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 싫어지는거
저만나러 멀리서 왔는데 십분 얘기하니까 막 진심나오려고 했어요.
내 돈써가며 내가 왜 이런것들 얘길 들어줘야 되나
이게 모든 사람에게로 점점 확대되요. 그리고 좀만 선 넘는다 싶으면
그냥 차단하게 되네요. 다들 이런가요?
전엔 그래도 무던하고 잘 들어줬는데 특히 갈수록 여자들이
싫어지네요. 질투 시기 돌려서 하는 지자랑 떠보기
이런 신공이 물처럼 보이니까 진심 욕이 나와요.
다 끊고 살아도 아무 지장없으니 더 허무하네요.
이럴거면 전에 왜 그들과 시간보내고 돈썼는지.
다 시절 인연.
1. ...
'20.4.19 9:58 PM (59.29.xxx.152)전 그러려니 하고 혼자 놀아요. 요즘 혼자놀게 너무많아 그들을 만날 시간이 없어요 ㅎㅎ
2. co
'20.4.19 10:00 PM (14.36.xxx.238)사람이 싫어진다는건 나 또한 이상해진거예요.
그 사람 싫음 안 만나고 말 안 섞으면 되는거구요.
어떻게 나와 딱 맞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3. ..
'20.4.19 10:00 PM (183.98.xxx.95)저는 예전부터 그랬는데 그나마 있던 만남도 핑계를 대고 피하게 됩니다
4. 심각한
'20.4.19 10:02 PM (115.21.xxx.164)수준이시네요 안만나면 되는 거지 이런것들 이라니요 그분들에게 날것으로 말하세요 남들 우습게 아는 사람들이 오히려 열등감덩어리인 경우가 많거든요 그냥 만나질 마세요 모임에 님처럼 날것으로 말하고 분위기 흐리면서 바득바득 나오는 사람 보면 불편해요
5. ㅋㅋ
'20.4.19 10:06 PM (61.253.xxx.184)인간이 싫어요
6. 저는
'20.4.19 10:22 PM (182.216.xxx.207)예전부터 사람이 싫고 단점이 빨리 눈에들어오는 편이라
단체모임을 피하는 편이에요. 제가 스트레스를 받아서요7. ....
'20.4.19 10:35 PM (175.210.xxx.223)다들 비슷하네요 안그래야지하면서도 자꾸 사람의 단점이 부각되어보이고 사건, 말의 부정적 측면이 강하게 각인되어 내 자신을 괴롭히네요..
나쁜 생각을 피하려고 사람 만나는걸 피하다보니 인간관계는 점점 더 좁아지고.. 이러다 더 나이들면 더할텐데 말이죠..
어릴때 하루종일 친구랑 놀다 집에와도 아쉽고 내일 또 만나 해맑게 웃으며 지냈던 시절로 돌아갈수 없겠죠...
해맑고 긍정적인 사람 보면 제일 부러워요8. 저두요
'20.4.19 11:18 PM (114.205.xxx.104)눈치가 빨라진건지..
아..이사람이 나한테 이런걸 바라는구나
이래서 접근했구나 이런것들이 훤히 보여요.
그래서 피곤해지고 힘들어져요.
원래 인간관계가 그렇게 이뤄지는걸 알면서도 인정이 안되니 힘든거 같아요.
저도 그렇게 인간관계를하면 되는데 저는 그게 안돼요.
적당히 이용당해주고 이용하면 되는데 전 그게 너무 뻔뻔한것 같고 가식같이 느껴져요.
근데 갈수록 그게 인간관계인데 내가 너무 나쁘게만보는건가?하는 의문이 들긴해요.
뻔뻔한게 아니라 적당히 돕고사는걸 내시각이 그런가싶어서요...9. ㅇ
'20.4.19 11:55 PM (211.209.xxx.126) - 삭제된댓글인간들에게 질렸어요
고립되도좋아요 고독사해도 상관없어요
그냥 남은인생 혼자 묵묵히 살아갈겁니다10. 00
'20.4.20 5:35 AM (67.183.xxx.253)나이 먹어갈수록 그런거 같아요
11. 완전동감
'20.4.20 9:42 AM (72.234.xxx.162)외로운 게 괴로운 것보다 낫죠 근데 인간관계 정리했다고 외롭지도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