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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들 노후에 어떻게 지내실 생각이세요?

어떡함 조회수 : 11,839
작성일 : 2020-06-24 22:31:54
제 경우에는
양가 부모님 다 절대 요양원이나 시설은 안간다 주의세요
어쩔거냐 했더니 집에서 사실거라는데 간병인 쓰는것도 보니까 장난아니더라구요.
요양원은 가면 죽어서나 나온다 이러시고..

칠순 팔순 이러신데 다행히 아직 거동은 하시고
자식들은 병원동행이나 이런저런 집안일 살피는거 정도 하고있구요
근데 시부모님은 이제 아예 3분거리 제 근처 집으로 이사온다고 집 보시는 중이고..
부담스러워요. 합가는 아니지만 뭐 반 합가나 다름없는거죠

저도 그나이되면 자식근처 또는 합가하고 싶어질까요?
당연히 지금은 싫죠. 생각만해도 불편하고.
근데 칠순 팔순 넘으면
제 부모님이나 시부모님같이 생각이 변하나 싶어요

다들 계획 있으신가요
IP : 70.106.xxx.240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24 10:35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미리 걱정을 만들 필요 있나요.
    지금 요양원에 계신 분들도 대부분 절대 안간다던 분들이에요.

  • 2. ..
    '20.6.24 10:37 PM (58.231.xxx.192)

    저희 시어머니 시할머니 모시고 진짜 고생한분인데 나는 절대 너희 할머니처럼 안될거다 하시더니
    나이들고 아프시고 하니 계속 자식 찾으세요. 어느순간 밥해드시는것도 힘들어 하시고요
    병원가도 말 못알아들으시고 독립적인 분도 어쩔수 없이 자식 찾고 기대고 싶어하고
    딸도 본인 생활 있는데 5시간 거리 떨어져 있는 딸이 수발 들어주길 바라고 그렇더라고요
    노후는 누구도 장담 못해요. 기대고 싶어 기대겠어요?

  • 3. ㅇㅇ
    '20.6.24 10:38 PM (49.175.xxx.63)

    첨에는 실버타운갔다가 요양등급나오면 다시 작은 집 마련해서 재가간병인불러서 지내다가 최후에 요양원가야죠 요양원가면 죽을때까지 있는건 맞는거같아요 이렇게만 진행되도 좋은데 중간에 큰병으로 죽을까 그게 걱정이네요 치매걸려도 무조건 요양원이죠 ㅠ

  • 4. 원글임
    '20.6.24 10:38 PM (70.106.xxx.240)

    지금 봐선 절대로 안가고 천상 제가 다 오락가락 해야할거 같은 추세라서요
    근데 제가 생각해봐도 가기싫을거 같긴해요.. 그 심리가 이해가 가니 생각이 많아지네요
    사실은 얼마전 시어머니가 집에서 다치셨는데
    아무도 없을때 다치고 나중에 상태가 심해져서야 시아버지가 보고
    역정을 냈어요.

  • 5. ㅇㅇㅇ
    '20.6.24 10:39 PM (39.7.xxx.25) - 삭제된댓글

    병실 6인실 4인실 처럼 생겼고
    밥시간에 밥먹는 옆에서 똥기저귀 갈아야 하는 상황이 주어지는데 정신있는 노인이면 가고싶지않겠죠
    원글님은 요양원은 가실 생각이신거죠?

  • 6. 원글임
    '20.6.24 10:40 PM (70.106.xxx.240)

    그니까요
    원래 안그러던 분들이 나이 드시니
    계속 자식 찾고 주말이면 전화 불나요 아무일도 아닌걸로 부르고 오라가라 하시고. 어디 좀만 이상해도 병원가자 하시고 병원가면 하루종일 시간 잡아먹죠.
    이걸 최소 십년 이십년 하고나면 나도 노인이고

  • 7. ...
    '20.6.24 10:40 PM (125.177.xxx.43)

    자식이 보내면 어쩌겠어요

  • 8. 요양병원이
    '20.6.24 10:41 PM (58.231.xxx.192)

    문제인게 저희 시아버지도 입원 한적 있는데 옆에 보호자들이 괜찮아지면 빨리 퇴원 시켜라 하더라고요
    여기 입원한 사람 다 걸어서 입원했다 지금은 거동도 못한다고
    요양병원 간병인 별로 없으니 침상에서 내려오지도 못하게 하고 침상에서 대소변 다 보라고 하니 노인들 근육
    순식간에 빠지고 그후 1-2달후면 못걷는데요. 못걷고 누워 있음 치매오고요

  • 9. ㅇㅇ
    '20.6.24 10:43 PM (49.175.xxx.63)

