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7.3 10:34 AM
(221.161.xxx.3)
님.
끊어내시고
인간에 대한 기대를 하지마세요..
할만큼 하셨네요
친구는 이혼하고 자기 사정이 엄청 안좋다고 생각하고 꽁하고 예민하네요
끊어내긴 좀 그렇다고 하면
저같으면 저도 연락안하고 그냥 냅두겠어요..
진짜 친구 못됐네요
2. 원글
'20.7.3 10:37 AM
(210.99.xxx.81)
저도 아무리 짜증나도 꼬였다는 말은 해서는 안되는거였는데 후회가 되네요.
저도 두달동안 할만큼 했다 생각이 들어 지치는데... 그냥 이렇게 멀어져도 어쩔수 없다 둬야하나요.
그러기엔 15년의 우정이 아쉽네요.ㅠ
3. 친구가
'20.7.3 10:38 AM
(218.144.xxx.210)
이혼으로 우울증인가 보네요
4. 지금
'20.7.3 10:43 AM
(116.36.xxx.198)
친구 상황이 안좋은가보네요
원글께 차마 말 못 할것도 있나봐요
온갖 것에 예민할 상황이구나하고 한번 봐주세요
친구도 어느정도 해결되면 내가 왜그랬을까싶을거예요
상황이 좀 더 나으시니까 한동안 기다리고 품어주세요
5. 그러게요
'20.7.3 10:44 AM
(122.45.xxx.201)
모든게 유통기한이 있더라구요
15년이 아니라 30년이 된 사람도 어느날 서서히 멀어지더군요
인간관계란 그렇듯 어려운거 같아요
그냥 흐르는듯이 보세요
6. 줌마
'20.7.3 10:47 AM
(1.225.xxx.38)
그친구다 어리석네요..
근데 인간이 그런가봐요
자기상황이 수세에몰리거나 어려워지면
다른사람이 안보여요
정말 어리석죠
그렇게힘든 상황일수록
소중한 것들을 지켜야되는데...
저도 지금 님이랑 비슷한 상황으로 인연하나 잃게생겼어요
저도 인연엔 유통기한 있다는 말... 늘 새기고 있어요.
7. 원글
'20.7.3 10:54 AM
(210.99.xxx.81)
친구랑 저랑 둘다 늦은 나이 비슷한 시기 결혼했고요 나이떔에 둘다 빨리 아기를 원했어요. 근데 친구는 결혼후 바로 임신하고, 전 결혼하고 3년이 훌쩍 지나서야 첫 딸을 낳게 되었어요. 제 나이 38이나 되어서요.. 그떄의 스트레스 말도 못했지만 전 친구의 아기 자랑 육아에 대한 이야기 다 들어줬는데... 그때가 생각나면서 저도 서운한 맘이 생기네요.ㅠㅠ
8. 그니까요
'20.7.3 10:57 AM
(1.225.xxx.38)
전 원글님 맘 너무 잘알아요.
아마 그친구는 자기감정 다 이야기하고 솔직하고 나쁘게말하먄 멋대로 하는 타입일거고
원글님은 다 들어주고 반응해주고 그러지않았나요?
제 친구는 그랫거든요.
자기 어려워지니까 진짜 안하무인으로 나오는데
얘가 나중에 날 어찌보려고 이러지 싶은거에요
근데 그런 애들한테 내일은 없더라구요.
늘 지금에 충실하고
지금 하고 싶은대로 하고..
아니었음 님한테 그렇게해선 안돼죠..
어찌보면 길게못갈거 이번 건때문에 터지는 걸거에요.
시샘도 많고 우월감도 있고그러진않았나요.
아기 삼년 먼저 낳았을때도
그 친군 남모르는 우월감있었을거에요. 늘 은근히 님을 깔고 가는..
9. 경험자
'20.7.3 10:57 AM
(222.237.xxx.132)
15년 두 배 30년 우정도 그렇게 끝나던데요?
두 사람이 크고 작은 많은 것을 공유하면서 친구로 지냈지만
이제 제일 크고 중요한 전제에서 서로 다르게됐으니
대화가 삐걱댄 거죠.
대화내용이나 말투 태도의 문제는 표면적인 거고....
그러니 그 친구는 앞으로도 말 곱게 안 나올 겁니다.
제 친구도 이혼했는데 저만 보면 상처가 리마인드되나 보더군요.
