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두고 부모만 동시 사망하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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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다 큰 아들한테 재산 공개하는거에 대한 글이 있어서...
저도 갑자기 궁금한게 있는데요.

저희 40대 부부고
중등.초등 고학년 아이 둘 있어요.
아파트며 이런거 재산 정리하면 못해도 25억은 될텐데요
보험금 나오면 더 되겠죠..
만약 아이들 둔채 사고로 저희 부부만 동시 사망한다면...(그럴일이 절대 생기면 안되겠지만요.ㅜㅜ)
아이들 성인될때까지 재산 관리를 어느쪽에서 하게되나요?
시댁에서 하게 되나요?
친정쪽에서 해주게 되나요?
한쪽집은 형제들이 다 어느 정도 살고 안정적인데..
한쪽집은 형제들이 다 사는게 별로여서 혹시나 재산상 문제 생길수도 있겠다 싶어요?

법적으로 어찌하나요?

[현재]

현재는 후견인제도 같은거 있지 않나요?
과거 90년쯤이라면 아이들이 시댁 큰아빠나 작은아빠 호적 밑으로 들어가면서 재산&보험금 모두 사용가능했어요

부부가 사고로 사망해서 보상 많이 받았는데 아이들(당시 초등저학년) 성인되기 전에 이미 큰 아빠가 사업으로 모두 없앤 경우 주변에 있었어요

[동시에는]

안죽겠죠. 숨이 님이 1초라도 더 붙어 있음 친정쪽이
남편이 1초라고 더 붙어 있음 시가에서 관리하겠죠

[음]

아는분이 레지던트랑 선을 봤는데..어릴때 부모가 교통사고로 동시사망.. 고모부부가 키워줬대요.재산도 상당했었는데 고모부부가 다관리..그자식들도 호위호식..
근데 그고모가 너무 상관해 결국 결혼못했어요.
부모이상으로 상관질해서

[....]

친척들이 보호자가 되어서 재산도 마음대로 쓰고, 애들 폭행, 학대하는 글과 말을 많이 접해서...친척 믿지않습니다.

고1이 되는 딸에게 엄마, 아빠가 같이 하늘가면, 어느 친척도 믿지말고, 같이 살지 말아라.
둘이서 현재 집에서 소녀가장으로 등록하고, 대학 갈때까지만 둘이서 살면
대학가고나면 살기가 수월해지니 둘이서 살아라고 했네요

[...]

그 걱정 안 하는 경우가 더 희귀할 걸요.
저희도 혹시나 그럴 경우 재산은 남의 입에 털어넣고 막상 딸들은 천덕꾸러기 될까 걱정이 많았는데 이제 큰 애가 올해 민증나오고 내년에 대학가니 거의 다 됐다 싶어요.

[ㅇㅇ]

방금 찾아보니 부모가 사망전 유언으로 법정 후견인을 지정할 수 있네요 걱정되시면 교통사고같은 사고사를 대비해서 유언 작성하고 공증 받아두어도좋을것 같아요
후견인을 지정하지 않을경우에는 직계혈족, 다음으로는 3촌이내의 방계혈족으로 결정된답니다
저희도 주변에 믿을 수 없는 가족들 뿐인데 곧 아이가 성인이 되는터라 다행이다 싶긴해요
사람일은 알수가 없음으로...

[전에 보니]

작은아버지네가 조카를 맡았는데
애한테 밥도 안 주고 과자만 주는거 그알같은데서 파헤쳤잖아요

돈앞에는 무섭습니다

뭐 돈 많음 친척끼리 서로 맡겠다고 싸우겠죠
누가 맡게 될지도 모르고 돈 날려먹는건 뻔하니
애들 다 클 때까진 악착같이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