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행복한 개인으로 놓아 드리고 싶습니다.
처음 100분 토론의 진행자로 새롭게 등장하셨을때
정치랑 연관된 아무 기대감을 갖지 않고 신선하게 보았던 것처럼...
역사비평 쓰시고 낚시 즐기는 자유인으로 돌려보내요~
180석을 명분으로 말씀하시지만
신라젠 사건을 겪으면서
떠나 보낸 분들 생각도 하셨겠죠(저의 궁예입니다만...)
저는 한때 노대통령 그렇게 가신 거 처음엔 화도 났고(화가 거의 몇년 났어요~ㅠㅠ)
문대통령 너무 잘하셔서 대중의 칭송을 받을때 어리석게도 속도 상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생각이 나서...
문대통령도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의리...?에서 힘든 길 들어오신거 알지만.
노대통령이 이렇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보았나 싶은 마음도 들어서요.
그냥 가족을 지키시려는 개인의 선택을 존중하자 생각했는데
사실은 진영을 지키기 위한 집단을 위한 선택이셨죠~
노회찬 의원도 그런 선택을 하셨고~
존경하고 그리운 분들이지만
유시민님은 행복한 개인으로 오래 우리 곁에 계셨으면 좋겠어요.
변하지 않는 사람들은 절대 변하지 않고
계략도 변하지 않습니다. 똑같은 짓 해서 물리치고 또 물리칩니다.
시간만이 그들을 바꿀 수 있죠~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최소한의 권력투쟁도 싫어하는 자유로운 분..유시민님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