그런 친구 반응에 저도 마음고생 좀 했는데
다 지나고 보니 친구가 이해가 안 가지는 않아요.
나라도 그랬을 듯....
하지만 더 이상 친구는 아닙니다.
10. abedules
'20.7.3 10:57 AM
(190.245.xxx.100)
친구입장과 원글님 입장이 많이 달라진거예요. 원글님 고민이 친구한테는 이제는 별 것도 아닌 사치스런 고민이 되어 버린거 같네요. 친구는 지금 전투중에 있는 거고 원글님은 전쟁에 참여하지 않으니 서로 보는 지점이 달라진 거고요. 자기는 앞날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하나 하는 고민 속에 있는데 원글님이 질문하는 고민들은 와 닿지 않은 고민일거 같고요. 입장이 달라진 거 같네요. 나이 들면서 사람들과 이것 저것 공유하지 않게 되어요. 점점. 왜냐하면 관계가 끝나면 그 상처가 커지니까 그렇게 되는 것 같아요.
11. ㅇㅇ
'20.7.3 10:57 AM
(175.127.xxx.153)
-
삭제된댓글
사소한 문제로 끝나는게 아니라 평소 원글님이 눈치가 조금 둔한편 아닌가요
그 친구분 참고 넘기다가 자기 상황이 편한 상황이 아니다보니 작은 문제도 예전처럼 쉽게 넘어가지지가 않나보네요
12. ...
'20.7.3 11:00 AM
(211.226.xxx.162)
잠시 그냥 두세요.
상황이 사소한거 다 귀찮을 상황이잖아요.
13. 아줌마
'20.7.3 11:01 AM
(1.225.xxx.38)
반대상황이었을 본인 임신출산육아기간동안
원글이 3년 긴시간동안 애 없어서 속상할때도 생각은하고 애기 동영상 보냈을 친구였을듯.
걔가 그랬던 것처럼 원글도 자연스럽게한건데 뾰족하게 나오는 것.
14. ㄴㄷ
'20.7.3 11:04 AM
(223.62.xxx.217)
-
삭제된댓글
이제 님만 남편 있는 게 거슬리나 본데요 말끝마다 니 남편운운이라니 님이 먼저 끊어야 할 상황 같아요
15. 원글
'20.7.3 11:07 AM
(210.99.xxx.81)
제가 그 친구 임신 출산때 해외에 있어서 온라인으로만 연락하고 한국 나와서 한번씩 만나곤 했었어요..
근데 제 sns 글에 우리 oo는 이제 100일 됬어~ 이렇게 그냥 어찌보면 그냥 안부댓글이었는데도 전 너무 속상하더라고요.. 그 친구가 아기 사진 올리면 제 맘이 왜 이리 시린건지... 제가 싫어지고요..
자발적 딩크 아녔고 결혼해서 바로 아기 낳고 싶어하는거 알고 있었거든요.
그치만 막 저한테 아기 사진 동영상 보내고 그러진 않았을 친구예요.
제가 늦게라도 임신이 안되서 계속 아이없이 살았다면... 저도 친구입장처럼 그렇게 됬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은 들어요...말그대로 입장이 너무 달라졌으니깐요....
다행히 첫딸 낳고 지금 둘째셋째 쌍둥이 까지 생겨서 애 엄마가 됬으니 잘 지내는거지... 아이가 없었으면 저도 자격지심 생겼겠죠..ㅠ
16. ᆢ
'20.7.3 11:07 AM
(114.199.xxx.43)
-
삭제된댓글
친구 반응이 시큰둥할 때 부터 연락을 하지 마시지...
친구가 원글님 생각보다 많이 힘들거예요
그리고 제주여행 얘기는 사소한 것 같아도
여유가 없는 입장에서는 엄청 예민하게 되고 한편으론
부럽고 한거예요
당분간 연락하지 마세요-.-
17. ㅁㅁㅁㅁ
'20.7.3 11:10 AM
(119.70.xxx.213)
뭘 더 할려고해봤자 소용없는 상황이네요
원글님 잘못이 아니고
그 친구가 지금 마음의여유가 없는거겠죠
맘의 여유가 없다로 저런식으로 나오는건 또 그 친구의 인격이 거기까지인거고요
18. ㅁㅁㅁㅁ
'20.7.3 11:11 AM
(119.70.xxx.213)
선생님에게 선물, 제주도여행 조차도 그 친구에겐 부러운 여유처럼 보일수도 있구요
19. 뭐
'20.7.3 11:11 AM
(220.79.xxx.102)
15년 추억으로 잘 남기면되요.
