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체중을 줄이면서 근육 유지하는게 어렵네요

sss 조회수 : 2,095
작성일 : 2020-06-22 10:38:48
과체중에서 오킬로 빼고 정상체중이 되었는데
오늘 오랜만에 인바디 해보니
오킬로 더 나갔을때보다 근육이 3키로나 빠진거더라구요.
밀가루나 당분같은거 안 먹고 달걀, 고기, 두유 등은 매일 먹고
걷기, 계단오르기, 덤벨 등 전에는 안 하던 운동까지
열심히 했는데 근육이 3키로나 없어져서 우울해요.
이러다 더 근육 빠질까봐 겁이나네요.
역시 혼자선 어려운걸까요. pt받고 싶네요.
IP : 49.164.xxx.17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6.22 11:02 AM (210.217.xxx.103)

    근데요. 반대로 살이 찌면 근육량도 같이 늘어나는 걸로 측정이 되요.
    5킬로 빠졌고 그 중 근골격양이 3킬로 체지방이 2킬로 빠진거죠?
    그정도면 뭐 나쁘지 않아요. 물론 PT 받고 엄격히 식이 조절 받으며 하면 소위 린매스업이라고 해서 체지방만 빠지는 경우가 꽤 있지만, 그건 초기에 그렇고 운동 1년 이상 꽤 열심히 하면 체지방만 빼는 건 거의 불가능하고 그래서 보통 벌크업-지방커팅의 과정으로 가거든요.


    자. 우울해 하지 마시고요.
    걷기, 계단오르기는 사람 진 빠지게 할 뿐 운동량 거의 없어요 (여기서야 관절이...걷기가 얼마나 좋은데...계단오르기로 내가 살을 뻈다고!!하시겠지만)
    단백질은 매끼니 먹어야해요. 밥양 줄이는 건 너무 당연하고요. 운동 전에 탄수화물 먹어야해요. 안 그러면 근육 안 생겨요. 왜냐. 이게 좀 긴 이야기인데 즉각적으로 에너지를 쓸 영양분이 없으면 몸은 고민고민 하다 쉽게 표현하자면 근육의 단백질을 이용해서 에너지를 써요. 그런 과정에서 운동을 했음에도 근육양은 줄어드는 현상이 나와요. 그런 다음 아 배고프고 힘들었으니 탄수화물 먹자 하면 몸은 아까 에너지를 쓸 영양분이 없었던 걸 기억하곤 그 탄수화물을 바로 체지방으로 전환시켜서 저장을 합니다. 가장 이상적인 탄수화물도근육내 저장형태인 글라이코겐으로 저장하고, 체지방을 줄이는 그런 과정이 안 일어나죠.

    적당히 탄수화물을 몸에 넣어주며 운동을 하시고, 운동은 1시간 이내로 엄청 빡세게. 웨이트트레이닝이면 더 좋고 안 되면 HIIT 같은 고강도 인텐시브 인터벌 트레이닝으로 하시고. 운동 후엔 물 많이 마시고 단백질 섭취.

  • 2. sss
    '20.6.22 11:18 AM (49.164.xxx.174)

    음님, 도움말씀 너무나 감사해요. 진짜 막막했는데 뭔가 길이 보이는거 같아요. 운동전에 탄수화물 먹어야 한다는건 진짜 충격적이네요. 다시한번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 3. ㅎㅎ
    '20.6.22 1:03 PM (118.37.xxx.66)

    음님, 감사해요.^^ 운동 전 탄수화물 운동 후 단백질 저도 그렇게 해볼게요.

  • 4. 아메리카노
    '20.6.22 1:53 PM (183.107.xxx.233)

    음님 말씀이 맞아요
    그래서 웨이트하기전에 너무 공복이면 바나나라도 먹어야하는거죠
    근육이 목적이면 운동후에도
    단백질 섭취전에 탄수화물을 좀 먹는게 좋죠
    예를들어 사과 반쪽정도?

  • 5. 저도
    '20.6.22 6:18 PM (118.36.xxx.236)

    체중 빠지면 근육량도 줄고 근육량 줄면 체력도 주는거 같아 고민인데
    운동 전 탄수화물을 꼭 먹어 줘야 하는 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1577 필요하신 분들 출력하세요 하민이네 04:53:22 342
1691576 세상에서 젤 부러운 삶 1 ... 04:49:46 451
1691575 다이어트에 도움될까 싶어서 혹시 04:22:15 227
1691574 모임 있는데...메이크업을 받을까요? 3 ... 04:07:40 408
1691573 트럼프-젤렌스키 협상 파탄의 해석 1 자유 04:06:20 508
1691572 친일파 박희양 후손이라는 영화감독 더쿠펌 03:45:39 381
1691571 부부끼리 커뮤니티 글내역 공유하나요? 2 ㅇㅇ 03:26:33 316
1691570 탄핵기원)세상 풍경중에서 2 풍경 03:15:38 223
1691569 몸짱 되려다 '몸꽝'된다…신장 망가진 2030 1 ㅇㅇ 03:09:20 1,766
1691568 잠 못들고 4 02:52:59 471
1691567 난 목숨 걸었어. 이렇게 말하는 여자 어떤가요 곧한남동강제.. 02:48:01 467
1691566 선넘은 시누.. 10 글쓴2 02:38:52 1,369
1691565 양력음력알려주세요 5 준맘 02:34:33 305
1691564 여행기) 알함브라 궁전 다녀왔어요 5 무어 01:53:55 902
1691563 우크라이나가 남의 일이 아닌 이유 17 삼일절 01:22:31 1,762
1691562 대학교 '과잠' 입고 탄핵 기각 촉구 6 어제 01:20:59 1,356
1691561 생머리에 펌을 하면 힘이 생기나요? 2 ........ 01:19:24 664
1691560 50대 되서 프사에 셀카 25 ........ 01:15:56 2,413
1691559 호텔같은집처럼 다 집어넣고 없앴는데 불편했어요 11 ㅇㅇㅇ 01:13:50 2,424
1691558 계엄찬성하는 사람들은 부동산 등 재산이 없나요? 6 노이해 00:57:23 857
1691557 내일 카톡프사는 성심당 딸기시루ㅎ 6 ㅇㅇ ㅇ 00:51:32 1,469
1691556 국공립어린이집도 갑자기 폐원하나요? 6 궁금 00:49:16 1,003
1691555 미키17 보고 왔어요 전개는 지루 그러나 3 푸른당 00:42:24 1,585
1691554 2000원의 행복, 1000원의 입맛 1 주에미맘 00:42:07 1,134
1691553 헤르페스 1형과 2형은 완전히 다른겁니다. 14 .. 00:41:39 2,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