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문득 드는 생각입니다.
대통령이 갖추어야 할 중요한 덕목이 뭘까?
코로나 상황 속에서 대통령 한 사람의 힘이 얼마나 어마무시한지 경험하고 있잖아요.
"사람이 먼저다."
문대통령이 내세운 슬로건이잖아요.
그냥 구호가 아니라 통치철학으로 구현해 내고 계시고요.
해외 교민과 유학생들 데려오는 거 말도 많았는데
전세기 띄워서 데려오는 거 보고
대통령에게는 사람이 먼저여야 하는구나를 깨닫습니다.
민본주의-정치의 근본이 백성이어야 하는 것
인본주의-사람을 중심에 두는 것(물질이나 권력이나 세력이나 등등보다)
이걸 한 나라의 통치철학으로 구현내 내고 계시네요.
코로나19 상황과 과정을 솔직하게 공개하고 함께 공유하면서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하도록 하는 것도
국민의 역량을 깊이 신뢰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아요.
지난 총선 때 선거 전날 문통이(그 때는 대통령 아닐 때)
트윗을 올렸었죠.
조응천, 김병기 후보가 아픈 손가락이라고요.
그때 트윗 댓글에 많은 사람들이
걱정 마세요, 우리가 할게요, 어떻게든 해볼게요 이렇게 말했죠.
그리고 정말 기적처럼 가까스로 두 사람이 국회의원이 되었었죠.
당연히 사람들은 그 밤에 그 지역구 아는 사람들에게 부탁하고 설득하고...
대통령의 중요한 덕목은 국민과의 사이에 깊은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논쟁 가운데 있던 일들도 기다리다보면
모든 게 옳은 방향이었고 국민을 위한 것이었고 역사의 진보를 위한 것이었다는 것을 여러 차례 경험하면서
우리는 문대통령을 한껏 더 신뢰하게 되었죠.
또 문대통령은 우리의 이런 신뢰를 밑거름으로 해서 뚝심있게 원칙대로 일하시고요.
(임기 초반 "이니 하고 싶은 대로 다 해!"는 결과적으로 얼마나 멋진 구호였는지..)
그 신뢰를 만드는 것은 품위, 품격, 언어, 배려, 지혜, 통찰 이런 거겠죠?
문대통령의 길을 이어갈 대통령을 또 잘 뽑아야겠죠?
그냥 햇살이 너무 좋아서
그리고 확진자도 한 자릿수여서
감사한 마음에 주절주절 적었는데
마무리를 뭘로 해야할까요? ㅎㅎㅎ
4월 햇살과 바람과 초록의 잎처럼
오늘 하루는 더 힘있고 생기 있게 되살아나 봅시다~