그 친구도 시간지나면 님한테 미안해할듯하네요. 그때라도 연락와서 미안하다하면 모를까 지금은 그냥 두세요.
관계의 깊이는 시간에 절대 비례하는건 아니더라구요.
20. ᆢ
'20.7.3 11:13 AM
(114.199.xxx.43)
-
삭제된댓글
이어서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요 또 이기적이죠
저 역시 그렇구요 그냥 연락하기 싫은가 보다 하고
쿨하게 잊으세요
21. ᆢ
'20.7.3 11:14 AM
(210.94.xxx.156)
우리엄마 위독해서
응급실로 중환자실로 정신없을때
여고동창애가
된장찌게에 뭐 넣는지를 물어보는 전화를
두세차례 해대는데
정말
연 끊고싶었어요.
남 죽을 병보다
내손가락 가시가 더 아픈 법이라지만
어쩜
몰라도 그리 모르는건지..
나이나 어리면 몰라도
그때 40대였어요.
50대인 지금도
그 아이는
참 해맑아요.
무슨말인지 이해하시려나요?
전 그 아이를
이제야 조용히 끊어내는 중입니다.
22. ᆢ
'20.7.3 11:19 AM
(210.94.xxx.156)
님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힘든 터널을 지나고있을지도 모르는 친구에게
전화해서
물어보는것 치고는
진짜 넘 사소해서
그 친구의 불편한 심경이 전 이해가 됩니다.
님이 얘기한
그 자격지심을 생각해서
역지사지해보세요.
반대입장이라면
정말 님 잘못은 없는건지.
제 생각엔 아닙니다.
23. ㅇ
'20.7.3 11:21 AM
(175.127.xxx.153)
원글님이 지금 남편이랑 이혼했다 생각해보세요
세상의 반이 잘라나간거나 마찬가지인데
그 속이 속이겠나요
친구 마음은 상관없이 평화로워 보이는 원글님의
일상대화가 친구 귀에 들어올까요
이혼완료도 아니고 이혼소송중..;;
진짜 속된말로 넌씨눈 상황이네요
예로 든 스승의 날 선물이고 제주여행이고
물어볼 사람한테 물어야죠
24. 둘 다 잘못 없어요.
'20.7.3 11:23 AM
(27.100.xxx.244)
저는 원글님도, 친구분도 이해가요.
대부분의 댓글이 원글님 입장을 이야기 하니,
저는 친구분 입장에서 말하면요...
제 남편이 시한부선고를 받고 오늘내일하며 투병중일 때,
제 중학교 동창 단짝은 결혼식 준비중이었어요.
좋은 일 앞두고 있는 친구에게 나쁜 소식 알리지 않았는데,
저는 생과사의 갈림길에서 숨 쉬기 조차 벅찬 순간에
전화와서 아주 사소한(물론 생과사의 문제를 가진 제입장에서) 문제를 몇 시간씩 이야기 했어요.
저는 결혼선배로서 해줄수 있는 조언을 최선을 다해 해줬고요.
그러다 제가 빵 터지게 된건, 예단을 500하냐 1000하냐로 한달을 넘게 전화로 지지고 볶아대는데...
저는 5억도 아니고 하다못해 5천도 아닌... 5백이 뭐가 문제인지 정말... 이해가 안됐고, 나중에는 도저히 들어줄 수가 없었어요(저는 남편 치료비로 현금을 수억을 넘게 쓰고 있었어요ㅠㅠ)
그래도 친구 하소연, 고민 다 들어줬고요ㅠㅠ
근데 마음에서 친구를 접게 되었죠. 지금은 연락안합니다.
25. dlfjs
'20.7.3 11:24 AM
(125.177.xxx.43)
영원한건 없어요
억지로 유지해봐야 얼마 못가고요
26. ..
'20.7.3 11:25 AM
(106.101.xxx.56)
-
삭제된댓글
질문이 코로나 시국에 선물(선물 안하지 않나요)과 여행 문제라니 좀 거시기하긴 하네요. 내 문제가 산 만한데 짜증났나 봅니다. 여자 인생에 아이까지 있는데 이혼이 보통 문제는 아니니까요.
27. ...