    돈만 많으면 요양원1,2인실 가면 되요 운동도 잘 시켜줘요 좋으요양원은요 그냥 먼 미래 미리 걱정하지 말고 건강 챙기고 돈이나 많이 모으자구요

  • 10. 원글임
    '20.6.24 10:44 PM (70.106.xxx.240)

    당연히 가기 싫은 마음은 이해가 가는데
    그러려니 결국 자식중에 제일 만만한 아이 착한 아이가 희생을 해야만
    가능한 구조잖아요. (저희는 둘째인 저희남편 당첨 ㅡㅡ;; 형네는 성격이 강하고 주장강해서 시부모님이 아예 연락도 못해요)
    저는 며느리니 또 짜증날때가 많거든요
    이번에도 병원 수발 다녀오고..
    늙으면 남의 입장 생각을 못하거나 알아도 무시하게 되는가 싶고
    나또한 저렇게 변할까 싶고
    생각이 많아요.

  • 11.
    '20.6.24 10:45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친정 어머니 병수발 혼자 하고 몸 다 망가졌어요
    돌아 가시고 긴장이 뿔려 쓰러졌어요
    병원 입원 하라는걸 통원치료 일년 이상 했어요
    안 아픈데가 없어요
    근골격 허리 무릎 골반 손목 팔 다 망가졌어요
    당뇨 전단계이고 콜레스테롤 있어요
    간병하고 나면 몸 다 망가져요
    화장실 출입 못하면 요양원 가야 할 시점이라고 다짐하고 있어요

  • 12. 요즘은
    '20.6.24 10:45 PM (175.117.xxx.71)

    친구따라 요양원 가기도 하더군요
    친구엄마도 정보를 들었는지 어디가 좋다더라 하시며 그리로 가셨어요

    한 친구는 집 가까이 있는 요양병원에 시부모 친정 아버지까지 모셔놓고 들며나며 봐 드리고 남편도 출퇴근시에 들렀다가고 괜찮은 거 같았어요
    요양병원도 집 가까이 있어 내집에서 살다가 몸이 아프면 옆집 가듯이 요양원 갈수 있으면 좋겠어요
    집값 떨어진다고 난리겠지만 나도 나이들면 가야하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좋을텐데요
    혐오시설이 아니라
    아름다운 시설로 인식될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13. 노인
    '20.6.24 10:46 PM (121.135.xxx.105)

    앓느니 죽지 라는 말이 그냥 나온 말은 아닌 것 깉아요.
    요양원 갈 정도 되기 전에 낄끔하게 죽었으면 좋겠어요
    자다가 가는게 가장 축복지만 그런 행운까진 바라지 않고
    이삼일 앓다가 곱게 갔으면 좋겠네요.

  • 14. ㅇㅇ
    '20.6.24 10:50 PM (49.196.xxx.77)

    시어머님이 가끔 요양원은 절대 안간다고는 하시는 데..
    갈 곳은 막내아들 우리집 밖에.. 식사나 거동 챙겨드리는 거야 젊은 내가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이 들긴 하는 데 아들이 알아서 하겠죠 뭐^^ 하지만 본인도 아무 생각 계획없이 사는 아드님이라... 역모기지 해서 시설 좋은 데 가시면 최선이고 자주 찾아가던지 뭐 그러다 내 머리도 파뿌리되고 그러겠죠뭐

  • 15. ..
    '20.6.24 10:54 PM (221.146.xxx.236) - 삭제된댓글

    그렇다고 대놓고 아들옆으로 집알아보는 노인네들 정상은 아니네요
    치매나 자기손으로 밥세끼못먹고 대소변 못하면 가야지 별수있나요
    남편이 합가하자하면 차라리 혼자살듯한데요

  • 16. 원글임
    '20.6.24 10:57 PM (172.58.xxx.108)

    이게 차라리 딱 합가다 이러면 뭐 강하게 나갈텐데
    근처 3분거리로 온다 이거라 애매해요.
    남편도 좀 나몰라라 과에요.
    그니깐 노인네 두분이 살긴 불안하고 요즘세상에 며느리한테 합가하자 하기엔 당신들도 좀 그렇고 하니 절충안이 저거인거죠

  • 17. ..
    '20.6.24 11:51 PM (223.62.xxx.75) - 삭제된댓글

    친정부모님이 두사람의 간병인과 반찬해주시는 도우미까지 두고 계세요 평생 초절약해서 노후자금 모아두셨고 저랑 동생들은 항상 감사하면서 살고있어요
    좀더 있다가 건대 더 클래식500 실버타운으로 옮기시겠다고
    상담다녀오셨고 그때는 아파트도 건물도 다정리하시겠다고 하시네요
    저희형제들은 친정부모님 재산이니 원하시는대로 다 하시라고 찬성했구요

