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유 싫어 안봤는데 이젠 대사만 치면 눈물이 줄줄나네요.

.. 조회수 : 6,121
작성일 : 2020-06-22 11:48:39

나의아저씨.
그간 82에서 베스트 드라마로 회자될때마다
고집스레 안봤는데.
단순히 전 아이유가 싫었거든요.
근데 넷플에 풀리는 바람에 한번 틀어봤어요.
초반 4화 까지는 짜증내면서 봤고
그 이후부터 지안이만 나오면 기본적으로 눈물이 줄줄 흐르네요.
연기를 떠나서 지안이 그 자체네요.
참 잘어울리고..참 가여워요.
아직 3회 정도 남았어요.
아이유의 팬이 되진 않았고 여전히 좋아하진 않지만
그냥 지안이로 보입니다.

여담으로 여기서 멋 못부리고 옷 츄레한걸
호텔 델루나에서 한풀이 지대로 했다 싶네요.ㅋㅋ
IP : 223.62.xxx.186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6.22 11:50 AM (1.225.xxx.224)

    나의 아저씨서 연기 그리 잘해요? 딸이랑 봐야겠네

  • 2. ...
    '20.6.22 11:51 AM (108.41.xxx.160)

    나도 아이유 안 좋아해요.
    넷에 떴어도 지금도 클릭 안 해요.

  • 3. ..
    '20.6.22 11:55 AM (1.241.xxx.220)

    아이유 좋아요.
    얼굴은 어찌보면 평범한데... 타고난 연예인.

  • 4. ...
    '20.6.22 11:55 AM (59.8.xxx.133)

    저도 아이유 좋아하지 않으나 나의 아저씨에서는 연기 훌륭했어요

  • 5. ...
    '20.6.22 11:55 AM (218.236.xxx.225)

    아이유의 재발견이었어요 프로듀사, 달의 연인에서도 괜찮았는데 나의 아저씨에서는 연기력 완전 인정
    지안이라는 이름 좋아요

  • 6. 왜그런지
    '20.6.22 11:56 AM (118.41.xxx.94)

    억척스러움이 뿜어져나오는지ㅠ
    저도 그 드라마 볼생각 x

  • 7. 저는
    '20.6.22 11:56 AM (211.201.xxx.28)

    그 드라마 보고 아이유 다시 보는 계기가 됐어요.
    지금은... 아이유 좋아요.

  • 8. ....
    '20.6.22 11:59 AM (211.205.xxx.62)

    그가련한 아이유가 그만하면 잘살고있는 아재 걱정하는 들마가 뭐 그리 감동적인가요
    아이유는 그드라마가 가장 잘어울리긴 했어요
    다른드라마는 연기력이나 외모가 많이 딸려보여요

  • 9. ..
    '20.6.22 12:03 PM (116.34.xxx.62)

    저는 그때 본방으로 봤는데 보면서 왠지 위로 많이 받았어요 그때 많이 힘들때여서 그랬는지.. 주위에서는 다 밥잘사주는 누나볼때였는데. 모니터화면으로 보면서 가만히 위로 받는 느낌. 지금은 상황이 많이 좋아졌어요^^ 나중에 한번 몰아서 보려구요

  • 10. ㅇㅇ
    '20.6.22 12:03 PM (59.10.xxx.178)

    저도 다시 보고있어요
    매회 같은옷 칙칙한 옷 그대로 입고 나오고
    작은 몸도 그 역할에 너무 잘 맞아요
    이선균도 약간 억울한 그런 역할에 너무 잘 어울려요
    지하철에서 아이유한테 뭐라하다 치한으로 오해받아 문밖으로 밀려 나가 떨어지는 모습도 어쩜...저리 딱 어울릴까 싶은
    아이 재우고 남편이랑 밤마다 다시보기 하고있어요

  • 11. ..
    '20.6.22 12:06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남편도 아이유 때문에 안 본다는 거 제가 한 번 보라고 권유했다 폐인 만들었어요. 아이유 싫고 좋고를 떠나서 드라마가 생각을 많이 하게하고 뭔가 나를 키운 느낌이 드는 드라마 였어요.

  • 12. ..
    '20.6.22 12:09 PM (223.62.xxx.171)

    드라마 자체가 절 치유해주는것 같아요.
    전에 킬미힐미 볼때도 그렇더니
    비슷한 기분이예요.
    아이유 입장으로는 작품 참 잘 골랐네요.
    인생작이지 싶습니다..