'20.7.3 11:26 AM
(118.91.xxx.6)
이혼한 친구보니 애가 넘 충격에 상담받고 엄마도 상담벋고 세상이 뒤집히는 충격이더라구요. 우울중의 한 증세가 화, 피해ㅏ의식 등이에요. 가라앉으려면 몇년 걸려요 . 아쉬운 인연이면 간간히 도닥여주시며 기다려보세요. 인연 막 끊는 것도 지나고 나니 아쉽고 습관되요.
28. 둘 다 잘못 없어요.
'20.7.3 11:27 AM
(27.100.xxx.244)
결론을 말안했네요;;;
모두 다 말할 수는 없는 친구분의 힘든 사정이 있을거고,
이런 친구입장에서는 원글님의 만원, 1시간, 스승의날 선물 고민 등은... 공감하기 힘든 대화일 수 있다는거에요...
인생의 최대 갈림길에 서 있는 사람에게는요...
29. ...
'20.7.3 11:28 AM
(58.238.xxx.19)
제가 봐도 님이 좀 눈치없는편인듯 해요.
글읽는 저도 질문이 너무 사소해서 좀 짜증날거같거든요.
예전에 평화로울때야.. 그게 친분용이고 시간때우기용으로 적절한 대화일수도있지만...
이혼소송중이고 경제적인문제로 머리아픈사람한테 하기엔 적절하지않은 대화네요.
30. 너무
'20.7.3 11:29 AM
(27.177.xxx.86)
친구 상황을 자의대로만 편하게 해석하지 마시길.
이글만 보면 본인 유리한대로 생각하고..
정말 사소한.. 비행기표나.. 선물..
문제를 물어보려고 연락하다니..친구 반응도 현명하지
못하지만 님은.. 너무 공감능력 없어보여요
31. ㅇㅇ
'20.7.3 11:31 AM
(49.64.xxx.197)
이제 님만 남편 있는 게 거슬리나 본데요 말끝마다 니 남편운운이라니 님이 먼저 끊어야 할 상황 같아요2222
님이 물어봤다는 내용중 '남편'운운 하며 무안줄 내용이 1도 없어요
그 친구가 이혼한거 안타깝지만 어쩌겠어요 그냥 서서히 멀어지세요
32. 그런데
'20.7.3 11:32 AM
(121.133.xxx.125)
친구분 입장도 이해가 되네요.
50대인 저로서는
쓰잘데 없는 스승의 날 선물ㅡ굳이 선물하지 말라고 김영란법으로 있는데
만원 차이 항공권 고민 ㅠ
이런 사소한걸 의견 물어보기엔.
친구는 인생이 바뀔 고비에 있는데요.
친구 맞나 생각됩니다.
33. 원글
'20.7.3 11:35 AM
(210.99.xxx.81)
친구랑 같은 회사라 메신저로 틈틈히 업무 얘기도 하고 사적인 대화도 하는거지 일부러 전화해서 물어본건 아녔어요. 친구랑 사소한 대화가 전혀 없었다면 저도 저런 사소한 얘기는 안물었을거예요. 그 친구는 하다못해 본인이 같이 일하는 부서장이 대머리여서 가발이다... 같이 일하는 직원이 성격이 안좋은데 와이프랑은 어떻게 지내는지 희한하다.. 뭐 이런 얘기 하고요. 또 다른 친한 동기 언니가 있는데 그 언니한텐 뭐라고 안하는거 같더라고요.
그 언니는 친구입장에서 더 배려없다고 느낄수 있거든요. 매일 남편 얘기를 해요.ㅠ 남편이 뭐 사줬다..뭐 그런거요.. 전 그래도 친구한테 남편에 대한 얘기는 전혀 안하고요... 근데 그 언니한텐 안서운한가봐요..
그냥 친구가 하는 얘기는 듣고 제 얘기나 질문은 하지 말아야 하나봐요...
34. 음..
'20.7.3 11:35 AM
(223.39.xxx.124)
친구랑 사소한 얘기를 엄청 많이 했었을땐 이혼전이었고 지금은 상황이 완전 달라졌잖아요. 물론 배려해준다고 원글님도 생각했겠지만 과거처럼 사소한것까지 얘기하기엔 무리라고 보여집니다. 친구의 자격지심도 아니고 위에 어떤분이 쓰신것처럼 큰 일을 겪고 아직도 안정되지않은 친구에게 제주도 1시간 일찍가냐 마냐를 친구에게 묻는건 님이 눈치가 없는거 같아요. 그런 사소한 일들에 대답할 여유가 친구에겐 없는데 한두번 친구가 돌려서 얘기했음 아쉽더라도 눈치를 채서 대화내용 변화를 받아들이셨음 친구랑 사이가 안좋아지지않았을수도 있는데...