    반면 시댁은 평생 저희부부가 생활비.의료비 전액 지원해드렸고 지금도 하고있구요ㅠㅠ

    친정부모님을 보면서 크게 깨달아서.....ㅜ
    저희부부도 오래전부터 노후준비를 착실히 해두었어요
    제가 평생 맞벌이로 살고있다는게 큰장점이었지요
    요새 젊은부부들 사교육이다 취미생활이다뭐다 저축 한푼없이 펑펑
    쓰는것 보면 무섭네요ㅠ

  • 18. wisdomH
    '20.6.24 11:59 PM (116.40.xxx.43)

    요양원..죽으러 가는 거 맞지요.
    나이 들고 아프면 죽는 게 낫지 그럼 안 죽을건가..
    난 들어갈 거에요.
    내 자식 고생 안 시키게 몇 달만에 죽어 나오고 싶네요.
    찬정부 시부 요양원 간 뒤 1년 못 되어 돌아가셨어요.

  • 19. ..
    '20.6.25 12:12 AM (125.186.xxx.181)

    그 문제가 심각해 일본은 부모니 가까운 거리에 사는 자녀에게 세금혜택이 있더라구요.

  • 20. 원글임
    '20.6.25 12:16 AM (70.106.xxx.240)

    결국 돈이 중요한데.. 돈으로도 안되는 문제들도 많고.
    정서적 신체적 보살핌을 필요로 하다보니.
    미래엔 간병로봇이라도 좀 나오면 좋겠네요

  • 21. 차라리
    '20.6.25 1:03 AM (39.121.xxx.2)

    한 때는 시어머니와 조금이라도 더 먼 동네에 사는 것이 낫다 싶었는데
    점점 연세드시는 시어머니를 외면할 수 없으니
    들여다도 봐야 하고, 병원도 점점 자주 모시고 가야하고 해서 제가
    5분거리에 이사 오게 해서 사시게 했더니,
    저는 오며 가며 길에서 스트레스 덜 받고 차라리 그 편이 나았어요
    저희 아파트에서 작은 길 하나 사이에 있는 아파트에 사셨기에
    처음 이사 오시고 한 오 년 동안
    거동 잘 하실 때는 눈 딱 감고 일주일에 거의 한 번만 들여다 보았고 ,
    필요한 거 있으면 사다 드리며 집 안 한 바퀴 휙 둘러 보고는 바로 나왔어요
    너무 가까이 사니까, 필요하면 금방 올 수 있으니까,
    오래 머물지 않아도 또 올께요~하곤 곧 나와버려도 부담이 없었어요
    작년 여름부터 갑자기 치매가 심해지셔서
    삼개월 정도 음식해 가서 차려 드리고 하루에도 몇 번씩 쫒아 가야 했지만,
    그래도 집에 함께 모시는 것보다는 그 편이 나았어요
    결혼하고 13년 함께 살다가 분가하고 나니
    그당시 매일 도우미가 왔어도 한 집에 시어머니와 사는 일은 결코 다시는 하고 싶지는 않더라구요
    그렇게 살림을 놓지 않으시고
    본인 건강도 집착하고 챙기시더니,
    한순간에 다 놓아버리시고 올해 초 91세로 요양병원에 5개월 계시다가
    코로나 대유행 하기 직전에 돌아가셨어요
    제가 말씀 드리고자 하는 것은 제 경험상, 이왕 자식된 의무를 맡아서 해야 한다면
    차라리 가까이 사는 것이 제게는 에너지를 아끼는 방법이 될 수가 있었다는 것이랍니다~

  • 22. wii
    '20.6.25 3:01 AM (175.194.xxx.130) - 삭제된댓글

    아버지가 90이세요. 작년까지 건강하셨고 올해들어 입원을 세번하셨고 그동안은 뇌경색 폐렴인줄만 알았는데 파킨슨 의심중이고 큰병원가서 진단 전이에요.
    자식을 늦게 두어 아직 자식들이 젊어 아버지 아픈거 다들 애달파합니다.
    동생들이 10분. 30분 거리에 살아서 그동안은 아버지 자주 찾아뵈었고. 저는 싱글인데 올초에 아버지 집으로 이사왔어요. 주5회 아주머니 오셔서 아침차려드리고 청소 요리 해주시고 병원은 십분거리 동생이 주로 모시고 가고 저는 재택근무인데 집에서 자고 저녁한끼 정도 같이 먹어요.
    입원하셨을 때는 다들 효녀들이라 했고요. 위급한 상황이라 간병인 안쓰고 저희가 직접 보면서 많이 호전되셨구요. 퇴원후에는 매일 마시지 다니고 기치료도 받으셨구요.
    본인은 기저질환없이 건강하다 이 정도면 복 받으셨다 느껴야되는데 우울해하세요. 전처럼 회복가능할까 자신없다 하시더니 파킨슨일지 모른다 저희는 받아들였는데 본인은 아직 못받아들이세요.
    혼자 화장실 가시고 세수 면도 양치 목욕하시고 산책도 하세요.
    작년까진 운전도하셨고 나무 가꾸시고 혼자 은행업무 다 보셨고 유렵도 잘 다녀오실 정도였으니 충격이 크시죠.
    저희 아버지 정도면 복받은 노인이시네 생각합니다.

