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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처 받은 영혼 어떻게 달래나요

ㅇㅇ 조회수 : 2,408
작성일 : 2020-09-03 01:44:08
어릴 때 공부 못한다고 사람 취급 못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방법도 몰랐고 머리도 그다지 좋지 않았어요.
항상 열심히는 하려고 했어요. 저는 성실하고 욕심도 있었지만 성적은 중상위권이었구요. 특히 아버지가 밥도 못 먹게 하고 당구채로 그렇게 때리고 혼냈어요.
못하면 어디를 못하는지 왜 못하는지 알아라도 볼 수 있었을텐데..
알아보진 않고 다짜고짜 매만 때린 아빠..
저는 지금 아이 둘을 키우는데
애 낳기 전엔 저 자신이 잘못해서 맞은 줄 알았는데
지금 애들 공부 시켜보니 얼마나 무식했던건지 느껴져서 화가 나네요.
IP : 1.228.xxx.12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버지가
    '20.9.3 1:50 AM (125.177.xxx.106)

    욕심만 있으셨지 현명하지를 못하셨네요.
    어쩌겠어요. 그릇이 그것밖에 안되시니...
    대신 원글은 아이들을 더 잘 키울 수 있을 거예요.

  • 2. ㅇㅇ
    '20.9.3 1:54 AM (211.193.xxx.134) - 삭제된댓글

    상처를 준사람의 진정한 사과가 좋은데
    그것이 불가능하면
    최대한 만나지말고 전화하지말고 생각하지말고
    슬겁게 살기입니다

  • 3. ㅇㅇ
    '20.9.3 1:55 AM (211.193.xxx.134)

    상처를 준사람의 진정한 사과가 좋은데
    그것이 불가능하면
    최대한 만나지말고 전화하지말고 생각하지말고
    즐겁게 살기입니다

  • 4. 원글님
    '20.9.3 2:03 AM (223.39.xxx.214)

    상처받은 내면아이 안아주고 싶네요ㅠㅠ
    참지마시고 마음껏 원망하고 욕하고 울고
    감정을 표출하세요
    할수있으면 아버지한테 꼭 사과받으세요
    앞으로는 행복한 일만 있으실거예요

  • 5. 토닥토닥
    '20.9.3 2:04 AM (1.177.xxx.11)

    진심 부모 자격증 시험을 통과한 사람만 아이를 갖게 했으면 좋겠어요.
    부모 자격없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저 또한 정신없이 지나고 보니 너무 서툴고 모자란 부모였더라구요.
    부모가 되기 전에 충분히 교육 받고 공부하고 아이를 낳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원글님 아버지께서 지금이라도 자신의 부족함과 잘못을 깨닫고 사과하면 좋겠지만 ...기대하기 힘들죠.
    부디 상처가 하루 빨리 치유되시길 빌어요.

  • 6. 기도요
    '20.9.3 8:26 AM (180.16.xxx.5) - 삭제된댓글

    기도와 성경요.
    상처치유가 힘들고 아무리 타인에게 말하고 치유하려해도 안되더라고요

  • 7. ..
    '20.9.3 10:39 AM (39.7.xxx.67)

    펄벅의 대지에 왕룽이 아이들을 학교 보내면서
    부디 많이 때려서 가르쳐달라고 부탁하고
    뿌듯하게 귀가하는 장면이 있어요. 뭔가 오버랩 되는 거 같네요. 진짜 옛날 사고 방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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