35. ..
'20.7.3 11:37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니 남편이랑 상의해야지)에 친구의 심리가 들어있네요.
난 상의하고 기댈 남편이 이제 없는데 질문 참 ..
원글님 글에는 정년 보장 아이키울만한 경제 상황인데 이혼이 뭐가 문제니? 하는 심리 같구요.
서로 바라보는 입장이 다르네요.
36. 눈치 없으심
'20.7.3 11:38 AM
(124.62.xxx.189)
지금 이혼소송중인데 여행가는 티켓얘기 하시면 염장지른다고 생각이 안들을까요?
37. ㅊㅊ
'20.7.3 11:39 AM
(223.62.xxx.250)
-
삭제된댓글
염장 지르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어요
나는 전쟁 중인데 팔자 좋은 소리 하네
싶을 거예요
이런 상황에서는 그냥 들어주고 손 내밀면 잡아주는 게 최선일 거 같아요
38. ㅊㅊ
'20.7.3 11:41 AM
(223.62.xxx.250)
-
삭제된댓글
좀 기다렸다가 아무 말 말고 밥 한 번 사세요
제가 볼땐 그 친구가 원글님한테 상처 많이 받았을 거 같아요
39. 원글
'20.7.3 11:43 AM
(210.99.xxx.81)
말씀하신대로 제 질문이 그 친구 입장에선 너무 사소하긴 하네요.. ㅠ
근데 15년간 말다툼 없이 잘 지내다 이런 걸로 한순간에 긴 인연을 정리하기엔 뭔가 아쉽네요.
전 아기 없던 3년간 그 친구 아기보면서 시렸던 마음 정말 꼭꼭 숨기고 절대 들키지 않았었는데..ㅠㅠ
근데 친구가 많이 변하긴 했어요.... 그 가족들이랑도 최근 없던 트러블이 많더라고요. 심지어 본인 딸 앞에서 여동생 남편(제부)이 그 아들(조카)을 코로나로 친정에 보육중이다 오랫만에 만나 반가워하며 안아주는 모습을 보고 배려없다고... 아빠 없는 본인 딸 앞에서 자기 자식 이뻐도 숨겨야하는거 아니냐면서.. 화를 내는 모습을 보고.. 친구가 정말 많이 변했구나....고 느꼈거든요..
그래서 제부를 친정서 마주치면 보기 싫어서 방에서 안나온대요...
40. ㅇㅇ
'20.7.3 11:49 AM
(175.127.xxx.153)
원글님 1년째 소송 진행하면 사람 자체가 피폐해져요
그냥 좋은 결과 나기를 기다려주세요
원글님 고생 모르고 곱게만 사셨나봐요
흔한 말로 온실속 화초 같아요
41. ...
'20.7.3 11:50 AM
(58.238.xxx.19)
친구가 많이 힘든가보다하고 기다려주세요.
또 몇년지나면 이런일있었었나하고 까먹고 다시 사이좋아질거에요.
전 제가 먼저 시험합격하고 친구는 몇년 더 공부했을때... 큰 사건있을때마다 연락하고(결혼식..생일축하.. 신년인사정도) 그친구가 답없었어도 그러려니했어요.
나중에 자기도 합격하고 먼저 연락오더라고요.
친구면 기다려줄줄도 알아야지 친구지...
하나하나 따지고들면서 인연끊지마시고... 본인도 상처받음 한발짝만 멀어지시고 그친구가 상처받을거같은 언행은 삼가시는게 나을듯합니다
42. ᆢ
'20.7.3 11:51 AM
(114.199.xxx.43)
-
삭제된댓글
그래서 아는 사람이 더 무서운 거예요
그 언니는 경쟁?상대가 아니었는데
원글님과는 사이는 좋아도 살면서 은근 비교및 경쟁상대가
되었던 거죠
내가 나름 잘나가면 주위에 시기 질투 넘쳐요
이제는 좀 숨기고 가끔은 일부러 징징대기도 하며 사세요
43. 노란모자
'20.7.3 11:53 AM
(121.129.xxx.111)
-
삭제된댓글
친구는 이혼소송 중인데 가족끼리 그리고 남편하고도 잘 지내는게 짜증난거예요. 그 친구 이혼하면 더 이상 친구하기 힘들어요. 매사에 님이 남편이야기는 하지도 못하고 가족 이야기 못 할겁니다. 더 이상 공유가 안되는거죠.