  • 13. 드라마보고
    '20.6.22 12:10 PM (117.111.xxx.234) - 삭제된댓글

    잘 안우는데 나의 아저씨는 울면서, 아끼면서 봤어요

  • 14. ...
    '20.6.22 12:10 PM (1.231.xxx.157)

    저도 아이유때문에 안봤던 사람인데
    1회 보고나서 아이유 아니면 못하는 배역이구나 싶은...

    너무 감명깊게 봤어요
    근데 맘 아파서 두 번은 못보겠더라구요 ㅠㅠ

  • 15. 아이윤지 모르고
    '20.6.22 12:19 PM (1.255.xxx.102)

    아이유에 관심도 없었고, 누군지도 모르는 채로 나의 아저씨를 봤는데,
    이지안 역할 소화를 이보다 더 잘 할 수는 없다 느꼈습니다.
    친구한테 이지은이라는 배우가 그렇게 연기를 잘 하더라 하니까, 아이유? 이러는 거예요.
    이지은이라고 나오던데? 걔가 아이유야. ㅋㅋㅋ

  • 16. 아이유싫어서
    '20.6.22 12:19 PM (14.33.xxx.174)

    뭐든 안보는 사람인데.. 왠지 봐야하나.. 싶네요.

  • 17. ...
    '20.6.22 12:24 PM (220.75.xxx.108)

    저도 아이유 이름만 들어도 비호감이었고 그 속삭이는 진통제 광고 나올 때도 넘 싫다 외치던 사람이었는데 아주 뒤늦게 나의 아저씨를 보고선 인생드라마로 꼽아요.
    눈을 감아보면~~ 그 음악만 들어도 가슴이 뻐근해올 지경입니다.
    늙은 아저씨와 어린 여자애의 이야기가 아니라 좋은 어른과 미숙한 젊은이의 이야기로 받아들였어요. 이지안이 여자애가 아니라 남자애였어도 어색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하구요.

  • 18. 저도
    '20.6.22 12:25 PM (125.187.xxx.37)

    버티다가 중간에 봤고 지난주에 넷플로 한번 더 봤어요. 정말 참 좋은 드라마...
    생갑해보니 다른 드라마는 캔디설정도 옷 예쁘게 입고 화장하고 나오는데 이드라마는 안그랬어요.
    진짜 지안이처럼... 아니 그래서 지안이가 되었지요...

  • 19. 저랑 똑같
    '20.6.22 12:27 PM (121.174.xxx.14)

    로리타 사진 등등 비호감였어요.
    근데 나의 아저씨 이후로 지안이가 뭔 말만하면 눈물이 ㅠㅠ
    지금은 아이유 팬이유~

  • 20. 다른
    '20.6.22 12:32 PM (1.241.xxx.219)

    다른 이야기인데 모르는 사람이 보기 싫을 정도로 싫을 수 있구나. 하고 놀라네요.
    그런 분이 꽤 많은거에 놀라고.
    실제로 오프에서 그런 분들은 얼마나 단호하실지. 본인은 어떤 분들이실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어떤 연예인이 흠결없는 삶을 사는 유리멘탈 근본주의자. 들이 그런건가 싶고요.

  • 21. 꼭 보세요
    '20.6.22 12:33 PM (121.130.xxx.149)

    아이유 싫어했더라도 그 드라마는 꼭 보세요...
    아이유가 아니고 불쌍하고 억척스러운 지안이니까..
    잘 만든 드라마예요.. 위안 받았어요.

  • 22. 아이유좋아요
    '20.6.22 12:35 PM (58.226.xxx.155) - 삭제된댓글

    딸이랑 저랑 아이유를 좋아해요.

    로리타 사진같은거 한 때 멋뭐르고 어릴때
    생각이 잘못될 수도 있는거죠. 그때 한창
    나이많은 남자를 만났었잖아요.

    아이유는 화려한 미인도 아니고 , 그냥 예쁘장한데
    오래도록 인기끄는게 신기하긴해요.
    기부에 맘쓰는 것도 이쁘고, 로엔과의 재계약시
    계약금을 안받고 대신에 스태프복지에 돈을
    써달랐다는 마음씨도 대인배여요.