  • 23. 현실적으로
    '20.6.25 8:22 AM (118.222.xxx.105)

    요양원 가면 죽어서야 나온다는 말이 맞아요.
    요양원 입소 등급 받으려면 혼자 거동 힘들 정도여야 하는데요.
    놀러가는 곳이 아니고 즐기러 가는 곳이 아닌게 현실이죠.
    아파서 좀 입원했다 퇴원하는 곳이 아닌데요.

  • 24. ...
    '20.6.25 9:22 AM (59.6.xxx.115)

    혼자서 물이라도 떠 먹을수 있으면 안가지요.
    너무 나이가 많아 밥은 커녕 화장실가는것도,
    몸을 거동하기도 힘들면
    어쩌실건데요?
    가기 싫어도 가야하는거죠.
    거기에 24시간 딱 붙어서 수발해줄 자식이 있거나
    간병인을 쓸수 있으면 모를까...
    나쁘게 말하면 죽어서 나오는거지만...
    방법이 없으면 가야지 어째요?
    단, 하나부터 열까지 다 도움을 받아야하는 지경인데
    요양병원 안가겠다고 대책없이 고집피우는거...
    그게 자식 잡는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 늙은 고집때문에 힘들어요.
    자식도 병들고 늙었는데...

    결국 가까이 있고
    맘 약한 자식이 덤탱이 쓰는거에요.
    우리 집입니다.
    누울 자리 보고 발뻗는거지요.
    다른 자식이 많아도 다들 갖은 핑계로 피하고...
    짜증나~~~~
    그러면서 어찌 그리 말들은 많은지...

  • 25. , .
    '20.6.25 9:03 PM (220.87.xxx.206)

    그냥 참 막막해져요, .

  • 26.
    '20.6.25 9:43 PM (223.62.xxx.195)

    어지간히 거동 가능하면 요양원 가겠어요
    하나부터 열까지 수발 들어줘야 하니 가는 것이고 그
    지경이면 죽기직전 삶 이죠 그런데 자기 처지 생각 안하고 요양원 안간다는건 영원히 죽기 싫다는 것이고
    자식한테 24시간 수발들고 같이 죽자는 심보죠

  • 27. 000
    '20.6.25 9:43 PM (116.33.xxx.68)

    꼭 부모한테 많이받은것들이 병들면 갖은핑계대고 모른착하더라구요 천벌받을것들
    원글님도 가까이 사는게 체력적으로 덜힘들거에요 단 거동힘들면 요양원 가셔야해요
    부모간병 너무 힘듯고 지치네요

  • 28. 요양원 가야죠
    '20.6.25 10:09 PM (211.231.xxx.126)

    우리 자식들이 (며느리나 사위도)
    늙고 병들어 거동 못하고 기저귀 차고 있어야 하는 나를
    데리고 살아야 된다고 생각하면,,에효,,정~~~말 싫습니다
    차라리 구박을 좀 받더라도 남에게 날 맡길랍니다
    문제는
    앞으로 이제 그래야 되는 세상이 오는데
    다른 복지보다도
    노인 복지요양시설쪽에 아낌없이 투자해서
    요양시설 먹거리 간병인자질...다 선진국으로 만들어서
    누구나 주저없이 내발로 찾아가 생을 마무리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29. ...
    '20.6.25 10:17 PM (125.177.xxx.43)

    거동 못하면 가는게 맞아요
    자식도 그 나이면 여기저기 아픈데 노인 못모셔요
    국가에서. 노인 복지에 신경써주면 좋고요

  • 30. 지금
    '20.6.25 10:55 P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노인 세대는 자식에게 봉양 받는게 미덕인 세대죠.
    하지만 다음 우리 세대는 양로원이나 요양원 가는 걸 받아들일 거예요.
    외국은 이미 보편화 돼있잖아요. 자식과 함께 사는건 서로 힘든 일이예요.

  • 31. 지금
    '20.6.25 10:58 PM (125.177.xxx.106)

    노인 세대는 자식에게 봉양 받는게 미덕인 세대죠.
    하지만 다음 우리 세대는 부부끼리나 혼자 살다가 양로원이나 요양원 가는 걸 받아들일 거예요.
    외국은 이미 보편화 돼있잖아요. 사실 자식과 함께 사는건 서로 힘든 일이예요.
    생활 패턴도 다르고 서로 음식 취향도 다르고 매사 부딪힐 일만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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