아쉽지만 그 친구와 유효기간이 만료가 되었네요
44. 테나르
'20.7.3 11:54 AM
(121.162.xxx.158)
저도 친구분 심정 이해돼요
만약 우리아버지가 아파서 사경을 헤매시는데 친구가 해맑게 나 원피스 분홍색할까 노란색할까 물어보면 보고싶지 않을것 같아요
죽을 지경으로 힘들텐데 님은 이전같은 친구노릇 강요하는 거에요
님 마음엔 '니 사정이야 알바 아니고' 가 깔려있는 거구요
45. ㅇㅇ
'20.7.3 11:57 AM
(39.7.xxx.189)
-
삭제된댓글
원글님 눈치가 좀 없네요....
이혼소송 길게 진행중인데 속편하게 스승의날 선물이니 제주도 티켓이니 이런거 물어보고 싶으신가요
예전에 나는 다 참고 들어줬다. 하시는데 말 안하면 상대가 어떻게 알까요.. 말안하고 꾹 참는걸 나중에서야 상대가 나한테 빚진거라도 되는냥 하심 안되요
이혼 안해봤지만 아이까지 있는데 이혼하게 되는 상ㄹ황 너무 힘들거 같은데요..
46. ..
'20.7.3 12:09 PM
(112.156.xxx.171)
친구분은 지금 지옥일꺼에요. 앞으로 여자 혼자 아이 기르며 살게 되는 삶이 쉽겠나요?
원글님도 친구에 대한 배려가 없으신듯
나의 소소한 일상 얘기는 맘 편할때나 하는 거죠
친구분도 복잡한 맘에 원글님 하는 말이 투정으로 들렸을꺼에요
그냥 연락 마세요. 서운타 생각도 말고
친구분이 어느정도 안정되면 연락하겠지만 아니면
여기서 인연은 끝난거죠
47. ...
'20.7.3 12:10 PM
(27.117.xxx.242)
-
삭제된댓글
하이고 원글님.
님이 쓰신 댓글 읽으면서
친구가 짜증내는 이유를 알겠네요.
본인입장만 입장이고
친구 처지는 안중에도 없으신 모양.
이혼 소송중인 친구가
속이 속이겠냐구요.
제주항공권 같은
엉뚱한, 아이큐 낮은 질문을 해대는
원글님을 친구가 먼저
정리 하려는것 같이 보입니다.
48. 음
'20.7.3 12:12 PM
(211.206.xxx.180)
열등감은 못 바꿔요.
49. 여긴
'20.7.3 12:15 PM
(1.225.xxx.38)
어차피 원글만 욕먹는 곳이에요
그 친구가 글 올렷으면 그분도 욕 먹엇을거에요.
50. 애
'20.7.3 12:19 PM
(1.225.xxx.38)
애 없을땐 애 안생기는것도 지옥인데...
그때도 그친구가 원글한테 똑같이 한 거죠뭐
댓글신경스지말고 걍 흘러가는대로 해요
51. ㆍㆍㆍ
'20.7.3 12:20 PM
(210.178.xxx.192)
너무 눈치도 없고 답답한 스타일 전쟁터에 있는 사람한테 제주항공권 스승의 날 선물이라니. 근데 누가 요즘 선생한테 선물하나요? 김영란법에 걸리지 않나요? 님이 선물해버리면 법지키면서 가만히 있는 다른 사람들은 뭐가 되나요? 알게모르게 그 친구분 님으로부터 상처 많이 받았을듯요
52. 이혼했다한들
'20.7.3 12:32 PM
(218.146.xxx.29)
이혼 했으니 오픈마인드로 무조건 이해해줘야 하나요?
제가 볼땐 원글님 잘못한거 없어 보입니다ᆞ
평소처럼 대한거잖아요? 아주 사소한 의견 묻고ᆢ
그럼 이혼한친구인데 그냥 조용히 말도 걸지 말았어야하나?
그럼 지 피한다고 섭섭하다 할껄요?
