 넷플릭스 본다던지 하면 좋은데 조금 보다 이내 곧 지루하다고 그만 둬요. 주로 하는일이 운동 많이하고 (너무말라 안했으면 좋겠어요) 전공 공부, 학교 학회 활동, 동아리 활동이에요. 학회나 동아리 모두 전공과 관련된거라  컴퓨터로  새벽3-4시까지 계속 작업을 해요.  코로나로 인해 친구들도 못만나고 거의 컴퓨터로 공부만 한다고 보시면 돼요. 우울증이나 강박이 있는거 같은데 자기는절대 아니라고 하니 더 이상 뭘 해줄수도 없고.  지루함을 참지 못하고 끊임없이 뭔가를 해야하는데  괜찮을까요?

IP : 203.249.xxx.12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9.11 4:22 PM (1.231.xxx.2)

    엄마가 이상해요. 성인인 딸, 알아서 하게 내버려두세요. 감정 문제까지 엄마가 관리하려고 하세요. 원글님은 20대 때 어땠는지 원글님 어머니는 어떠셨는지 생각해보세요. 내 감정을 엄마가 터치하는 것 너무 싫을 것 같아요.

  • 2. ....
    '20.9.11 4:51 PM (223.38.xxx.95)

    짧은 글로는 다 알 수 없지만, 뭐라도 좀 하지 싶게 널부러져있는 것보다는 훨씬 낫지 않은가요?
    강박 말씀하셨는데, 쭉 지켜봐온 엄마만 아는 무언가가 있을 것 같은데, 글로만 봐서는 잘 모르겠네요.
    저 정도를 심하다고 걱정해야할지는요.

  • 3. ..
    '20.9.11 5:49 PM (59.8.xxx.131) - 삭제된댓글

    글로만 봐서는 제대로 알순 없지만, 강박이 있는것 보단
    불안함이 있는것 같아요~ 과제라던가 공부는 어쩔수 없이
    해야하는거라 앉아서 새벽까지 하지만 그이외의 것들은
    잠깐씩 하다말고 지루하다고 말을 하는것 봐선 심리상태가 좀 불안한게 아닐까 싶어요, 위에 댓글엔 스물 넘은 딸 놔두라고
    하시는데 따님이 엄마한테 자꾸만 지루하다 무기력하다라는 ㅁ
    말을 한다면 저같아도 무시하고 니가 알아서 해! 하진 못할것
    같아요~ 엄마가 보시기에 뭔가 이상한 점이 있으니까
    이곳에 글도 쓰셨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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