  • 23. 아이유좋아요
    '20.6.22 12:36 PM (58.226.xxx.155)

    딸이랑 저랑 아이유를 좋아해요.

    로리타 사진같은거 한 때 멋모르고 어릴때
    생각이 잘못될 수도 있는거죠. 그때 한창
    나이많은 남자를 만났었잖아요.

    아이유는 화려한 미인도 아니고 , 그냥 예쁘장한데
    오래도록 인기끄는게 신기하긴해요.
    기부에 맘쓰는 것도 이쁘고, 로엔과의 재계약시
    계약금을 안받고 대신에 스태프복지에 돈을
    써달랐다는 마음씨도 대인배여요.

  • 24. ..
    '20.6.22 12:36 PM (106.101.xxx.124) - 삭제된댓글

    그러고보니 나의 아저씨에서는 아이유 의상비 안 들었겠어요. 다른 드라마는 가난해도 여주는 옷 다 갖춰입고 나오니..신발도 누가 신던 신 같이 ..
    어제도 마지막 두편 또 봤어요.
    그냥 눈물이...

  • 25. ㅇㅇ
    '20.6.22 12:46 PM (124.5.xxx.18)

    저도 아이유 이런저런 논란 때문에 비호감이었는데
    나의 아저씨 보고 거의 팬 됐어요
    타고난 감성재능끼?그런 게 넘사. 너무 잘해서...
    인정할 수밖에 없게 되더라구요

  • 26. 아휴
    '20.6.22 12:49 PM (211.205.xxx.62)

    아이유가 젖병물고 별짓을 다해도
    드라마만 좋으면 다인가요
    이런 사람들이 이병헌은 왜그렇게 욕했대요?
    연기만 잘하면 다른거야 뭐..

  • 27. ㅇㅇ
    '20.6.22 12:54 PM (121.134.xxx.249)

    저도 최근 넷플로 봤는데
    나저씨 생각만해도 눈물나요
    아이유 연기 너무 압도적이었어요
    너무너무

  • 28. ...
    '20.6.22 1:04 PM (14.42.xxx.215)

    정말 지안이가 아이유였고 아이유가 지안이였죠..

  • 29. ///
    '20.6.22 1:25 PM (58.234.xxx.21)

    그 나이대 여자 연기자 중에
    전 아이유가 연기 제일 잘하는거 같아요
    연기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고 작곡도 잘하고
    그 재능들이 부러워요

  • 30. ㅇㅇ
    '20.6.22 1:43 PM (119.193.xxx.38)

    아이유 연기 잘하구나 감탄하면서 봤어요
    첨엔 미워하다
    안쓰러워하다
    같이 눈물을 흘리면서...
    당연히 노래도 잘하고.
    지안이 나올 때 배경으로 흐르던
    노래 너무 좋던데,
    그 노래 아시는 분 ?

  • 31. ...
    '20.6.22 2:17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sondia- 어른

    고단한 하루 끝에 떨구는 눈물

    난 어디를 향해 가는 걸까

    아플 만큼 아팠다 생각했는데

    아직도 한참 남은 건가 봐

    이 넓은 세상에 혼자인 것처럼

    아무도 내 맘을 보려하지 않고

    아무도

    눈을 감아보면 내게 보이는 내 모습

    지치지 말고 잠시 멈추라고

    갤 것 같지 않던 짙은 나의 어둠은

    나를 버리면 모두 갤 거라고

    웃는 사람들 틈에 이방인처럼

    혼자만 모든 걸 잃은 표정

    정신없이 한참을 뛰었던 걸까

    이제는 너무 멀어진 꿈들

    이 오랜 슬픔이 그치기는 할까

    언젠가 한 번쯤 따스한 햇살이 내릴까

    나는 내가 되고 별은 영원히 빛나고

    잠들지 않는 꿈을 꾸고 있어

    바보 같은 나는 내가 될 수 없단 걸

    눈을 뜨고야 그걸 알게 됐죠

    나는 내가 되고 별은 영원히 빛나고

    잠들지 않는 꿈을 꾸고 있어

    바보 같은 나는 내가 될 수 없단 걸

    눈을 뜨고야 그걸 알게 됐죠

    어떤 날 어떤 시간 어떤 곳에서

    나의 작은 세상은 웃어줄까

  • 32. ...
    '20.6.22 2:39 PM (112.164.xxx.103)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경우네요. 아이유 싫어서 안 보다가 지인의 강력 추천 받아 보는데 초반엔 영 진도가 안 나가더라고요. 뭔가 칙칙하고 답답하고. 그러다가 어느 순간 완전 빠져들어서 눈물 콧물 짜며 봤네요. 인생 드라마라 불리는 게 전혀 이상하지 않은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웃긴 건 드라마가 끝나고도 지안이 생각하면 마음이 참 아련한데, 자연인 아이유는 여전히 별로예요. 사람 맘이 참 이해가 안 갈 때가 많아요 ㅎㅎ

