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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친에게 결혼확신 주는법&진행하는 순서

* 조회수 : 5,619
작성일 : 2020-08-05 00:23:23
이제 33살인 처자에요.ㅎㅎ
사귄지 6개월 넘은 남자친구가 있고 남친은 저보다 더 많은 35살 입니다.
둘다 나이가 있다보니 암묵적으로 이 사람과 결혼하면 어떨까 서로 생각중인데...
엊그제 오빠 친구들 모임에 가서 그분들이 결혼 언제 할거냐 이제 연애만 할때가 아니다 놀리면서 한참을 얘기해서 그 이후로 생각이 많아졌네요.
오빠 쪽에서는 이미 말을 여러번 꺼냈어요.
일단 올해 말 내년에는 뭐하지, 돈을 둘이 어떻게 모으지 같은, 저와 먼 미래를 구상했을때만 나오는 고민들을 평소에도 자주 얘기하고.
결정적으로 ㅇㅇ이랑 결혼하고 싶다. 라는 말을 어느날 둘이 포옹하고 있을때 하더라고요.
저는 그럴까? 우리 ㅇㅇ이 한테 시집 가야겠네ㅎㅎ 이런식으로 대답하곤 했고..
서로 부모님께 정식으로 소개한다든가 그게 언제쯤 되야한다든가 이런걸 모르겠네요
서로 부모님이 각자의 존재를 아시지만
그냥 만나고 있는 정도? 로 아시고 있고..
남친은 엄마가 이리저리 캐묻고 하는게 귀찮아서 엄마께는 별말 안드리고 주로 아버님께 제 얘기를 많이 했더라고요
둘다 나이가 있어서 일년 이상 연애만 하고 그럴순 없을 거 같은데
이제 반년즈음 이정도 얘기까지 나왔고..
다음 스텝은 어떻게 가야할까요?
또 남친이 “ㅇㅇ이는 아직 확신 없지?” 라고 물은 적이 있고, 친구들 모임에서도 “저야 결혼 하고 싶은데 ㅇㅇ이가 좋은가가 걱정인거죠” 하는걸로 보아 제 마음에 확신이 없는거 같아요
저는 결혼 결심 자체가 처음이라 어설플 뿐
사람 자체에 대해서는 확신이 들고요
어찌하는게 좋을까요?
IP : 68.6.xxx.24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8.5 12:25 AM (122.38.xxx.110)

    말을하세요.
    말하지 않으면 모릅니다.
    나는 당신이랑 평생을 함께 하고 싶다 당신은 어떠냐 답을 해달라

  • 2.
    '20.8.5 12:27 AM (223.38.xxx.186)

    남친이 흘려 물을때 결혼의사를 밝히셨어야지요

  • 3. ㅡㅡㅡ
    '20.8.5 12:27 AM (70.106.xxx.240)

    둘다 나이도 있는데 얼른 하자고 먼저 말을 해요
    누가 먼저하는게 뭔 상관
    저는 대놓고 말했어요 올해안에 결혼 하자고

  • 4. ..
    '20.8.5 1:30 AM (137.220.xxx.117) - 삭제된댓글

    일단 가장 중요한건 님이 결혼 하고 싶은지 아닌지 이구요.
    (글만 읽으면 원글님이 별로 결혼 안 하고 싶어하는거 같아요)
    남친이 결혼 하고 싶은 건지 아닌지도 중요하구요
    (남친도 딱히 결혼 확신 있어 보이는건 아니네요)
    보통 남자가 100% 확신 있으면 너는 어때?
    라고 묻는게 아니라 우리 결혼 하자 라고 하고 바로
    진행하지요
    근데 대부분의 한국 커플들은 100%확신으론
    결혼 하지 않더라구요..ㅎㅎ
    원글님이 결혼 하고 싶으면 그냥 결혼하자
    해바리세요

  • 5. ..
    '20.8.5 1:38 AM (39.7.xxx.252)

    그정도로 의사표시해왔으면 우리 상견례는 언제가 좋을까?하고 대놓고 한번 물어보셔도 될거같아요. 구체적인 진행을 시켜야 일이 진행이되죠..

  • 6. ㅂㄷㅅ
    '20.8.5 4:37 AM (112.214.xxx.36)

    이미 의사표시 충분히 한 거 같은데
    남친이 생각이 크게 없는 거 같아요 준비가 덜 됐든지
    여자 쪽으로 공을 넘기네요

  • 7. 남친이
    '20.8.5 4:47 AM (91.48.xxx.138)

    정식으로 청혼한게 아니라서..
    보통은 이 정도에서 상견례 하자고
    여친 부모 만나러 가는 날짜 잡죠.

    남친도 마음 못 정하고 여자한테 떠넘기는 느낌...

    물어보세요, 직접.
    오빠 우리 부모님이 한 번 정식으로 보고 싶다는데
    언제가 괜찮아?

    이때 남자가 차일피일 미루면 끝내세요.

    여친 부모 만나면서 상견례 날짜 잡게되죠.

  • 8.
    '20.8.5 5:16 AM (175.116.xxx.158)

    남자가 정식으로 청혼을 해야
    결정이 되죠.
    원글님 탓이 아니고요.
    부동산도 맘에들면 계약해야 내거 되는것처럼요
    그리고 확신은 남자가 주는거에요. 남자분이
    자꾸 떠보기만하고
    자기가 인사언제하러갈까 구체적 날짜를 묻는것도 아니고 프로포즈를 한것도 아니고
    둘사이에 결정된게 없잖아요. 한마디로
    추진된게 없음,
    그리고 둘사이에 수입이나 가정환경등 결혼을 결정할만한 정보가 충분히 공유되었는지도 의문이고요

  • 9.
    '20.8.5 5:18 AM (175.116.xxx.158)

    윗글썼는데
    글 다시 읽어보니
    남자가 아직.확신이 없는듯요.
    원글님이아니고
    남자가 아직.결심을 못한거에요

  • 10. ..
    '20.8.5 6:59 AM (137.220.xxx.117)

    두분 다 크게 확신이 없는거 같네요
    남자가 아직 결심을 못 한듯 22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글님이
    밀어붙이고 싶다면 먼저 결혼하자,
    집에 인사 드리자 할수도 있죠 ㅎㅎ

    근데 전 반대 할듯요
    확신없는 결혼은 외로워요

  • 11. 남자가
    '20.8.5 9:41 AM (58.146.xxx.250) - 삭제된댓글

    말만 그러지 아직 확실히 결혼을 결심하고 있지 않네요.
    오히려 더 확신 같은 것 주지 말고 기다리세요.
    그 남자와 결혼하고 싶으면 결혼 얘긴 앞으로 일체 꺼내지 말고
    그냥 잘 해주고, 잘 지내세요.
    그러다 보면 확실한 액션이 있을 거예요.

  • 12. 엥?
    '20.8.5 9:57 AM (1.229.xxx.169)

    남자가 확신이 없어보여요. 연애는 여자가 키를 쥐지만 결혼에 있어선 칼자루는 남자가 쥡니다. 자기가 확신이 없으니 떠보 듯 원글님한테 토스하는 거구요. 결혼 확신있음 남자들 하루라도 빨리하려고 인사드리러가자 합니다. 나이가 35살이면 빨라도 내년 봄인데 늦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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