꼬일대로 꼬여 있네요ᆞ
나는 이혼하고 힘든데 너는 뱅기 티켓이나 얘기하고
이런거네요ᆞ
이혼 했다고 저런식으로 안받아쳐요
그냥 시간을두고 연락하지 말아보세요ᆞ
그동안 너무 가까이 지냈셨네ᆢ
적당히 거리유지가 젤 좋은건데ᆢ
53. 노란모자
'20.7.3 12:43 PM
(203.229.xxx.134)
-
삭제된댓글
댓글을 보면 친구도 예전에 또 최근 제부한테 하는 행동을 보면 그닥 좋은 성품은 아닌것 같아요.
임신을 못해서 애태우는 친구에게 아가 동영상을 보내고 피차일반이네요.
그냥 물 흐르듯이 흘러가게 두세요.
아차피 한번 틀어진 관계는 회복 되어도 틈은 남게 되니까요
54. ㅇㅇ
'20.7.3 12:53 PM
(180.231.xxx.233)
힘든 입장을 배려해주는 걸 고마워해야 되는거지
그게 유세가 돼선 안돼죠
저라면 먼저 연락 안할것같아요
두 달동안 신경써준거 고마워하지도 않을듯..
배려나 친절도 그걸 고마워하는 이에게 베풀어야되더라구요
그것도 한정적인 자원인데 가까이 있다고 막 퍼주면
진짜 베풀어야할 사람, 타이밍에 그럴 수 없게 되더라구요
55. ㅇㅇ
'20.7.3 12:58 PM
(125.180.xxx.185)
넌씨눈과 예민보스의 조합이에요. 사정이 비슷할 땐 문제가 없었지만 사정이 달라진 이상 예전처럼 좋아지긴 힘들어요.
56. 님
'20.7.3 1:45 PM
(93.82.xxx.136)
중간에 뭐 빼먹었죠?
은근히 남편자랑하거나 눈치없이 남편한테 물어봐야지 블라블라 한거 아닌가요?
그래서 친구가 저렇게 받아치는가 같은데.
57. ㅇ
'20.7.3 1:45 PM
(175.116.xxx.158)
친구는 지금 전쟁중이니 일상대화는 힘들듯해요
전쟁터에 있는데 남의 사소한 얘기 귀에 안들어오겠죠
앞으로 사는것도 많이 달라질거고요
그냥 내버려두세요. 극복되면 돌아오겠죠
58. 나무
'20.7.3 2:08 PM
(180.70.xxx.238)
근데...이혼소송이 얼마나힘드냐면요....남편과사이가좋지않아 우울함은.있었지만 우을증은 아니었던 친구가 소송한지 일년정도 됐을때 자살했어요....스트레스로;;;; 좀 기다려봐주세요...
59. 왠지 이럴듯
'20.7.3 2:18 PM
(180.230.xxx.161)
중간에 뭐 빼먹었죠?
은근히 남편자랑하거나 눈치없이 남편한테 물어봐야지 블라블라 한거 아닌가요?
22222222222222
60. 원글
'20.7.3 2:41 PM
(210.99.xxx.81)
아쉬워도 그냥 흘러가는대로 둬야하는게 맞는거네요..ㅠ
저희 남편이랑 결혼전부터 알았고, 최근까지 아이데리고 자주 주말에 놀러와서 남편이랑도 잘 알고 지내요.
저희 남편한테도 친구 아이오면 신경써달라 부탁도 따로 하고, 웬간해선 남편 얘길 하진 않아요.
이혼 소송중에도 사소하게 대화를 많이 했었기에 괜찮을 줄 알았는데, 저한테 말 못한 다른 상처가 많은가봐요..
댓글 감사합니다.
61. 저도
'20.7.3 3:17 PM
(106.101.xxx.81)
지금 한참 아이둘 육아중인데요
이혼소송중이면 진짜 가시밭이라...
그 앞에서 제부가 조카 반가워하며 번쩍 안거나 하는거 피눈물 나겠죠 내아이 너무 귀한만큼 부모 이혼소송중인 조카 아이 앞에서는 조심하는게 좋죠
저는 무슨일이든 더 상황이 좋은쪽이 배려하는게 좋다고 봐요 지금 상황은 친구가 좋지 않으니 그냥 눈감고 다 봐주세요 대신 막 해결하거나 하려들지말고 원글 마음을 잘 다스리며 친구가 잘 해결되고 이겨내길 응원하는 마음만 가지고 기다려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안좋은데 괜히 노력하고 다가가다간 관계가 아예 끝나지기도 하더라구요 이제 둘째쌍둥이 육아하면 어차피 바빠질테고
그냥 이렇게 거리두고 살다가 친구가 소송끝나고 조금은 일상으로 돌아오면 그때나 한번 다시 노력해 보세요
62. ㄹㄹ
'20.7.3 4:10 PM
(211.252.xxx.90)
제가 볼 땐 닌이 넌씨눈이에요. 이혼때문에 심신이 지치고 힘들텐데 거기다가 나의 사소한 고민, 김영란법으로 스승의 날이고 뭐고 선물 못하는데 그런거 물어보고 있으니 친구가 화날만 해요. 제주도 도착1시간 여부도 사소한 고민이구요.