  • 33. ..
    '20.6.22 3:38 PM (60.99.xxx.128)

    저도 아이유가 누군줄도 몰랐어요. 드라마보고
    알지도 못한 아이유한테 반감을 가졌던게
    미안할정도로 연기잘했어요.
    그냥 지안이였어요. 저기 윗분글처럼
    눈을 감아도~~~~ 이 노래만 들려도 눈물나요.
    드라마본후 우연히 유트브에서 아이유리메이크노래
    들었는데 노래도 잘하더라는!! 아이유는 천상배우에요.

  • 34. ....
    '20.6.22 8:33 PM (39.124.xxx.77)

    저도 아이유 싫어하는데... 그 드라마는 잘 봤고 어울리게 연기했다 생각하는데..
    아직도 싫은건 그대로요...
    연기는 연기고 사람자체는 어디 안가죠..
    이래서 연예인들이 드라마나 영화에서 이미지 변신이 쉽나보네요..
    싫어한다가 팬으로 되다니....

  • 35. ....
    '20.6.22 8:34 PM (39.124.xxx.77)

    위엣님....
    어른 - sondia 이노래 같은데요 타이틀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1577 필요하신 분들 출력하세요 하민이네 04:53:22 111
1691576 세상에서 젤 부러운 삶 ... 04:49:46 157
1691575 다이어트에 도움될까 싶어서 혹시 04:22:15 162
1691574 모임 있는데...메이크업을 받을까요? 3 ... 04:07:40 287
1691573 트럼프-젤렌스키 협상 파탄의 해석 자유 04:06:20 350
1691572 친일파 박희양 후손이라는 영화감독 더쿠펌 03:45:39 318
1691571 부부끼리 커뮤니티 글내역 공유하나요? 2 ㅇㅇ 03:26:33 261
1691570 탄핵기원)세상 풍경중에서 2 풍경 03:15:38 190
1691569 몸짱 되려다 '몸꽝'된다…신장 망가진 2030 1 ㅇㅇ 03:09:20 1,422
1691568 잠 못들고 4 02:52:59 421
1691567 난 목숨 걸었어. 이렇게 말하는 여자 어떤가요 곧한남동강제.. 02:48:01 407
1691566 선넘은 시누.. 10 글쓴2 02:38:52 1,167
1691565 양력음력알려주세요 5 준맘 02:34:33 281
1691564 여행기) 알함브라 궁전 다녀왔어요 5 무어 01:53:55 844
1691563 우크라이나가 남의 일이 아닌 이유 17 삼일절 01:22:31 1,644
1691562 대학교 '과잠' 입고 탄핵 기각 촉구 6 어제 01:20:59 1,292
1691561 생머리에 펌을 하면 힘이 생기나요? 2 ........ 01:19:24 628
1691560 50대 되서 프사에 셀카 23 ........ 01:15:56 2,306
1691559 호텔같은집처럼 다 집어넣고 없앴는데 불편했어요 11 ㅇㅇㅇ 01:13:50 2,286
1691558 계엄찬성하는 사람들은 부동산 등 재산이 없나요? 6 노이해 00:57:23 827
1691557 내일 카톡프사는 성심당 딸기시루ㅎ 6 ㅇㅇ ㅇ 00:51:32 1,423
1691556 국공립어린이집도 갑자기 폐원하나요? 6 궁금 00:49:16 960
1691555 미키17 보고 왔어요 전개는 지루 그러나 3 푸른당 00:42:24 1,531
1691554 2000원의 행복, 1000원의 입맛 1 주에미맘 00:42:07 1,086
1691553 헤르페스 1형과 2형은 완전히 다른겁니다. 13 .. 00:41:39 2,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