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녀석이 올해 대학입학해서 원룸을 얻었어요
코로나때문에 집에서 자발적 격리 동참하느라 원룸월세(45만 8천원(수돗세포함) 두달동안 그냥 나가서 아깝기도하고
내려갔는데 봄이라 해도 아직 밤되니 춥고 이층인데도 햇볕이 잘안드니 습해 보일러를 계속 틀었는데 이주도 안되서
침대둔 방모서리에 시커먼 곰팡이가 막 생기고 벽가까이 침대 시트가 젖을 정도로 결로가 심한 가봐요
대학가 원룸이라 똑같은 이름으로 여러 동이 있어 관리하는 분에게 연락을 했더니 아이가 창문을 꼭 닫아두고 있어서 그렇다고 보일러를 늘 틀어 두고 창문을 늘 열어두라고 하는데 너무 기가 차네요 도둑들면 책임질 껀지
건물 지을 때 잘못지어서 그런 걸 아이가 환기안시켜서 그렇다고 아이 탓이라 하네요
관리소장말하길를 곰팡이 쓴 부분에만 방습페인트 발라준다고 페인트 바르기전에 곰팡이를 말리라고 하는데
그것 말고 월세사는 학생이 집주인에게 요구할 수 있는 대처방법이 없을 까요?
50이 다 되가는 저도 월세 산 적도 없고 원룸에 산 적이 없어서 집주인에게 요구할 수 있는 게 뭔지 모르겠네요
일단 제습기사서 월욜일 쯤 배송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