친구가 서운한게 맞구요, 이혼하고 나면 아마 부부 잘 사는 친구들 멀리하게 될지도 몰라요. 괜히 맘이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63. ...
'20.7.3 6:40 PM
(109.153.xxx.239)
글쎄...원글은 넌씨눈 수준이 아니라 미저리같은데...
댓글에서 보니 자꾸 자기가 아이없던 시절에 그 친구가 아이사진 보내서 섭섭했다 소리를 하는걸 보니
지금 이혼 소송하느라 지옥에서 허우적거리는 친구한테 복수한거잖아요? 맞죠?
못됐네. 그래놓고 시침 뚝떼고 괴로워하는 친구가 속좁은 사람인냥 이렇게 글 올리고...
원글 진짜 무섭고 끔찍한 인성이네.
아이가 축복인건 인정할테고, 그럼 먼저 아이가진 친구가 사진 보내는거 이해해줄 법도 한데
그걸 아이없는 자신을 비웃는거라고 느낀 거에요? 꼬인건 원글이죠.
그래놓고 절치부심하다가 이혼소송하느라 괴로운 친구에게 복수하는 중이잖아요 못돼쳐먹게.
이해안돼면 원글이 나중에 이혼소송하면서 한번 고대로 느껴봐요.
64. 통찰력 대박.
'20.7.3 8:59 PM
(175.197.xxx.114)
쎄...원글은 넌씨눈 수준이 아니라 미저리같은데...
댓글에서 보니 자꾸 자기가 아이없던 시절에 그 친구가 아이사진 보내서 섭섭했다 소리를 하는걸 보니
지금 이혼 소송하느라 지옥에서 허우적거리는 친구한테 복수한거잖아요? 맞죠?
못됐네. 그래놓고 시침 뚝떼고 괴로워하는 친구가 속좁은 사람인냥 이렇게 글 올리고...
원글 진짜 무섭고 끔찍한 인성이네 22222222
65. .....
'20.7.3 9:29 PM
(39.124.xxx.77)
제보기엔 님이 좀 무심하고 눈치가 없는듯 보이네요..
정말 친구라면 친구어려울때 알아서 좀 눈치껏 그런 질문은 삼가는게 맞는데요..
그냥 지인이 아니잖아요..
이혼도 바로 되는것도 아니고 1년이나 소송중이면 힘들고 예민해졌을 시기인데..
이혼한다고 유세라고 끊어버리면 그게 친구간 유지가 될까요..
상대가 불리하고 힘든 상황에 처해있다면
친구라면 배려서 그런말이나 질문들은 삼가해야죠..
그게 힘들면 거리를 두거나 멀어지는거구요..
전 두분다 이해는 가지만 일단 친구라면 어려운 상황의 사람을 먼저 생각해주는게 맞다고 생각되요.
서로서로 그러면서 만나야 관계가 유지되지 않을까요...
66. ㅇㅇ
'20.7.3 10:15 PM
(61.82.xxx.133)
원글이 넌씨눈
예전에 집안일 대소사 의논 하는거랑 남편이랑 갈 여행 티켓 시간 물어보는거랑 같아요? 친구랑 같이가는 여행이면 모를까 님 가족끼리 가는 여행 시간을 왜 소송중 피곤한 사람한테 물어보죠? 그리고 김영란법으로 선물 금지가 기본인데 뭘 유난스럽게 선물을 한다고 사람 짜증나게 하는지 그냥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싫어할 질문이에요. 그 친구가 문제가 아니라요.
남편 운운이 문제가 아니라 님이 진짜 남편한테나 물어볼 이야기를 물어보는 넌씨눈이라구요. 님 그친구 소송 어찌 진행되는지 최근에 들은적 있어요? 공감능력 떨어지게 좋은데 다녀온 이야기 갈 예정인 이야기 남편자랑 이런거 막 떠들었을거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